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진

다음은 한반도와 부속 도서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서 서술한다.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지진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개요[편집]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한 한반도는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떨어져 있어, 판의 경계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진이 덜 발생하는 편이다. 대한민국의 본격적인 지진 관측은 1978년에 시작되었으며, 연평균 35회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1978년 이래로 규모 5.0 이상의 지진만 10회가 발생했으며,[3][4]그 이전에도 1936년 지리산, 1952년 평양의 지진 등 규모 5~6에 이르는 지진들이 발생해 왔다. 연도별 지진발생 횟수는 1999년 이후 증가한 경향을 보이나, 이는 지진 관측망의 확충과 지진 관측 기술의 발달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즉 과거보다 지진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는 감지할 수 없었던 소규모의 지진들이 추가로 관측되어 지진 발생 횟수가 증가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5][6] 대규모 지진의 경우 긴 재발주기와 낮은 발생빈도를 보이는 지진 환경에 속하며[7] 이는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장대 단층의 운동에 필요한 응력축적을 위해선 수천~수만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8] 지진의 진원 깊이는 5~15km으로 얕은 편이다.[9]
발생 원인[편집]
한반도가 속한 유라시아판은 남부에서는 인도판이 밀어붙이고, 동부에서는 태평양판 및 필리핀판이 섭입하면서 이들 판의 운동에 의해 압축력(壓縮力)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그 압축력이 한반도에까지 영향을 미쳐 판의 내부 변형(internal deformation)이 일어나 한반도 내부에 존재하는 중생대에 형성된 단층[10]에서 지진이 발생하게 된다.[11][12][13][14][15][16][17][18][19][20]
지진과 단층[편집]
여러 연구들을 통해 중생대에 형성된 한국의 단층들에서 지진이 발생함이 알려져 있다. 따라서 단층이 많은 지역에는 지진도 많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국토지리학회지는 2018년에 <공간통계기법을 활용한 한반도 지진발생의 공간적 연구> 논문에서 단층밀도가 높지만, 지진밀도가 낮게 나타나는 지역도 여러 곳에서 관찰된다는 점 그리고 그 반대의 경우(단층밀도는 낮은데 지진밀도는 높은 곳)도 있다는 점을 근거로, 지진 밀도와 단층선의 밀도는 상관관계가 높다고 할 수 없으며, 특히 한반도의 경우 지진 발생과 단층선의 발달과는 별다른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경주시나 평양시와 같이 지진 밀도가 높은 곳에서는 단층선의 밀도가 높은 곳도 있지만, 연천군과 한반도 북부지역 그리고 논문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인제군의 경우 단층밀도는 높은데 지진의 발생 횟수(지진밀도)는 낮으며, 서산에서 포항을 잇는 선은 지진이 빈번한 곳이지만 단층선은 일부 지역에서 높은 밀도를 보일 뿐 지진밀도와 같은 형태의 발달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21]
그러나, 단층의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지진 밀도가 낮다 할지라도, 혹은 단층의 밀도가 낮은 곳이라도 안심할 수는 없다. 2016년 경주 지진은 양산 단층대에서 발생하여 지진과 단층의 연관성이 한반도에서 최초로 규명된 바 있으며, 2007년의 오대산 지진은 단층 밀도가 그렇게 높지도 않은 평창군 북동부 오대산 지역에서 발생했다. 실제로 오대산 지진을 일으킨 진부 단층은 연장 20 km 에 불과한 소규모 단층이며 이미 1975년 오대산 지질 도폭에서 그 존재가 인지된 단층이다.[22] 단층이 있는 지역에서는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그리고 지진이 발생하는 원인은 대부분 기존에 존재하고 있던 활성단층이 재활동하는 것이지만, 한반도에서는 발생하는 대규모 지진의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특정 단층대와 지진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23]
또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넓은 지역에 걸쳐 일정한 규칙 없이 산만하게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같은 장소 혹은 비슷한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다르게 말하면 지진은 지하에 새로운 단층을 형성하면서 발생하기보다는 기존에 존재하는 단층면을 따라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를 다시 해석하면 과거에 발생한 지진을 정확히 분석하고, 현재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현황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지진의 위치와 크기 등에 관한 정보를 유추할 수 있다.[24]
지질도(geological map)와 지질 도폭(geological sheet)에서 보고되지 않고 지하에 숨어 있는 단층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규모 4.1의 2022년 괴산 지진의 경우 지표에 있는 단층과는 크게 연관성이 없으며 지하의 숨겨진 단층대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었다.[25][26] 이러한 사실은 한반도에 지진 안전 지대는 없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단층 면해[편집]
현재까지 한반도는 동북동-서남서 또는 동-서 방향으로 압축 응력을 받고 있는 환경에 놓여 있다.[27][28][29][30] 그 결과로 한반도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지진이 주향 이동성 및 역단층성의 단층 면해를 나타내며[31] 이는 지진을 유발시킨 단층이 주향이동 내지 역단층성 운동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32] 특히, 동해와 서해 연안에서 관찰되는 지진은 주로 역단층 운동에 의한 것이 우세하다.[30]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하는 역단층성 지진들은, 대륙 연변부에 발달한 기존 정단층이 동해가 생성될 때 동해가 닫히는 과정에서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으로 섭입하며 발생한 압축 응력이 다시 발생되면서 역단층의 특성을 갖는 지진이 동해 연안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33] 또한, 황해와 황해도 지역과 기타 일부 지역에서는 예외적으로 정단층의 단층면해를 보이는 곳이 있다.[34][35]
대표적인 예로, 2016년 경주 지진은 주향이동 단층의 운동[36], 2017년 포항 지진은 역단층성 우수향 주향이동단층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37] 또한, 2020년 5월 11일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생한 규모 3.8의 지진은 주향 이동 단층의 운동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38] 그 전해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5의 지진 역시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39] 해당 지역은 추가령 구조곡이 지나가는 지역이다. 그러나 2004년 9월 15일 서울특별시 남쪽 9km에서 발생한 지진은 면선각 -90도인 정단층 운동을 보였다.[40]
2020년에 발생한 해남 군발 지진 역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보도자료에 "해남지진은 이 지역에 발달하고 있는 서북서-동남동 방향의 단층계에 속하는 단층의 좌수향 주향이동운동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한반도에 작용하는 지체응력(Tectonic Stress) 환경에 부합하는 현상으로 판단된다"라고 명시되었다.[41]
단층 연구의 필요성[편집]
...지진은 지각 내 발달되어 있는 단층을 따라 서서히 누적된 판구조 운동에 따른 응력 에너지가 한순간 단층(전단)운동에 의해 갑자기 방출되는 현상이다. 따라서 단층운동은 지진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중·대규모 지진들은 기존에 발달하고 있는 대규모 단층시스템(대단층계)를 따라 발생하므로, 중·장기적인 지진 대비책 마련을 위해서는 현재 한반도에 발달된 대단층계의 분포와 발달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원자력 발전소 주변의 활성 단층[편집]
한국의 활성 단층에 대한 연구는 1980년대에 시작되었다. 80년대 초반까지도 원전 관련 시설을 제외하고는 이러한 활성 단층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여 체계적이고 폭넓은 연구가 수행되지는 못하였다. 이러한 열악한 연구 여건에도 불구하고 원전시설은 극도의 안전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부지의 선정과 평가 및 내진 설계를 위하여 원전 부지 주변에 대한 조사는 관련된 규정에 따라 수행되어 왔다. 특히 1970~2000년대까지는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로 원전산업도 호황기를 누렸기 때문에, 발전소의 증설이 계속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이러한 원전 관련 부지의 조사가 활성 단층에 대한 연구를 일부 가능하게 하였다.[43] 원자력 발전소 주변의 활성 단층은 지진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단층들보다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원전 부근에는 거의 다 활성 단층이 위치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서 보고된, 제4기에 활동한 활성 단층은 다음과 같다.
한울원자력발전소는 울진군 북면 덕천리에 소재하며, 주변에서 제4기에 활동한 마분동 단층과 검성동 단층이 보고된 바 있다. 영남 지괴에 속하는 울진군 지역은 대부분 선캄브리아기의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긴 하지만 제4기에 활동했음이 확인된 매화 단층을 포함 10개 이상의 단층이 확인된 곳이다. 2004년에는 해역에서 규모 5.2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적도 있다.
- 마분동 단층은 한울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울진군 북면 덕천리에 위치한 북서 주향의 단층이다. 평균적으로 북서 40-50°의 주향과 남서 70-80°의 경사를 보이는 주향 이동 단층으로 우수향 및 좌수향 운동 감각이 우세하나 경사 이동을 지시하는 단층조선도 관찰된다. ESR 연대 측정 결과 F99 지점(N37°05'08.2", E129°22'30.4")에서 약 30만 년 전(308±30ka)에 최후기 단층 운동을 하였으며 F225 지점(N37°04'59.83", E129°23'15.50")에서는 약 40~60만 년 전(407±69 ka, 648±147 ka) 등 제4기에 최소 두 번 활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44]
- 검성동 단층은 울진군 북면 부구리를 중심으로 남-북 방향으로 발달하는 단층이다. 한울원자력발전소에서 서쪽으로 5 km 지점에 위치하며 ESR 수치 연대는 1,050±144 ka이므로 최후 운동 시기는 제4기 플라이스토세에 해당하는 약 105 만년 전으로 해석된다.[44]
월성원자력발전소는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에 소재하며, 이곳에서 불과 1.8 km 남쪽에 제4기 활성 단층인 읍천 단층과 수렴 단층이 지나고 있다.[45] 이들은 각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와 수렴리를 중심으로 발달하는 소규모 단층이며 제4기 해안 단구층을 절단하고 있다.
- 읍천 단층은 1998년 당시 신축 중이던 나산초등학교의 절개 사면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발견된 직후 실시되었던 간이 트렌치 조사에서 제4기 해안 단구층이 단층에 의해 명확하게 절단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인근에 가동 중인 월성원자력발전소 뿐만 아니라 신규 원자력발전소의 건설부지의 지진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어 이 단층에 대한 정밀한 평가가 요청되었다. 그 일환으로 2002년 초 한국전력기술의 주관 하에 나산초등학교 단층 노두와 바로 인접한 지점을 다시 굴착하여 트렌치 단면에 노출된 제4기 단층의 기하학적 특성과 개략적인 변위량이 밝혀지게 되었다.[46] 이 단층은 원래 백악기/제3기의 정단층이지만 제4기에 와서 주기적인 활성화에 의하여 역단층운동으로 재활성되어 해빈퇴적층, 육상토양층 상부 일부까지 절단하면서 나타난다. 계기지진 관측 이래 읍천 단층과 직접 관련된 지진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47] 길이는 약 1.5 km 로 보고되었으나 읍천 지역의 항공사진 판독과 야외조사 결과 읍천 단층을 중심으로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약 2.5 km의 선상 구조가 확인되며 이 선상 구조는 북동쪽으로 원자력 발전소가 위치한 나아리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읍천 지역의 추정 단층선의 연장도 원자력 발전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실들은 나아리의 원자력 발전소 구역에 단층선이 통과할 가능성이 있음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48]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이 단층에 감시시스템을 설치하여 단층의 거동 특성을 관찰하고 있으며, 읍천단층 인근 지진발생 시 단층 감시시스템에서 관측된 자료는 현재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운영중인 지진관측시스템 관측자료와 연계하여 정밀분석 중에 있다.[49]
- 수렴 단층은 1998년 수렴리에서 발견된 단층으로, 발견 지점은 해발고도 50~60m의 해안단구 중위면이며 제3단구 상위의 퇴적층을 절단하는 제4기 단층이다.[50][51]월성원자력발전소로부터 약 4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4기 지층을 절단하고 있다.[52]
고리원자력발전소는 부산광역시 장안읍 고리에 소재하며, 인근에 양산 단층대의 주요 단층 중 하나이며 일광읍을 중심으로 북북동 방향으로 발달하는 일광 단층이 지난다. 고리 원전에 가장 가까운 이 단층은 단층대 내 소규모 단층들이 노출되는 일부 지점에서 실시한 ESR 연대측정 결과 일광 단층과 그 주변 단층들의 최후기 운동 시기는 약 200~300만년 전 이후이며, 이 시기 이후에도 수 회의 단층 운동을 하였다. 즉, 약 50-60 만년의 주기로 제4기 단층 활동을 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44]
-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는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서쪽으로 5 km 정도 떨어져 있다. 이곳은 일광 단층의 연장이 지나는 곳으로서 국도 제14호선 도로변에서 실시한 트렌치 조사 결과 단층핵에 산출하는 단층비지의 ESR 연령은 540±60 ka(약 54만 년 전=제4기 플라이스토세)로 측정되었다.[44]
-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는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서쪽으로 5 km 정도 떨어져 있다. 이곳의 장안고등학교로부터 약 400m 북서쪽 지점에 단층의 노두가 노출되었고, 이 지점은 동해고속도로와 정관로가 교차하는 곳이다. 정확한 단층의 운동 시기를 추정하기 어려우나, 단층대 및 제4기 퇴적층의 변형을 바탕으로 이 단층은 역단층의 경사 이동 운동을 최후기에 겪은 제4기 단층으로 판단된다.[44]
영광원자력발전소는 영광군 홍농읍 계마리에 소재하며, 인근에서 발견된 대규모의 단층이나 활성 단층은 아직까지 없다. 다만, 홍농읍에서 동쪽으로 10~30 km 떨어진 고창군 일대에는, 2001년 고창 지질도폭에 의해 화강암 분포지역 내에 정단층, 역단층 그리고 주향 이동 단층 운동 등의 다양한 움직임에 의한 단층(주향 북북동 내지 북북서)이 있다는 것이 보고되었고, 영광군 남동부 지역에는 영광군 염산면 서해안에서 불갑저수지를 지나 장성 분기점까지 이어지는 영광 단층이 지난다. 영광 단층은 원전에서 남쪽으로 약 22 km 떨어져 있다.[44][53]
- 원전의 안정성
원자력 발전소는 지진에 대한 충분한 안전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원전을 세울 때는 부지 주변 지역의 지질 구조나 단층 등을 정밀 조사한다. 이때 원전 부지 주변에 활동성 단층이 있는 경우에는 단층의 연장이나 부지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여 내진 설계에 반영하게 된다.[54] 한국의 원전은 부지에서 예상되는 최대 지진과 충분한 여유도가 고려되어 큰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가 되어 있다.[55] 실제로, 우리나라의 원전은 설계 시 과거의 지진 기록 등을 참고하여 지반가속도 0.2g를 채택한 내진 설계로, 리히터 규모 7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경우, 1643년 1월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역사 지진이 (원전에서) 75 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한다는 가정과, 양산 단층에 의해 규모 6급 지진이 부지에서 22.5 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한다는 가정 하에서, 지반가속도가 0.15g로 산출되었으나 실제 설계에는 지반가속도 0.2g가 적용되었다.[56]
댐·저수지 주변의 단층과 지진 안전성[편집]
지진에 의해 댐이 무너진다면, 대량의 물이 강 주변 지역을 초토화 시키며 그 피해는 수백 km 떨어진 곳까지 이어지며 대규모의 피해를 일으킬 것이다. 따라서 댐 또한 원자력 발전소와 마찬가지로 지진에 대한 안전성이 요구된다. 한국의 댐에 내진 설계 기준이 도입된 것은 1993년으로, 그 이전에는 외국의 내진 기준을 차용하여 건설되었다. 1997년의 고베 지진 이후 강화된 내진 설계 기준에 따라 당시 K-water가 관리 중인 27개 전체 다목적댐 및 용수댐에 대해 내진 성능 평가를 실시한 결과, 27개 댐 모두 강화된 내진 기준에서 안전하다고 판명되었으며, 댐 설계시 적용된 지진 규모는 6.0 정도이지만, 성능 평가 결과 이보다 더 큰 규모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댐은 아직까지 실제 지진에 의한 가시적인 피해를 경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실제 강진이 내습할 경우 어떤 피해가 발생할 지 아무도 모른다.[57]
현재 K-water에서는 한반도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재난 위기대응 표준매뉴얼에 의거 작성된 K-water의 지진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3시간 이내 K-water 가 관리 중인 전 댐에 대한 현장 긴급 점검 및 6시간 이내 현장 확인 점검을 수행하고 국토교통부에 그 상황을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예를 들어, 2013년 9월 11일에 발생한 지진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남동쪽 60 km의 해역에서 발생하였으며, 진앙지로부터 상당히 떨어져 있는 평화의 댐(562.4 km), 달방댐(549.0 km), 소양강댐(534.4 km), 광동댐(529.8 km), 군남댐(526.2 km)에서는 지진이 감지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긴급 점검 및 확인 점검을 수행하였다.[58] 현재 K-Water가 관리하는 전국 댐 32개 가운데 12개가 단층대 위에 건설됐으며, 12개 댐 중에서도 안동댐과 임하댐 등 9개 댐은 단층대가 댐의 기초를 통과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59]
안동 단층이 지나는 안동 지역은 학계의 우려 대상 중 하나이다. 정확한 단층 길이는 조사되지 않았지만 안동댐은 폭 13 m, 임하댐은 폭 2 m의 단층이 지나가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이후 안동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 7차례 가운데 6차례가 안동 임하댐 주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59]
저수지 또한 제방의 붕괴에 대비해 내진 설계가 필요한 곳이다. 그러나 많은 저수지, 특히 경북 지역의 저수지 대부분은 1970년대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내진 설계가 되어 있지 않다. 2001년부터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는 총 저수량 50만㎥, 제방 높이 15m 이상인 경우 내진설계를 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 지진이 발생한 경주시와 포항시의 경우 내진 설계가 이루어진 저수지는 얼마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경주시 외동읍 사곡저수지의 경우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2㎝의 미세한 균열이 발생해 긴급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경북 지역에는 저수지 이외에도 안동댐 등 7곳의 다목적댐과 영천댐 등 3곳의 용수전용댐이 있다. 이들 10곳 댐 중 9곳은 규모 6.1~6.4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기상청은 규모 5.8에서 6.0 초반대 지진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6.5 이상의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질학자는 양산단층에서도 규모 6.5~7.0의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때문에 댐에 대한 내진설계 강화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60]
- 댐·저수지 주변에서 보고된 단층
- 댐/저수지의 실제 저수량은 총 저수용량의 절반 이하
댐 | 위치 | 총 저수용량 (m3) | 주변 지역의 단층[53] | 댐(저수지) 붕괴시 피해 지역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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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 경기도 하남시/남양주시 | 2억 4400만 톤 | 경강 단층, 경안 단층 (3 km 이내) | 한강 하류 (하남시, 서울특별시, 김포시, 고양시) | |
청평댐 | 경기도 가평군 | 1억 8500만 톤 | 경강 단층 (2 km 이내) | 한강 하류 (가평군, 남양주시, 하남시, 서울특별시, 김포시, 고양시) | |
오남저수지 | 경기도 남양주시 | 271만 | 왕숙천 단층 | 오남천, 왕숙천 (남양주시 오남읍) | 인근 오남리에서 왕숙천 단층의 노두가 발견됨[44] |
낙생저수지 | 경기도 용인시/성남시 | 85만 5천 | 신갈 단층 | 동막천 (성남시 분당구) | |
기흥저수지 | 경기도 용인시 | 1163만 | 신갈 단층 | 오산천 (동탄신도시, 오산시) | |
이동저수지 | 경기도 용인시 | 2090만 | 용인 단층 | 진위천 (용인시 남사읍, 평택시 진위면 등) | |
고삼저수지 | 경기도 안성시 | 1521만 | 원삼 단층 | 한천, 안성천 (안성시) | |
금광저수지 | 경기도 안성시 | 1204만 | 남-북 주향의 단층 3개 발달 | 조령천, 안성천 (안성시) | |
화천댐 | 강원도 화천군 | 10억 1800만 | 경강 단층 (5 km 이내) | 한강 중·하류 (화천군, 춘천시, 가평군, 남양주시, 하남시, 서울특별시, 김포시, 고양시) | |
횡성댐 | 강원도 횡성군 | 8690만 톤 | 금왕 단층 (5 km 이내) | 섬강 (횡성군, 원주시) | |
광동댐 | 강원도 삼척시 | 1313만 | 북북동 주향의 단층 | 한강 상류 (정선군) | |
영덕호 | 강원도 양양군 | 상부 : 520만 톤 하부 : 1030만 톤 |
양양 단층[61] | 후천 (양양군 양양읍) | |
충주댐 | 충청북도 충주시 | 27억 5천만 | 관봉 단층 (10 km 이내), 동-서 주향의 단층 | 한강 하류 (충주시, 여주시, 양평군, 남양주시, 하남시, 서울특별시, 김포시, 고양시) | |
신덕저수지 | 충청북도 충주시 | 446만 5천톤 | 금왕 단층 (10 km 이내) | 요도천 (충주시 신니면, 주덕읍, 대소원면) | |
괴산댐 | 충청북도 괴산군 | 1500만 톤 | 흑석리 횡단층, 북동 주향의 단층 | 달천 (괴산군, 충주시) | |
백곡저수지 | 충청북도 진천군 | 2150만 | 남-북 및 북서 주향의 단층, 금왕 단층 (11 km 이내) | 백곡천 (진천군 진천읍) | |
초평저수지 | 충청북도 진천군 | 1385만 | 금왕 단층 | 미호강 (청주시) | |
원남저수지 | 충청북도 음성군 | 950만 톤 | 금왕 단층 | 초평천 (초평면, 초평저수지) | |
맹동저수지 | 충청북도 음성군 | 금왕 단층 | 초평천 (초평저수지) | ||
금석저수지 무극저수지 용계저수지 |
충청북도 음성군 | 383만 8천톤 306만 8천톤 425만 9천톤 |
금왕 단층 | 응천 (음성군 금왕읍, 생극면) | |
대청댐 | 대전광역시/청주시 | 14억 9천만 | 후곡 단층, 묘암리 단층 (5 km 이내)[62] | 금강 중·하류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공주시, 부여군, 군산시 등) | |
고복저수지 | 세종특별자치시 | 442만 9천톤[63] | 공주 단층 | 월하천 (연서면) | |
보령댐 | 충청남도 보령시 | 1억 1690만 | 북북동 주향의 단층들 | 웅천천 (웅천읍) | |
청천저수지 | 충청남도 보령시 | 2만톤 | 예산 단층 | 대천천 (보령시) | |
예당저수지 | 충청남도 예산군 | 4710만 | 예산 단층 | 무한천 (예산군, 삽교호) | |
계룡저수지 | 충청남도 공주시 | 471만 | 계룡산 단층 | 노성천 (상월면, 노성면, 논산시) | |
탑정저수지 | 충청남도 논산시 | 3161만 | 성평천[64] 추정 단층[65] | 논산천 (논산시) | 논산에는 논산천 등 수계를 따라 단층이 발달하는 것으로 보임[65] |
안동댐 | 경상북도 안동시 | 12억 4800만 | 안동 단층, 태곡 단층, 중평 단층 | 낙동강 중·하류 (안동시, 구미시, 칠곡군, 의령군, 창녕군, 부산광역시 등) | |
임하댐 | 경상북도 안동시 | 5억 9500만 | 안동댐과 동일 | 안동댐과 동일 | |
경천호 | 경상북도 문경시 | 2822만톤 | 옥동 단층 | 금천 (산양면) | |
영주댐 | 경상북도 영주시 | 1억 8110만 | 예천전단대 | 내성천 (예천군) | |
청송호 | 경상북도 청송군 | 상부 : 712만톤 하부 : 1020만톤 |
안동 단층 | 신흥천 (청송군 파천면)[66] | |
성덕댐 | 경상북도 청송군 | 2790만 | 가음 단층 (7 km 이내) | 보현천, 길안천 (청송군 안덕면) | |
가음저수지 | 경상북도 의성군 | 가음 단층 | 쌍계천 (의성군 가음면) | ||
군위댐 | 경상북도 군위군 | 4870만 | 북서 주향의 단층, 가음 단층 (8 km 이내) | 위천 (군위군, 의성군) | |
오태저수지 | 경상북도 상주시 | 북장사 단층 | 동천 (공검면, 사벌국면) | 2019년 상주 지진이 인근에서 발생 | |
상판저수지 | 경상북도 상주시 | 577만 3천 | 영동 단층 (3 km 이내) | 반계천, 석천 (모동면, 영동군 황간면) | |
무을저수지 | 경상북도 구미시 | 신령 단층 | 대천 (구미시 무을면) | ||
대원저수지 | 경상북도 구미시 | 낙동 단층, 신령 단층 | 감천 (선산읍) | ||
보현산댐 | 경상북도 영천시 | 2210만 | 가음 단층 | 금호강 (영천시, 대구광역시) | |
영천댐 | 경상북도 영천시 | 9640만 톤 | 가음 단층 (9 km 이내) | 금호강 (영천시, 대구광역시) | |
묘곡저수지 | 경상북도 영덕군 | 양산 단층, 남-북 주향 단층 (5 km 이내) | 남천 (영해면) | ||
용연저수지 | 경상북도 포항시 | 양산 단층 (3 km 이내) | 곡강천 (포항시 흥해읍) | '17년 포항 지진 당시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곳(약 7 km)에 위치 | |
유계저수지 | 경상북도 포항시 | 양산 단층 | 서정천 (포항시 청하면) | ||
보문댐 | 경상북도 경주시 | 985만 | 양산 단층, 울산 단층 | 북천, 형산강 (경주시, 포항시) | |
안계저수지 | 경상북도 경주시 | 1850만 | 양산 단층 | 형산강 (포항시) | |
가창댐 | 대구광역시 달성군 | 910만 | 서북서 주향의 가창 단층 | 신천 (달성군 가창면, 대구광역시 시가지) | |
운문댐 | 경상북도 청도군 | 1억 6160만 | 자인 단층[67] | 동창천, 밀양강 (밀양시) | |
밀양댐 | 경상남도 밀양시 | 7360만 | 밀양 단층, 모량 단층 (5 km 이내) | 단장천 (밀양시) | |
대암호 | 울산광역시 울주군 | 1280만 | 양산 단층 (7 km 이내) | 태화강 (울산광역시) | |
사연댐 | 울산광역시 울주군 | 3170만 | 양산 단층 (7 km 이내) | 태화강 (울산광역시) | |
대곡댐 | 울산광역시 울주군 | 3680만 | 양산 단층 (7 km 이내) | 대곡천, 태화강 (사연댐, 울산광역시) | |
회야호 | 울산광역시 울주군 | 동래 단층 (5 km 이내) | 회야강 (울주군 온산읍) | ||
회동저수지 | 부산광역시 금정구 | 1850만 7천톤 | 동래 단층 (3 km 이내) | 수영강 (금정구 회동동, 금사동, 반여동 등) | |
용담댐 | 전라북도 진안군 | 8억 1500만 톤 | 광주 단층[68] | 금강 (무주군, 금산군, 영동군, 옥천군, 대전광역시 등) | |
옥정호 | 전라북도 정읍시/임실군 | 4억 6600만 톤 | 전주 단층 (12 km 이내) | 섬진강 (순창군, 곡성군, 구례군 등) | |
구이저수지 | 전라북도 완주군 | 전주 단층 (구이 단층) | 삼천 (전주시 시가지) | 구이저수지를 통과하는 구이단층에 대한 ESR 연대는 13만년[44] | |
상관저수지 | 전라북도 완주군 | 전주 단층 | 전주천 (전주시 시가지) | ||
수청저수지 | 전라북도 정읍시 | 전주 단층 | 동진강 (태인면, 신태인읍) | ||
입암저수지 | 전라북도 정읍시 | 정읍 단층 | 천원천 (정읍시) | ||
장성댐 | 전라남도 장성군 | 8970만 톤 | 전주 단층 | 황룡강 (장성군, 광주광역시) | |
백운저수지 | 전라남도 광양시 | 454만 1천톤 | 광양 단층 (3 km 이내) | 광양서천 (광양읍) |
지진 발생 지역[편집]
1978년 이후 대한민국에서의 지진은 'L'자형의 밀집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반도의 지진은 특정 지역에 집중하여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동해와 서해 해역, 평양시를 중심으로 한 평안남도와 황해도, 그리고 충청남도와 포항시를 잇는 선을 따라 진앙이 집중된다.[69][70][71] 동해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남북으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며[72] 서해도 지진이 활발한 편이다. 특히 동해와 서해에서는 육지에서 잘 발생하지 않는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수시로(10년에 3~4회 정도) 발생한다. 반면 한반도 북부, 경기도 및 강원도 내륙 지역은 지진이 드물다.[73][74][75] 그러나 지진활동이 (실제로도) 저조한 강원도에서 규모 4.8의 오대산 지진이 발생하는 등 내륙 지역에도 지속적으로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한반도에도 다수의 단층이 존재하므로 우리나라 모든 지역이 지진에 대해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다.[76]
내륙[편집]
동해나 서해 해역과 비교해 내륙에서는 중대형 지진이 덜 발생해는 편이다.[77] 그러나 역사기록물에 따르면 한반도에는 많은 중대형 지진이 발생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앞으로도 한반도에 중대형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며, 이러한 중대형 지진은 한반도와 같이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서는 경주 지진과 포항 지진처럼 많은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78] 대표적인 예로 1936년의 지리산 쌍계사 지진(M=5.3), 1952년의 평양 지진(M=6.3), 1978년의 속리산 지진(M=5.2)과 홍성 지진(M=5.0), 1978년의 재령 지진(M=4.5), 1982년의 사리원 지진(M=4.5), 1996년의 영월 지진(M=4.5), 1997년의 경주 지진(M=4.2), 2001년의 안동 지진(M=4.0), 2007년의 오대산 지진(M=4.8), 2016년의 경주 지진(M=5.8), 2017년의 포항 지진(M=5.4), 2018년의 포항 지진(M=4.6), 2019년의 상주 지진(M=3.9) 등이 있다.[79][80]
이중 적어도 대한민국 육상에서 발생한 중대형 지진은 거의 다 단층 부근에서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지에 근거해, 1978년의 속리산 지진과 홍성 지진은 각각 용유리 단층과 홍성 단층, 1997년의 경주 지진은 울산 단층, 2001년의 안동 지진은 안동 단층, 2007년의 오대산 지진은 진부 (월정사) 단층, 2016년의 경주 지진은 양산 단층, 2019년의 상주 지진은 북장사 단층 부근에서 발생했다. 이에 관해서는 한국의 지진#연도별 지진 현황 문단을 참조할 것.
