그래픽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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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태블릿, 디지타이저 혹은 도형 입력판(영어: graphics tablet, digitizer, drawing tablet, drawing pad, digital drawing tablet, pen tablet 또는 digital art board)은 컴퓨터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사용되는 기기이다. 원래 명칭은 '디지타이저'이지만 와콤사의 제품군이 '태블릿'/'타블렛'이라는 명칭을 쓰면서 일반적으로 '태블릿' 또는 '타블렛'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무선 혹은 유선으로 연결된 펜과 펜에서 전하는 정보를 받아주는 납작한 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판에 입력되는 좌표를 판독하여 컴퓨터에 디지털 형식으로 입력시켜 주는 장치이다. 쓰임새는 마우스와 비슷하나, 마우스와는 달리 필압(筆壓)을 감지할 수 있다. 따라서 주로 마우스보다는 더 정교한 작업 혹은 손동작을 요구하는 일(제도, 미술(일러스트), 만화, 맵핑 등 다양한 CG 작업)에 사용된다.

태블릿의 크기는 주로 인치(inch)로 측정하며, 일반 사용자는 주로 4x6, 6x8 사이즈를 이용하지만 9x12나 12x12 등 다양한 크기가 존재한다.

태블릿의 큰 종류에는 액정 태블릿 ( 와콤 신티크 , 한본 센팁 등 )과 일반 태블릿 ( 와콤 인튜어스 , 한본 그래픽팔 등 ), 그리고 PC, Phone 일체형 태블릿 ( 와콤 신티크 컴패니언, 삼성 갤럭시 노트 등 )이 있다.

태블릿 제품[편집]

와콤 Intuos3
와콤 Graphire 4 tablet
Gerber 태블릿

태블릿 제품군은 와콤사의 뱀부와 인튜어스 시리즈와 모니터와 결합된 액정 태블릿인 신티크가 대중적이다. 최근에는 한본, 장은테크, 휴이온, 디징크, 유지 등 다양한 국내외 모니터 회사들과 디지타이저 회사들의 협력 브랜드 또한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어가고 있다.

와콤은 고가정책을 고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래에는 가격에 비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성능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한 이유로 고가의 액정 태블릿 완제품이 아닌 높은 신뢰도와 좋은 가격을 지닌 일반 태블릿에 모니터를 결합하여 사용하는 소비자층도 생성되고 있다. 와콤의 특허 만료와 경쟁 브랜드로 인해 매우 경미한 가격 인하가 있었다.

무건전지 펜이 대중화 된 것은 얼마되지 않은 일이다. 과거 와콤사의 전자기공명과 무건전지 펜 특허로 인해 세계적으로 독과점 중인 와콤이 독과점에 쐐기를 박는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다. 태블릿 펜은 물리적으로 마모되기 쉬운 편이지만 태블릿 펜 자체는 소모품으로서 교체가 가능한 품목이다.

최근 97년도 설립된 한본 사의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한본 사도 와콤의 무건전지 펜의 특허가 끝나자 모든 제품군에 무건전지 펜을 도입한 유일한 회사이다. 하지만 드라이버에 결함이 있어 포토샵 cs4 이상 제품군에서는 오류가 발생한다.

한본 라인업 : 롤릭 < 그래픽팔 < 아트마스터 < 센팁 (액정) 와콤 라인업 : 뱀부패드 < 인튜어스 ctl-480 등 중저가 < 인튜어스 프로 < 신티크 (액정)

이 외에도 xp-pen , 라파즈 , 비스타 타블렛 등 저렴한 가격대의 소형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