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8702편 활주로 이탈 사고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대한항공 8702편에서 넘어옴)

대한항공 8702편 활주로 이탈 사고


대한항공 8702편과 동일한 B747-400 기종.

개요
발생일시 1998년 8월 5일
발생유형 활주로 이탈
발생원인 기상 악화
발생장소 대한민국 서울 김포국제공항
비행 내용
기종 보잉 747-4B5
소속 대한항공
등록번호 HL7496
출발지 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
경유지 대한민국 제주국제공항
목적지 대한민국 서울 김포국제공항
탑승승객 379명
승무원 16명
피해 내용
사망자 0명
부상자 25명
생존자 395명(전원 생존)

대한항공 8702편 활주로 이탈 사고1998년 8월 5일,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8702편이 김포국제공항에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이다.

사고내용[편집]

1998년 8월 5일, 대한항공 8702편은 현지시각 16시 50분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19시 20분에 대한민국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서울 상공의 기상악화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했다. 21시 07분, 8702편은 다시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김포국제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착륙 후 활주로에서 이탈해 격납고와 경비행기를 파손시켰으며, 그 충격으로 인하여 항공기 오른쪽 날개와 동체가 파손되었다.

한편 파손된 오른쪽 날개에 장착되어 있던 엔진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졌지만 소방 당국의 신속한 진화 작업으로 탑승객과 승무원 395명 전원이 생존했다.[1] 하지만 생존자 중 25명이 다쳤다.

사고 후[편집]

항공기 퇴역 처리[편집]

사고가 발생한 보잉 747-400 (HL7496)은 1996년 6월 18일에 제작되어 1996년 6월 27일에 투입 된 신 기체였다. 하지만 해당 사고로 수리가 거의 불가능한 손상을 입어 대한항공은 결국 퇴역처리[2]를 했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손실된 보잉 747-400이다.[3]

폐유 유출[편집]

이 사고로 인하여 김포국제공항 일대의 논밭이 오염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4]

각주[편집]

  1. “KAL機(기)에 벼락"위기일발"”. 동아일보(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4년 8월 6일.  |제목=에 지움 문자가 있음(위치 12) (도움말)
  2. 퇴역 후 해당 기체의 부품을 대폭 활용하여 자사 신입 조종사 및 객실승무원 훈련원을 제작하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3. 첫 번째 747-400 손실은 중화항공 소속 항공기(등록번호 B-165)로, 홍콩 카이탁 공항에서 활주로 이탈로 손실되었다. 747 전체로 볼 경우 이번 사건은 30번째 손실이다.
  4. “김포공항 폐유 유출”. 한겨레(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4년 8월 6일.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