수도권과 경기 지괴[편집]
수도권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하면 지진의 규모와 빈도가 낮은 편이지만,[75] 역사 문헌에는 과거 2000년간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의 피해가 기록되어 있다. 서울에서는 기원후 27년 지진(진도 VIII)에 의해 가옥이 무너진 기록이 있으며, 89년 6월(음력)의 지진(진도 VIII-IX)에는 가옥이 무너지고 죽은 자가 많았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후 조선시대 서울에는 1518년 6월 22일(음력 5월 15일) 큰 피해가 기록된 지진(진도 VIII-IX)이 발생한다. 기록에 의하면 경외(京外)의 땅이 4일 동안 크게 흔들려서 대궐 안의 담장이 넘어지고, 민가(民家)가 무너졌으며 발생 일에는 지진이 밤새도록 반복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1613년 7월 16일의 지진(MMI=VIII)에 의해 큰 지진동과 소리가 있었으며, 가옥과 담장이 많이 무너졌고 경기도내 각 고을의 지붕의 기왓장이 모두 흔들렸다는 기록이 있다.[83]
기원후 1세기에 서울에서 인명피해를 동반한 지진이 발생한 후 약 1400여 년간 큰 피해 지진이 발생하지 않는 휴지기가 이어지고, 그 후 1518년, 1613년에 다시 큰 지진이 발생하였다. 그 이후 현재까지 큰 피해 지진은 발생하지 않는 휴지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판 내부 지진의 경우 지진 발생이 불규칙한 특성을 지닌다 하더라도 서울 지역의 경우 피해 지진의 발생 간격이 1400년 이상 매우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기지진 관측은 1905년 이후 이루어지고 있지만 피해를 동반하는 규모 5 이상의 지진은 아직 발생한 바 없다. 최근에는 2010년 규모 3.0인 지진이 시흥 부근에서 발생하였으나 감진 영역이 상당히 넓어 수도권 주민들이 놀라는 일이 있었다.[83][84]
지질학적 측면에서 보면,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서북부 일대를 포함하는 경기 지괴는 오래전에 생성된 선캄브리아기 암석으로 구성된 안정 지괴여서 지진의 빈도가 낮지만, 추가령 단층, 왕숙천 단층, 신갈 단층, 당진 단층, 인제 단층과 같은 수많은 단층들이 수도권 일대를 지나고 있어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
특히 충청남도의 서북부에 해당하는 경기 지괴의 남서 부분은 한반도에서 지진 활동성이 가장 높은 곳들 중 하나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진과 시니안 방향이 우세한 선구조(lineaments) 간의 상관관계가 존재하며, 높은 지진성은 추가령 단층(의 남단부) 및 공주 단층대와 연관되어 있다. 역사 지진 목록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2회의 MMI IX 이상 지진을 포함한 144회의 역사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보다 최근에는 1978년 홍성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역사 지진의 진앙은 대부분 홍성군과 익산시, 강경읍, 공주시 인근에 위치한다.[85]
1978년 규모 5.0 의 홍성 지진이 발생한 홍성군은 주목할 만한 지역이다. 이기화는 1986년 홍성 지역의 지진을 연구한 논문에서 자기 조사(magnetic survey) 결과 이 지역에서 북동 68° 주향의 단층이 존재하고, 방사선 조사(radiometric survey) 결과 단층 부근에서 감마선의 강도가 급격히 증가함을 보여 이 단층이 지진학적으로 활발함을 나타낸다고 언급하였다.[85]
2003년 수행된 홍성 단층대에서의 전기, 전자 탐사 연구에서 전기 비저항 탐사 결과 또한 홍성 단층이 활성 단층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기 비저항 탐사(Dipole-Dipole Array Geoelectric Survey)는 지표에서 발견되지 않는 단층 및 파쇄대를 조사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파쇄대 및 단층대는 점토 광물 및 지하수 등의 유체(流體)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또 이렇게 존재하는 공극(孔隙)들은 서로 연결 상태가 좋기 때문에 전기를 잘 통하게 하는 전도체 역할을 하여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전기 비저항이 낮다.[86] 전기 비저항 탐사 결과 홍성군 내의 예상 단층 지역을 따라 뚜렷한 저(低)비저항대가 있음이 밝혀졌고, 이러한 결과는 홍성 단층이 과거의 큰 지진을 비롯해 최근까지도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활동 중인 단층이라는 추정과 일치하는 결과를 보여 주는 것이다. 단층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면 단층대를 따라 유체의 흐름이 더욱 활발히 일어나게 되고 이것으로부터 전기 비저항이 낮은 곳이 존재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성 지역의 단층대에서 낮은 전기 비저항 분포를 보이는 부분이 수직으로 잘 발달해 있다는 것은 최근에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한 것처럼 이 지역 단층이 활동 중인 단층이라는 사실과 일치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다.[87]
홍성 단층은 2012년의 활성단층지도 보고서에서 명시적으로 언급된 단층으로, 기존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5만 지질도폭에서는 그 존재가 언급된 적이 없지만, 1:25만 대전도폭 등에서는 홍성읍을 관통하는 단층으로 표시하였다.[88] 단층의 노두상에서 확인된 바 없는 선형구조로 단층의 존재가 희미하지만 이 단층이 홍성읍을 지난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이 단층과 홍성 지진과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다.
추가령 단층 또는 추가령 구조곡은 양산 단층과 함께 한반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단층으로 서울에서 원산까지 북동 주향으로 달린다. 최소한 중생대 쥐라기 이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 단층은 최후기의 활동시기는 10만년 내외이며, 제4기동안 최소 3회 이상의 단층운동을 하였다. 추가령 단층대는 일련의 단층들 집합체로서 정의되며, 동두천단층, 대광리 단층, 동송 단층, 포천 단층, 왕숙천 단층 등을 포함한다.[88] 이들 단층이 위험한 이유는 대한민국 전인구의 절반이 집중된 수도권에 가까이 있을 뿐만 아니라, 연장이 수십 km 에 달하는 대규모 단층이고, 특히 추가령 단층과 왕숙천 단층은 제4기에 여러 차례 활동한 활성단층이기 때문이다.[89] 대한민국의 대규모 지진이 거의 다 대규모 단층과 그 주변에서 발생했음을 고려해보면 수도권 지역에서 중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공주 단층과 금왕 단층은 경기 지괴의 남동쪽 경계를 이루고 있는 단층이며, 공주시에서 음성 분지를 거쳐 설악산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200 km가 넘는 대규모 단층으로 그 규모만 놓고 보자면 양산 단층과 비슷하다. 이들 단층은 (역사 지진을 제외하고) 아직 대규모 지진을 발생시킨 적은 없지만 공주 단층은 2012년의 활성단층 보고서에 의하면 제4기에 재활동한 제4기 플라이스토세의 활성단층이며[90] 금왕 단층은 불과 11만 년 전[91]까지 4~26만년의 주기로 활동해온 활성단층이다.[92][93] 특히 이들 단층은 세종특별자치시, 공주시, 청주시, 원주시와 같은 도시들[94]을 통과해 대규모 지진이 한번이라도 발생한다면 큰 피해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95]
다음은 공주 단층의 노두 위치이다. 단층의 전자자기공명법(Electric Spin Resonance) 즉 ESR 연대측정 결과는 제4기에 단층이 활동했음을 지시한다.[90]
위치 | 좌표 | 주향[96] | 경사 | 성향 | ESR 연대측정 | 비고 |
---|---|---|---|---|---|---|
공주시 우성면 귀산리 공주 나들목 진입로 양 사면 |
N36°29'24.6", E127°07'28.8" N36°29'26.1", E127°07'28.1" |
북동 75° 북서 60° |
남동 80° 북동 50° |
좌수향 주향이동 | 200만년 이상 | 제4기에 활동안함 |
청원군 오창읍 구룡리 | N36°42'48.33", E127°24'37.94" | 북동 48° 북동 15° |
북서 81° 남동 74° |
좌수향 | 53만년 51만년 |
- 제4기에 활동한 진관 단층
당진시에서 발견된 '진관 단층'의 ESR 연대를 측정한 결과 제4기에 활동한 활성단층임이 확인되었다. 진관 단층은 당진시 고대면 진관리와 정미면 옥현리 사이, 649번 지방도 가까이(당진솔담요양병원 맞은편)에 위치한다. 야산 지역을 절토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으며 ESR 연대 측정 결과는 약 65만 년 전과 44만 년 전의 시점에 진관 단층의 운동이 있었던 것을 확실하게 지시하고 단층의 운동은 그 이후에도 있었을 것이다. 근처의 홍성군에서 홍성 지진이 발생했음을 고려하면 이 지역도 지진에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97]
수도권 지진 통계 및 수도권 주변의 단층[편집]
다음은 1978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44년간 경기 지괴에 해당하는 수도권 주변 지역(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강원도의 금왕 단층 북서부 지역)의 규모 0 이상의 지진 발생 횟수를 나타낸 것이다.[98] 지진 발생 횟수는 기상청의 "국내지진조회", 지체구조 구분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한반도 지체구조도, 단층의 존재 여부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5만 지질도[53]에 따르며, 행정 구역의 변경 등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폭의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아래 표를 보면 일부 지역(특히 인천광역시)은 지진 발생 횟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나, 이는 실제 지진 발생 횟수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지진 감지 기술이 발달하고 관측소의 수가 늘어나 감지되는 지진의 수가 늘어난 것이다.[99]
- 기간 : 1978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 (■): 단층 밀집 지역[100] 또는 활성단층 통과 지역
- (■): 규모 4.5 이상 대규모 지진 발생지역
- 금왕 단층과 공주 단층, 왕숙천 단층은 활성단층으로 간주한다. 뒤에 ? 가 붙은 단층은 해당 지역을 지나는지 불분명한 단층이다.
- '확인된 단층 없음' 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한 지질 조사 결과 지표상에 드러난 단층이나 지질도[53]에 표시된 단층이 없다는 뜻이다. 이런 지역에서 지하에 숨은 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 단층 중 볼드체 처리한 것은 연장 30 km 이상의 중·대규모 단층, 기울인 글씨는 활성단층이다.
지역 | 지진 발생 횟수[101] | 지진 최대 규모 | 해당 지역의 단층 존재 여부[53] | 소속 지괴 | ||||||||
---|---|---|---|---|---|---|---|---|---|---|---|---|
도 | 시·군·구 | 총계 | 규모 3 이상 | 1978-1989 | 1990-1999 | 2000-2009 | 2010-2019 | 2020-2022 | ||||
서울특별시[102] | 7 | 0 | 1 | 1 | 4 | 1 | 2.5 | 신갈 단층 | 경기 지괴 | |||
인천광역시[103] | 324 | 43 | 14 | 19 | 32 | 201 | 58 | 5.0 | 인천서구 김포 복합분지상에 다수의 단층 발달[104] | |||
백령도 주변[105] | 216 | 28 | 2 | 13 | 19 | 157 | 25 | 5.0 | ||||
경 기 도 |
부천시[106] | 0 | 0 | - | 확인된 단층 없음 | |||||||
김포시[107] | 1 | 0 | 1 | 1.5 | 김포 복합분지상에 다수의 단층 발달[108] | |||||||
고양시[109] | 1 | 0 | 1 | 1.2 | 확인된 단층 없음 | |||||||
파주시[110] | 8 | 0 | 1 | 1 | 6 | 2.5 | 임진강 단층대, 적성 전단대 (북부)[111] | |||||
양주시[112] | 1 | 0 | 1 | 1.0 | 추가령 단층 | |||||||
동두천시[113] | 0 | 0 | - | 추가령 단층 | ||||||||
연천군[114] | 44 | 0 | 4 | 23 | 17 | 2.9 | 추가령 단층 | |||||
포천시[115] | 0 | 0 | - | 왕숙천 단층, 포천 단층 | ||||||||
남양주시[116] | 0 | 0 | - | 왕숙천 단층 | ||||||||
구리시[117] | 0 | 0 | - | 왕숙천 단층 | ||||||||
의정부시[118] | 0 | 0 | - | 추가령 단층 | ||||||||
가평군[119] | 1 | 0 | 1 | 1.8 | 경강 단층 | |||||||
양평군[120] | 4 | 0 | 2 | 2 | 1.7 | 인제 단층, 소리산 단층 | ||||||
여주시[121] | 11 | 0 | 7 | 4 | 2.2 | 금왕 단층 (동부) | 경기 지괴 옥천 습곡대 | |||||
이천시[122] | 4 | 0 | 1 | 3 | 2.2 | 고척 단층 | 경기 지괴 | |||||
광주시[123] | 5 | 0 | 4 | 1 | 2.2 | 경안 단층, 곤지암 단층[124], 광주 단층[125], 인제 단층? | ||||||
성남시[126] | 0 | 0 | - | 신갈 단층 | ||||||||
용인시[127] | 10 | 0 | 1 | 5 | 4 | 2.4 | 신갈 단층 (기흥구), 원천 단층 (수지구), 용인 단층[128][129], 인제 단층 | |||||
수원시[130] | 4 | 0 | 3 | 1 | 2.2 | 원천 단층 | ||||||
의왕시[131] | 1 | 0 | 1 | 1.7 | 확인된 단층 없음 | |||||||
과천시[132] | 0 | 0 | - | 확인된 단층 없음 | ||||||||
안양시[133] | 0 | 0 | - | 확인된 단층 없음 | ||||||||
군포시[134] | 1 | 0 | 1 | 0.4 | 확인된 단층 없음 | |||||||
광명시[135] | 0 | 0 | - | |||||||||
시흥시[136] | 3 | 1 | 2 | 1 | 3.0 | |||||||
안산시[137] | 1 | 0 | 1 | 1.1 | 지질도에 북서 및 북동 주향의 추정단층 표기됨 | |||||||
화성시[138] | 8 | 0 | 1 | 3 | 4 | 2.7 | 향남읍 주변에 다수의 단층 발달[139] | |||||
오산시[140] | 0 | 0 | - | |||||||||
평택시[141] | 3 | 0 | 1 | 1 | 1 | 2.7 | 청북읍 주변에 다수의 단층 발달[139] | |||||
안성시[142] | 0 | 0 | - | |||||||||
강 원 도 |
철원군[143] | 4 | 0 | 1 | 2 | 1 | 2.7 | 추가령 단층, 왕숙천 단층, 산정 단층 | ||||
화천군[144] | 6 | 0 | 3 | 3 | 1.4 | 경강 단층, 파포리 단층 | ||||||
춘천시[145] | 1 | 0 | 1 | 1.7 | 장자골 단층, 배후령 단층 | |||||||
홍천군[146] | 16 | 0 | 12 | 4 | 1.6 | 금왕 단층, 인제 단층 | ||||||
인제군[147] | 9 | 0 | 6 | 3 | 2.1 | |||||||
양구군[148] | 17 | 2 | 1 | 1 | 15 | 3.0 | 양구 단층 | |||||
충 청 남 도 |
천안시[149] | 12 | 0 | 2 | 7 | 3 | 2.8 | |||||
아산시[150] | 5 | 0 | 2 | 3 | 2.4 | |||||||
당진시[151] | 25 | 1 | 1 | 3 | 11 | 10 | 3.6 | 당진 단층, 대호 단층, 석문 단층, 장고 단층, 진관 단층[152], 홍성 단층? | ||||
서산시[153] | 22 | 1 | 2 | 1 | 10 | 9 | 3.2 | 당진 단층 | ||||
예산군[154] | 11 | 0 | 1 | 1 | 4 | 5 | 2.6 | 예산 단층, 홍성 단층 | ||||
홍성군[155] | 11 | 4 | 5 | 1 | 1 | 2 | 2 | 5.0 | 홍성 단층, 당진 단층 | |||
청양군[156] | 14 | 0 | 1 | 3 | 10 | 2.2 | 남-북 주향 단층 분포, 공주 단층 (동부) | |||||
공주시[157] | 72 | 2 | 1 | 3 | 47 | 21 | 3.4 | 공주 단층, 의당 단층, 계룡산 단층 | 경기 지괴 옥천 습곡대 | |||
세종특별자치시[158] 연기군[159] |
12 1 |
0 | 1 | 5 | 7 | 1.7 | 공주 단층 |
동해[편집]
동해에는 이미 조선시대부터 중·대규모 지진들이 수시로 발생해 왔다. 지진은 동해 연안의 활성으로 의심되는 단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160] 대표적인 예로 1643년 울산 해역 지진(M=6.5~7.4), 1681년 양양 해역 지진(M=7.5), 1981년 포항 해역 지진(M=4.8), 1982년 울진 해역 지진(M=4.7), 1985년 부산 해역 지진(M=4.2), 1992년 2회의 울산 해역 지진(M=4.0), 1994년 3회의 울산 해역 지진(M=4.1/4.5/4.6), 1996년 양양 해역 지진(M=4.2), 1999년 속초 근해 지진(M=4.2), 2000년 영덕 해역 지진(M=3.7), 2001년 울진 해역 지진(M=4.1), 2004년 울진 해역 지진(M=5.2), 2013년 영덕 해역 지진(M=3.6) 2016년 울산 해역 지진(M=5.0), 2019년 포항과 동해 해역 지진 등이 있다.(M=4.1/4.3)[161][162]주향 이동 단층과 역단층성 지진들은 동해안과 인접한 울릉분지의 서쪽 급경사면을 따라서 남북 혹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밀집된 분포를 보인다.[163][164]
동해에서는 북부보다 중·남부인 울진군, 영덕군과 포항시, 울산광역시 해역에서 더 많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영덕군은 과거 지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영덕 앞 바다 20 km × 20 km의 해역에서 특히 많은 수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165] 영덕 해역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주요 해저 지질구조에는 140 km 이상의 길이를 가진 후포 단층대가 있으며, 이 단층대는 본 연구지역의 동편을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지나가는 영덕 해역의 주요 단층대이다. 진앙의 위치를 고려하면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진들은 후포단층대를 구성하고 있는 지질구조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66]
특히, 영덕군 앞바다에는 많은 수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주로 영덕군 동쪽 20~30km 해역에서 지진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으며[167], 이곳의 동편에 후포 단층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168][169]
울산 해역 또한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170] 이 지역 일대의 지진들은 울릉 분지의 남서부 경계(또는 울릉 단층)와 돌고래 스러스트 단층대에서 발생하고 있다.[171][172] 부산, 울산과 가까운 대마도의 서쪽 해안에는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쓰시마-고토 단층대(Tsushima-Goto fault zone)가 위치한다. 이 단층대는 한반도 동남부의 주요 구조선인 양산 단층대와 평행하게 배열되며 동해 확장을 주도한 울릉 분지의 서쪽 경계 단층인 동한 단층의 남쪽 연장으로 알려져 있고, 울릉 분지 중심부로 이어지며 스러스트 단층으로서 심한 횡압력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주로 주향 이동 운동을 한 것으로 보고되었다.[173] 2016년 울산 해역 지진 등 가끔 중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곳이다.[174][175] 이외에도 지진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지진 다발 지역이 여러 곳 존재한다.[176]
동해상의 지진이 단층에 의한 것임은 이미 확인되었다.[177][178][179] 동해상에는 울릉 단층, 후포 단층, 쓰시마-고토 단층 등이 알려져 있으며, 2004년[180], 2006년[181] 발생한 지진과 2013년 동안 발생한 지진[182]의 위치들은 모두 울릉단층대 위에 놓이고 있어 울릉단층은 활동성 지구조 운동을 하는 단층으로 생각된다.[183] 후포 단층은 2004년 발생한 규모 5.0의 울진 해역 지진과 2019년 포항시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의 원인으로 추정되며,[184][185] 쓰시마-고토 단층은 2016년 울산 해역 지진과 2022년 울산 먼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의 원인으로 보인다.[175][186]
서해[편집]
한반도 서쪽에 위치한 서해는 지진활동이 매우 활발하며 1978년부터 극히 최근까지 중규모 지진들이 자주 발생해 왔다. 대표적인 예로 1982년 덕적도 해역 지진(M=4.0), 1985년 옹진군 해역 지진(M=4.0), 1992,1993,1994년의 신안 해역 지진(M=4.4/4.5/4.9), 1995년의 백령도 해역 지진(M=4.2), 1998년의 백령도 해역 지진(M=4.1), 2002년의 흑산도 해역 지진(M=4.0), 2003년의 백령도, 신안 해역, 서격렬비도 지진(M=5.0/5.0/4.0), 2011년의 백령도 해역 지진(M=4.0), 2013년의 신안군 및 백령도 해역 지진(M=4.9/4.9/4.0), 2013년 보령 해역 군발 지진(M=최대 3.5), 2014년의 서격렬비도 해역 지진(M=5.1), 2019년 백령도 해역 지진(M=3.7), 2021년 황해 중부 해역 지진(M=4.6), 2021년 신안 해역 지진(M=3.7), 2021년 군산 어청도 해역 지진(M=4.0)[187] 등이 있다.[188][189]
- 서해 지진의 원인 1 - 퇴적 분지의 단층
서해는 친링-다비-술루 충돌대에 의해 북쪽과 남쪽 해역으로 나뉘어 진다. 이 충돌대는 중생대 초기에 양쯔 지괴가 북중국 강괴에 붙음으로써 생긴 봉합대이며, 충돌한 대륙의 동쪽 경계부는 중생대 초기에 섭입대가 되었으며 이 섭입작용에 의해 대륙의 안쪽으로 인장력이 발생하여 대륙지각의 리프팅(rifting)에 의해 서해상에 군산 분지와 같은 오늘날의 많은 수의 열개분지가 형성되었고, 이들 분지는 단층작용에 의해 형성된 퇴적 분지이므로 지진 활동은 한반도보다 더 활발할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발생하는 지진들도 이들 단층에서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90]
따라서, 서해상의 단층대가 존재하고 이 단층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서해에 분포하는 단층에 대한 연구 자료가 미비해 알 수 없다.[190] 다만 서해안 육지에는 당진 단층 등 북동-남서 방향의 단층선이 다수 평행하게 발달되어 있으며, 이들의 대부분은 서해 해저까지 연장될 것으로 생각되며, 이러한 일련의 단층들의 존재는 지진의 발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191]
서해에 존재하는 열개분지(rift basin) 중 대표적인 것으로 한반도의 남쪽부분에 가까이 있으면서 실제로 우리나라의 서해 해역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군산 분지는 북부 황해 분지의 동쪽지역이다.[192] 실제로, 2014년 4월 1일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1의 지진과, 최근인 2021년 1월 19일 서해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4.6의 지진은, 백악기 때 형성된 군산 분지 경계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193]
- 서해 지진의 원인 2 - 아무르판
아무르판은 유라시아판의 하위 판으로, 1981년 그 존재가 보고되었다. 그 남서쪽 경계는 아직도 명확하지 않지만, 여러 연구들을 통해 한반도의 서쪽에 있는 서해상을 지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194][195][196] 그 경계는 그 속도가 연간 1~5mm 인 열개(裂開;Rift) 경계로 간주되고 있으며, 동서로 열리는(Rifting) 운동은 북동-남서 방향 또는 북서-남동 방향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일으킬 수 있다.[197] 서해 지진은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일 가능성이 높으며, 서해에서 (주기는 매우 길겠지만)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아무르판의 서측 경계가 보고된 것과 같이 실질적으로 동경 125°~126°사이에 존재한다면 지질 재해의 가장 주요한 요인 중의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하나 특기할 사항은 서해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발진기구가 지배적으로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이라면 이러한 지진에 의해서 지진 해일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 역단층이나 정단층 또는 수직 운동에 의해 해수를 대규모로 위아래로 움직여야 지진 해일이 생길 수 있는데 주향 이동 단층의 운동에는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198]
최근의 연구는 아무리아판이 약 500만년전부터 동북동 방향으로 운동하면서 우리나라와 그 주변의 지체구조적 변형을 일으키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아무리아판은 유라시아판 및 오호츠크판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한반도를 중심으로 발달해 있다. 일부에서는 아무리아판의 동쪽 경계가 동해의 일본쪽 주변부로서 여기에서 아무리아판이 일본열도 아래로 섭입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이에 반해 아무리아판의 서쪽 경계는 서해를 지나고 있다고 해석하지만 이를 직접 구명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서해에서 아무리아판의 경계를 구명하고 판경계에서의 지구조운동을 정확히 해석하는 것은 서해 지체구조연구의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
— 서해 해역의 지진지체구조 및 단층활동 특성조사연구 (2014)[199]
최근에 발생한 백령도와 태안지진의 진앙을 표시했을 때 리프팅에 의해 맨틀이 융기되고 단층대가 형성된 경기만 내 해역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해석된다. 2013, 2014년에 발생한 백령도지진과 격렬비도 지진의 위치인데 맨틀이 융기한 것으로 보이는 이상대와 일치하며 이것은 리프팅(rifting)에 의한 구조가 있음을 지시한다
— 한반도 주변해역 해저단층분포도 제작을 위한 기획연구 (2014)[200]
과거 서해에서 발생한 지진들의 진앙은 모두 남-북 방향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따라서 지진의 진앙이 아무르판의 경계에 놓여있거나 인접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201] 이는 1978년 이래로 육지에서도 잘 발생하지 않는 규모 4~5의 지진이 서해상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해역 지진 통계[편집]
동해, 서해 모두 지진이 빈번하지만 모든 해역에서 지진이 활발한 것은 아니고, 아래쪽의 통계에서 보듯이 지진 발생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곳은 몇 군데에 한정되어 있다.
서해에서 지진이 활발한 대표적인 해역으로는 신안군이 있다. 신안군은 규모 4.9에 달하는 대규모 지진이 1978년부터 2020년까지 3차례나 발생했으며, 규모 3.0이상의 지진만도 16회나 발생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2013년 신안 해역 지진 등이 있는데, 흑산도에서 101km나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해 피해는 없었다. 가장 심한 곳은 백령도인데, 1978년부터 2021년 12월 현재까지 미소지진을 포함 무려 207회나 발생했다. 이는 다른 해역과 비교해 보아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이다.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2003년의 규모 5.0의 지진이었다.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74회,[202] 규모 3.0 이상 지진은 28회 발생했다.
- 해역 지진 통계
대한민국 기상청에 따르면, 1978년부터 2021년까지 규모 0 이상의 지진 중 해안 지역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다음과 같다.[203]
- (■): 50회 이상
- (■): 100회 이상
- (■): 규모 4.5 이상 대규모 지진 발생지역 (역사지진 포함)
서해 지역 | 지진 발생 횟수[204] | 지진 최대 규모 | 동해 지역 | 지진 발생 횟수[205] | 지진 최대 규모[206] | ||
---|---|---|---|---|---|---|---|
백령도 | 207[207] | 5.0 | 고성군 | 21[208] | 2.9 | ||
인천[209] | 296[210] | 5.0 | 속초시 | 24[211] | 4.2 | ||
태안군 | 109[212] | 5.1 | 양양군 | 10[213] | 2.3/7.5 | ||
보령시 | 64[214] | 3.5 | 강릉시 | 17[215] | 3.1 | ||
서천군 | 20[216] | 2.0 | 동해시 | 51[217] | 4.3 | ||
군산시 | 77[218] | 3.9 | 삼척시 | 83[219] | 3.7 | ||
부안군 | 42[220] | 3.6 | 울진군 | 78[221] | 5.2 | ||
고창군 | 14[222] | 2.9 | 영덕군 | 199[223] | 3.7 | ||
영광군 | 39[224] | 3.4 | 포항시 | 921[225]/41[226] | 5.4 | ||
신안군 | 151[227] | 5.0 | 경주시 | 3642[228]/21[229] | 5.8 | ||
해남군 | 76[230] | 3.1 | 울산시 | 156[231] | 5.0/7.4 | ||
진도군[232] | 16[233] | 3.6 | 부산시 | 26[234] | 4.2 | ||
제주도 | 226[235] | 4.9 | 울릉군 | 12[236] | 3.7 | ||
합계 | - | 합계 | - |
충청도와 옥천 습곡대[편집]
옥천대(沃川帶; Okcheon belt) 또는 옥천 습곡대(Okcheon folded Zone)는 한반도 중·남부 지역에 북동-남서 방향으로 발달하고 남동쪽 영남 지괴와 북서쪽 경기 지괴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고생대에 형성된 지괴(地塊;땅덩어리)이다. 지리적으로 강원도 평창군에서 영월군, 단양군, 충주시, 괴산군, 옥천군 등을 지나 전라남도 남서부 지역까지 이어지고, 충청북도, 충청남도 남동부, 대전 및 세종시 등을 포함한다. 제천시와 문경시를 잇는 선을 경계로 북동쪽의 옥천 비변성대(non-metamorphosed zone/neogeosynclinal zone)와 남서쪽의 옥천 변성대(metamorphosed zone/paleogeosynclinal zone)로 나누어진다.[94]
옥천 습곡대 서부 및 경기 지괴 남서부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중부 및 서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에 해당한다.[237][238] 옥천대는 내부의 소지괴 간 경계가 변환 단층이기 때문에 에너지가 모이면 지진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2012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ㆍ충청권에 공주 단층, 십자가 단층, 당진 단층, 홍성 단층, 의당 단층, 예산 단층 등 활성단층 6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9][240] 옥천 습곡대에서 발생한 주요 지진으로는 1978년의 속리산 지진(M=5.0), 1996년 영월 지진(M=3.5), 2015년 익산 지진(M=3.9) 그리고 2022년 괴산 지진(M=4.1) 등이 있다. 1988년과 1993년 이기화 등은 옥천대 내에는 북동 0~40°, 북서 0~30°및 80~90°방향의 지체 구조선(tectonic lineament)이 우세하게 발달하고, 북동부의 옥천 비변성대보다 남서쪽의 옥천 변성대에서 더 많은 지진이 발생하며 많은 수의 지진이 옥천대 중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해당 지역의 지각이 심하게 파쇄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역사 지진과 계기 지진은 옥천대의 지진 활동이 인접한 경기 지괴와 영남 지괴보다 높음을 보여주며, 특히 옥천대의 남동부 영남 지괴와의 경계에서 지진이 밀집된 지진대가 나타나고 이는 두 지괴 간의 경계가 활성 단층대임을 나타낸다고 설명한 바 있다.[241][242]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한반도 지체구조도에 의하면 논문에서 언급된 옥천대의 남동부 경계는 문경시에서 상주시, 영동군을 거쳐 전라남도로 이어지며, 이중 상주시와 문경시는 현재까지도 지진이 활발한 지역에 해당한다.[243] 옥천 습곡대에서는 관측년도에 관계없이 오래전부터 지진이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244] 이는 이 습곡대 내부의 복잡한 지체구조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245]
(역사 지진) 북측의 경기 육괴와의 경계선인 공주단층선의 서천과 전의 남쪽과의 구간과 그리고 남쪽의 영남 육괴와의 경계선인 단층선상에서 속리산 동쪽 지점으로부터 남서쪽으로 내려 감에 따라 영동을 지나 무주에 도달하는 구간과 무주에서 서쪽으로 지체구의 경계선에서 갈라져 나온 단층선상에서 용담을 지나 태인 남쪽 지점에 이르는 구간에 의하여 본 구역의 북측과 남측이 각각 경계 지워졌다. 태백-옥천대의 양쪽의 지체 경계선의 방향은 북동 방향이며 양 경계면인 단층면상에서 강·중·약진들이 발생하였다....지진이 발생한 구조선(lineament)은 태백-옥천대의 양측 경계선 뿐만 아니라 구조대 내에 발달한 비교적 짧은 단층선 예컨대 전북의 임피, 함열, 충남의 아산을 연결한 북동 방향의 단층선(함열 단층과 공주 단층)과 충남의 진산과 충복의 옥천·보은 근처를 지나는 동북 방향의 단층선들을 비롯하여 지도에 기입 안된 많은 미확인 단층과 지하의 매복 단층들이라고 생각된다. (계기 지진 자료분석) 태백산-옥천대에서는 비교적 많은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이 대(帶)의 방향인 NE-SW (북동-남서) 방향으로 분포함을 볼 수 있다. 특히 이 대 남서부 대전 근방에서 많은 지진들이 발생하였으며, 이들은 이 지역을 통과하는 단층 혹은 경기 육괴와 태백산-옥천대의 경계와 연관되리라 생각된다.
— 한반도의 지진활동에 관한 연구[245]
진앙의 분포는 옥천대와 경기 지괴 등 주위 지체 구조와의 경계들을 따라 발생하면서 옥천대 내에 집중되어 전체적으로 북동-남서 방향을 나타낸다.[246][247] 그 중에서도 앞서 언급한 충청남도와 포항시를 잇는 선이 지나는 옥천대 동부 영남 지괴와의 경계 지역인 상주시 등지에서 지진이 더 활발한 편이다.[248] 특히 남서부 대전광역시 근방에서도 많은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이들은 이 지역을 지나는 단층 혹은 경기 육괴와 옥천대의 경계와 연관되리라 생각된다.[245]
이기화 등은 1993년 논문에서 옥천대의 지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옥천대와 영남 육괴와의 경계부를 북위 36도 및 37.2도를 기준으로 북부, 중부, 남부로 나누고, 남부 구역의 이동률은 1.112mm/yr인데 이는 판 경계 부위에 위치한 판 내부(intraplate) 활성단층에 해당하고, 중부와 북부의 이동률은 각각 0.021mm/yr과 0.042mm/yr인데 이는 판 중앙부에 위치한 판 내부 활성단층에 속한다고 보았다.[249]
- 대전광역시의 지진과 유성 선구조
단층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단층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가칭 유성 선구조(Yuseong lineament)는 화강암이 넓게 분포하는 지역에 동-서 방향으로 뚜렷한 선구조(lineament)를 형성하고 있다. 단층의 증거는 없으나 부분적으로는 관입 맥암이 선구조를 관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단층의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이 선구조를 따라 하천이 발달하여 두꺼운 충적층이 퇴적되고 있어 기반암 확인은 불가능하고, 따라서 단층의 존재도 쉽게 확인되지 않는다.[90] 기상청이 지진을 관측하기 시작한 1978년 이후 대전지역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건수는 총 11건에 달한다. 1994년과 1998년에는 유성구에서 각각 규모 3.4와 3.5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2006년 서구에서는 2.9 지진이 일어났다. 잇단 대전ㆍ충청권 지역의 지진을 두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한반도 지진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증거"로 분석하기도 했다.[250]
2022년 괴산 지진이 발생한 이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조사 결과, 진앙에서 8km 이상 이어진 이 계곡에서 단층이 확인되었다. 연구진은 이곳의 단층이 괴산 지진을 일으킨 단층 중 하나로 강력히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하늘에서 바라본 단층은 서북서-동남동 방향이고 단층의 길이는 7 km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51][252]
영남 지괴[편집]

영남 지괴 중부에 위치한 상주시에는 많은 단층이 지나며, 상주시 내에 서부의 옥천 습곡대와 동부의 경상 분지와의 경계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이 지역에서 영남 지괴의 폭이 가장 좁다. 오른쪽에 경상 분지가 영남 지괴 쪽으로 튀어나온 돌출부의 서쪽 끝 부분이 보인다. 이 돌출부에 의해 영남 지괴는 북동부의 태백산 구역과 남서부의 지리산 구역으로 나누어진다. 이 돌출부는 안동 단층의 서쪽 연장으로 야기된 것이다.[255]
주요 단층 : 안동 단층, 영동 단층, 낙동 단층, 가음 단층대
선캄브리아기 암석으로 구성된 영남 육괴는 그 북서부의 옥천대와 남동부의 경상 분지 사이에서 북동-남서 방향으로 발달하며, 지리적으로 울진군에서 영주시, 예천군, 상주시, 김천시, 거창군, 지리산 등을 지나 광양시, 순천시까지 이어진다. 이 지역은 오래 전부터 지진이 활발함이 알려졌다. 이기화 등은 1980년 성주, 선산, 상주의 강진들이 영남 육괴 남동부의 경상 분지와의 지체구조 경계선과 일치하는 단층면에서 발생하였고, 김천, 문경 등지의 지진들은 하동군에서 시작하여 거창을 지나온 북북동 주향의 (추정) 단층선에서 발생하였다고 언급하였다.[245] 1989년의 보고에서는 영남 지괴의 중부 지역과 그 남부인 경상 분지와의 경계 지역이 지괴 내에서 지진 활동이 높으며, 지진 활동이 영남 지괴 내에 존재하는 다수의 단층 및 높은 지체 구조선(lineament)의 밀도와 연관된다고 설명했다. 1세기부터 1984년까지, 영남 지괴에서 15회의 진도 VII 이상의 파괴적인 지진을 포함한 240회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그 원인은 한반도에 작용하는 동-서 방향의 응력으로 인해 중생대에 형성된 영남 지괴 내부의 단층이 지진을 일으키면서 파열되며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진은 특히 경상북도 상주시와 안동시 일대에 존재하는, 경상 분지가 영남 지괴 쪽으로 튀어나온 돌출부에서 높은 빈도를 보인다.[255]
- 1. 상주시
경상북도 상주시는 영남 지괴 중앙부에 위치하며 영남 지괴에서도 지진이 가장 활발한 곳이다. 이 지역에서 1978년 규모 5.0의 속리산 지진이, 2019년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그 외에도 미소 지진을 포함한 크고 작은 지진들이 1978년 이후 2021년까지 무려 117회나 발생했다.[256] 이는인접한 지역인 김천시(84회)나 문경시(56회), 의성군(45회)에서 같은 기간 발생한 지진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이다. 기상청은 2019년의 상주 지진이 응력이 작용함에 따라 지하의 단층이 움직여 발생한 지진이라고 설명했다.[257] 상주시 일대에는 상당수의 단층이 분포함이 이미 알려졌으며, 상주시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곳이 존재하며 이는 지표에 드러나지 않은 지하 단층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한다.[253]
- 2. 안동시
경상북도 안동시 또한 높은 지진 빈도를 보이는 곳이다. 1978년부터 2021년까지 미소 지진 포함 총 88회의 지진[258]이 발생했으며, 이중 가장 큰 규모는 2009년의 규모 4.0의 지진이었다. 안동 단층은 이 지진의 진앙지에서 남서로 5km 거리[53]에 있으며, 안동 단층이 북북동으로 경사하는 역단층이라는 점, 해당 지역이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와의 지체구조 경계 지역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안동 단층의 단층면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 진앙은 정확히 북위 36.5562°, 동경 128.7122°이며, 진원 깊이는 10km, 단층 면해 분석 결과 역단층 성분을 포함한 주향이동단층 특성을 보이고 주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 방향(북동 70°방향)이다.[259] 안동시는 상주시와 마찬가지로 안동 단층을 비롯한 수많은 단층이 존재하는 곳이다.
지리산-광양시 지역도 주목할 만한 지역이다. 이 지역은 역시 모두 영남 지괴 안에 들어가는데, 광양시에는 1989년 광양도폭에서 보고된 남-북 주향의 광양 단층이, 지리산 지역에는 1970년 화개도폭에서 보고된 남-북 주향의 연곡 단층이 존재한다. 지질도 상으로 광양 단층은 광양시 옥룡면에서 광양읍 용강리와 초남리를 지나며 여수시까지, 연곡 단층은 남원시 산내면에서 지리산 중앙부를 지나 구례군 간전면까지 이어진다.[53] 광양도폭 설명서에 따르면 광양 단층은 북쪽의 하동도폭(1989) 지역으로도 일부 연장됨이 확인된다. 특히, 더 위쪽(약 20 km)의 화개도폭과 운봉도폭(1964)에서는 광양 단층의 북쪽 연장선상에 연곡 단층을 위시한 일련의 남-북 또는 북북동 주향의 단층이 발달되어 있으며, 이중 화개도폭에서는 남-북 주향의 단층이 연곡 단층이라 명명되어 있고, 따라서 광양 단층은 연곡 단층의 남쪽 연장일 것으로 보이며 이들은 중생대에 발달[260]한 남-북 주향의 규모가 큰 단층의 일부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언급되었다.[261] 이러한 설명으로 보아, 광양 단층과 연곡 단층은 각 지역에 고립된 소규모의 단층이 아닌 서로 이어지는 하나의 대규모 단층일 가능성이 있다.
The stress fields over the Korean Peninsula is nearly compressive in the E-W direction. This E-W trending compression appears to have been rupturing some of the faults of the Ryeongnam Massif formed mostly during the Mesozoic Orogenies, generating earthquakes. Lee et al. (1980) noted a north-south seismic trend north of Kwangyang from analysis of instrumental earthquake data and suggested this trend, which approximately coincides with the inferred N-S striking fault of this area, may indicate the presence of an active fault.
- (번역) 한반도의 이러한 응력장은 거의 동-서 방향의 압축력이다. 이 동-서 방향 압축력은 주로 중생대 조산기에 형성된 영남육괴의 일부 단층을 파열시켜 지진을 발생시킨 것으로 보인다. Lee et al. (1980)은 계기지진자료 분석을 통해 광양 이북에서 남-북 방향인 지진의 경향을 지적하였고, 이 지역의 추정 남-북 방향 단층(광양 단층)과 거의 일치하는 이러한 경향이 활성단층의 존재를 나타낼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 Seismicity of the Korean Peninsula: 5. Seismicity of the Ryeongnam Massif[255]
이들 광양 단층과 연곡 단층은 지진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위 논문에서 보듯 광양시의 광양 단층에서 지진이 일부 발생함이 확인되었다. 특히, 지리산 일대 구례군 토지면-하동군 화개면 일대에는 남-북 주향의 연곡 단층 외 3개의 북북동 주향 단층이 존재한다. 1936년 지리산 쌍계사 지진의 진앙지가 알려진 대로 지리산 쌍계사 인근이라면 이들 단층과 강력한 관련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연곡 단층은 진앙지인 쌍계사에서 서쪽으로 5.7 km 떨어진 지역을 지난다.[53]
- 4. 순천시 지역 이상지진역
아래쪽의 표에서 보듯이, 전라남도 지역은 지진 활동이 활발한 곳이 아니다. 그러나 전라남도 남동쪽 끝에 있는 순천시 지역의 경우,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총 64회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라남도의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이다. 이 중 대부분이 규모 2.0 이하의 미소 지진이다. 특히 이 중 상당수의 미소 지진이 순천 서북서쪽 9 ~ 11 km 지역(상사호 주변)에서 꾸준히 오랜 기간에 걸쳐 군집되는 형태로 발생되고 있다. 기상청의 국내지진조회[262] 등을 보면 순천시 지역에서 2002년 3월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2009년 이전까지 별다른 지진 활동은 없는 것처럼 나타난다. 하지만 이것은 해당 논문에서 미소 지진 목록을 2009년부터 활용하였기에 나타나는 결과로 2009년 이전에 미소 지진 활동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또한 2017년~2018년 이후 지진의 발생 빈도가 갑자기 증가한 것처럼 나타나는데, 이는 실제로 지진의 발생 빈도의 절대적인 증가보다는 미소 지진 분석에 활용되는 근거리 관측소의 수가 증가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단층면해 분석 결과, 7개의 지진 모두 주향이동단층의 특성을 나타내며, 주 응력방향의 위치가 동북동-서남서 방향인 것이 확인되었다. 전반적인 한반도의 주 응력 방향인 동북동-서남서 혹은 동서방향과도 일치한다[263]
순천시에는 대규모의 단층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1989년 순천도폭에 의하면 순천도폭 내 지역에서 판독된 선구조는 총 188개에 달하며 거의가 북동 방향(50.72%)과 북서 방향(46.28%)이다. 선구조의 대부분은 500 m~2500 m의 연장을 가진다. 빈도도 높고 길이도 긴 북서 10°~북동 20°방향과 북서 80°~동서, 북동 80°~동서의 구조선들은 단층이나 절리와 연관된 것들이 많으며 연장 길이가 긴 구조선들도 거의 같은 방향성을 갖는 것으로 판단된다.[264]
영남 지괴 및 옥천대 지역의 지진 정보[편집]
다음은 1978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43년간 옥천 습곡대 및 영남 육괴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중·서부 지역(강원도, 경기도 동남부,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의 규모 0 이상의 지진 발생 횟수를 나타낸 것이다.[265] 지진 발생 횟수는 기상청의 "국내지진 목록", 지체구조 구분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한반도 지체구조도, 단층의 존재 여부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5만 지질도[53]에 따르며, 행정 구역의 변경 등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폭의 오류가 있을 수 있다. 단층 중 볼드체 처리한 것은 연장 50 km 이상의 중·대규모 단층, 기울인 글씨는 활성단층이다.
아래 표를 보면 일부 지역(특히 신안군)은 지진 발생 횟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나, 이는 실제 지진 발생 횟수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지진 감지 기술이 발달하고 관측소의 수가 늘어나 감지되는 지진의 수가 늘어난 것이다. 즉 옛날에는 발생해도 감지되지 않았던 규모 2 이하의 미소 지진들이 다수 감지되는 것이다.[99]
- (■): 단층 밀집 지역[266] 또는 활성단층 통과 지역
- (■): 규모 4.5 이상 대규모 지진 발생지역
- 금왕 단층과 공주 단층은 활성단층으로 간주한다. 뒤에 ? 가 붙은 단층은 해당 지역을 지나는지 불분명한 단층이다.
지역 | 지진 발생 횟수 | 지진 최대 규모 | 해당 지역의 단층 존재 여부[53] | 소속 지괴 | ||||||||
---|---|---|---|---|---|---|---|---|---|---|---|---|
도 | 시·군·구 | 총계 | 규모 3 이상 | 1978-1989 | 1990-1999 | 2000-2009 | 2010-2019 | 2020-2022 | ||||
강 원 도 |
속초시[267] | 28 | 2 | 4 | 1 | 15 | 8 | 4.2 (해역) | 미시령 단층, 가야동 단층, 단목령 단층[268] 울릉 단층 (해역) |
|||
인제군[269] | 9 | 0 | 1 | 5 | 3 | 2.1 | 인제 단층, 금왕 단층 소규모 : 서화 단층, 진부령 단층, 간성 단층, 미시령 단층 등 다수[268] |
대규모 : |||||
양양군[270] | 12 | 0 | 8 | 4 | 2.3 | 한계령 단층, 단목령 단층[268] | ||||||
강릉시[271] | 18 | 1 | 2 | 8 | 8 | 3.1 | 진부 (월정사) 단층, 연곡천 단층, 단곡 단층 | |||||
평창군[272] | 9 | 1 | 1 | 3 | 2 | 3 | 4.8 | 진부 (월정사) 단층[273], 평창 스러스트 단층[274] | 옥천대 | |||
홍천군[275] | 16 | 0 | 12 | 4 | 1.8 | 금왕 단층, 인제 단층 | ||||||
횡성군[276] | 5 | 0 | 3 | 2 | 1.8 | 금왕 단층, 안흥 단층, 당골 단층, 강림 단층, 부곡 단층 | ||||||
원주시[277] | 7 | 0 | 1 | 3 | 3 | 2.5 | 금왕 단층, 당골 단층 | |||||
영월군[278] | 15 | 0 | 1 | 6 | 8 | 2.3 | 평창, 마차리, 각동, 공수원 스러스트 단층 등 | 옥천대 | ||||
정선군[279] | 52 | 6 | 2 | 13 | 8 | 15 | 14 | 4.5 | 단곡 단층 외 다수 | |||
태백시[280] | 13 | 0 | 1 | 2 | 8 | 2 | 2.5 | 오십천 단층, 철암 단층 등 | ||||
삼척시 지역[281] | 55/102 | 0 | 4 | 1 | 21 | 29 | 2.4 | 오십천 단층, 마읍천 단층, 근덕 단층 | 영남 지괴/옥천대 | |||
삼척시 해역[282] | 47/102 | 2 | 1 | 4 | 4 | 22 | 16 | 3.7 | 울릉 단층, 후포 단층 | |||
동해시[283] | 51 | 3 | 4.3 | 울릉 단층, 후포 단층 | 옥천대 | |||||||
경 기 도 |
여주시[284] | 11 | 0 | 7 | 4 | 2.2 | 금왕 단층 | 경기 지괴/옥천대 | ||||
이천시[285] | 4 | 0 | 1 | 3 | 2.2 | 고척 단층 | 경기 지괴 | |||||
충 청 북 도 |
단양군[286] | 14 | 0 | 11 | 3 | 2.0 | 옥동 단층, 각동 트러스트 단층, 죽령 단층, 실금산 단층 등 | 옥천대 | ||||
제천시[287] | 14 | 0 | 5 | 9 | 2.4 | 당골 단층, 황계덕 단층, 관봉 단층 등 | ||||||
충주시[288] | 16 | 0 | 1 | 11 | 4 | 2.1 | 하천 단층, 인등산 단층 | |||||
괴산군[289] | 72 | 2 | 2 | 1 | 1 | 19 | 49 | 4.1 | 용유리 단층?, 조곡 단층 | |||
음성군[290] | 2 | 0 | 2 | 1.0 | 금왕 단층 | 경기 지괴/옥천대 | ||||||
진천군[291] | 4 | 1 | 1 | 2 | 1 | 3.0 | 금왕 단층, 공주 단층 | 경기 지괴/옥천대 | ||||
증평군[292] | 2 | 0 | 2 | 1.0 | 옥천대 | |||||||
청주시[293] | 26 | 0 | 11 | 15 | 1.7 | 공주 단층 (북서부) | ||||||
13 | 0 | 1 | 2 | 2 | 8 | 2.4 | ||||||
보은군[295] | 48 | 0 | 3 | 3 | 23 | 19 | 2.5 | 동부에 단층 존재 | ||||
옥천군[296] | 41 | 1 | 1 | 1 | 1 | 25 | 13 | 3.0 | ||||
영동군[297] | 60 | 0 | 1 | 4 | 30 | 25 | 2.9 | 영동 단층 | 영남 지괴/옥천대 | |||
대 전 광 역 시 |
동구[298] | 12/55 | 0 | 4 | 8 | 1.6 | 옥천대 | |||||
대덕구[299] | 1/55 | 0 | 1 | 1.4 | ||||||||
중구[300] | 7/55 | 0 | 2 | 1 | 1 | 3 | 2.7 | |||||
서구[301] | 14/55 | 0 | 2 | 11 | 1 | 2.9 | ||||||
유성구[302] | 21/55 | 2 | 1 | 1 | 2 | 14 | 3 | 3.5 | 유성 선구조? | |||
세종특별자치시[303] | 12 | 0 | 5 | 7 | 1.5 | 공주 단층, 의당 단층 | 경기 지괴/옥천대 | |||||
충 청 남 도 |
1 | 0 | 1 | 2.0 | 공주 단층, 의당 단층 | |||||||
천안시[305] | 12 | 0 | 2 | 7 | 3 | 2.8 | 소규모 단층 존재 | 경기 지괴 | ||||
아산시[306] | 5 | 0 | 2 | 3 | 2.4 | 예산 단층 (서부) | ||||||
당진시[307] | 25 | 1 | 1 | 3 | 11 | 10 | 3.6 | 당진 단층, 홍성 단층, 대호 단층, 진관 단층 등 | ||||
서산시[308] | 22 | 1 | 2 | 1 | 10 | 9 | 3.2 | 당진 단층 | ||||
태안군 지역[309] | 24/138 | 1 | 1 | 3 | 3 | 17 | 3.5 | 누동 단층 (안면도) | ||||
태안군 해역[310] | 114/138 | 22 | 9 | 14 | 10 | 54 | 27 | 5.1 | ||||
예산군[311] | 11 | 0 | 1 | 1 | 4 | 5 | 2.6 | 예산 단층 | ||||
홍성군[312] | 11 | 4 | 5 | 1 | 1 | 2 | 2 | 5.0 | 당진 단층, 홍성 단층 | |||
보령시 지역[313] | 23/69 | 1 | 16 | 7 | 3.5 | 당진 단층, 홍성 단층의 연장 | ||||||
보령시 해역[314] | 46/69 | 5 | 1 | 40 | 5 | 3.5 | ||||||
청양군[315] | 14 | 0 | 1 | 3 | 10 | 2.2 | 공주 단층 (남동부) | 경기 지괴/옥천대 | ||||
공주시[316] | 72 | 2 | 1 | 3 | 47 | 21 | 3.4 | 공주 단층, 의당 단층, 계룡산 단층 | ||||
논산시[317] | 56 | 2 | 1 | 3 | 7 | 25 | 20 | 3.0 | 계룡산 단층 | 옥천대 | ||
계룡시[318] | 1 | 0 | 1 | 1.2 | ||||||||
금산군[319] | 64 | 1 | 1 | 3 | 36 | 24 | 3.1 | 확인된 단층 없음 | ||||
부여군[320] | 28 | 0 | 1 | 7 | 20 | 2.4 | 십자가 단층 | 경기 지괴/옥천대 | ||||
서천군[321] | 36 | 0 | 2 | 18 | 16 | 2.0 | ||||||
전 라 북 도 |
군산시 지역[322] | 11/77 | 1 | 3.5 | 함열 단층, 군산시내 통과 단층 | 옥천대 | ||||||
군산시 해역[323] | 66/77 | 9 | 4.0 | |||||||||
익산시[324] | 18 | 2 | 2 | 1 | 12 | 3 | 3.9 | 함열 단층 | ||||
김제시[325] | 13 | 1 | 1 | 4 | 8 | 3.3 | 함열 단층, 정읍 단층 | |||||
전주시[326] | 3 | 0 | 1 | 1 | 2 | 2.8 | 전주 단층 | |||||
완주군[327] | 28 | 0 | 1 | 1 | 14 | 12 | 2.8 | 전주 단층, 구이 단층 | ||||
무주군[328] | 32 | 1 | 1 | 2 | 21 | 8 | 3.9 | 북동 주향의 단층 존재 | 영남 지괴/옥천대 | |||
진안군[329] | 55 | 1 | 3 | 19 | 33 | 3.3 | 광주 단층 | |||||
장수군[330] | 27 | 0 | 1 | 12 | 14 | 2.8 | 영남 지괴 | |||||
임실군[331] | 7 | 0 | 5 | 2 | 1.6 | 광주 단층 | 옥천대 | |||||
정읍시[332] | 8 | 2 | 1 | 2 | 2 | 2 | 1 | 3.9 | 정읍 단층 | |||
부안군 지역[333] | 12/46 | 1 | 1 | 8 | 3 | 3.0 | 함열 단층, 반월 단층, 종암 단층 외 다수 | |||||
부안군 해역[334] | 34/46 | 1 | 1 | 9 | 20 | 4 | 3.6 | |||||
고창군[335] | 24 | 0 | 1 | 10 | 13 | 2.9 | ||||||
순창군[336] | 4 | 0 | 3 | 1 | 2.1 | 광주 단층? | ||||||
남원시[337] | 6 | 1 | 1 | 2 | 3 | 3.5 | 연곡 단층 등 | 영남 지괴 | ||||
광주광역시[338] | 17 | 1 | 1 | 13 | 3 | 3.2 | 광주 단층 | 옥천대 | ||||
전 라 남 도 |
영광군 지역[339] | 9/50 | 0 | 1 | 3 | 5 | 2.8 | 영광 단층 | ||||
영광군 해역[340] | 41/50 | 4 | 1 | 4 | 4 | 14 | 18 | 3.4 | ||||
장성군[341] | 4 | 0 | 1 | 2 | 1 | 2.0 | 전주 단층 | |||||
담양군[342] | 3 | 0 | 2 | 1 | 2.3 | 광주 단층? | ||||||
화순군[343] | 5 | 0 | 1 | 1 | 3 | 2.7 | 화순 단층 | |||||
곡성군[344] | 9 | 0 | 8 | 1 | 2.0 | 영남 지괴 | ||||||
구례군[345] | 13 | 2 | 1 | 7 | 5 | 3.2 | 연곡 단층, 용정리 단층 등 | |||||
함평군[346] | 8 | 0 | 1 | 1 | 2 | 4 | 2.8 | 전주 단층 | 옥천대 | |||
나주시[347] | 1 | 0 | 1 | 2.6 | 광주 단층? | |||||||
무안군[348] | 5 | 0 | 4 | 1 | 1.9 | 전주 단층 | ||||||
신안군[349] | 207 | 23 | 1 | 8 | 27 | 62 | 109 | 4.9 | 전주 단층, | |||
목포시[350] | 3 | 0 | 2 | 1 | 1.8 | |||||||
영암군[351] | 13 | 0 | 1 | 2 | 3 | 7 | 2.3 | 서북서-동남동 주향의 단층 존재 | ||||
진도군[352] | 19 | 1 | 1 | 2 | 16 | 3.6 | 확인된 단층 없음 | |||||
해남군[353] | 77 | 1 | 77 | 3.1 | 광주 단층, 전주 단층 | |||||||
완도군[354] | 7 | 1 | 1 | 6 | 3.2 | 확인된 단층 없음 | ||||||
강진군[355] | 4 | 0 | 3 | 1 | 1.9 | 영남 지괴/옥천대 | ||||||
장흥군[356] | 12 | 1 | 2 | 3 | 7 | 3.1 | ||||||
보성군[357] | 22 | 1 | 3 | 9 | 10 | 3.3 | 영남 지괴 | |||||
고흥군 지역[358] | 26/45 | 0 | 1 | 2 | 13 | 10 | 3.0 | |||||
고흥군 해역[359] | 19/45 | 1 | 1 | 3 | 7 | 8 | 2.9 | |||||
순천시 지역[360] | 64/69 | 0 | 1 | 38 | 25 | 2.4 | 영남 지괴 | |||||
순천시 해역[361] | 5/69 | 0 | 3 | 2 | 1.5 | |||||||
여수시 지역[362] | 5/103 | 0 | 3 | 2 | 2,5 | 광양 단층? | 영남 지괴/경상 분지 | |||||
여수시 해역[363] | 98/103 | 4 | 1 | 7 | 38 | 52 | 3.7 | |||||
광양시[364] | 11 | 0 | 4 | 7 | 2.7 | 광양 단층 | 영남 지괴/경상 분지 |
경상 분지 (경상도)[편집]
한반도 남동부에 분포하는 경상 분지는 중생대에 형성되었으며, 뚜렷한 연장을 보여주고 있는 대규모의 양산 단층대, 울산 단층을 비롯 가음 단층대, 장대 단층, 안동 단층 등 수많은 단층이 분포하고 있다. 역사지진 자료에 근거하여 한반도에서 발생한 역사지진중 최고 진도(MMI = VIII)중 반 이상이 이곳에 집중되어 있고, 지진의 재래주기도 타 지역에 비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366] 실제로도 진도 V 이상의 역사지진이 총 259회 발생했으며 그 중 진도 VIII 이상의 역사 지진은 총 23회에 달한다.[367] 대표적으로 서기 100년 경주 지진, 123년 경주 지진, 304년 경주 지진, 510년 경주 지진, 779년 경주 지진 등의 진도 VIII 이상 대규모 지진이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으며, 이들 지진은 경주시를 지나는 양산 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368] 최근에도 1997년 경주 지진이 울산 단층, 2016년 경주 지진이 양산 단층대 부근에서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은 주로 동해 해역 및 동부 경주시 지역과 서부의 문경-상주지역에 집중되어 있다.[366][369]. 서부에 집중된 지진은 그 서쪽의 영남 지괴와의 지체구조 경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370][371] 동해 연안에서 지진이 많이 발생되는 이유는 해저 단층에 의한 것이라 생각된다. 그 외에 지진이 집중적으로 발생된 지역은 경주-울산을 잇는 울산 단층대, 경주를 중심으로 한 양산 단층대의 50km 구간, 경주시 양남면, 구룡포, 영덕과 울진, 감포와 평해 앞바다, 대구광역시 근방, 경상 분지 경계 바깥 부분이다.[372][373][374]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의 절반 정도가 이 지역에서 발생하였는데, 규모 2.5 이하의 미소 지진은 한반도 전체 지역에 비하여 매우 많이 발생하는 편이지만, 규모가 3.0 이상인 중규모 지진의 횟수는 한반도 전체 지역에 비하여 적다. 이는 활성단층이 많이 분포하는 연구지역의 특성상 응력이 쌓여서 한번에 분출되는 큰 규모의 지진보다 활성단층이나 주변의 미세한 단층들이 미끄러지며 응력이 분산되어 작은 규모의 지진이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된다.[375][376]
경주, 포항, 감포 일대와 평해 일대, 동해안 일대에 지진 에너지 방출량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경상 분지 일대에 발달한 단층과 상당한 연관이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지진 방출량이 높게 나타나는 지역에는 많은 소규모의 단층들이 분포하고 제4기에 움직였던 단층들과 단층 노두가 많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단층들에 의해 오늘날 지진 활동이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 유발될 지진 활동과도 깊은 연관성이 있을 것이다. 또한 조사된 바에 의하면 동해안의 해저에는 후포 단층이 분포하고 있고, 포항 북부에도 연안을 따라 발달된 단층들이 존재하므로 이러한 단층들과 지진의 발생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경도 130° 부근에서 남북 방향으로 지진의 활동이 활발하게 나타난 것을 보아 해저에 단층의 분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경도 130° 부근 지역에 대한 상세한 해저 단층의 분포는 알려진 바가 부족하여 앞으로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경상분지 일대의 지진 활동과 단층과의 관계 분석 (2015)[377]
실제로 기상청의 지진 자료는, 대구-경북 지역―대부분이 경상 분지에 포함된다―의 지진 발생 횟수가 타 지역보다 높음을 보여준다. 아래쪽의 한국의 지진#연도별 지진 현황 문단에도 나와 있지만, 2016년과 2017년을 제외하고도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연도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지진 발생 횟수가 타 지역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지진 중에는 2016년 경주 지진과 같이 대규모의 지진도 있지만, 대부분은 소규모 지진이다. 1999년~2015년 연평균 발생 횟수는 5.8회로 한반도 전체 지역에서 가장 발생 횟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1] 다만, 아래 표에서 보듯이 경상 분지 남부에 해당하는 소위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울산광역시 해역을 제외하고는 지진이 활발하지 않다. 이는 아마도 이 지역의 단층 밀도가 낮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이 지역에서 단층은 동부의 양산 단층대와 울산 단층대, 장대 단층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53]
지진에 의한 피해는 지진의 규모에 따라 크게 좌우되지만, 같은 규모의 지진이라도 천부 지반구조에 따라 크게 변할 수도 있다. 특히 분지의 경우, 지진 에너지가 분지 내에 갇혀 증폭되어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흔하다. 경상 분지의 경우 퇴적 분지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동일 규모의 지진에 대한 위험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고 할 수 있다.[372]
경주시는 2016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곳이며, 양산 단층과 울산 단층 등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곳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양산 단층과 덕천 단층 사이에서 2016년 경주 지진을 유발한 단층이 새로 발견되었다. 이 단층의 이름은 '내남 단층', 단층이 발견된 지역인 경주시 내남면의 이름을 따 왔다. 깊이 10~16km에 있는 소규모 단층인데, 여러 조각으로 쪼개져 복잡한 구조를 띠고 있다. 연구팀은 경상도 부근에 작용하고 있는 힘이 내남 단층이 활동하기에 유리한 방향으로 가해지고 있다며 2016년 지진 규모를 넘는, 최대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일단 단층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지진의 가능성만을 염두에 두는 것이지, 지진이 언제 어떻게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하는 것은 아니며, 이번 조사 결과는 이 일대에 강한 지진을 유발할 수 있는 활성 단층이 있으니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라는 것이다. 월성원자력발전소는 이곳에서 약 25 km 떨어져 있으며, 만약에 내남 단층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다고 가정했을 때 원전에 도달하는 에너지는 0.134g로 월성 원전 내진 설계 0.2g보다는 한참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따라서 내남 단층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난다고 해도 원전 시설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378]
부울경 지역 또한 지진으로부터 안전할 수는 없다. 울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는 각각 울산 단층과 양산 단층대가 지나가는 대도시이며, 고리 및 월성원자력발전소 또한 이 지역에 위치한다. 그 중에서도 부산광역시는 특히 위험한 지역인데, 양산 단층대가 지나는 부산광역시는 조선 시대 규모 3~4의 지진이 몇 차례 발생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도 미소 지진이 부산 내륙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이러한 미소 지진의 발생은 지하에 지진을 유발하는 (단층) 구조의 존재 가능성을 의미한다. 부산광역시는 양산 단층과 동래 단층 그리고 일광 단층의 단층선을 따라 도심지가 발달하였고, 무계획적으로 경사지나 매립지가 개발되어 있으며 인구밀도가 높고 노후 건물이 많은 지역이다. 이들 지하 단층에서 중규모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산사태, 연약지반에서의 지반 증폭 효과 등이 동반될 가능성이 크므로 지진에 매우 위험하고 취약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379]
- 울산단층 동편 지진다발지역
울산 단층은 경주시에서 울산만까지 이어지는 북북서 주향의 단층으로, 울산 단층의 동편에서는 말방, 개곡, 입실, 원원사, 이화, 읍천, 수렴 단층 등 총 27곳의 지점에서 제4기 단층이 발견되었다. 울산 단층의 동편에서는 신생대의 동해 확장 시기 수많은 단층 파쇄대가 형성되었으며, 동해 확장이 끝나고 한반도의 주응력 방향이 압축력으로 바뀌어 동해 확장과 동시에 형성된 많은 수의 정단층과 단층 파쇄대가 재활성화되어 지진이 활발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단층 동편 지진다발지역'은 기상청의 지진 분포를 통해 경주시 문무대왕면과 양남면 일대에 해당하는 위도 35.65° ~ 35.84°및 경도 129.3° ~ 129.45° 범위에서 꾸준한 지진 발생이 확인되는 지역으로, 지질학적으로는 울산 단층의 동편에 위치한다. 이 지역에서 최근 10년(2010~2020) 사이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은 2014년 발생한 규모 3.5의 지진으로, 현재 발생하는 지진 대부분은 규모 2 이하의 미소 지진이다.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진활동을 분석한 결과 동쪽으로 갈수록 지진 발생 깊이가 깊어지는 동쪽 경사를 보이며, 이는 신생대 동해 확장 당시 형성된 단층의 경사 방향과 유사하다. 동해 확장 이후 한반도의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 혹은 동-서 방향의 압축력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당시 형성된 동쪽 경사를 가진 단층이 재활되어 현재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울산 단층 동편 지진다발지역은 대부분이 산지로 사람은 많이 거주하지 않지만, 월성원자력발전소 및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이 존재하며 인근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여 해당 시설에 큰 피해가 발생한다면 되돌릴 수 없는 피해가 예상된다.[380]
날짜 | 위도 | 경도 | 지역 | MMI | 기록 | 연관성이 의심되는 단층 |
---|---|---|---|---|---|---|
100년 10월 | 35.8 | 129.3 | 경주시 | IX | 양산 단층 | |
123년 5월 | 35.8 | 129.3 | 경주시 | IX | 집이 무너지고, 연못이 생겨남 | |
304년 8,9월 | 35.8 | 129.3 | 경주시 | IX | 남문이 무너짐 | |
458년 2월 | 35.8 | 129.3 | 경주시 | VIII | 남문이 무너짐 | |
471년 3월 | 35.8 | 129.3 | 경주시 | IX | 지표 균열 | |
510년 5월 | 35.8 | 129.3 | 경주시 | IX | 가옥 붕괴, 인명 피해 | |
630년 1월 | 35.8 | 129.3 | 경주시 | IX | 왕궁 내에서 지표 균열 | |
766년 2월 | 35.8 | 129.3 | 경주시 | IX | 지표 균열, 연못이 생겨남 | |
768년 6월 | 35.8 | 129.3 | 경주시 | VIII | 샘이 마름 | |
779년 3월 | 35.8 | 129.3 | 경주시 | IX | 가옥 붕괴, 100명 사망 | |
1418년 11월 8일 | 35.2 | 129.1 | 부산광역시 동래구 | II~IV | 동래구에서 지진 발생 | 동래 단층 |
1430년 5월 18일 | 35.5 | 128.3 | 의령군 부림면 | VIII | 60개 장소에서 감지됨 | 알 수 없음 |
1431년 6월 14일 | 35.3 | 129.2 | 부산광역시 기장군 | IV | 기장군에서 발생 | 일광 단층 |
1471년 9월 14일 | 35.1 | 128.8 | 진해시 | VIII | 경상도에서 감지됨 | 장대 단층 |
1480년 3월 29일 | 35.1 | 128.9 | 김해시 | II~IV | 김해시 인근에서 발생 | 양산 단층 |
1548년 9월 22일 | 35.3 | 129.2 | 부산광역시 기장군 | V | 기장군에서 발생 | 일광 단층 |
1553년 3월 2일 | 35.9 | 128.1 | 성주군 | VIII | 심각한 피해 | 영남 지괴와의 지체구조 경계 지역 |
1554년 9월 18일 | 35.2 | 128.9 | 부산광역시 | V | 양산 단층 | |
1641년 11월 12일 | 35.2 | 129.1 | 부산광역시 동래구 | II~IV | 동래구에서 지진 발생 | 동래 단층 |
1643년 6월 9일 | 35.6 | 128.2 | 합천군 | VIII | 2명 사망 | 영남 지괴와의 지체구조 경계 지역 |
1643년 7월 24일 | 35.8 | 129.2 | 울산광역시 | X | 울산 단층 | |
1692년 12월 24일 | 35.6 | 128.2 | 합천군 | VIII | ||
1757년 10월 23일 | 35.9 | 129.5 | 포항시 | IX | 지표 균열 |
경상 분지 및 영남 지괴 지역의 지진 정보[편집]
다음은 1978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44년간 경상 분지 및 영남 지괴 지역에 해당하는 영남 지방과 호남 지방(경상북도,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및 전라남도 일부 지역)의 규모 0 이상의 지진 발생 횟수를 지역별로 나타낸 것이다.[381] 지진 발생 횟수는 기상청의 "국내지진조회", 단층 정보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5만 지질도에 따르며, 행정 구역의 변경 등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폭의 오류가 있을 수 있다. 단층 중 볼드체 처리한 것은 대규모 단층(연장 50km 이상), 기울인 글씨는 활성단층이다.
아래 표를 보면 일부 지역(특히 신안군)은 지진 발생 횟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나, 이는 실제 지진 발생 횟수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지진 감지 기술이 발달하고 관측소의 수가 늘어나 감지되는 지진의 수가 늘어난 것이다. 즉 옛날에는 발생해도 감지되지 않았던 규모 2 이하의 미소 지진들이 다수 감지되는 것이다.[99]
- (■): 연장 30km 이상 대규모 단층이 3개 이상 지나거나 지질도 상으로 5개 이상의 단층이 보이는 단층 밀집 지역 또는 활성단층 통과 지역
- (■): 규모 4.5 이상 대규모 지진 발생 지역
경상북도 및 대구광역시 |
지진 발생 횟수 | 지진 최대 규모 | 해당 지역의 단층 존재 여부[53] | 소속 지괴 | |||||||
---|---|---|---|---|---|---|---|---|---|---|---|
총계 | 규모 3 이상 | 1978-1989 | 1990-1999 | 2000-2009 | 2010-2019 | 2020-2022 | |||||
울진군 지역[382] | 22/99 | 0 | 3 | 3 | 6 | 10 | 2.9 | 영남 지괴 | |||
울진군 해역[383] | 77/99 | 12 | 2 | 4 | 19 | 34 | 18 | 5.2 | 후포 단층 | ||
봉화군[384] | 18 | 1 | 1 | 1 | 9 | 7 | 3.3 | 예천전단대 | |||
영양군[385] | 38 | 0 | 1 | 1 | 27 | 9 | 2.9 | 천곡 단층, 후평 단층, 주산 단층 등[386] | 경상 분지 | ||
영주시[387] | 18 | 1 | 1 | 1 | 9 | 7 | 3.0 | 죽령 단층, 예천전단대 | 영남 지괴 | ||
안동시[388] | 108 | 4 | 2 | 2 | 4 | 58 | 42 | 4.0 | 경상 분지 영남 지괴 | ||
예천군[389] | 38 | 0 | 5 | 4 | 13 | 16 | 2.8 | 안동 단층, 예천전단대, 낙동 단층 | 영남 지괴 | ||
문경시[390] | 68 | 3 | 2 | 3 | 36 | 27 | 3.5 | 옥동 단층, 문경 단층, 가은 단층 등 | 영남 지괴 옥천 습곡대 | ||
상주시[391] | 141 | 8 | 3 | 6 | 4 | 83 | 45 | 5.2 | 경상 분지 영남 지괴 | ||
김천시[392] | 113 | 2 | 1 | 2 | 6 | 45 | 59 | 3.1 | 김천 단층, 감천 단층, 금평 단층[393] | 영남 지괴 | |
구미시[394] | 31 | 3 | 2 | 3 | 16 | 10 | 3.3 | 신령 단층, 낙동 단층, 우보 단층 | 경상 분지 영남 지괴 | ||
의성군[395] | 55 | 0 | 1 | 1 | 38 | 15 | 2.7 | 가음 단층, 금천 단층, 의성 단층 등 | 경상 분지 | ||
군위군[396] | 28 | 1 | 1 | 1 | 14 | 12 | 3.5 | 가음 단층, 우보 단층, 신령 단층 등 | |||
청송군[397] | 12 | 0 | 2 | 3 | 7 | 2.8 | 안동 단층 (서부), 천곡 단층 (북부) | ||||
영덕군 지역 | 7 | 0 | 2.1 | 양산 단층 외 다수 | |||||||
영덕군 해역[398] | 264 | 10 | 1 | 3 | 18 | 125 | 117 | 3.7 | 후포 단층 | ||
포항시 지역[399] | 976 | 21 | 7 | 5 | 11 | 815 | 138 | 5.4 | 양산 단층 | ||
포항시 해역 | 4.1 | 후포 단층 | |||||||||
경주시 지역[400] | 3714 | 30 | 5 | 7 | 3498 | 204 | 5.8 | 양산 단층대, 울산 단층, 읍천·수렴 단층 | |||
영천시[401] | 30 | 0 | 1 | 20 | 9 | 2.6 | 신령 단층, 가음 단층, 신령 환상단층 | ||||
경산시[402] | 7 | 0 | 1 | 3 | 3 | 2.7 | 고은 단층, 적제 단층, 하양 단층 | ||||
청도군[403] | 27 | 1 | 1 | 13 | 13 | 3.2 | 밀양 단층, 자인 단층 | ||||
대구광역시[404] | 49 | 2 | 4 | 2 | 2 | 23 | 18 | 3.3 | 달성 단층, 기내미 단층[405] | ||
칠곡군[406] | 30 | 0 | 1 | 3 | 1 | 10 | 15 | 2.7 | |||
성주군[407] | 42 | 1 | 2 | 2 | 19 | 19 | 3.1 | 경상 분지 영남 지괴 | |||
고령군[408] | 31 | 2 | 2 | 4 | 7 | 18 | 3.9 | 고령 단층 | 경상 분지 영남 지괴 | ||
부울경 및 전라남도 일부 지역 |
지진 발생 횟수 | 지진 최대 규모 | 해당 지역의 단층 존재 여부[53] | 소속 지괴 | |||||||
총계 | 규모 3 이상 | 1978-1989 | 1990-1999 | 2000-2009 | 2010-2019 | 2020-2022 | |||||
울산광역시 지역[409] | 48/168 | 0 | 1 | 42 | 5 | 2 이하 | 울산 단층, 양산 단층 (서부) | 경상 분지 | |||
울산광역시 해역[410] | 120/168 | 17 | 12 | 4 | 76 | 28 | 5.0 | ||||
부산광역시 지역[411] | 11/27 | 0 | 2 | 5 | 4 | 2.8 | 양산 단층, 동래 단층, 일광 단층 | ||||
부산광역시 해역[412] | 18/27 | 2 | 2 | 5 | 4 | 6 | 4.2 | 양산 단층 외 | |||
양산시[413] | 3 | 0 | 2 | 1 | 1.6 | 양산 단층, 동래 단층, 모량 단층 | |||||
밀양시[414] | 41 | 2 | 1 | 3 | 21 | 16 | 3.5 | 밀양 단층 | |||
김해시[415] | 2 | 0 | 1 | 1 | 1.8 | 모량 단층, 장대 단층 | |||||
창원시[416] | 23 | 1 | 1 | 16 | 6 | 3.6 (지역) | 장대 단층 | ||||
창녕군[417] | 17 | 1 | 1 | 6 | 10 | 3.4 | 확인된 단층 없음 | ||||
함안군[418] | 6 | 0 | 2.6 | 장대 단층 | |||||||
의령군[419] | 7 | 0 | 3 | 2 | 2 | 2.6 | 장대 단층 | ||||
합천군[420] | 26 | 1 | 1 | 14 | 11 | 3.1 | 경상 분지 영남 지괴 | ||||
거창군[421] | 36 | 1 | 3 | 6 | 19 | 8 | 3.5 | 영남 지괴 | |||
함양군[422] | 5 | 0 | 1 | 2 | 2 | 2.2 | |||||
산청군[423] | 14 | 1 | 1 | 2 | 4 | 7 | 3.1 | ||||
진주시[424] | 14 | 1 | 1 | 1 | 7 | 5 | 3.0 | 확인된 단층 없음 | 경상 분지 영남 지괴 | ||
사천시[425] | 13 | 0 | 1 | 6 | 6 | 2.4 | 확인된 단층 없음 | 경상 분지 | |||
거제시[426] | 7 | 0 | 1 | 4 | 2 | 2.1 | |||||
통영시[427] | 17 | 1 | 1 | 2 | 3 | 8 | 3 | 4.0 | |||
고성군[428] | 9 | 0 | 1 | 7 | 1 | 2.7 | |||||
남해군[429] | 28 | 2 | 1 | 5 | 7 | 15 | 3.3 | ||||
하동군[430] | 28 | 1 | 2 | 9 | 17 | 3.0 | 확인된 단층 없음 | 영남 지괴 | |||
남원시[431] | 6 | 1 | 1 | 2 | 3 | 3.5 | 연곡 단층 등 | ||||
구례군[432] | 13 | 2 | 1 | 7 | 5 | 3.2 | 계천리 단층, 연곡 단층 등 | ||||
광양시[433] | 11 | 0 | 4 | 7 | 2.7 | 광양 단층 | |||||
순천시[434] | 69 | 0 | 1 | 41 | 27 | 2.4 | |||||
울릉군 해역[435] | 14 | 4 | 1 | 7 | 1 | 2 | 3 | 3.7 | 울릉 단층 |
평남 분지[편집]
평남 분지는 원생대의 상원계가 퇴적한 이후 조선 누층군과 평안 누층군이 퇴적되어 평북·개마 지괴와 경기 지괴 사이에 형성되었다. 지리적으로 평안도 일대를 포함하며, 고생대에 형성된 이 분지는 이후 송림 변동, 대보 조산운동[436] 등 지각 변동을 받으면서 내부에 수많은 단층들이 형성되었고 그 영향으로 오늘날까지 지진 활동이 활발하다.[437][438]
평양시의 경우, 502년 12월에 규모 6.7의 지진이 일어나 "집이 무너지고, 죽은 사람까지 있었다."라는 기록이 삼국사기와 증보문헌비고에 실려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인 평양은 인구와 주요 시설물의 밀집도가 북한에서 가장 높아 만약 과거에 발생하였던 규모 6.7의 지진이 다시 발생한다면, 건물과 시설물 등이 파괴되는 1 차 물리적 재해뿐만 아니라 화재나 가스폭발 등으로 인한 2 차적인 인명 피해와 물리적 재해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439]
지역 | 지진 발생 횟수 (0 <)[440] | 지진 발생 횟수 (3 <)[441] | 지진 최대 규모 |
---|---|---|---|
평양특별시[442] | 22 | 5 | 3.6 |
남포특별시[443] | 9 | 4 | 4.0 |
평안남도[444] | 75 | 16 | 3.7/6.3 |
평안북도[445] | 10 | 4 | 5.3 |
황해남도[446] | 68 | 12 | 4.6 |
황해북도[447] | 190 | 36 | 4.5 |
함경남도[448] | 32 | 8 | 3.9 |
함경북도[449] | 2 | 2 | 3.2 |
자강도[450] | 3 | 3 | 3.5 |
북한 전역[451] | 612 | 109 | 5.3/6.3 |
고지진[편집]
고지진(古地震, Paleoearthquake)은 과거에 발생한 지진, 그 중에서도 역사서에도 기록되지 않은 선사 시대 이전부터 신생대 제4기 시기(약 250만 년 전~현재) 발생한 지질학적으로 혹은 기타 방법으로 확인되는 지진들을 의미한다. 고지진학은 과거 지진들에 대한 규모, 변위, 발생 시기와 재발 주기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최근의 활성단층과 고지진학적 연구에 의하면 한국에서도 주기는 길지만 지표 파열을 수반한 대규모 지진들이 제4기에도 발생하였음이 보고되었다. 또한 최근에는 이에 더하여 문화재의 파괴 양상을 활용하여 계기지진 이전의 역사 지진에 대한 발생시기, 규모, 진동의 분포, 진원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고고지진학적 연구도 활발하게 수행되고 있다.[452]
일반적으로 규모 6 이상의 중·대규모 지진과 관련된 단층의 파열은 지표면까지 확장되며, 이 경우 영구적인 변위를 수반하는 지표 변형이 발생한다. 이 때 지표 변형은 주로 지형 및 미고결 퇴적층으로 대표되는 지표상의 지질에 기록되며, 확인되거나 추정된 지표 파열의 길이로부터 지진의 규모를 추정할 수 있다.[453] 따라서 특정 단층과 관련된 지형학적 및 층서학적 고지진 정보를 획득하고 분석하는 것은 대규모 지진의 재발 정보 산출에 대한 기초 요소를 제공하고, 나아가 잠재적인 미래의 대규모 지진 특성을 평가하는데 활용된다. 여기서 말하는 고지진의 시간적 범위는 해당 지역이 현생의 지구조환경에 속하기 시작한 시기에서부터 현재까지를 의미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대규모 지진은 주어진 지구조환경 하에서 일부 단층의 반복적인 운동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적어도 제4기 동안 거의 동일한 지구조환경에 속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고지진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제4기 동안 형성된 지형 및 퇴적층에 대한 조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454]
경주시 문화재[편집]
지진에 의한 피해의 가장 확실한 증거 중 하나는 대규모 지진으로 발생한 지표 변형에 의하여 유적이나 건축물들이 파괴되면서 변위된 것이다. 경주시에 분포하는 여러 역사 유적들에는 이러한 지진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석재를 이용한 아치 구조의 최상부 정중앙에는 쐐기형태의 마름모꼴 석재인 홍예종석(keystone; 虹霓石)을 사용하였는데, 이 홍예종석은 강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지진동에 의해 건축물들이 좌우로 흔들릴 때 아래쪽으로 하강할 수 있으며, 홍예종석의 하강은 지진에 의해 발생한 수평적 움직임에 의한 확실한 변형 증거가 될 수 있는 것이 알려져 있다. 복원 사업이 진행되기 이전인 1914년에 촬영한 사진에 의하면 불국사의 백운교 겉틀 홍예종석이 아래로 미끄러진 것이 관찰되며, 또한 백운교의 계단이 심하게 뒤틀려진 것이 확인된다. 이는 전쟁이나 방치에 의한 훼손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 아치구조의 상대적인 안정성을 고려할 때 지진과 같은 갑작스런 지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주지역에 지진이 상대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했다는 것을 지시한다.[452]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건축물들에는 중력이 작용하나, 수평으로 움직이는 힘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지진만이 이러한 무거운 석재들 간의 마찰력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따라서 큰 가공한 석재들을 쌓아 올려 만든 석조 건축물들은 지반 침하나 지진에 의해 그 사이가 벌어질 수 있다. 신라 시대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인 첨성대는 이렇게 큰 화강암을 쌓아 올려 만든 건축물이다. 첨성대의 경우 현재 일부 석재들 사이가 벌어져 있는데, 이는 지반 침하, 식물 뿌리의 영향, 토사 유출 등에 의해 변형되었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지만 경주 지역의 역사적 기록에서도 보고된 바와 같이 대규모 지진에 의해 변형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많은 안산암질 암석으로 건축된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의 경우도 일부 석재들 사이가 벌어져 있으며, 이 또한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역사 지진들에 의해 형성되었을 가능성도 있다.[452]
양산 단층[편집]
김남권 등은 2020년 양산 단층의 제4기 운동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단층을 가로질러 발달하는 하천 주변의 제4기 하안단구에 대한 지형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 지역은 양산단층 중남부에 해당하는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삼남면, 상천리, 양산시 하북면 초산리 지점으로, 정밀 지형 분석을 위해 과거의 항공사진(1968년)과 항공LiDAR 기반 DEM자료(2017년)를 이용하였다. 그 결과, 최소 약 10 m 이상의 다양한 수평 오프셋(용장리 지점: 19.09 ± 2.58 m, 21.92 ± 2.69 m, 교동리 지점: 195.43 ± 23.54 m, 상천리 지점: 37.53 ± 6.56 m, 초산리 지점: 9.68 ± 2.73 m, 34.44 ± 4.40 m)이 인지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우수향 운동감각을 지시한다. 반면 수직 오프셋의 경우 모든 지점에서 수평 오프셋을 기준으로 최대 약 10% 의 값을 보인다. 이는 제4기 하안단구 지형면의 형성 이후 중남부 양산단층을 따라 발생한 중·대규모 고지진이 일부 경사 이동 성분을 포함하나 우수향 주향 이동 단층운동이 우세했음을 지시한다.[454]
포항시[편집]
2017년 포항 지진이 발생한 경상북도 포항시에는 여러 연구를 통해 제4기에 운동한 활성단층이 발달하며 호미곶 등에서 고지진 기록이 보고된 바 있다.
한종원 등은 2020년 호미곶과 구룡포 일원에 발달하는 활성단층의 추적을 위하여 지형 분석, 선형구조(lineament) 분석, 전기 비저항 탐사를 실시하여 굴착조사 지점을 선정하였으며, 굴착 단면에서 관찰되는 단층의 기하, 단층조선, 운동 감각 등을 이용하여 단층 활동에 의해 형성된 실제 변위량의 범위를 계산하였다. 또한 단층의 의해 절단된 미고결 퇴적층의 루미네선스(luminescence) 연대측정과 단층면에 발달하는 단층비지를 이용한 ESR(Electron Spin resonance; 전자자기공명법) 연대측정을 통하여 각 단층의 최후기 단층 운동시기를 밝히고자 하였으며, 모든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해당 지역의 제4기 단층운동 역사를 밝히고자 하였다. 호미곶 지역에서는 활성단층이 발견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지점을 대상으로 전기 비저항 탐사를 실시하였으며, 확인된 저(低)비저항 이상대를 따라 1개소의 굴착조사를 실시한 결과 단층이 발견되었고 산정된 실제 변위량을 최대변위-모멘트 지진규모 경험식에 적용하여 산정된 모멘트 지진규모는 약 5.5-5.7이다. 구룡포 지역에서는 3개 지점을 굴착하였는데 2개 지점에서 ESR 연대측정 결과 약 26만 년 전에 마지막 활동을 한 단층이 확인되었고 나머지 지점의 굴착단면에서 관찰되는 단층면, 단층조선, 변위 등을 활용하여 실제 변위량을 산정한 결과 단층활동으로 인한 실제 변위량은 0.14 m로 산정되며, 모멘트 지진규모는 약 5.2로 산정된다.[455][456]
충북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된 고지진의 층서학적 기록[편집]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활성지구조연구센터는 2022년 괴산 지진이 발생한 이후 중부 내륙을 관통하는 공주 단층대에 대한 조사 결과 충청북도의 두 지점, 외북지점과 백마령지점에서 고(古)지진에 의한 지표 파열의 층서학적 기록들을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일원의 구석기 유물 발굴조사[(재)미래문화재연구원]가 진행된 곳으로, 조사현장 주변의 35번 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에서 동쪽으로 약 100 m 떨어진 청주 외북지점의 경우, 서쪽으로 경사하는 지표 파열면을 따라 고지진에 의한 역이동성 지표 파열이 1회 확인되었으며 수직변위량은 15.5±1.7 cm이다. 변위된 가장 젊은 지층과 변위되지 않은 가장 오래된 지층의 퇴적 연대를 근거로 약 5만 년 전에 지표파열을 동반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음성군의 백마령 지점에서는 저각으로 서쪽 경사하는 지표 파열면을 따라 고지진 지표파열이 관찰되었다. 백마령지점의 지표 파열에 의해 변위된 부정합 및 여러 층의 경계를 기준으로 측정된 수직변위량에 대한 누적변위확률밀도를 분석한 결과, 16.8 cm와 21.6 cm의 수직변위량을 동반한 고지진 지표파열이 총 2회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조사 결과들은 한반도 충청북도 지역에서 고지진에 의한 층서학적 변위 기록을 최초로 보고하는 것으로, 한반도 중부 내륙에서도 신기 지구조 환경하에서 규모 6 내외에 이르는 중규모 지진이 발생했음을 지시한다.[457]
성류굴 : 동굴 생성물을 이용한 고지진학 연구[편집]
석회동굴 생성물의 파괴와 재성장 사이의 연대를 측정하여 고지진 및 지진재해 연구에 사용할 수 있다. 동굴 내의 생성물에 대한 연대 측정은 약 50만 년까지 가능하여 적절한 조건에서 잘 활용이 된다면 역사지진 자료를 보완하여 재발주기가 긴 고지진의 특성을 해석하는데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2012년 부경대학교의 최진혁 등은 아래와 같이 경북 울진 성류굴 내 동굴생성물들을 대상으로 생성물들의 파괴특성과 고지진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시도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커튼 등 비교적 뚜렷한 파괴를 보이는 총 4종류의 동굴생성물에 대한 정밀 동굴조사를 실시하여 이들에 대한 기하 및 운동학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석순과 석주 그리고 동굴커튼에 발달하는 단열이 고지진에 의해 파열되었을 가능성을 지시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는 천연기념물 보호법으로 인해 동굴 생성물들에 대해 접근과 시료 채취가 허가되지 않아 파괴된 생성물과 재성장한 생성물의 연대 측정은 실시하지 못하였다.
울진군에는 제4기에 활동한 매화 단층과 구산 단층이 발달한다. 연구진들은 성류굴 주변에 발달하고 있는 단층들에 대한 자료수집 및 야외지질조사를 실시하여 이들이 성류굴의 발달 및 동굴생성물의 파괴특성과 어떠한 관련성을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두 단층에 대한 ESR 연대 측정 결과는 각각 최소 약 22만년, 37만년 전으로 보고된 바 있다. 비록 매화단층 및 구산단층을 따른 단층운동과 성류굴 내 파괴된 동굴생성물의 연관성에 대한 명확한 해석은 어려우나, 이들 단층 자료를 종합하여 추론할 수 있는 사실은 다음과 같다. 매화 단층의 발달특성 및 기반암을 관통하는 구산 단층의 단층면 상에 발달하는 단층조선은 이 지역에서 남-북 내지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이 우세하였음을 간접적으로 지시한다. 이는 성류굴 주변 지역에서 우세하게 관찰되는 선형 구조들의 방향과 일치한다. 특히, 구산 단층은 비교적 최근에 단층 운동을 겪었음을 보여주고 성류굴의 주방향과 평행하게 발달되어 있다. 이들 두 단층이 성류굴 주변에서 확인되는 대규모 또는 제4기 단층임을 감안한다면, 성류굴 내 동굴생성물의 파괴를 유발시킨 고지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458][452]
울진군 구산 단층[편집]
구산 단층(N36°56'33.4", E129°21'33.6")은 근남면 구산리를 중심으로 발달하는 북동 주향의 단층이며 단층이 운동한 시기가 제4기로 판단되는 단층이다. 이 단층은 기반암인 선캄브리아기의 화강편마암, 제3기로 추정되는 염기성 암맥 그리고 이들을 부정합으로 피복하는 미고결 상태의 제4기 하안단구 퇴적층을 절단하는 것으로 보고된 단층이다. 이 단층은 염기성 암맥 내부를 절단하거나 관입면을 따라 연장된다. 구산 단층대 내에 발달하는 단층비지에 대한 ESR 연대 측정 결과는 369±39 ka(약 37만 년 전)로 보고된 바 있다.[459] 제4기 하성층과 단층비지에 대해 연대측정을 실시한 결과 구산 단층은 50만년 이내에 2번 이상 활동했던 단층으로 해석되었다. 제4기 단층 활동에 의한 구산 단층의 최대 변위는 약 94.63 cm 이며, 이를 한 번의 최후기 지진 활동에 의한 변위로 가정하고 지진변위-모멘트 지진규모의 경험식에 대입한 결과 지진 규모는 약 6.4~6.9로 추정되었다.[460]
한국의 지진 관측 역사[편집]

한국의 지진 기록은 크게 역사지진과 계기지진 기록으로 나뉜다. 1905년 2월 한반도에 지진계가 설치되기 전까지 지진계를 사용하지 않고 문헌에 기록된 지진기록을 역사 지진 기록이라고 말한다.[462][463] 서기 2년[464] 시작된 한반도의 역사지진 기록은 2,000년에 달한다. 조선시대 이전의 역사지진의 경우, 수도에만 감진기록이 존재하여 그 시대의 수도에 지진이 집중되는 것처럼 보인다. 반면 조선시대에는 진앙지가 한반도 전체에서 나타나며, 서해안쪽의 지진활동이 활발하다.[465] 서기 1세기에서 지진계가 최초로 설치된 1905년 이전까지의 역사지진자료는 반도에서 2200여회의 지진들이 발생하였음을 보여 주며, 규모 5.0 이상의 지진도 수 백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466]
역사 지진의 대표적인 예로 1백 명의 사상자를 동반한 779년 경주 지진과 지진 해일을 동반한 1643년 울산 해역 지진 등이 있다. 역사 지진 중에서도 대규모 지진들의 진앙은 반도 내 주요 단층이나 지질구조의 경계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467][468]
역사문헌에 기록된 감진지역(지진발생을 느낀 지역)으로 추정한 지진발생 위치는 서울, 경주, 평양, 개성 등 역사시대 수도였던 지역을 중심으로 주로 나타났는데,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 주변에서 지진을 느끼고 기록하기 쉬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진도 V 이상 지진은 충청도 이남지역과 평안도 서부지역에 많이 분포하였으며 이는 최근의 지진발생 위치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469]
삼국 시대[편집]
서기 2년부터 936년까지 105회의 지진 기록이 있다. 그 대부분이 삼국의 수도였던 국내성, 평양, 부여, 경주 등에 집중된다.[470] 1백 명의 사상자를 낸 779년 경주 지진이 대표적이다.
평양의 경우, 502년 12월[471]에 규모 6.7의 지진이 일어나 "집이 무너지고, 죽은 사람까지 있었다."라는 기록이 삼국사기와 증보문헌비고에 실려있다.[472]
경주의 경우, 이 시기에 다수의 지진 기록이 존재한다. 서기 100년 경주 지진, 123년 경주 지진, 304년 경주 지진, 510년 경주 지진, 779년 경주 지진 등의 진도 VIII 이상 대규모 지진이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으며, 이들 지진은 경주시를 지나는 양산 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473]
고려 시대[편집]
서기 936년부터 1393년까지 171회 정도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시대에도 당시의 수도인 개성에서 감지되었으며, 그 외에도 평양(서경), 경주, 김해, 양산, 상주 등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474]
<고려사>에서는 1036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당시 고려의 수도인 개성과 신라의 옛 수도인 경주를 포함한 한반도의 넓은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되었음을 기록하고 있다. 지진에 대한 기록에서 경주에서 3일 동안 지진이 그치지 않았고 많은 가옥이 피해를 입었음을 언급한 것으로 미루어, 경주 인근 지역이 진앙이며 다수의 여진을 동반했음을 알 수 있다.[475]
조선 시대[편집]
조선시대 15~18세기 동안 지진 활동이 활발했다. 16세기 동안 721회의 지진 기록이 있으며 1565년부터 1566년까지 평안도 상원에서 100회의 군발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17세기에는 369회의 지진 기록이 있으며 1643년 울산 앞바다에서 대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가옥이 붕괴되고 지진해일이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1643년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추정 규모 6.4의 지진이, 1681년에 양양 앞바다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진도 IX의 대규모 지진도 전라남도 순창군에서 발생했다.[476]
평양의 경우, 16세기~17세기에 규모 4.7 이상의 지진이 평양지역에서 한반도의 다른 지역보다 많이 발생하였음이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에 기록되어 있다.[477] 부산의 경우, 부산 동래에서 1418년, 1641년, 1710년에 최대 진도 II-IV인 지진이 발생하였다. 1431년과 1480년에 각각 진도 IV와 진도 IIIV인 지진이 기장과 김해 인근에서 발생하였고, 1548년과 1554년에 진도 V의 지진이 기장과 동래 부근에서 발생하였다.[478][479]
19세기에는 지진 활동이 줄어들어 이 기간 중 81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1810년 함경도 부령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하고 사상자가 나왔다.[480]
근대 지진 관측의 시작[편집]
기타[편집]
동일본 대지진과의 연관성[편집]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반도의 지각은 충격을 받아 응력 불균형 현상이 가속화되고, 이로 인해 지진이 빈발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481]
2011년 발생한 규모 9.0 동일본 대지진은 수천킬로미터 떨어진 원거리 지역까지 강한 지진동과 영구 변위를 발생시키며 암석권과 지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동일본 대지진 후 한반도는 동일본 대지진 방향으로 1-5 cm 끌려갔고, 그로 인해 한반도에는 1 - 7 kPa의 장력이 작용했다. 뿐만아니라, 이후 약 1000일동안 한반도는 지속적으로 진앙지 방향으로 이동하며 암석권과 지각에 변형을 가하였다. 결과적으로 한반도는 응력그림자(stress shadow) 지역에 포함되었는데, 이는 한반도 지각내 매질의 약화를 의미한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후 한반도 지각과 암석권이 급격한 인장력을 겪게 됨에 따라, 지각내에 많은 균열과 유체이동이 발생하고, 지진 유발에 필요한 쿨롱 응력 한계치를 낮추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뒷받침하듯이 동일본 대지진 후 한반도 지각내 큰 폭의 지진파 속도 감소가 관측되었으며, 이 후 약 1000일에 걸쳐 서서히 회복됨을 관측하였다. 이 지진파 속도 감소 기간동안 한반도에서는 높은 지진 발생 빈도를 보였으며, 이와 함께 짧은 기간 큰 규모의 지진이 빈발하는 현상이 관측되었다. 지진 발생 특성은 지진 빈발시기와 휴지기를 반복하며 그 시간 간격이 점차 증가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7월 5일 규모 5.0의 울산지진과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1, 5.8 경주지진은 지진 급증 시기에 발생한 지진에 속한다.
응력의 해소[편집]
판 경계부에서 생긴 응력이 판 내부에도 전달되어 오랜 기간 쌓여 있다가 약한 지각 부분이 견디지 못하고 깨어지면서 에너지가 방출되기 때문에, 대한민국과 같이 판 내부에 있는 지역에서도 경주 지진과 같이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한반도 주변에는 매우 큰 연약대인 중국 탄루단층이 발달하고 있고 일본 남서부에는 난카이 해곡, 류큐 해구와 같은 판 경계부가 발달하고 있어 한반도 주변에 쌓일 수 있는 응력의 많은 부분이 이런 지역에서 해소되고 있다. 따라서 중국 북동부와 일본에 비하여 한반도에서 규모 6.5 이상의 큰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낮아짐으로써 한반도는 주변 국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지진 안전 지대인 것이다.[483]
동해 섭입대[편집]
2018년 동해 바닥을 이루는 지각이 한반도 동쪽 지각 아래로 파고들기 시작해, 동해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현상이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 등 최근 일어나고 있는 지진 활동의 근본 원인일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연구 결과, 울릉 분지에서 땅이 주름처럼 솟아 있는 지형과 역단층이 발견되었고, 이는 동해가 동-서 방향의 압축력을 받고 있음을 지시한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동해와 한반도의 경계가 초기 섭입대로 변하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484]
지진 전조 현상으로서의 라돈 농도[편집]
지진 예측을 위한 지진 전조 현상으로 토양과 지하수 내 라돈 농도의 이상 변화 현상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시도되고 있다. 토양과 지하수 내 라돈의 농도 변화는 지각의 지구조론적 변형의 초기 증거가 된다. 지진 발생 전에 지역적 응력의 증가는 지각 내 암석의 미세한 균열을 형성하게 됨으로, 암석의 표면적이 증가로 인한 라돈의 발산력 증가로 토양 및 지하수 내 라돈 농도의 일시적 증가가 수반될 수 있으며, 지진의 전조 현상으로 지진 발생 전 수일~수개월 사이에 나타난다. 고베 지진과 같은 대규모 지진에 대한 라돈 이상과 지진과의 상관성은 확연이 나타남으로 라돈의 이상 농도가 지진 예측이 가능한 전조 현상으로 잘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외국의 연구사례를 보면 지진의 전조 현상으로서 지하 수위의 변동, 라돈 함량의 변동뿐만 아니라 지하수 화학 성분의 변화, 물 분자의 수소 동위 원소의 변화, 헬륨 등 가스의 유출량의 변화와 그들의 동위원소 조성비의 변화 연구 등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가 진행되어 지진의 전조 현상과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제시된 바 있다.
아래 내용은 한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하여 지진과 라돈 농도 간의 상관 관계를 연구한 논문들을 인용한 것이다.
- 라돈방사능농도의 측정을 통한 지진발생 예측에 관한 연구 (2003)
김윤신 등은 2003년 장기간 관측된 대기 및 지하수 중 라돈의 변화량과 지진 발생과의 관련성을 연구하기 위해 1999년 12월부터 2001년 6월까지 관측된 대기 및 지하수 중 라돈 농도를 평균값으로 보정한 절대편차(absolute deviation)를 산출하여 서울의 한양대학교와 동해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해양연구센터, 경주시의 서라벌대학교 지하수에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 발생일 전·후 각 10일간의 라돈 농도의 변화량을 조사하였다. 대기 중의 라돈 농도는 지진에 의한 라돈 변화량 외에 다른 요인(주로 기상)에 의한 라돈 농도의 변화를 배제한 것이다. 조사 결과, 서울시 대기 중 라돈 농도 분포는 지진 발생 2~6일 전부터 높은 라돈 농도 및 큰 변화폭을 나타냈으며 지진 발생시에는 낮은 농도와 작은 변화폭을 나타내었으며, 동해시 해안 지역 대기 중 라돈 농도는 지진 발생 2~4일 전까지 높은 라돈 농도 및 큰 농도 변화폭을 나타내며 지진 발생시나 발생 하루 전에 매우 낮은 라돈 농도 및 작은 변화 폭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경주시 지하수 중 라돈 농도 분포는 지진 발생 2일 전부터 라돈 농도가 급증한 후 높은 농도가 일정 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485]
- 지진 전조인자로서 지하수내 라돈 및 화학성분의 상관성 연구 (2018)
대전대학교의 정찬호 등은 2018년 한반도 지진에 대한 전조인자 연구를 위해 대전, 청원 지역의 지하수 관측정에서 심도별(-60 m, -100 m)로 화학 성분과 라돈, 수위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측정하였다. 특히, 2017년 포항 지진(규모5.4) 및 2018년 포항 지진(규모 4.6) 전후 지하수의 화학 성분, 지하수위, 라돈 농도 등의 변화를 분석하여 지진 전조 인자(因子)로서의 가능성을 해석하였다. 대전 및 청원지역 모니터링용 시추공은 2000년과 2001년에 각각 개발되었으며, 지하수의 라돈과 우라늄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측정 결과, 관측정 특정심도 지하수의 pH (수소이온농도)와 전기 전도도 값이 포항 지진 발생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비교적 뚜렷한 상관성을 보였다. 주요 화학 성분 중에는 대전관측정에서는 HCO3-, Cl-의 농도가 지진과의 연관성 있는 변동을 보이며, 청원지역 관측정에서는 Mg2+, Cl-, NO3-의 농도가 변화를 보였다. 그러나 지하수의 주요 화학성분의 변화는 지진 발생과의 상관성이 명확하지는 않다. 대전 관측정 지하수내 라돈 함량은 지진 발생 전 최저 162 Bq/L에서 지진발생 직후 573 Bq/L로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지진과의 뚜렷한 상관성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이 대전, 청원 지역 지하수 내 라돈의 농도 변화는 지진 발생과 뚜렷한 상관 관계를 보여주었다. 한반도 및 주변 지역의 지진 발생 자료와 라돈의 산출 농도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분석한 연구 사례 등을 참고할 때 라돈의 변화량은 지진 전조 현상의 인자로서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다. 지진 발생으로 인한 라돈 가스의 농도 방출량의 변화는 지금까지 보고된 연구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약 80% 정도가 증가하며, 약 20% 정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이 라돈가스의 증가와 감소는 지반 응력의 변화에 의한 증가와 지반 균열의 추가적인 발달로 인한 라돈 가스의 확산으로 인한 감소 등으로 해석된 바 있다. 지하수위의 경우에는 지진 발생과의 상관성은 확인되지 않고 갈수기로 인한 지속적인 하강의 양상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포항 진앙지 10 km 이내 국가 지하수 관측정에서는 2017년 포항 지진 발생 직전 뚜렷한 지하수위의 하강 현상을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포항지진 진앙지와 약 180 km 이상 떨어진 지역이지만 대전 관측정에서 라돈 가스는 지진과 가장 뚜렷한 상관성을 보여 지진 전조 요소로서의 신뢰성할 수 있는 후보로서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pH, 전기전도도, HCO3-, Cl성분은 지진과 일정 부분 상관성을 보여주었지만 보다 더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지진 전조 현상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486]
- 규모 5.8 경주 지진에 의한 토양 내 라돈농도의 이상변화 분석 (2018)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의 김진섭, 김민준, 김선웅, 이효민은 2016년 경주 지진의 진앙지로부터 58 km 떨어진 측정 지점에서 2014년 1월 1일부터 2017년 5월 31일까지 토양 내 라돈 농도와 환경 요인들을 연속 측정하고, 규모 5.8의 경주 지진의 발생에 따른 토양 내 라돈의 이상 변화 현상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에 적용된 라돈모니터링 시스템은 양산 단층대에 포함되는 금정산 하부의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류 아다멜라이트에 위치하며, 라돈 연속측정시스템은 경주지진의 진앙지로부터 59 km 떨어진 양산 단층대에 위치한 부산대학교 내에 설치하였다.
연구진들은 2016년 경주 지진 전·후 토양 내 라돈 농도의 이상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2016년 6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기간 즉, 9월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의 전·후 3개월의 기간을 설정하였다. 라돈 농도의 이상 변화를 나타낸 구간과 기온, 토양의 온도, 대기압과의 상관 관계를 분석 결과 7월과 8월 라돈 농도의 이상 변화 현상이 관측되었으며, 라돈 농도의 명백한 이상 변화 구간을 포함한 기간의 토양 내 라돈 농도와 환경 요인들(대기온도, 토양의 온도, 대기압, 강수량)과의 상관 관계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상관 계수는 매우 낮게 나타난다. 따라서 이들 라돈 농도의 이상 변화는 경주 지진에 의해 발생되는 토양 내 라돈의 이상 변화임을 지시한다.
도브로볼스키(1979, Dobrovolsky et al.)등은 지진의 전조현상이 관찰되는 유효반경[the radius of the effective precursory manifestation zone: D(km)]을 구하는 식(D = 100.43M :M은 지진의 규모)을 제안하였다. 이 식을 적용하면, 경주 지진의 규모 5.8로서 311.9 km까지의 거리까지 지진의 전조 현상을 관측 할 수 있으므로, 진앙지로부터 약 59 km의 거리에 있는 측정 지점에서도 토양 내 라돈의 이상 변화가 지진의 전조 현상으로 관측될 수 있다. 따라서 위 구간의 토양 내 라돈 농도의 변화는 경주 지진의 영향으로 나타난 이상 변화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487]
지진 해일[편집]
한반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먼 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지진 해일이 올 수 있다. 실제로 1983년과 1993년 일본 서쪽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동해안에 지진 해일이 내습한 적이 있다.
동해안 (동해 동연 변동대 방면)[편집]
동해 동연 변동대는 동해의 동쪽 끝 일본 열도 부근 지역에서 남북으로 수 백 km 뻗어있는 지질학적 왜곡집중대이며 판 구조론에서 동해 동연 변동대는 대륙판인 유라시아판 하위의 아무르판과 같은 대륙판인 북아메리카판 하위의 오호츠크판이 서로 충돌하는 판의 경계이다. 이 해역에는 오쿠시리섬 부근에 위치한 오쿠시리 해령 등의 활성 단층대가 존재하며 일본 서해안(그리고 한반도 동해안)에 영향을 미친 대부분의 지진 해일은 이 단층대에서 발생한 규모 7급의 대규모 지진에 기인한다.[488] 이곳에서 지진이 발생하여 쓰나미를 일으킨다면 약 90분 후 한반도 동해안에 도달하게 된다.
현재 강원도 삼척시 삼척항 입구에는 최고 3.7 m 높이의 지진해일이 밀려와도 침수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진해일 침수 방지 수문이 설치되어 있다.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되면 아파트 15층 높이의 두 타워 사이에 있는 높이 7 m의 철제 수문이 내려와, 항구 입구를 차단하게 되어 있다.[489]
- 1983년
1983년 5월 26일 정오께 일본 혼슈 북서부 아키타현 서쪽 해역에서 규모 7.7의 동해 중부 지진이 발생, 약 90분 후 한국 동해안에 지진 해일이 내습하였다. 이로 인해 울릉도에서 126 cm, 속초시 묵호항에 최대 200 cm가 넘는 쓰나미가 덮쳤으며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 2명이 실종되는 피해가 있었다.[490]
지역 | 제1파 도달시각 | 최대 파고 (cm) |
---|---|---|
지진 발생 시각 : 12시 0분 | ||
울릉도 | 13시 17분 | 126 |
묵호항 | 13시 35분 | 200 이상 |
속초시 | 13시 43분 | 156 |
포항시 | 13시 52분 | 62 |
1983년 5월 26일 13시 43분 동해시 속초 앞바다. 갑자기 동해안 바다수면이 최고 3 m 폭으로 높아졌다 낮아지는 승강현상을 보인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도 최고 6 m에 이른다. 곧이어 이 근방 항구들에서‘쾅!’하는 폭음이 들려온다. 수심 5m 정도의 항구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한꺼번에 바닷물이 빠져나가면서 들려온 굉음이다. 10분 뒤, 갑자기‘쏵’하는 소리와 함께 이번엔 바닷물이 밀려왔다. 이날 동해안 지역은 갑작스러운 해일의 습격을 받은 것이다. 피해도 심각했다. 인명피해는 사망1명, 실종 2명, 부상 2명에 이재민 405명이 발생했다. 항구주변 선박 81척이 부숴지거나 물에 잠겼고 건물과 시설물 100여 곳이 피해를 입으면서 3억 7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낳았다.
— [지진해일_한국지질자원연구원 보고서 분석]"한반도 지진해일, 동해안 북부가 가장 위험"[491]
- 1993년
1993년 7월 12일 오후 10시 17분 12초에 일본 홋카이도 오쿠시리군 북쪽 앞바다의 오쿠시리 해령에서 규모 7.8, 진원 깊이 35 km의 홋카이도 남서쪽 해역 지진이 발생하여, 약 100분 후 한국 동해안에 지진 해일이 내습하였다. 울릉도에 119 cm, 속초에 276 cm, 동해 묵호항에 203 cm, 포항에 92 cm의 쓰나미가 닥쳤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492] 진앙지(북위 42.8° 동경 139.2°)에서 울릉도까지의 거리는 약 910 km 이고 지진 발생 후 90분 만에 울릉도에 첫번째 해일이 도달했으므로 해일의 평균 속력은 시속으로 약 600 km 임을 알 수 있다.
지역 | 제1파 도달시각 | 최대 파고 (cm) |
---|---|---|
지진 발생 시각 : 22시 17분 | ||
울릉도 | 23시 47분 | 119 |
속초시 | 0시 0분 | 276 |
동해시 (묵호항) | 0시 9분 | 203 |
포항시 | 1시 18분 | 92 |
남해안 (류큐 해구 방면)[편집]
류큐 해구(오키나와 트로프)는 일본 난세이 제도에 평행하게 달리는 길이 1,350 km, 최대 깊이 7,460 m의 해구로, 필리핀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섭입하는 수렴형 경계다. 이곳에서 지진이 발생한다면 쓰나미가 남해를 건너 한반도 남쪽 제주도와 남해안 등에 도달할 수 있다. 이 해역에서는 현재까지도 규모 5 내외의 지진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493]
발생 일자 | 규모 | 지진의 해설[494] |
---|---|---|
1771년 4월 24일 | M7.4 | → 야에야마 지진 |
1909년 8월 29일 | M6.2 | 오키나와섬 해역에서 지진이 있었다. 2명이 사망했다.[495] |
1911년 6월 15일 | M8.0 | → 기카이섬 지진 |
1947년 9월 27일 | M7.4 | 요나구니섬 해역에서 지진이 있었다. 이시가키섬에서 1명이 사망하고, 이리오모테섬에서 4명이 사망했다.[496] |
1958년 3월 11일 | M7.2 | 이시가키섬 해역에서 지진이 있었다. 2명이 사망했다.[494] |
1966년 3월 13일 | M7.8 | 대만 동방 해역에서 지진이 있었다. 2명이 사망했다. |
2010년 2월 27일 | M7.2 | 오키나와섬 해역에서 지진이 있었다. 이토만시에서 최대 진도5약 (일본 기상청 진도 계급)를 관측했다. 2명이 부상했다. |
연도별 지진 현황[편집]
현재까지 연도별로 특기할 만한 지진, 즉 규모가 크거나, 단층과의 연관성이 의심되는 지진들을 기록하였다.
연도별 지진발생 횟수는 1999년 이후 증가한 경향을 보이나, 이는 실제 지진의 횟수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지진 관측망의 확충과 지진 관측 기술의 발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497][99]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지진발생 경향은 지진 관측망의 증가와 더불어 현대화되기 시작한 90년대 이후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감지진과 규모 3.0 이상 지진의 발생 경향은 뚜렷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는다.[498][499][500]
1970년대[편집]
1978년 1월 1일부터 1979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28회 발생했으며, 특히 1978년 한 해에만 규모 5.2의 속리산 지진과 규모 5.0의 홍성 지진 등 규모 4.5 이상의 대규모 지진이 3회나 발생했다.[501][79]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주석 |
---|---|---|---|
'78년 8월 30일 | 철산군 남남서쪽 84km 해역 | 4.5 | 평안남도 서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서울에서 진도 I 가 감지되었다.[79] |
9월 16일 | 상주시 북서쪽 32km 지역 | 5.2 | 속리산 지진 문서 참고. |
10월 7일 | 홍성군 동쪽 3km 지역 | 5.0 | 홍성 지진 문서 참고. |
11월 23일 | 안악군 남동쪽 15km 지역 | 4.6 | 북한 황해도 지역에서 발생한 이 지진으로 서울과 인천에서 진도 II 가 감지되었다.[79] |
'79년 1월 1일 | 홍성군 동쪽 3km 지역 | 2.9 | 그 전해 발생한 홍성 지진과 같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
1월 30일 | 구미시 서남서쪽 5km 지역 | 3.0 | 진앙지는 금오산 지역으로, 김천 단층은 남남서로 약 4 km 떨어져 있다.[53] 지진으로 구미, 왜관, 대구에서 진도 II 가 감지되었다.[79] |
2월 8일 | 홍성군 동쪽 3km 지역 | 4.0 | 그 전해 발생한 홍성 지진과 같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홍성에서 진도 III 이 감지되었다.[79] |
2월 24일 | 2.9 | 홍성 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 | |
3월 12일 | 3.8 | ||
8월 13일 | 군위군 북서쪽 10km 지역 | 3.5 | 해당 지역은 가음 단층대가 지나는 지역이다. |
1980년대[편집]
1980년 1월 1일부터 1989년 12월 31일까지 10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157회 발생했으며,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의주군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3의 지진이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88회 발생했다.[502] 아래의 지진 목록은 기상청의 국내지진조회와 1978-2000 지진관측보고를 모두 참고하였다.[79]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주석 |
---|---|---|---|
'80년 1월 8일 | 삭주군 남남서쪽 20km 지역 | 5.3 | 지진으로 서울에서 진도 I 가 감지되었다. 북한 지역의 진도는 불명이다.[79] |
5월 15일 | 사리원 남남서쪽 24km 지역 | 3.1 | |
7월 26일 | 송림시 북동쪽 9km 지역 | 3.5 | 한국의 지진#평남 분지 문단 참고. |
11월 28일 | 송림시 북북서쪽 8km 지역 | 2.7 | |
12월 24일 | 칠곡군 동쪽 18km 지역 | 2.7 | 해당 지역에는 팔공산 단층이 지나는 것으로 보인다. |
'81년 3월 10일 | 평양 남남서쪽 14km 지역 | 3.0 | |
4월 3일 | 영천시 북서쪽 5km 지역 | 2.6 | 진앙지는 화산면 지역으로 신령 단층 통과 지역이다.[53] |
4월 6일 | 남포시 북북서쪽 17km 지역 | 3.7 | |
4월 15일 | 포항시 남구 동쪽 67km 해역 | 4.8 | 울릉 분지 안쪽에서 발생한 이 지진으로 포항시에서 진도 IV, 울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 김해시와 안동시에서 진도 III을 감지했다.[79] |
5월 21일 | 사리원시 북동쪽 37km 지역 | 3.0 | |
8월 27일 | 포항시 남구 동남동쪽 46km 해역 | 3.5 | 이 지진으로 포항시에서 진도 II가 감지되었다.[79] |
9월 23일 | 태안군 북쪽 17km 지역 | 3.5 | 진앙지 인근에서 확인되는 단층은 없다.[53] 지진으로 서산시에서 진도 II가 감지되었다.[79] |
9월 25일 | 안주시 북서쪽 17km 지역 | 3.4 | 해당 지역은 평남 분지와 평북-개마 지괴의 지체구조 경계가 지나는 곳으로 보인다.[94] |
10월 10일 | 정선군 남남동쪽 9km 지역 | 2.6 | 해당 지역에는 북북동 주향의 단층이 통과한다.[53] |
12월 3일 | 평양 남동쪽 19km 지역 | 3.0 | |
'82년 2월 14일 | 사리원시 남남서쪽 24km 지역 | 4.5 | 이 지진으로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에 진도 III, 수원시, 양평군, 춘천시, 이천시 등지에서 진도 II가 감지되었다. 또한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규모 3.0 정도의 여진이 10회 발생하였다.[79] |
2월 24일 | 금산군 남동쪽 1km 지역 | 2.6 | 해당 지역에서 확인된 단층 없음[53] |
2월 25일 | 송림시 북동쪽 9km 지역 | 3.4 | |
3월 1일 | 울진군 동북동쪽 42km 해역 | 4.7 | 이 지진으로 울진군 및 삼척시에서 진도 IV, 영천시와 대구광역시, 대관령, 포항시에서 진도 III가 감지되었다.[79] |
3월 30일 | 옥천군 북북동쪽 11km 지역 | 3.0 | 대전광역시에서 진도 II가 감지되었다.[79] |
5월 27일 | 사리원시 북북동쪽 11km 지역 | 3.5 | |
8월 29일 | 인천 덕적도 서쪽 22km 해역 | 4.0 | 서울특별시 등 중부 서해안에 진도 III이 감지되었다.[79] |
덕적도 서남서쪽 25km 해역 | 3.3 | 같은 날 규모 4.0 지진이 발생한 지 12시간만에 발생했다.[79] | |
덕적도 남서쪽 18km 해역 | 3.5 | 중부 서해안에 진도 II가 감지되었다.[79] | |
10월 11일 | 영덕군 동쪽 21km 해역 | 3.1 | 포항시에서 진도 I이 감지되었다.[79] |
'83년 1월 11일 | 송림시 남서쪽 5km 지역 | 3.4 | |
6월 8일 | 괴산군 남동쪽 2km 지역 | 3.4 | 지진으로 괴산군에서 진도 II가 감지되었으며, 지질도와 지체구조도 확인 결과 해당 지역에 북북서 및 북동 주향의 단층이 다수 확인되며 북북서 주향의 용유리 단층도 이 근처까지 올라오는 것으로 보인다.[79][53][94] |
6월 21일 | 진천군 남동쪽 8km 지역 | 3.0 | 진앙지는 음성 분지 안쪽에 위치하며 대규모 단층인 금왕 단층과 공주 단층 사이에 끼어 있다.[94] |
8월 21일 | 군산시 어청도 북쪽 31km 해역 | 3.5 | |
9월 17일 | 황해도 멸악산 북서 지역 | 4.2 | 대한민국 중서부 지역에서 진도 I가 감지되었다.[79] |
10월 11일 | 송림시 북동쪽 9km 지역 | 3.5 | |
12월 23일 | 상주시 북북서쪽 12km 지역 | 3.0 | 36년 후인 2019년 거의 같은 위치에서 한국의 지진#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북위 36.50, 동경 128.10 : 외서면 관현리) 남동쪽 2km 지역에 북장사 단층이 통과한다.[53] |
'84년 1월 13일 | 삼척시 동쪽 30km 해역 | 3.0 | |
3월 21일 | 서산시 동쪽 13km 지역 | 3.2 | 진앙지는 운산면 북동부 지역으로, 당진 단층이 지나는 지역이다.[53] |
4월 10일 | 김천시 동남동쪽 10km 지역 | 2.2 | 진앙지는 농소면 북동부 지역으로, 김천도폭(1989)에서 보고된 김천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53] |
5월 4일 | 함평군 동북동쪽 8km 지역 | 2.5 | 전주 단층 통과 지역이다. |
나주시 북쪽 10km 지역 | 2.6 | 진앙지는 대략 노안면 안산리 지역으로, 전주 단층은 북서로 8km 거리에, 광주 단층은 동남동으로 14km 거리에 있다.[94] | |
5월 14일 | 광주 광산구 북서쪽 11km 지역 | 2.6 | 진앙지는 광산구 북서부 끝 지역으로, 전주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53] |
7월 19일 |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70km 해역 | 3.9 | |
11월 9일 | 대구 달성군 서남서쪽 6km 지역 | 2.4 | 진앙지는 화원읍 지역으로, 19년 후인 2003년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으며, 해당 지역에는 달성군에서 수성구까지 이어지는 달성 단층이 통과한다.[44] |
'85년 1월 14일 | 부산 해운대구 남동쪽 91km 해역 | 4.1 | |
1월 15일 | 부산 해운대구 남동쪽 92km 해역 | 3.4 | |
5월 13일 | 안동시 서북서쪽 12km 지역 | 2.9 | 진앙지는 풍산읍 지역으로, 남쪽으로 4km 거리에 안동 단층이 지난다.[53] |
6월 20일 | 대구 북구 북동쪽 2km 지역 | 3.3 | 진앙지 인근에서 확인된 단층은 없다.[53] 지진으로 대구광역시 지역에 진도 III, 대구 주변 경산시, 칠곡군, 청도군, 영천시 등에 진도 II가 감지되었다.[79] |
6월 25일 | 인천 옹진군 남서쪽 27km 해역 | 4.0 | 진앙지는 영흥도 인근 해역이며, 이 지진으로 인천광역시에 진도 III이, 수도권 지역에 진도 II가 감지되었다. 거의 비슷한 지역에서 29년 후인 2014년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인근에서 확인된 단층은 없다.[53] |
2.8 | |||
6월 26일 | 2.6 | ||
6월 25일 | 울진군 동남동쪽 28km 해역 | 3.8 | 해당 해역은 후포 단층이 통과하는 곳이며, 지진으로 울진군에서 진도 II가 감지되었다.[79] 한울원자력발전소에서 약 35km 떨어져 있다. |
11월 2일 | 안동시 북동쪽 21km 지역 | 2.9 | 진앙지(북위 36.7, 동경 128.90)는 대략 예안면 태곡리로, 태곡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86년 2월 3일 | 정읍시 북북동쪽 15km 지역 | 2.8 | 진앙지는 신태인읍 지역으로, 정읍 단층이 지나는 지역이다. |
'87년 3월 6일 | 남포시 남동쪽 8km 지역 | 4.0 | 이 지진으로 포천시에서 진도 II가 감지되었다.[79] |
1990~1992년[편집]
기상청의 국내지진 목록에 따르면 1990년부터 1992년 3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49회 발생했으며,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신안군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4의 지진이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17회 발생했다. 동해 6회, 서해 8회, 대구-경북 8회 등이 발생했다.[503]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주석 |
---|---|---|---|
'90년 1월 10일 | 대전 중구 남서쪽 4km 지역 | 2.5 | |
6월 2일 | 보은군 남남동쪽 11km 지역 | 2.4 | 진앙지는 마로면 오천리 일대 지역으로, 북동 주향의 역단층이 지난다.[53] 같은 지역에서 1996년, 2001년, 2003년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504] |
6월 14일 | 서울 송파구 남서쪽 2km 지역 | 2.3 | 해당 지역은 신갈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53] |
6월 30일 | 홍성군 남남동쪽 11km 지역 | 2.5 | 진앙지는 대략 장곡면 상송리 지역으로, 남동으로 3km 이내에 예산 단층이 지나는 것으로 보인다.[53][94] |
'91년 1월 3일 | 의성군 동북동쪽 11km 지역 | 2.7 | |
4월 14일 | 안동시 남남서쪽 8km 지역 | 3.1 | 진앙지 가까이에 안동 단층이 지난다.[53] |
4월 27일 | 논산시 남동쪽 13km 지역 | 3.0 | 진앙지 인근에서 확인된 단층 없음[53] |
5월 13일 | 칠곡군 남동쪽 13km 지역 | 2.2 | 진앙지 인근에서 확인된 단층 없음[53] |
장성군 서쪽 8km 지역 | 2.0 | 전주 단층 통과 지역이다.[94] | |
5월 23일 | 상주시 서북서쪽 25km 지역 | 2.6 | 진앙지는 대략 화남면 동관리 지역으로, 북북서 주향의 용유리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53] |
6월 7일 | 경산시 동남동쪽 6km 지역 | 2.7 | 진앙지는 대략 남산면 인흥리 지역으로, 남동으로 4km 거리에 자인도폭(1973)에서 보고된 고은 단층이 지난다.[505][53] |
7월 20일 | 산청군 남쪽 13km 지역 | 3.1 | 진앙지는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의 경계 지역이다.[94] |
7월 23일 | 합천군 서북서쪽 16km 지역 | 3.1 | 진앙지는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의 경계 지역이다.[94] |
10월 11일 | 울진군 남남서쪽 23km 지역 | 3.2 | 진앙지는 매화면 길곡리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평해도폭(1963)에서 보고된 남-북 주향의 길곡 단층이 지난다.[506][53] |
'92년 1월 21일 | 울산 동구 동남동쪽 45km 해역 | 4.0 | |
5월 4일 | 고령군 북동쪽 15km 지역 | 2.6 | 진앙지는 대략 다산면 송곡리 지역으로, 고령 단층은 남동으로 3km 거리에 있다.[53] |
7월 19일 | 원산시 서남서쪽 29km 지역 | 3.1 | 추가령 구조곡 통과 지역 |
10월 20일 | 성주군 북서쪽 12km 지역 | 2.6 | 진앙지 인근에서 확인된 단층 없음[53] |
11월 4일 | 흑산도 서쪽 244km 해역 | 4.4 | |
12월 13일 | 울산 동구 동남동쪽 66km 해역 | 4.0 |
1993년[편집]
기상청의 국내지진 목록에 따르면 1993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22회 발생했으며,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신안군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이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7회 발생했다. 동해 4회, 서해 4회, 대구-경북 2회, 경남 3회, 전북 2회, 충남 1회 등이 발생했다.[507]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주석 |
---|---|---|---|
3월 1일 | 정읍시 북동쪽 5km 지역 | 3.3 | 정읍시에는 정읍 단층과 전주 단층(남동부)이 지난다. 지진의 규모를 고려해 보면 이들 단층과의 관련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53] |
정읍시 북서쪽 6km 지역 | 3.9 | ||
4월 2일 | 진주시 동쪽 20km 지역 | 2.2 | 진앙지 인근에서 확인된 단층은 없다.[53] 장대 단층은 북북동으로 12km 거리에 있다. |
4월 16일 | 예천군 남서쪽 22km 지역 | 2.2 | 진앙지는 풍양면 공덕리 지역으로, 안동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53] |
7월 8일 | 창원시 서쪽 26km 지역 | 3.6 | |
8월 26일 | 거창군 북북서쪽 2km 지역 | 2.9 | |
12월 24일 | 경주시 북서쪽 12km 지역 | 3.1 | 진앙지(북위 35.9, 동경 129.1 : 서면)는 밀양 단층의 연장선상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53] |
1994년[편집]
기상청의 국내지진 목록에 따르면 1994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24회 발생했으며,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신안군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9의 지진이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11회 발생했다. 동해 5회, 남해 2회, 서해 6회, 대구-경북 4회, 그 밖의 지역에서 0~1회 정도 발생하였다. 신안군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하고 울산광역시 해역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연달아 3회나 발생하는 등 이해에는 해역에서 지진이 활발했다.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주석 |
---|---|---|---|
2월 2일 | 성주군 남동쪽 2km 지역 | 2.0 | 해당 지역은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와의 경계 지역이다.[94] |
2월 12일 | 대전 유성구 북서쪽 7km 지역 | 3.5 | 유성구에서는 아직까지 확인된 단층이 없으나, 단층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가칭 '유성 선구조'가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관입 맥암이 선구조를 관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단층의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508][53] |
2월 26일 | 거창군 남쪽 9km 지역 | 2.5 | |
3월 25일 | 상주시 남남동쪽 13km 지역 | 2.3 | 진앙지는 낙동면 남쪽 끝 지역(정확하지 않음)으로, 가까운 거리에 낙동 단층이 지난다. |
4월 22일 | 울산 남동쪽 175km 해역 | 4.6 | 일본 야마구치현 미시마섬 가까이서 발생한 지진이다. |
4월 23일 | 4.5 | ||
울산 동구 동쪽 136km 해역 | 4.1 | ||
7월 26일 | 흑산도 서북서쪽 128km 해역 | 4.9 | 1994년 발생한 최강의 지진이다. |
9월 21일 | 안동시 남동쪽 24km 지역 | 3.2 | 길안 단층 통과 지역 |
12월 2일 | 백령도 서쪽 77km 해역 | 3.6 | |
12월 18일 | 상주시 서쪽 5km 지역 | 2.0 | 진앙지 가까운 곳에 북장사 단층이 지난다.[53] |
1995년[편집]
기상청의 국내지진 목록에 따르면 1995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29회 발생했으며,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백령도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2의 지진이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11회 발생했다. 동해 4회, 서해 9회, 대구-경북 5회, 그 밖의 지역에서 0~1회 정도 발생하였다.[509]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주석 |
---|---|---|---|
4월 30일 | 대구 수성구 남동쪽 9km 지역 | 2.5 | 진앙지는 대략 수성구 욱수동 지역으로, 남쪽으로 약 3km 이내에 경산도폭(1971)에서 보고된 달성 단층이 통과한다.[53] |
6월 19일 | 상주시 동남동쪽 4km 지역 | 3.0 | 진앙지 인근에 상주도폭(1969)에서 보고된 인평리 단층 등이 통과한다.[53] |
7월 24일 | 백령도 북서쪽 37km 해역 | 4.2 | 1995년 발생한 최강의 지진이다. |
9월 17일 | 부여군 서북서쪽 11km 지역 | 2.4 | 진앙지는 은산면 지역(북위 36.30, 동경 126.80 )으로, 공주 단층은 이 지역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보인다.[94] |
10월 3일 | 울진군 서남서쪽 21km 지역 | 2.9 | 진앙지는 금강송면 왕피리 일대 지역(정확히지 않다)으로, 인근에 울진도폭과 삼근리도폭(1963) 등에서 보고된 삼근리 단층대가 통과한다.[53] |
10월 16일 | 삼척시 동쪽 56km 해역 | 3.7 | |
12월 21일 | 상주시 북북서쪽 22km 지역 | 2.6 | 진앙지는 이안면 구미리 지역으로, 옥동 단층은 남동으로 약 5km 거리에 있다.[53] 3개월 후 같은 지역에서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
1996년[편집]
기상청의 국내지진 목록에 따르면 1996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39회 발생했으며,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정선군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이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14회 발생했다. 동해 5회, 서해 5회, 대구-경북 5회, 강원 6회, 부울경 3회, 그 밖의 지역에서 0~2회 정도 발생했다.[510] 이해에는 1996년 영월 지진 등의 영향으로 강원도에서 많은 지진이 발생했다.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주석 |
---|---|---|---|
1월 24일 | 동해시 북동쪽 60km 해역 | 4.2 | |
3월 2일 | 보은군 남남동쪽 11km 지역 | 2.2 | 진앙지는 마로면 지역으로, 북동-남서 주향의 역단층이 지나는 곳이다.[53] 같은 지역에서 2001년, 2003년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
3월 20일 | 상주시 북북서쪽 22km 지역 | 2.5 | 진앙지는 이안면 구미리 지역으로, 옥동 단층은 남동으로 약 5km 거리에 있다.[53] 1년 전인 1995년 같은 장소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
4월 14일 | 거창군 북쪽 13km 지역 | 2.3 | |
김천시 남서쪽 32km 지역 | 3.1 | ||
4월 19일 | 공주시 남서쪽 19km 지역 | 2.8 | 진앙지는 탄천면 가척리 지역으로, 십자가 단층은 남동으로 약 3km 거리에 있다.[53] |
5월 16일 | 부산 금정구 북쪽 7km 지역 | 2.8 | 진앙지는 양산 단층대의 일원인 동래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6월 4일 | 영양군 북쪽 15km 지역 | 2.4 | 진앙지는 일월면 북쪽 끝 지역으로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와의 경계 지역이며, 3km 정도 북쪽에 예천전단대가 지난다.[53] |
6월 21일 | 익산시 북북서쪽 18km 지역 | 2,8 | 진앙지는 웅포면 지역으로, 남동쪽으로 약 3km 지역에 함열 단층이 지난다. 이 단층은 2015년의 익산 지진을 유발한 것으로 의심되는 단층이다.[53] 또한, 2년 후인 1998년 같은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
7월 15일 | 당진군 서쪽 12km 지역 | 2.8 | 진앙지는 대호지면 지역으로, 인근에 대호 단층 등이 지난다.[53] |
9월 14일 | 평양 동쪽 22km 지역 | 3.6 | 한국의 지진#평남 분지 문단 참고. |
10월 16일 | 구미시 서남서쪽 5km 지역 | 3.3 | 진앙지는 금오산 지역으로, 남남서 5km 거리에 있는 김천 단층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53] |
12월 13일 | 정선군 남남동쪽 23km 지역 | 4.5 | 1996년 영월 지진 문서 참고. 진앙지(북위 37.30, 동경 128.80 : 기상청 국내지진조회에 따름)는 정선군 사북읍과 영월군 중동면(또는 상동읍)의 경계 지역에 위치하며, 해당 지역은 백운산 향사대 안쪽에 위치하며 북북동 주향의 단층이 다수 확인된다.[53] |
정선군 남동쪽 15km 지역 | 3.0 | 진앙지는 화암면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북북동 주향의 단층이 다수 통과한다.[53] | |
12월 14일 | 2.7 | ||
12월 15일 | 정선군 남남동쪽 23km 지역 | 2.5 | 2일 전 지진의 여진으로 보임 |
12월 18일 | 정선군 남남서쪽 10km 지역 | 2.7 | 진앙지는 대략 신동읍 운치리 지역으로, 지질도 확인 결과 해당 지역에 북동 주향의 단층이 지난다.[53] |
12월 21일 | 2.8 |
1997년[편집]
기상청의 국내지진 목록에 따르면 1997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21회 발생했으며,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4.2의 지진이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8회 발생했다. 동해 2회, 서해 6회, 대구-경북 3회, 강원 3회, 그 밖의 지역에서 0~2회 정도 발생했다.[511]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주석 |
---|---|---|---|
1월 15일 | 속초시 북동쪽 14km 해역 | 3.2 | |
3월 9일 | 원산시 남남서쪽 21km 지역 | 2.8 | 추가령 구조곡 통과 지역 |
5월 9일 | 영광군 서쪽 47km 해역 | 3.2 | 두 지진은 같은 해역에서 발생했다. 신안군 임자도에 가깝다. |
3.0 | |||
5월 10일 | 평창군 남동쪽 12km 지역 | 2.5 | 진앙지는 영월인편상구조대 내 마차리트러스트단층과 상리트러스트단층 사이에 위치하는 것으로 보인다.[274][53] |
5월 22일 | 군산시 동북동쪽 8km 지역 | 3.5 | 진앙지는 대략 성산면 (군산시) 여방리 지역으로, 가장 가까운 단층인 함열 단층은 동남동 7km 거리에 있어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53] |
6월 16일 | 부산 금정구 북쪽 7km 지역 | 2.7 | 해당 지역은 양산 단층대의 일원인 동래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53] |
6월 26일 | 경주시 동남동쪽 9km 지역 | 4.2 | 1997년 경주 지진 문서 참고. 진앙지는 불국사 인근 지역으로, 울산 단층은 진앙지에서 남서로 약 3km 거리에 있다.[94] |
6월 30일 | 영동군 남서쪽 11km 지역 | 2.8 | 진앙지는 학산면 범화리 지역으로, 21년 후인 2018년 같은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영동 단층은 이곳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보인다.[53] |
1998년[편집]
기상청의 국내지진 목록에 따르면 1998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32회 발생했으며,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백령도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1의 지진이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7회 발생했다. 동해 6회, 서해 7회, 대구-경북 7회, 강원 3회, 그 밖의 지역에서 0~2회 정도 발생했다.[512]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주석 |
---|---|---|---|
1월 18일 | 울산 동구 동북동쪽 45km 해역 | 3.9 | |
2월 10일 | 백령도 서쪽 96km 해역 | 4.1 | 1998년 최강의 지진이다. |
2월 12일 | 고성군 (강원도) 북동쪽 4km 해역 | 2.9 | 진앙지는 간성읍 앞바다로, 간성읍에는 미시령에서 연장되어온 남-북 주향의 간성 단층이 통과한다. 이 단층이 해역으로 연장된다고 보면 진앙지 근처를 지나게 된다.[53][513] |
4월 30일 | 예천군 남서쪽 8km 지역 | 2.3 | 진앙지는 개포면 지역으로, 예천전단대가 지나는 지역이다.[53] |
5월 1일 | 김천시 서남서쪽 10km 지역 | 2.5 | |
5월 14일 | 예천군 북서쪽 7km 지역 | 2.2 | 진앙지 인근에서 확인된 단층은 없다.[53] 6월 19일 같은 장소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한번 더 발생했다. |
6월 8일 | 백령도 북북서쪽 69km 해역 | 3.7 | |
9월 9일 | 칠곡군 북동쪽 15km 지역 | 2.1 | 진앙지는 가산면 북부 지역으로, 북동쭉 5km 지역에 신령 단층이 지난다.[53] |
9월 12일 | 경주시 북동쪽 10km 지역 | 2.3 | 1년 후인 1999년 같은 지역에서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
9월 13일 | 익산시 북북서쪽 18km 지역 | 3.6 | 진앙지는 웅포면 지역으로, 남동쪽으로 3km 지역에 함열 단층이 지난다. 이 단층은 2015년의 익산 지진을 유발한 것으로 의심되는 단층이다.[53] |
9월 30일 | 김제시 동쪽 2km 지역 | 3.3 | 정읍 단층은 진앙지 동쪽 2km 지역을 지나는 것으로 보인다.[53] |
10월 2일 | 정선군 남동쪽 15km 지역 | 2.5 | 진앙지는 화암면 지역으로, 해당 지역은 북북동 주향의 단층이 다수 통과한다.[53] |
10월 14일 | 고령군 북북동쪽 9km 지역 | 2.5 | 해당 지역은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와의 경계 지역으로, 인근에서 확인되는 단층은 없다.[53] |
12월 9일 | 동해시 남남서쪽 3km 지역 | 2.7 | 진앙지 근처에 오십천 지역에서 올라온 남-북 주향의 단층이 위치한다. 이것이 오십천 단층의 연장인지는 알 수 없다.[53] |
1999년[편집]
기상청의 국내지진 목록에 따르면 1999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37회 발생했으며,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속초시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2의 지진이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16회 발생했다. 동해 10회, 서해 7회, 대구-경북 6회, 강원 7회, 충남-대전 3회, 그 밖의 지역에서 0~2회 정도 발생했다.[514]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주석 |
---|---|---|---|
1월 11일 | 속초시 북동쪽 14km 해역 | 4.2 | 속초시 일대에는 설악산 지역에서 연장되어온 단층을 비롯 많은 단층이 지나나 이중 가장 연관이 있어보이는 것은 속초-양양도폭(2011)에서 보고된 양양 단층이다. 이 단층은 북북동-남남서 주향으로 육지에서는 대포동 (속초시)까지 이어진다고 보고되어 있으나 바다로 더 연장된다고 생각하면 단층은 진앙지 인근까지 오게 된다.[53][515] |
1월 12일 | 속초시 북쪽 10km 해역 | 2.9 | 전날 지진과 진앙지가 가깝다. 여진일 가능성도 있다. |
1월 24일 | 봉화군 북북동쪽 13km 지역 | 3.3 | 진앙지는 춘양면 서벽리 일대로 인근에서 확인되는 단층은 없고 다만 영남 지괴와 옥천 습곡대와의 경계 지역에 가깝다.[94] |
2월 8일 | 태백시 남서쪽 10km 지역 | 2.5 | 진앙지는 백운산 향사대 남쪽에 위치하며 영남 지괴와 옥천 습곡대와의 경계 지역이다. 단 단층과는 연관이 없어 보인다.[94] |
3월 14일 | 울릉도 서쪽 44km 해역 | 3.2 | 세 지진은 거의 같은 위치에서 발생했다. 진앙지는 울릉 분지 안쪽에 위치한다. |
3월 15일 | 2.7 | ||
2.4 | |||
4월 7일 | 정선군 남동쪽 29km 지역 | 3.3 | 세 지진은 거의 같은 위치에서 발생했으며 백운산 향사대 북쪽에 위치한다. 인근에서 다수의 단층이 확인된다.[53] |
4월 8일 | 2.9 | ||
2.6 | |||
4월 9일 | 삼척시 남서쪽 29km 지역 | 2.8 | 진앙지는 하장면 남부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북북동 주향의 단층이 통과한다.[53] 같은 지역에서 4월 23일 규모 2.2의 지진이 한번 더 발생했다. |
4월 24일 | 포항시 남구 서쪽 6km 지역 | 3.2 | 진앙지는 대략 연일읍 유강리 지역으로 양산 단층과는 다소 거리가 있으나(5km 이상) 형산강 지구대와의 연관성도 고려해볼 수 있다. |
4월 25일 | 전주시 완산구 서남서쪽 2km 지역 | 2.8 | 전주 단층은 남동으로 9km나 떨어져 있어 딱히 관련은 없어 보인다.[53] |
5월 9일 |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남서쪽 170km 해역 | 3.5 | 황해 한가운데서 발생한 지진이다. |
6월 2일 | 경주시 북동쪽 10km 지역 | 3.4 | 9월 12일 같은 곳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1년 전에도 같은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
6월 19일 | 옥천군 동쪽 20km 지역 | 2.7 | 진앙지 인근에서 확인된 단층은 없다.[53] |
7월 17일 | 논산시 서북서쪽 9km 지역 | 2.9 | 진앙지는 부여 분지 안쪽에 위치하며 근처에 십자가 단층과 함열 단층이 지난다. 이중 적어도 십자가 단층은 활성단층으로 인정받았다.[53] |
9월 11일 |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남서쪽 173km 해역 | 3.4 | 5월 9일 발생한 지진과 진앙지가 거의 비슷하다. |
9월 12일 | 경주시 북동쪽 10km 지역 | 3.2 | 6월 2일 발생한 지진과 같은 곳에서 발생했다. |
12월 14일 | 천안시 남동쪽 18km 지역 | 2.8 | 가장 가까운 단층은 진앙지에서 남동쪽으로 5km 거리에 있는 공주 단층이다.[53] |
12월 20일 | 칠곡군 북북서쪽 1km 지역 | 2.5 | 해당 지역은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와의 경계 지역이다.[94] |
12월 27일 | 문경시 북쪽 24km 지역 | 3.0 | 해당 지역은 단층이 지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수안보 지역에서 단층이 깊은 계곡을 따라 동쪽으로 확장하며 하늘재를 지나 이 지역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보인다.[516][94] |
2000년[편집]
기상청의 국내지진 목록에 따르면[517] 2000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29회 발생했으며,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영덕군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의 지진이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8회 발생했다.동해 1회, 서해 8회, 대구-경북 4회, 부산-경남 2회, 그 밖의 지역에서 1~2회 정도 발생하였다.[518]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주석 |
---|---|---|---|
2월 21일 | 고령군 북서쪽 10km 지역 | 2.1 | 진앙지는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와의 경계 지역이다.[94] 같은 지역에서 2002년과 2004년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
4월 12일 | 태안군 서격렬비도 북북서쪽 39km 해역 | 3.5 | |
4월 15일 | 예천군 서남서쪽 15km 지역 | 2.3 | 진앙지는 용궁면 일대로, 5km 정도 남쪽에 예천전단대가 지난다.[53] |
5월 19일 | 안동시 서쪽 21km 지역 | 2.7 | 진앙지는 풍산읍 오미리 일대 지역으로, 북서로 3km 거리에 예천전단대가 지난다.[53] |
8월 6일 | 의성군 서남서쪽 27km 지역 | 2.2 | 진앙지는 구천면 남쪽 끝 지역으로, 남쪽으로 3km 거리에 우보 단층이 지난다.[53] |
10월 3일 | 연기군 북서쪽 15km 지역 | 2.0 | 진앙지는 전의면 일대로, 의당 단층은 이 지역까지 올라온다.[53] |
12월 9일 | 영덕군 동쪽 57km 해역 | 3.7 |
2001년[편집]
2001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43회 발생했으며, 최대 규모의 지진은 울진군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1의 지진이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7회 발생했다. 지역과 해역에서 각각 28회와 15회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동해 3회, 남해 3회, 서해 9회, 대구-경북 8회, 전북 5회, 광주-전남 3회, 그 밖의 지역에서 1~2회 정도 발생하였다. 특히 지역에서 대구-경북이 8회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이는 1978년부터 2000년까지 대구-경북(469회중 57회)에서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했던 결과와 일치한다. 해역에서의 지진은 서해상에서 9회가 발생해여 남해나 동해보다 많이 발생하였다.[519]
대한민국 기상청은 2001년 1월 1일을 기해 기존에 사용하던 일본 기상청 진도 계급(JMA)을 수정 메르칼리 진도 계급(MMI)으로 바꾸어 사용했다.[519]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깊이 | 진도 | 주석 |
---|---|---|---|---|---|
1월 29일 | 부안군 서남서쪽 13km 지역 | 3.0 | - | III | 진앙지는 하서면 지역으로, 북동-남서 주향의 함열 단층은 거의 이 지역까지 내려오는 것으로 보인다. 부안도폭(2013)에서 이 단층은 부안읍과 동진면을 지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520] 이 지진으로 부안과 군산 등지에서 건물과 창문이 흔들렸다.[519] 단층 면해로부터 남-북(주향 방위각 180° 경사 55°E 면선각 -70°) 또는 동-서(주향 방위각 84° 경사 82°N 면선각 -5°) 방향의 단층을 추정 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은 약간의 정단층 운동이 포함된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보여 준다. 이러한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521] |
2월 10일 | 이천시 남동쪽 24km 지역 | 2.0 | 14 | 진앙지는 장호원읍 남동부 끝 지역으로, 바로 옆 동네에 대규모 단층인 금왕 단층이 지난다. (동쪽 5km 이내)[53] | |
2월 19일 | 평창군 북북동쪽 4km 지역 | 2.0 | - | 해당 지역은 영월 트러스트 시스템의 평창 트러스트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53][274] | |
2월 28일 | 산청군 남쪽 13km 지역 | 2.9 | 12.8 | 진앙지는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와의 경계 지역이다.[94] | |
3월 7일 | 하동군 북동쪽 6km 지역 | 2.5 | 11.1 | ||
5월 28일 | 보은군 남남동쪽 11km 지역 | 2.1 | 18.0 | 진앙지는 마로면 지역으로, 지질도 확인 결과 북동-남서 주향의 역단층이 지난다.[53] | |
6월 9일 | 안동시 북북동쪽 16km 지역 | 2.3 | 11.5 | 진앙지는 도산면 (안동시) 지역으로, 여기서 확인된 단층은 없다. 태곡 단층은 동남동으로 8km 거리에 있어 관련은 없어 보인다.[53] | |
6월 16일 | 김천시 남서쪽 23km 지역 | 2.2 | 6.8 | ||
6월 29일 | 부안군 서북서쪽 15km 해역 | 3.6 | 12.0 | III | 진앙지는 새만금 방조제 안쪽 해역으로, 여기서 확인된 단층은 없다. 함열 단층은 남동으로 13km 거리에 있다.[53] 군산, 부안에서 창문과 바닥이 흔들렸다.[519] |
7월 23일 | 상주시 서쪽 14km 지역 | 3.5 | 12.0 | III | 진앙지는 내서면 낙서리 또는 화동면 어산리 일대 지역으로, 지질도 상으로 이 지역에 유정 단층을 위시한 다수의 단층이 지난다.[53] 지진으로 상주, 문경, 대전 등지에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과 창문이 흔들렸다.[519] 단층 면해로부터 남-북(주향 방위각 5° 경사 80°W 면선각 -80°) 또는 동-서(주향 방위각 275° 경사 90° 0°) 방향의 단층을 추정 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은 우세한 좌수향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보여준다. 이러한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521] |
7월 26일 | 금산군 북서쪽 13km 지역 | 2.0 | 15.7 | ||
7월 27일 | 상주시 북서쪽 18km 지역 | 2.2 | 8.6 | 진앙지는 외서면 예의리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남-북 주향의 밤원 단층이 지난다.[53] 단층 면해로부터 남-북(주향 방위각 5° 경사 90° 면선각 -40°) 또는 동-서(주향 방위각 275° 경사 50°S 면선각 0°) 방향의 단층을 추정 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은 우세한 좌수향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보여준다. 이러한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521] | |
8월 6일 | 문경시 북동쪽 16km 지역 | 2.3 | - | 진앙지는 산북면 내화리로 경천호 남동쪽에 있으며, 가까이(북서 3km 이내)에 옥동 단층이 통과한다.[53] 11년 후인 2012년 거의 같은 지역인 동로면 인곡리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 |
8월 24일 | 성주군 서남서쪽 8km 지역 | 3.1 | - | II | 진앙지는 대가면 (성주군) 지역으로, 인근에서 확인된 단층은 없다.[53] 합천에서 건물과 창문이 흔들렸다.[519] 단층 면해로부터 남-북(주향 방위각 190° 경사 70°E 면선각 -50°) 또는 동-서(주향 방위각 89° 경사 62°N 면선각 -3°) 방향의 단층을 추정 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은 약간의 정단층 운동이 포함된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보여준다. 이러한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521] |
9월 7일 | 보성군 동쪽 29km 지역 | 2.8 | 22.6 | 진앙지 인근에 단층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94] | |
9월 13일 | 청양군 동남동쪽 18km 지역 | 2.2 | 12.9 | 진앙지는 목면 (청양군) 지역으로, 공주 단층이 지나는 공주 분지 안쪽에 위치한다.[53] | |
9월 24일 | 남원시 북동쪽 14km 지역 | 2.6 | 19.2 | 진앙지는 산동면 (남원시) 지역으로, 지질도 확인 결과 해당 지역에 추정단층선(inferred fault line)이 지난다.[53] | |
10월 1일 | 무주군 동쪽 3km 지역 | 2.6 | 6.0 | 진앙지는 영남 지괴와 옥천 습곡대의 경계 지역이며, 가까이에 무주도폭(1908)에서 보고된 북동-남서 주향의 단층도 통과한다.[53][94] 단층 면해로부터 남-북(주향 방위각 190° 경사 60°E 면선각 160°) 또는 동남동-서북서(주향 방위각 290° 경사 73°SW 면선각 32°) 방향의 단층을 추정 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은 역단층 운동이 포함된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보여준다. 이러한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521] | |
10월 28일 | 태백시 남쪽 7km 지역 | 2.1 | 9.4 | 진앙지는 장성동 지역으로, 가까이에 철암 단층이 지난다.[53] | |
11월 21일 | 문경시 북동쪽 16km 지역 | 3.5 | 2.0 | III | 진앙지가 8월 6일 발생한 지진과 거의 같은 위치이다. 가까이(북서 3km 이내)에 옥동 단층이 통과한다.[53] 문경, 안동, 영주 등지에서 건물과 창문이 흔들렸다.[519]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25° 경사 75°NW 면선각 -50°) 또는 동남동-서북서(주향 방위각 287° 경사 61°SW 면선각 -7°) 방향의 단층을 추정 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은 약간의 정단층 운동이 포함된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보여준다. 이러한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521] |
11월 24일 | 울진군 남동쪽 55km 해역 | 4.1 | 10.0 | III | 2001년 발생한 최강의 지진이다. 울진, 포항, 동해 등지에서 창문과 건물이 흔들렸다.[519] |
11월 30일 | 진안군 북북동쪽 14km 지역 | 2,4 | - | 진앙지는 영남 지괴와 옥천 습곡대의 경계 지역이다.[94] 단층 면해로부터 남-북(주향 방위각 180° 경사 70°E 면선각 180°) 또는 동-서(주향 방위각 270° 경사 90° 면선각 20°) 방향의 단층을 추정 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은 약간의 역단층 운동이 포함된 우세한 우수향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보여준다. 이러한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521] |
2002년[편집]
2002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49회 발생했으며, 최대 규모의 지진은 신안군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이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11회 발생했다. 지역과 해역에서 각각 29회와 20회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동해 5회, 남해 2회, 서해 13회, 부산-경남, 광주-전남, 대전-충남이 각 5회, 대구-경북 4회, 그 밖의 지역에서 1~2회 발생하여 한반도 서부지역에 편중된 경향을 보인다.[522]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깊이 | 진도 | 주석 |
---|---|---|---|---|---|
1월 7일 | 밀양시 남남동쪽 10km 지역 | 3.1 | 7 | II | 밀양 단층은 진앙지에서 남동으로 약 3km 거리에 있다.[53] 부산과 마산에서 건물이 흔들렸다.[522] |
1월 8일 | 고령군 북서쪽 10km 지역 | 2.8 | 18 | 무감 | 진앙지는 덕곡면 지역으로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와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곳이다.[94] 2년 후 2004년 거의 같은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
2월 7일 | 포항시 북구 서북서쪽 17km 지역 | 2.4 | 15 | 무감 | 진앙지는 기계면 지역으로 양산 단층은 동쪽으로 5km 정도 떨어져 있다.[94] |
3월 7일 | 홍성군 남남서쪽 12km 지역 | 3.0 | 6 | II | 진앙지는 은하면 지역으로 일대에 홍성 단층이 지나는 것으로 보인다.[94] 홍성과 보령에서 집이 약하게 흔들렸다.[522] |
3월 17일 | 백령도 서북서쪽 37km 해역 | 3.9 | - | III | 백령도에서 건물이 흔들렸다.[522] |
3월 22일 | 백령도 북쪽 40km 해역 | 3.5 | III | ||
3월 25일 | 삼척시 남남동쪽 6km 지역 | 2.4 | - | 무감 | 진앙지는 근덕면 상맹방리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남-북 주향의 마읍천 단층이 지난다.[53] |
용인시 처인구 남남서쪽 12km 지역 | 2.4 | 15 | 무감 | 진앙지는 이동면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남-북 주향의 광주 단층(용인 단층)이 지난다.[53][523] 이 단층은 둔전도폭(1982)에서 광주 단층으로, 수원도폭(1972)[524]에서 용인 단층으로 보고되었으며 광주시 (경기도)에서 안성시까지 총연장 50km가 넘게 이어지는 단층이다. | |
4월 1일 | 원주시 동남동쪽 15km 지역 | 2.5 | 2 | II | 진앙지는 강림면 남쪽 치악산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신림도폭(1974)에서 보고된 북서 30°주향의 수직 단층인 당골 단층이 통과한다.[53][525] 지진으로 원주와 횡성에서 쿵 소리와 함께 창문이 흔들렸다.[522] |
6월 23일 | 영암군 남서쪽 14km 지역 | 2.0 | 10 | 무감 | 진앙지(북위 34.69, 동경 126.60 : 미암면 미암리)에서 북쪽으로 3km 이내에 서북서-동남동 주향의 단층이 지난다.[53] 영암도폭(2014)에서 보고된 이름이 정의되지 않은 이 단층은 강진군 성전면에서 삼호읍 서창리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추정된다.[526] 10년 후인 2012년 거의 같은 지역에서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
6월 29일 | 중국 무단장시 남동쪽 115km 지역 | 7.2 | 556[522] | III | 지진의 깊이로 보아 훈춘-왕칭 심발지진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진으로 강릉과 동해시에서 진도 III, 수도권과 서산시에서 진도 II가 감지되었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은평구 구파발동과 수색동에서 진동을 느꼈고, 강릉시에서는 안목항 부근에서 건물 전체가 흔들렸으며, 동해시에서는 이도동의 아파트 15층에서 창문이 흔들렸다는 등의 제보가 보고되었다.[522] |
7월 2일 | 거창군 북북동쪽 15km 지역 | 2.3 | 3 | 무감 | |
7월 9일 | 포항시 남구 동남동쪽 24km 해역 | 3.8 | 12 | III | 포항과 울산에서 건물이 흔들렸다.[522] |
7월 17일 | 백령도 서북서쪽 25km 해역 | 3.3 | 80 | 무감 | 한반도 지진의 특성을 고려하면 깊이가 비정상적으로 깊은 수치이나 2002 지진연보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522] |
7월 23일 | 중국 청도시 동남동쪽 약 190km 해역 | 4.7 | 33 | III | 황해상에서 발생한 이 지진으로 목포에서 진도 III이, 전주에서 진도 II가 감지되었다.[522] |
8월 6일 | 고흥군 북동쪽 15km 지역 | 3.0 | 14 | 무감 | 해당 지역에 단층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94] |
8월 10일 | 흑산도 서북서쪽 195km 해역 | 4.0 | 27 | 무감 | |
9월 16일 | 구미시 서남서쪽 5km 지역 | 2.8 | 14 | 무감 | 진앙지는 금오산 지역으로 김천도폭(1989)에서 보고된 김천 단층은 5km 남서쪽에 있으나 딱히 관련은 없어 보인다.[53] |
10월 20일 | 하동군 북북서쪽 16km 지역 | 3.0 | - | 무감 | 인근에서 확인된 단층 없음[53] |
10월 23일 | 통영시 북북서쪽 6km 지역 | 2.8 | - | II | 지질도 확인 결과, 진앙지(도산면 또는 광도면) 지역에 충무도폭(1983)에서 보고된 북서 주향의 단층들이 통과한다. 이들은 대개 좌수향(sinistral)의 주향 이동 단층으로 보인다.[53][527] 통영에서 건물과 창문이 흔들렸다.[522] |
10월 28일 | 함평군 동북동쪽 8km 지역 | 2.8 | 21 | 무감 | 해당 지역은 전주 단층이 통과하는 곳이다.[53] |
11월 13일 | 거창군 북쪽 13km 지역 | 2.4 | 15 | 무감 | |
12월 10일 | 회양군 서북서쪽 36km 지역 | 3.8 | 11 | III | 추가령 구조곡이 지나는 지역이다. 철원, 동두천, 안산, 서울 일대에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창문과 집이 흔들렸다.[522] |
12월 26일 | 공주시 서북서쪽 13km 지역 | 2.7 | 7 | II | 진앙지는 신풍면 남동쪽 지역으로, 가장 가까운 공주 단층은 남동쪽으로 9km 지역을 지난다.[53] 부여에서 건물 바닥의 움직임이 감지되었다.[522] |
2003년[편집]
2003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38회 발생했으며, 최대 규모의 지진은 백령도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이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9회 발생했다. 지역과 해역에서 각각 17회와 21회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동해 4회, 남해, 3회, 서해 14회, 대구-경북 9회, 대전-충남 5회, 그 밖의 지역에서는 1회 이하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지역별로 서해와 대구-경북 지역에 편중된 경향을 보인다. 대규모 지진도 서해에서 2차례나 발생했다.[498]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깊이 | 진도 | 주석 |
---|---|---|---|---|---|
1월 9일 | 백령도 남서쪽 74km 해역 | 3.9 | - | ||
1월 10일 | 경주시 북쪽 7km 지역 | 2.7 | - | II | 양산 단층은 진앙지에서 약 3km 동쪽에 있다. 포항에서 창문이 약간 흔들렸다.[498] |
1월 13일 | 경주시 동남동쪽 17km 지역 | 2.8 | - | II | 경주에서 벽이 흔들리고 월성에서 쿵 소리를 들었다는 보고가 있다.[498] 10월 17일 같은 지역에서 다시 지진이 발생하였다. |
2월 8일 | 영광군 동북동쪽 8km 지역 | 2.9 | II | 진앙지는 대마면 지역으로, 남동쪽에 영광 단층이 지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단층은 불갑면 불갑저수지를 지나 장성군 삼계면 내계리 지역으로 연장된다.[44] 장성, 고창에서 땅이 흔들리고 함평에서 건물이 흔들렸다는 보고가 있다.[498] | |
2월 9일 | 김천시 남서쪽 23km 지역 | 2.3 | 8 | ||
3월 1일 | 경주시 동남동쪽 9km 지역 | 3.0 | III | 경주, 울산에서 건물이 흔들렸다.[498] | |
3월 10일 | 구미시 동남동쪽 5km 지역 | 3.1 | III | 해당 지역은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와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곳이다.[94] 새벽 3시에 발생해 구미에서 아파트와 건물이 약간 흔들리고 잠에서 깬 사람도 있었다.[498] | |
3월 14일 | 군위군 동남동쪽 12km 지역 | 2.1 | 6 | 해당 지역은 가음 단층대가 지나는 지역이다.[53] | |
3월 23일 | 흑산면 서북서쪽 88km 해역 | 4.9 | 19 | IV | 지진으로 흑산도, 신안, 목포, 함평 등지에서 최대진도 IV가 감지되었다.[498] 지진의 발진기구를 분석한 결과 이 지진은 약간의 역단층 성분을 포함하는 주향 이동 단층의 특성을 보이며, 국지적인 응력보다는 황해에 전체적으로 작용하는 판 구조적 응력 분포를 반영한다.[528] |
3월 30일 | 백령도 서남서쪽 88km 해역 | 5.0 | 19 | IV | 2003년 발생한 최강의 지진으로 백령도에서 진도 IV, 영종도에서 진도 III, 수도권 지역에서 진도 II가 감지되었다.[498] 발진기구 분석 결과 정단층 특성을 보이는데 이는 기존의 섭입대나 충돌대에 의해 발생한 연약대가 인장방향의 응력을 받아 재활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충돌대의 한반도 연장 가능성에 대한 지진학적 관측 증거를 간접적으로 제시한다.[528] |
4월 1일 | 보은군 남남동쪽 11km 지역 | 2.1 | 12 | 무감 | 지질도 확인 결과 진앙지 지역(마로면)에 북동-남서 주향의 역단층이 지난다.[53] 같은 지역에서 2001년, 1996년, 1990년 4차례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529] |
4월 5일 | 논산시 동쪽 18km 지역 | 2.5 | II | 세 지진은 거의 같은 시각과 장소에서 발생했다. 지진으로 금산, 대전, 옥천에서 창문과 침대가 흔들렸다. 논산에서는 쿵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렸다.[498] | |
2.9 | |||||
2.4 | |||||
4월 16일 | 안면도 남서쪽 10km 해역 | 3.3 | 13 | 무감 | 진앙지(북위 36.4, 동경 126.3)는 장고도 서쪽 해역으로, 지질도 확인 결과 원산도도폭(2015)에서 보고된 누동 단층이 통과한다. 이 단층은 안면도 남부 고남면 누동리 지역을 북동 35°의 주향으로 지나는 수직 단층으로 보고되었다.[530][53] |
6월 9일 | 서격렬비도 서남서쪽 186km 해역 | 4.0 | 35 | 무감 | |
8월 12일 | 부산 기장군 동남동쪽 115km 해역 | 2.6 | 무감 | 진앙지(북위 34.70 동경 130.30)은 대마도 동부 해역이며, 단층 면해로부터 북동-남서(주향 방위각 242° 경사 35° 면선각 -172°)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146° 경사 85° 면선각 -54°) 방향의 정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서 방향으로 나타났다.[172] | |
9월 24일 | 달성군 서남서쪽 6km 지역 | 2.3 | 18 | 무감 | 진앙지는 달성군 화원읍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대구광역시 수성구-달성군 사이에 발달하는 달성 단층이 지나는 지역이다. 이 단층은 대구 분지 남쪽 경계를 이루는 지형 요소이며, 국도 제26호선과 거의 평행하다.[44] |
9월 25일 | 포항시 북구 동남동쪽 21km 해역 | 2.5 | 무감 | ||
10월 13일 | 당진시 북서쪽 17km 지역 | 3.6 | 10 | III | 진앙지는 석문면 서부 일대로, 해당 지역에는 북서 30°주향의 대호 단층이 지난다. 이 단층은 1989년 당진장고항 도폭에서 서부가 하강, 동부가 상승한 단층으로 보고되었다.[152][53] 이 지역 일대에서는 이후 수 차례의 지진이 더 발생했다. |
10월 17일 | 경주시 동남동쪽 17km 지역 | 2.0 | 13 | 무감 |
2004년[편집]
2004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42회 발생했으며, 최대 규모의 지진은 규모 5.2의 2004년 울진 해역 지진이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6회 발생했다. 지역과 해역에서 각각 19회와 23회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동해 5회, 남해 10회, 서해 8회, 대구-경북이 4회, 부산-경남이 3회, 그 밖의 지역에서는 1~2회 정도 발생하였다. 이례적으로 남해에서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했다.[499]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깊이 | 주석 |
---|---|---|---|---|
1월 5일 | 논산시 서북서쪽 9km 지역 | 2.9 | 7 | 해당 지역은 부여 분지 안쪽에 위치하며, 활성단층으로 인정받은 십자가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53] 단층 면해 분석 결과 북동-남서(주향 방위각[531] 212°경사 58°면선각 132°) 또는 동남동-서북서(주향 방위각 92° 경사 51° 면선각 -43°) 주향의 정단층 운동이 포함된 주향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지진)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거의 북동-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532] 십자가 단층이 이 지역에서 거의 북동-남서 주향을 보이고 정단층임을 고려하면 전자의 단층 면해가 맞을 것이다. |
1월 23일 | 산청군 동쪽 11km 지역 | 2.0 | 12 | 해당 지역은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와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곳이다.[94] |
2월 26일 | 태백시 북서쪽 10km 지역 | 2.1 | 12 | 진앙지는 고한읍 지역으로 백운산 향사대 북쪽에 위치한 해당 지역에 북북동 주향의 단층이 지난다.[53] 단층 면해 분석 결과 북동-남서(주향 방위각 223° 경사 55° 면선각 -177°)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131° 경사 87° 면선각 -35°) 방향의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 단층 운동은 약간의 정단층 운동이 포함된 주향이동 단층 운동으로 추정되며, 단층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거의 동-서 방향으로 나타났다.[532] 해당 지역을 지나는 단층이 대부분 북동 주향임을 보면 전자의 단층 면해가 맞을 것이다. |
4월 26일 | 고령군 북서쪽 10km 지역 | 3.9 | 14 | 진앙지는 덕곡면 지역으로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와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곳이다.[94] |
5월 29일 | 울진군 동남동쪽 74km 해역 | 5.2 | 12 | 2004년 울진 해역 지진 문서 참조. 해당 지진은 울릉 분지의 서쪽 사면인 울릉 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
5월 30일 | 울진군 남동쪽 70km 해역 | 2.0 | 16 | 전날 발생한 지진과 진앙지가 거의 같아 여진으로 보인다. 단층면해로부터 북동-남서(주향 방위각 58° 경사 40° 면선각 -154°)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308° 경사 74° 면선각 -53°) 방향의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은 약간의 정단층 운동이 포함된 주향이동 단층 운동을 보여준다.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거의 동-서 방향으로 나타났다.[532] |
6월 11일 | 정선군 남남동쪽 9km 지역 | 2.1 | 16 | 진앙지(북위 37.3 동경 128.7 : 남면 광덕리) 근처에는 지질도 상으로 북동 주향의 단층이 지난다.[53] 단층면해로부터 북동-남서(주향 방위각 236° 경사 48° 면선각 -132°) 또는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110° 경사 56° 면선각 -53°) 방향의 정단층 운동이 포함된 주향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서 방향으로 나타났다.[532] |
8월 6일 | 진안군 북쪽 13km 지역 | 3.3 | 11 | 진앙지는 정천면 지역으로, 전주 단층은 이 지역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94] |
9월 15일 | 서울 영등포구 남쪽 3km 지역 | 2.5 | 12 | 진앙지 인근에서 확인되는 단층은 없다. 신갈 단층은 동쪽으로 18km 거리에 있다.[53] 단층면해로부터 북동-남서(주향 방위각 65° 경사 35° 면선각 -90°또는 방위각 245° 경사 55° 면선각 -90°) 방향의 정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수직 방향으로 해석된다.[532] |
9월 27일 | 의령군 북쪽 20km 지역 | 2.5 | 9 | 두 지진은 거의 같은 위치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인근에서 확인되는 단층은 없다.[53] |
10월 4일 | 2.0 | 10 |
2005년[편집]
2005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37회 발생했으며, 최대 규모의 지진은 거제 동남동 54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이다.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15회 발생했다. 지역과 해역에서 각각 14회와 23회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동해 6회, 남해 8회, 서해 9회, 대구-경북 및 광주-전남 지역이 각 3회, 그 밖의 지역에서 1~2회 발생하였다.[500] 발생 횟수만 놓고 보자면 저조한 수치이다. 단층과의 연관성이 의심되는 지진도 별로 없다.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깊이 | MMI | 주석 |
---|---|---|---|---|---|
6월 10일 | 영주시 서남서쪽 12km 지역 | 2.3 | 10.7 | 무감 | 두 지진은 거의 같은 장소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인근에서 확인되는 단층은 없다.[53] 첫번째 지진의 단층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31° 경사 90° 면선각 145°)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121° 경사 55° 면선각 0°) 방향의 역단층 운동이 포함된 주향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으며, 주 압축 응력 방향은 거의 동-서 방향으로 나타났다. 두번째 지진의 단층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210° 경사 73° 면선각 -162°) 또는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114° 경사 73° 면선각 -18°) 방향의 주향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으며, 주 압축 응력 방향은 거의 동-서 방향으로 나타났다.[532] |
예천군 북쪽 13km 지역 | 2.5 | 7.3 | |||
6월 15일 | 제주시 고산 남쪽 26km 해역 | 3.9 | 10.9 | II | |
제주시 고산 남쪽 33km 해역 | 3.0 | 10.7 | 무감 | ||
6월 29일 | 거제시 동남동쪽 54km 해역 | 4.0 | 5.0 | III | 2005년 발생한 최강의 지진이다. 지진으로 부산, 거제, 통영, 마산, 양산에서 진도 III 이, 여수와 순천에서 진도 II 가 감지되었다.[500] 단층 면해로부터 남-북(주향 방위각 1.82° 경사 70° 면선각 95°) 또는 북북서-남남동(주향 방위각 166° 경사 20° 면선각 75°) 방향의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서 방향으로 나타났다.[172] |
6월 30일 | 영덕군 북동쪽 36km 해역 | 3.1 | 16.8 | 무감 | 후포 단층이 지나는 해역이다. |
7월 30일 | 여수시 거문도 북동쪽 19km 해역 | 3.1 | 5.2 | I |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199° 경사 45° 면선각 170°) 또는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296° 경사 82° 면선각 44°) 방향의 역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172] |
10월 23일 | 화순군 남남동쪽 10km 지역 | 2.7 | 7.5 | II | |
11월 15일 | 정선군 남남동쪽 23km 지역 | 3.1 | 7.3 | II | 진앙지는 사북읍 지역(북위 37.2079 동경 128.8020)으로 백운산 향사대 북쪽에 위치한 해당 지역에 북북동 주향의 단층이 지난다.[53] 단층면해로부터 북동-남서(주향 방위각 211° 경사 76° 면선각 75°)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303° 경사 85° 면선각 14°) 방향의 주향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으며, 주 압축 응력 방향은 거의 동-서 방향으로 나타났다.[532] |
지진 전조 현상의 연구를 위해서 한반도 주요 지질구조에서 수행된 선행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진과 관련성이 높은 지질구조는 주로 선형적 구조(lineament)를 보였으며 특히 단층 구조에서 그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의 발생 분포를 통해서도 나타나는데 큰 단층대에서는 빈도는 높고 규모는 작은 지진들이 발생하는 경향들을 보여준다.
2006년[편집]
2006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50회 발생했으며, 최대 규모 지진은 경북 울진군 동쪽 약 58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5의 지진으로 대규모의 지진은 발생하지 않았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7회 발생하였다. 지역과 해역에서 각각 22회와 28회가 발생하였고, 동해 13회, 남해 6회, 서해 9회, 대전-충남 지역이 5회, 부산-경남 지역이 4회, 강원 3회, 대구-경북 지역은 1회만 발생하였다.[533]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깊이 | MMI | 주석 |
---|---|---|---|---|---|
1월 19일 | 정선군 남남동쪽 22km 지역 | 3.2 | 15.3 | III | 진앙지는 사북읍 지역(북위 37.2124 동경 128.7974)으로, 백운산 향사대 북쪽에 위치한 해당 지역에 북북동 주향의 단층이 지난다.[53] 지진으로 영월, 태백, 정선에서 진도 III 이, 동해와 영주에서 진도 II 가 감지되었다.[533] 단층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19° 경사 73° 면선각 -155°) 또는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281° 경사 66° 면선각 -18°) 방향의 주향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으며,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532] |
영월군 동쪽 27km 지역 | 2.0 | 5.9 | I | 진앙지는 중동면 직동리 지역으로, 백운산 향사대 남쪽에 위치한 해당 지역에 북북동 주향의 단층이 지난다.[53] | |
1월 21일 | 대전 유성구 서쪽 11km 지역 | 2.1 | 17.8 | I | 진앙지는 북위 36.3270 동경 127.2562 으로, 해당 지역에는 단층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유성 선구조가 존재한다. 단층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193° 경사 81° 면선각 -168°) 또는 동남동-서북서(주향 방위각 101° 경사 78° 면선각 -9°) 방향의 주향이동 단층 운동 추정할 수 있으며,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532] |
2월 28일 | 거창군 북쪽 13km 지역 | 2.3 | 13.9 | 무감 | |
영동군 서북서쪽 13km 지역 | 2.3 | - | 무감 | 진앙지 인근에서 확인된 단층 없음[53] | |
3월 19일 | 대전 서구 서남서쪽 1km 지역 | 2.9 | 19.0 | II | 두 지진은 거의 같은 장소와 시간에 발생하였다. 첫번째 지진으로 청주와 대전에서 진도 II 가 감지되었다.[533] 첫번째 지진의 단층면해로부터 북동-남서(주향 방위각 230° 경사 68° 면선각 -146°)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126° 경사 58° 면선각 -26°) 방향의 정단층을 포함한 주향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으며,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서 방향으로 나타났다. 두번째 지진의 단층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14° 경사 64° 면선각 136°)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128° 경사 51° 면선각 34°) 방향의 역단층 운동이 포함된 주향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으며,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532] |
대전 서구 서남서쪽 3km 지역 | 2.0 | - | 무감 | ||
3월 23일 | 철원군 북쪽 20km 지역 | 2.5 | - | 무감 | 추가령 단층대 지역에 위치 |
4월 2일 | 남원시 서남서쪽 16km 지역 | 2.0 | 19.0 | 무감 | 진앙지(북위 35.38, 동경 127.22 : 대강면 입암리)에는 순창도폭(1966)에서 보고된 이름이 정의되지 않은 북동 30°주향의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53] |
4월 19일 | 울진군 동쪽 48km 해역 | 2.4 | - | 무감 | (2006년 울진해역 연속지진) 2006년 동해에서 발생한 13회의 지진 중 10회가 발생하였다. 울릉 단층이 지나는 해역이다. |
울진군 동쪽 50km 해역 | 3.0 | ||||
울진군 동북동쪽 47km 해역 | 2.5 | 6.4 | |||
울진군 동북동쪽 47km 해역 | 2.4 | - | |||
울진군 동쪽 37km 해역 | 2.1 | 5.0 | |||
4월 28일 | 울진군 동북동쪽 48km 해역 | 3.0 | - | ||
울진군 동북동쪽 49km 해역 | 2.5 | 19.0 | |||
4월 29일 | 울진군 동북동쪽 37km 해역 | 2.5 | 19.0 | ||
울진군 동북동쪽 48km 해역 | 3.5 | - | |||
4월 30일 | 울진군 동쪽 39km 해역 | 2.5 | 6.3 | ||
7월 25일 | 거창군 북쪽 12km 지역 | 2.5 | 15.0 | 무감 | 두 지진은 거의 같은 장소에서 발생하였다. |
7월 26일 | 거창군 북북서쪽 13km 지역 | 2.0 | 14.9 | 무감 | |
8월 1일 | 거창군 북서쪽 10km 지역 | 2.0 | - | 무감 | |
8월 26일 | 정선군 남동쪽 23km 지역 | 2.2 | 16.3 | 무감 | 진앙지는 사북읍 지역(북위 37.2126 동경 128.8079)으로, 백운산 향사대 북쪽에 위치한 해당 지역에 북북동 주향과 서북서-동남동 주향의 단층이 지난다.[53] 단층면해로부터 동-서(주향 방위각 270° 경사 40° 면선각 -82° 또는 주향 방위각 91° 경사 50° 면선각 -97°) 방향의 정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으며, 이러한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수직 방향으로 나타났다.[532] |
11월 11일 | 진안군 북쪽 20km 지역 | 2.4 | 18.3 | 무감 | 진앙지는 주천면 신양리 지역으로, 지질도 확인 결과 해당 지역에 이름이 정의되지 않은 남-북 주향의 단층이 지난다.[53] |
12월 4일 | 상주시 서북서쪽 22km 지역 | 2.7 | 19.0 | II | 진앙지는 화서면 상용리 일대 지역으로, 지진이 잦은 지역이다.[53] 지진으로 보은에서 진도 II 가 감지되었다.[533] |
12월 28일 | 김천시 남남동쪽 3km 지역 | 2.2 | - | 무감 | 진앙지는 부곡동 (김천시) 일대로, 김천 단층은 북북동 2.5km, 감천 단층은 동쪽으로 1.7km 거리에 있다.[53] |
2007년[편집]
2007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42회 발생했으며, 최대규모 지진은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진부면 경계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오대산 지진이었다.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2회 발생하였다. 지역과 해역에서 각각 26회와 16회가 발생하였고, 동해 10회, 남해 2회, 서해 4회, 오대산 지진 등의 영향으로 강원도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6회, 대구-경북 지역 6회, 그 밖의 지역에서 1~3회 정도 발생하여 한반도 동부지역에 편중된 경향을 보인다.[534]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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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 원산시 동쪽 48km 해역 | 2.7 |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서-남남동(주향 방위각 141° 경사 48° 면선각 30°) 또는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30° 경사 67° 면선각 134.1°)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포함한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서로 나타났다.[535] |
1월 19일 | 평창군 북북동쪽 39km 지역 | 2.0 | 단층면해로부터 북북서-남남동(주향 방위각 333°경사 41° 면선각 105°)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133° 경사 50° 면선각 77°) 방향의 주향이동단층을 포함한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로 나타났다.[535] |
1월 20일 | 평창군 도암면-진부면 경계지역 | 4.8 | 오대산 지진 문서 참고. 지진으로 오대산 지역에서 진도 IV 가 감지되었다. 해당 지역에는 월정사 (진부) 단층으로 알려진 북북동 주향의 단층이 지난다. 이 단층은 1975년 오대산도폭에서 그 존재가 언급된 바 있다.[536] 단층면해로부터 오대산 지진은 거의 북북동-남남서 방향(주향 방위각 205° 또는 188° 경사 90° 또는 60° 면선각 -170° 또는 174°) 또는 거의 서북서-동남동 방향(주향 방위각 115° 또는 281° 경사 80° 또는 85° 면선각 0° 또는 29°)의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은 거의 수직 단층의 우수주향이동 단층 운동을 보여준다. 이러한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거의 동북동-서남서 방향을 보인다.[537][535] |
2월 6일 | 기장군 남동쪽 52km 해역 | 2.2 | 단층면해로부터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292° 경사 72° 면선각 42°) 또는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187° 경사 50° 면선각 157°)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포함한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로 나타났다.[535] |
3월 10일 | 태백시 서북서쪽 16km 지역 | 2.0 | 진앙지는 정선군 고한읍 일대로, 지질도 확인 결과 백운산 향사대 북쪽에 위치한 이 지역 일대에는 수많은 단층이 확인된다.[53] 단층면해로부터 동북동-서남서(주향 방위각 85° 경사 40° 면선각 -179°)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309° 경사 89° 면선각 -4°)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로 나타났다.[535] |
3월 15일 | 영동군 동쪽 17km 지역 | 2.9 | 진앙지(북위 36.18 동경 127.97)는 옥천 습곡대와 영남 지괴와의 경계에 가까운 곳이다.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203° 경사 58° 면선각 -163°) 또는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104° 경사 75° 면선각 -32°)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로 나타났다.[535] |
4월 25일 | 당진군 서북서쪽 12km 지역 | 2.0 | 진앙지는 대호지면 일대로, 4년 전인 2003년에도 근처에서 지진이 발생한 바 있으며, 해당 지역에 당진장고항도폭(1989년)에서 보고된 대호 단층이 지난다. 당진 단층은 동남동으로 약 8km 거리에 있다.[152][53] 단층 면해로부터 남-북(주향 방위각 3° 경사 58° 면선각 163°) 또는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102° 경사 75° 면선각 32°)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로 나타났다.[535] |
5월 3일 | 영동군 남동쪽 7km 지역 | 2.2 | 진앙지(북위 36.13 동경 127.85)는 옥천 습곡대와 영남 지괴와의 경계에 가까운 곳이다. 단층면해로부터 북동-남서(주향 방위각 228° 경사 73° 면선각 126°) 또는 북북서-남남동(주향 방위각 339° 경사 39° 면선각 26°)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포함한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서북서동남동으로 나타났다.[535] |
상주시 북서쪽 36km 지역 | 2.1 | 진앙지(북위 36.60 동경 127.83 : 상주시 화북면-보은군 경계 지역)에서 북북서 주향의 용유리 단층은 동쪽으로 약 6 km 거리에 있다.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209° 경사 74° 면선각 -131°) 또는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103° 경사 43° 면선각 -22°)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포함한 정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로 나타났다.[535] | |
5월 11일 | 울산 동구 동쪽 45km 해역 | 2.1 | 지진 다발 지역인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188° 경사 43° 면선각 157°) 또는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294° 경사 74° 면선각 48°) 방향의 주향이동단층을 포함한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로 나타났다.[535] |
5월 13일 | 김천시 남남서쪽 25km 지역 | 2.2 | 단층 면해로부터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315° 경사 81° 면선각 -34°) 또는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51° 경사 56° 면선각 -169°)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서로 나타났다.[535] |
5월 16일 | 경주시 남쪽 8km 지역 | 2.5 | 진앙지 가까이 양산 단층이 지난다. 단층면해로부터 북북서-남남동(주향 방위각 320° 경사 68° 면선각 -57°) 또는 동북동-서남서(주향 방위각 80° 경사 38° 면선각 -143°) 방향의 주향이동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서북서-동남동으로 나타났다.[535] |
5월 19일 | 영양군 서남서쪽 14km 지역 | 2.4 | 진앙지(북위 36.57, 동경 129.00 : 진보면 부곡리)에서 동쪽으로 3km 이내에 영양도폭(1970)에서 보고된 천곡 단층이 지난다.[538][53] 같은 지역에서 3년 후인 2010년 (북위 36.56, 동경 129.01 : 진보면 부곡리)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단층면해로부터 북북서-남남동(주향 319° 경사 57° 면선각 32°) 또는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210° 경사 62° 면선각 142°) 방향의 역단층을 포함한 주향이동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서로 나타났다.[535] |
5월 28일 | 마산시 북쪽 3km 지역 | 2.1 | 해당 지역에는 김해시에서 의령군까지 이어지는 서북서 주향의 대규모 단층인 장대 단층이 통과한다.[94] 단층 면해로부터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286° 경사 69° 면선각 -40°)또는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33° 경사 52° 면선각 -153°) 방향의 정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로 나타났다.[535] |
6월 26일 | 울산 동구 동쪽 67km 해역 | 2.2 | 단층 면해로부터 동북동-서남서(주향 방위각 247° 경사 47° 면선각 -140°)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128° 경사 61° 면선각 -49°) 방향의 정단층을 포함한 주향이동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서로 나타났다.[535] |
7월 8일 | 삼척시 동남동쪽 44km 해역 | 2.2 | 단층 면해로부터 동북동-서남서(주향 방위각 75° 경사 33° 면선각 -61°) 또는 북동-남서(주향 방위각 222° 경사 61° 면선각 -107°) 방향의 정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인장력 방향은 북서-남동으로 나타났다.[535] |
7월 19일 | 태백시 남남동쪽 8km 지역 | 2.2 | 진앙지(북위 37.08, 동경 129.01 : 동점동)는 백운산 향사대 안쪽에 위치하며 이를 수평 변위시키는 철암 단층이 통과한다.[53]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서-남남동(주향 방위각 353° 경사 78° 면선각 130°) 또는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96° 경사 42° 면선각 17°) 방향의 역단층을 포함한 주향이동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로 나타났다.[535] |
7월 22일 | 당진시 동남동쪽 3km 지역 | 2.6 | 당진 단층은 진앙지에서 서북서로 5km 거리에 있다.[53] 단층 면해로부터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305° 경사 66° 면선각 39°) 또는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197° 경사 54° 면선각 150°) 방향의 역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로 나타났다.[535] |
8월 7일 | 정선군 남동쪽 20km 지역 | 2.4 | 진앙지는 사북읍 일대로, 백운산 향사대 북쪽에 위치하며 북북동 주향의 단층이 확인된다.[53] 단층면해로부터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292° 경사 68° 면선각 34°) 또는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188° 경사 58° 면선각 154°) 방향의 역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로 나타났다.[535] |
8월 12일 | 영동군 남남서쪽 14km 지역 | 2.1 | 진앙지(북위 36.05, 동경 127.74 : 용화면 자계리)는 무주도폭(1980)에서 확인된 단층이 통과하며, 해당 지역은 영남 지괴와 옥천 습곡대의 경계에 해당한다.[53][94] 단층 면해로부터 동북동-서남서(주향 방위각 245° 또는 65° 경사 50° 또는 40° 면선각 -90) 방향의 정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인장력 방향은 북북서-남남동으로 나타났다.[535] |
8월 18일 |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23km 해역 | 2.5 | 단층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27° 경사 36° 면선각 -13°)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128° 경사 81° 면선각 -125°) 방향의 정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주 인장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로 나타났다.[535] |
9월 12일 | 영덕군 동북동쪽 11km 해역 | 2.7 |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12° 경사 45° 면선각 104°) 또는 북북서-남남동(주향 방위각 172° 경사 45° 면선각 76°) 방향의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서북서-동남동으로 나타났다.[535] |
9월 17일 | 영덕군 동쪽 29km 해역 | 3.0 | 후포 단층이 지나는 지진 다발 해역이다. |
9월 24일 | 영덕군 동쪽 22km 해역 | 2.6 |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27° 경사 61° 면선각 72°) 또는 동북동-서남서(주향 방위각 240° 경사 33° 면선각 118°) 방향의 역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서-남동으로 나타났다.[535] |
10월 1일 | 영덕군 북동쪽 16km 해역 | 2.2 | 단층 면해로부터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119° 경사 65° 면선각 -51°) 또는 동북동-서남서(주향 방위각 235° 경사 44° 면선각 -144°) 방향의 정단층을 포함한 주향이동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로 나타났다.[535] |
10월 4일 | 영덕군 동쪽 16km 해역 | 2.9 |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25° 또는 205° 경사 55° 또는 35° 면선각 90°) 방향의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주 압축 응력 방향은 서북서-동남동으로 나타났다.[535] |
10월 13일 | 영덕군 동쪽 24km 해역 | 2.1 | 단층면해로부터 남-북(주향 방위각 181° 경사 60° 면선각 78°) 또는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24° 경사 31° 면선각 109°) 방향의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서북서-동남동으로 나타났다.[535] |
10월 16일 | 동해시 서남서쪽 15km 지역 | 2.9 | 진앙지는 정선군 임계면 도전리 지역으로, 정선군 사북, 고한 지역에서 올라온 북북동 주향의 단층이 지난다.[53] 단층 면해로부터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126° 경사 65° 면선각 -4°) 또는 북동-남서(주향 방위각 218° 경사 85° 면선각 -155°)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로 나타났다.[535] |
10월 17일 | 영덕군 동쪽 18km 해역 | 2.4 | 단층 면해로부터 남-북(주향 방위각 0.6° 경사 54° 면선각 45°) 또는 동북동-서남서(주향 방위각 240° 경사 54° 면선각 134°) 방향의 역단층을 포함한 주향이동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서-남동으로 나타났다.[535] |
10월 29일 | 예천군 남서쪽 5km 지역 | 2.5 | 진앙지(북위 36.62, 동경 128.42 : 개포면 경진리)에서 남쪽으로 2km 지역에 예천전단대가 지난다.[53] 단층 면해로부터 동북동-서남서(주향 방위각 74° 경사 31° 면선각 16°) 또는 북북서-남남동(주향 방위각 330° 경사 81° 면선각 120°) 방향의 역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로 나타났다.[535] |
11월 19일 | 영암군 서쪽 20km 지역 | 2.1 |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서-남남동(주향 방위각 159° 경사 60° 면선각 100°)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319° 경사 31° 면선각 72°) 방향의 역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로 나타났다.[535] |
12월 16일 | 함양군 북북동쪽 13km 지역 | 2.2 | 단층 면해로부터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295° 경사 80° 면선각 4°) 또는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204° 경사 85° 면선각 170°)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로 나타났다.[535] |
12월 28일 | 부산 해운대구 동남동쪽 48km 해역 | 2.7 | 단층 면해로부터 동북동-서남서(주향 방위각 233° 경사 31° 면선각 49°) 또는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99° 경사 66° 면선각 111°)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포함한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북서-남남동으로 나타났다.[535] |
2008년[편집]
2008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46회 발생했으며, 최대규모 지진은 제주시 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2의 지진이었다. 규모 3 이상의 지진은 8회 발생하였다. 지역과 해역에서 각 23회씩 발생하였고 동해 6회, 남해 5회, 서해 12회, 지역에서는 이례적으로 서울-경기에서 가장 많은 4회, 대구-경북 3회, 그 밖의 지역에서는 1~2회 발생하였다.[539]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MMI | 주석 |
---|---|---|---|---|
1월 14일 | 금산군 북북동쪽 10km 지역 | 2.2 | 무감 | 단층 면해로부터 동-서(주향 방위각 270° 경사 55° 면선각 0°) 또는 남-북(주향 방위각 180° 경사 90° 면선각 145°)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로 나타났다.[535] |
1월 16일 |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75km 해역 | 3.9 | I |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서-남남동(주향 방위각 342° 경사 42° 면선각 67°) 또는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192° 경사 51° 면선각 109°) 방향의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서로 나타났다.[535] |
2월 23일 | 경주시 동쪽 11km 지역 | 2.2 | 무감 | 단층 면해로부터 남-북(주향 방위각 0.1° 경사 58° 면선각 60°) 또는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227° 경사 42° 면선각 129°) 방향의 역단층을 포함한 주향이동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서북서-동남동으로 나타났다.[535] |
2월 26일 | 군산시 서쪽 14km 해역 | 2.5 | I | 단층 면해로부터 동-서(주향 방위각 91° 경사 87° 면선각 24°) 또는 남-북(주향 방위각 0.5° 경사 65° 면선각 177°) 방향의 주향이동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로 나타났다.[535] |
2월 29일 | 제주시 북쪽 8km 해역 | 2,4 | 무감 |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3° 경사 80° 면선각 80°) 또는 동북동-서남서(주향 방위각 226° 경사 13° 면선각 132°) 방향의 주향이동단층을 포함한 역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응력 방향은 서북서-동남동으로 나타났다.[535] |
3월 8일 | 청도군 동북동쪽 6km 지역 | 2.0 | 무감 | 단층 면해로부터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110° 경사 41° 면선각 40°) 또는 북북서-남남동(주향 방위각 347° 경사 64° 면선각 123°) 방향의 역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로 나타났다.[535] |
3월 15일 | 연천군 북동쪽 3km 지역 | 2.0 | 무감 | 해당 지역은 추가령 단층이 지나는 지역이다.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서-남남동(주향 방위각 350° 경사 35° 면선각 90°) 또는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170° 경사 55° 면선각 90°) 방향의 역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으며,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로 나타났다.[535] |
3월 27일 | 강화군 서북서쪽 9km 지역 | 2.8 | I |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36° 경사 48° 면선각 -161°) 또는 서북서-동남동(경사 293° 경사 76° 면선각 -43°) 방향의 정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로 나타났다.[535] |
5월 26일 | 포항시 남구 동남동쪽 61km 해역 | 2.6 | 무감 | 단층 면해로부터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309° 경사 68° 면선각 -57°) 또는 동북동-서남서(주향 방위각 69° 경사 38° 면선각 -143°) 방향의 정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로 나타났다.[535] |
5월 31일 | 제주시 서쪽 78km 해역 | 4.2 | III | 2008년 최강의 지진이다. 지진으로 제주도에서 진도 III 이, 해남, 완도, 진도, 목포에서 진도 II 가 감지되었다.[539] 단층 면해로부터 동북동-서남서(주향 방위각 61° 경사 58° 면선각 60°) 또는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288° 경사 42° 면선각 129°) 방향의 역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북서-남남동으로 나타났다.[535] |
6월 21일 | 밀양시 북서쪽 17km 지역 | 2.2 | 무감 | 단층 면해로부터 남-북(주향 방위각 179° 경사 39° 면선각 122°) 또는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320° 경사 57° 면선각 66°) 방향의 역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로 나타났다.[535] |
7월 23일 | 남해군 남남동쪽 41km 해역 | 3.2 |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196° 경사 71° 면선각 156°) 또는 서북서-동남동(주향 방위각 294° 경사 67° 면선각 20°)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172] | |
9월 8일 | 통영시 남남서쪽 36km 해역 | 2.6 | 단층 면해로부터 북동-남서(주향 방위각 222° 경사 80° 면선각 176°)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312° 경사 86° 면선각 9°)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서 방향으로 나타났다.[172] | |
9월 11일 | 연천군 동남동쪽 4km 지역 | 2.4 | 무감 | 해당 지역은 추가령 단층이 지나는 지역이다. |
9월 13일 | 정읍시 동북동쪽 12km 지역 | 2.5 | 무감 | 진앙지(북위 35.60, 동경 126.99 : 칠보면 시산리) 일대에는 전주시에서 남서로 내려온 전주 단층이 지나는 것으로 보인다.[94] |
10월 8일 | 연천군 북동쪽 4km 지역 | 2.1 | 무감 | 해당 지역은 추가령 단층이 지나는 지역이다. |
10월 29일 | 공주시 남동쪽 15km 지역 | 3.4 | III | 진앙지(북위 36.35, 동경 127.25 : 반포면 학봉리) 근처에서 아직까지 확인된 단층은 없다. 인근의 유성구 등지에서는 단층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가칭 '유성 선구조'가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관입 맥암이 선구조를 관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단층의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으나 확인된 바 없다.[88][53] 지진으로 대전광역시 일대에서 진도 III 이, 공주, 계룡, 청주, 충주, 영동에서 진도 II 가 감지되었다.[539] |
11월 5일 | 봉화군 동북동쪽 38km 지역 | 2.3 | 무감 | 진앙지(북위 37.07, 동경 129.11 : 석포면 석포리)에 선캄브리아기 화강암과 조선 누층군을 경계 짓는 소규모 단층이 존재한다.[53] |
2009년[편집]
2009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60회 발생했으며, 규모 3 이상의 지진은 총 10회 발생하였다. 최대 규모의 지진은 5월 2일 안동시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이다. 지역에서 총 32회, 해역에서 총 28회 발생하였고, 동해 4회, 남해 10회, 서해 14회, 대구-경북 10회, 그 밖의 지역에서 1~3회 발생하여 남해, 서해 해역과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된 경향을 보인다.[540]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MMI | 주석 |
---|---|---|---|---|
1월 1일 | 구미시 북쪽 22km 지역 | 2.1 | 진앙지(북위 36.31, 동경 128.35 : 도개면 신곡리)에서 남쪽으로 2.5km 지역에 우보 단층이 지난다.[53] | |
청송군 북북동쪽 8km 지역 | 2.5 | 진앙지(북위 36.50, 동경 129.08 : 진보면 고현리) 지역에 영양도폭(1970)에서 보고된 남-북 주향의 후평 단층이 지난다.[538][53] | ||
2월 12일 | 구례군 북북서쪽 12km 지역 | 3.2 | I (남원) | 진앙지는 광의면 면소재지에 가까운 곳으로, 지질도 확인 결과 서쪽으로 2.5km 거리에 용방면 용정리에 위치한 남-북 주향의 용정리 단층이 지난다.[53][541] 추가로, 동쪽으로 10~20km 거리에 있는 지리산 토지면-화개면 일대에는 남-북 주향의 연장 25km 정도인 연곡 단층을 위시하여 북북동 주향의 일련의 단층들(3개 정도)이 발달하고 있다. 지리산 쌍계사 지진이 알려진 대로 하동군 화개면 일대라면 사실상 이 단층과 관련이 있으므로 이 지역도 지진에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53][542] |
2월 26일 | 울진군 남서쪽 7km 지역 | 2.2 | I (울진) | 진앙지(북위 36.94 동경 129.36 : 근남면 구산리)에서 동쪽으로 2km 거리에 매화 단층이 지난다. 이 단층은 매화천의 남-북 방향 선형구조를 따라 발달하며 기존의 5만 지질도에서는 추정 단층으로만 표기되어 있었다.[44] |
부산 기장군 남동쪽 41km 해역 | 2.7 |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200° 경사 39° 면선각 153°)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311° 경사 73° 면선각 53°) 방향의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172] | ||
3월 26일 | 연천군 동북동쪽 5km 지역 | 2.9 | II (연천) | 해당 지역은 추가령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3월 30일 | 김천시 북쪽 8km 지역 | 2.3 | II (추풍령) | 진앙지 인근에서 확인된 단층은 없다. 김천 단층은 남서로 7km 거리에 있다.[53] |
5월 2일 | 안동시 서남서쪽 2km 지역 | 4.0 | IV (안동) | 안동 단층은 진앙지에서 남서로 5km 거리[53]에 있으며, 안동 단층이 역단층이라는 점, 해당 지역이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와의 경계 지역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안동 단층의 단층면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 진앙은 정확히 북위 36.5562°, 동경 128.7122°이며, 진원 깊이는 10km, 단층 면해 분석 결과 역단층 성분을 포함한 주향이동단층 특성을 보이고 주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 방향(북동 70°방향)이다.[543] |
5월 14일 | 논산시 북북동쪽 8km 지역 | 2.2 | 진앙지는 노성면 하도리 일대(북위 36.25, 동경 127.13)로, 지체구조도를 보아 계룡산 단층은 이 지역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보인다.[94] | |
5월 25일 | 울진군 남서쪽 8km 지역 | 2.4 | I (울진) | 진앙지(북위 36.95, 동경 129.33 : 근남면 수곡리)에는 울진도폭(1963)에서 보고된 삼근 단층대가 지난다.[53] 이 단층은 근남면 수곡리에서 금강송면 하원리 지역까지 연장되는 서북서 주향의 단층이다.[544] |
5월 26일 | 영양군 남동쪽 14km 지역 | 2.2 | 진앙지(북위 36.57, 동경 129.22 : 석보면 요원리)에 주산 단층이 통과한다. 이 단층은 영양읍 화천리에서 양구리까지 이어지는 북서-남동 주향의 주향 이동 단층이며, 단층에 의한 지층의 변위량이 1km에 달한다.[53][538] 4년 후인 2013년 거의 같은 곳에서 비슷한 규모의 지진(진앙지는 북위 36.55, 동경 129.23 : 석보면 삼의리)이 발생했다. | |
6월 28일 | 고령군 북북동쪽 7km 지역 | 3.0 | II (고령) | 진앙지(북위 35.78, 동경 128.29 : 운수면 봉평리) 인근에서 확인되는 단층은 없으며(최근방의 고령 단층은 남남동 5km 거리에 있으나 딱히 관련이 없어 보인다[53]) 다만 해당 지역은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의 경계 지역이다.[94] |
11월 14일 | 정읍시 북북동쪽 11km 지역 | 2.4 | 진앙지(북위 35.66, 동경 126.91 : 정우면 회룡리)에서 서쪽으로 3.6km 지역에 정읍 단층이 통과한다.[53] | |
11월 17일 | 익산시 북쪽 14km 지역 | 2.3 | 진앙지(북위 36.07, 동경 126.95 : 함열읍 와리) 가까이에 함열 단층이 통과한다.[94] 이 단층은 2015년 12월 22일의 익산 지진을 일으킨 것으로 의심되는 단층이다. | |
12월 4일 | 예천군 북동쪽 11km 지역 | 2.8 | 진앙지는 북위 36.72, 동경 128.55 보문면 옥천리 지역으로 남동 6.5km 지역에 단층 비슷한 예천전단대가 통과하나 관련이 없어 보인다.[53] | |
12월 15일 | 아산시 동남동쪽 9km 지역 | 2.4 | 진앙지는 북위 36.76, 동경 127.10 배방읍 세교리 지역으로 1년 후 거의 같은 지역에서 지진(북위 36.75, 동경 127.10 : 풍세면 삼태리)이 발생했다. 반경 5km 이내에 2개의 단층이 확인되며, 단층의 존재는 1979년 천안도폭에서 확인되었고 주향은 북서 10~30°, 경사는 북동 80~90°이며 연장 10km 이내의 소규모 단층이다.[545][53][53] |
2010년[편집]
2010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42회 발생했으며, 규모 3.0 이상의 지진 5회가 발생하였다. 규모가 가장 큰 지진은 2월 16일 18시 53분경 울산동구 동북동쪽 50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3의 지진으로 이해에는 지진이 저조한 활동을 보였다. 내륙에서 24회, 해역에서 18회 발생하였고, 동해 4회, 남해 7회, 서해에서 7회, 대구-경북 5회, 대전-충남 5회, 광주-전남 2회 등으로 특정 지역에 과도하게 편중된 경향은 나타나지 않는다.[546]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MMI | 주석 |
---|---|---|---|---|
1월 5일 | 당진시 북서쪽 13km 지역 | 2.6 | 진앙지(북위 36.97, 동경 126.52 : 고대면 당진포리)에는 북서 30°주향의 대호 단층이 지난다. 이 단층은 1989년 당진장고항 도폭에서 서부가 하강, 동부가 상승한 단층으로 보고되었으며 동쪽으로 9km 거리에 당진 단층이 지난다.[152][53] 이 지역 일대에는 2003년과 2007년에도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위쪽의 2003년, 2007년 문단 참조) | |
1월 23일 | 상주시 북쪽 20km 지역 | 2.1 | 진앙지(북위 36.59, 동경 128.17 : 함창읍 나한리) 가까운 곳에 옥동 단층이 통과한다. 옥동 단층이 함창읍까지 연장됨은 이미 확인되었다.[547][53] | |
2월 9일 | 시흥시 북쪽 8km 지역 | 3.0 | III (시흥) | 이 지진으로 서울 인근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었고, 일부 건물이 흔들리기도 하였다. 이 지진은 1978년 계기관측 이후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3번째 지진으로 규모가 가장 크며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서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하였다.[546] 진앙지는 북위 37.45, 동경 126.80으로 대략 대야동 지역이며 지질도 상으로 해당 지역에서 확인된 단층은 없다. (신갈 단층은 동쪽으로 27km나 떨어져 있다.)[53] |
2월 16일 | 울산 동구 동북동쪽 64km 해역 | 3.3 | I |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195° 경사 52° 면선각 153°)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302° 경사 69° 면선각 40°) 방향의 역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의 방향은 동북동-서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172] |
2월 21일 | 천안시 남서쪽 8km 지역 | 2,3 | I (천안) | 진앙지(북위 36.75, 동경 127.10 : 풍세면 삼태리) 반경 5km 이내에 2개의 단층이 확인된다. 단층의 존재는 1979년 천안도폭에서 확인되었으며 주향은 북서 10~30°, 경사는 북동 80~90°이며 연장 10km 이내의 소규모 단층이다.[548][53] |
4월 27일 | 안동시 북쪽 26km 지역 | 2.3 | 진앙지(북위 36.80, 동경 128.75 : 녹전면 원천리) 반경 2km 이내에 예천전단대와 이를 절단하는 북북동 주향의 단층이 지난다.[53] 2년 후인 2012년 같은 장소에서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 |
4월 28일 | 안동시 남서쪽 3km 지역 | 2.1 | 안동 단층은 진앙지에서 남서로 4km 지역에 위치한다.[53] | |
7월 6일 | 공주시 북북동쪽 3km 지역 | 2.3 | 공주 단층은 진앙지에서 북서로 3km 지역에 위치한다.[53] | |
9월 6일 | 청송군 북북서쪽 15km 지역 | 2.8 | 진앙지(북위 36.56, 동경 129.01 : 진보면 부곡리)에서 동쪽으로 3km 이내에 영양도폭(1970)에서 보고된 천곡 단층이 지난다. 남-북 주향의 이 단층은 영양군 청기면에서 진보면 진안리를 지나 청송 나들목 부근까지 이어지며 변위는 최대 8km에 달한다.[538][53] 3년 전인 2007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 |
10월 7일 | 포항시 남구 동남동쪽 41km 해역 | 2.8 | 단층 면해로부터 남-북(주향 방위각 178° 경사 46° 면선각 165°) 또는 동-서(주향 방위각 278° 경사 79° 면선각 44°) 방향의 역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172] | |
10월 25일 | 여수시 거문도 북북동쪽 30km 지역 | 2.5 |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서-남남동(주향 방위각 164° 경사 69° 면선각 127°) 또는 동-서(주향 방위각 278° 경사 42° 면선각 31°) 방향의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172] | |
11월 20일 | 당진시 동남동쪽 13km 지역 | 2.7 | I (합덕) | 진앙지(북위 36.83, 동경 126.76 : 순성면 중방리) 부근(5km 이내)에 홍성 단층이 지나는 것으로 보인다.[94] |
11월 27일 | 포항시 남구 동쪽 39km 해역 | 2.8 | 단층 면해로부터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308° 경사 69° 면선각 52°) 또는 남-북(주향 방위각 194° 경사 42° 면선각 148°) 방향의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172] |
2011년[편집]
2011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52회 발생했으며,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6월 17일 백령도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이다. 서해가 13회로 가장 높은 횟수를 기록하였고, 동해, 남해가 각 10회, 대구-경북 4회, 그 밖의 지역에서는 1~2회의 소규모 지진만이 발생하였고 수도권과 전라도 지역에서는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549]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MMI | 주석 |
---|---|---|---|---|
1월 4일 | 공주시 남동쪽 4km 지역 | 2.0 | 무감 | 진앙지(북위 36.41, 동경 127.15, 계룡면 화은리)는 계룡산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94] |
1월 26일 | 서귀포시 성산 동쪽 42km 해역 | 2.7 | 무감 | 단층 면해로부터 북북동-남남서(주향 방위각 193° 경사 35° 면선각 149°)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309° 경사 72° 면선각 58°) 방향의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172] |
2월 11일 | 삼척시 남남서쪽 30km 지역 | 2.2 | 무감 | 진앙지(북위 37.19 동경 129.06 : 도계읍)에는 오십천 단층이 지난다. |
4월 3일 | 대구광역시 남서쪽 7km 지역 | 2.7 | II (남구 대명동) | 진앙지(북위 35.77, 동경 128.53, 화원읍 본리리)에서 가까운 곳에 주향 북동 20°의 수직 단층인 기내미 단층이 위치한다.[550] |
6월 15일 | 여수시 거문도 남동쪽 58km 해역 | 3.7 | 무감 | 단층 면해로부터 남-북(주향 방위각 176° 경사 86° 면선각 130°) 또는 동-서(주향 방위각 271° 경사 40° 면선각 5°) 방향의 역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172] |
6월 17일 | 백령도 동남동쪽 13km 해역 | 4.0 | III (백령도) | 2011년 최대 규모의 지진이다. |
11월 2일 | 울산 동구 동쪽 111km 해역 | 3.0 | 무감 | 단층 면해로부터 남-북(주향 방위각 165° 경사 65° 면선각 147°) 또는 동-서(주향 방위각 270° 경사 60° 면선각 28°) 방향의 역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172] |
2012년[편집]
2012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56회 발생했으며, 육지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5월 11일 무주군에서 발생한 규모 3.9의 지진으로 이해에는 대규모의 지진은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11회, 전북에서 4회, 그 밖의 지역에서는 1~2회의 소규모의 지진만이 발생하였고, 해역에서는 서해 11회, 동해 9회, 남해 8회가 관측되었다.[551]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MMI | 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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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 안동시 북쪽 25km 지역 | 2.2 | 진앙지(북위 36.79, 동경 128.75 : 녹전면 원천리)로, 2년 전인 2010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바 있으며, 반경 2km 이내에 예천전단대 및 예천전단대를 수평 절단하는 북북동 주향의 단층이 지난다.[552][53] | |
2월 19일 | 울산 동구 남동쪽 59km 해역 | 2.7 | ||
2월 24일 | 울산 동구 남동쪽 57km 해역 | 2.4 | ||
3.2 | 단층 면해로부터 남-북(주향 방위각 177° 경사 42° 면선각 129°)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310° 경사 58° 면선각 60°) 방향의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172] | |||
2월 27일 | 울산 동구 남동쪽 55km 해역 | 2.5 | ||
3월 30일 | 상주시 서북서쪽 24km 지역 | 2.3 | 진앙지(북위 36.49, 동경 127.91 : 화남면 동관리) 가까운 곳에 용유리 단층이 지난다.[53] | |
4월 20일 | 서귀포시 성산 동쪽 36km 해역 | 3.1 | 단층 면해로부터 남-북(주향 방위각 174° 경사 44° 면선각 135°) 또는 북서-남동(주향 방위각 300° 경사 60° 면선각 54°) 방향의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172] | |
5월 2일 | 김제시 서남서쪽 7km 지역 | 2.1 | 진앙지(북위 35.77, 동경 126.81 : 죽산면 죽산리)에서 북서로 5km 지역에 함열 단층의 연장선―익산시를 지나 이 지역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보인다―이 통과한다.[53]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김제도폭(2012)에서는 이 일대 지역에서 세 방향의 전단단열(剪斷斷列) 구조가 관찰되며, 지진원은 전단단열선(구조선) 간의 교선 지점 상에 분포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이는 한반도의 지진이 대부분 천발지진이며(전명순 외, 1993), 단층의 재활동으로 인해 유발되는 활성단층과 유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553] | |
5월 11일 | 무주군 동북동 5km 지역 | 3.9 | IV (무주, 추풍령) | 진앙지(북위 36.02, 동경 127.71, 설천면 기곡리 일대)는 옥천 습곡대와 영남 지괴의 경계[94]에 위치한 곳으로, 무주도폭(1980)에 따르면 북서로 2km 이내에 단층이 통과한다.[554] |
5월 16일 | 군위군 서쪽 8km 지역 | 2.7 | 진앙지(북위 36.23, 동경 128.49 : 소보면 평호리)에 우보 단층이 통과한다.[53] | |
6월 23일 | 문경시 북동쪽 17km 지역 | 2.6 | II (문경, 예천) | 진앙지(북위 36.70, 동경 128.31 : 동로면 인곡리) 가까이에 있는 단층은 옥동 단층으로 보인다.[53] |
7월 3일 | 삼척시 남남서쪽 30km 지역 | 2.2 | 진앙지(북위 37.19, 동경 129.08 : 도계읍 구사리) 가까이에 오십천 단층이 지난다.[53] | |
7월 8일 | 경주시 남동쪽 18km 지역 | 2.5 | 진앙지(북위 35.72, 동경 129.35 : 외동읍 입실리)에서 서쪽으로 3km 이내에 울산 단층이 지난다.[53] | |
7월 22일 | 영암군 남서쪽 15km 지역 | 2.3 | 진앙지(북위 34.69, 동경 126.60 : 미암면 미암리)에서 북쪽으로 3km 이내에 서북서-동남동 주향의 단층이 지난다.[53] 영암도폭(2014)에서 보고된 이 단층은 강진군 성전면에서 삼호읍 서창리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추정된다.[555] | |
8월 20일 | 신안군 흑산도 북서쪽 115km 해역 | 4.2 | 대한민국 기상청은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서쪽 약 115 km 해역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하였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전남 영광군 서쪽 약 173 km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지진의 깊이는 9.8 km라고 발표하였다. 작지 않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기상청 국내지진조회 사이트에서는 관련 지진 목록과 지진 자료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556][557] | |
9월 7일 | 공주시 동남동쪽 12km 지역 | 3.1 | II (대전, 공주) | 진앙지(북위 36.40, 동경 127.25 : 반포면 공암리)는 옥천 습곡대 내에 위치하며, 인근에서 확인되는 단층은 없다. (공주 단층은 북서로 14km 거리에 있음)[53] |
11월 22일 | 진주시 서북서쪽 11km 지역 | 3.0 | I (진주) | 진앙지(북위 35.22, 동경 127.97 : 대평면 상촌리)는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의 경계 지역으로, 4년 후인 2016년 같은 지역에서 지진이 한번 더 났다.[53] |
2013년[편집]
2013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93회 발생하였으며, 서해상에서 발생한 일련의 지진들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많은 수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지역별로는 2013년 백령도 해역 지진 및 2013년 신안 해역 지진, 보령 군발 지진 등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52회가 발생하였고, 동해 15회, 대구-경북 지역 6회, 그 밖의 지역에서는 소규모의 지진만이 1~5회 정도 발생하였다. 강원, 제주 등지에서는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 규모가 가장 큰 지진은 신안군 흑산도와 인천 백령도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9의 지진이다.[558]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MMI | 주석 |
---|---|---|---|---|
2월 4일 | 안동시 동쪽 15km 지역 | 3.1 | 진앙지는 임하호 일대(북위 36.55, 동경 128.90 : 임동면 망천리) 일대로, 북동 4km 거리에 주향 북서 20°의 중평 단층[559], 남서로 약 5km 거리에 대규모 단층인 안동 단층이 지난다.[53] | |
2월 5일 | 거창군 북북동 11km 지역 | 3.5 | IV | 이 지진으로 대구광역시 등지에서 심한 진동이 감지되어 시민들이 밖으로 나오는 일이 있었다.[560] 비교적 작은 규모의 지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다수의 여진(11회―모두 규모 2 이하)을 동반하였다. 본진을 중심으로 반경 0.1°이내의 지역에서 2000년부터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유사한 미소 지진 활동이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단층 면해 조사 결과 본진은 주향 300°, 경사 86°, 미끌림각 -15°의 수직에 가까운 서북서-동남동 방향의 좌수향 주향이동단층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561] |
4월 21일 | 신안군 북서 101km 해역 | 4.9 | IV (흑산도) | 흑산도에서는 건물이 흔들렸다.[556] 진앙지에서 175㎞ 떨어진 영광 원자력 발전소와 기타 산업 시설의 피해는 없었다.[562] | 지진의 깊이는 4~5 km 정도이다. 진앙이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해역이었기 때문에, 별도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다만
5월 18일 | 백령도 남쪽 31km 해역 | 4.9 | IV (백령도) | 백령도에서는 쾅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렸고, 수도권 지역에서도 지진동을 감지했다.[563] | 전진과 여진을 모두 동반한 이 지진은 1978년 이후 역대 규모 6위의 지진이며 2003년 규모 5.0 지진 발생이후 두 번째로 큰 지진이며, 서해안의 얕은 수심과 작은 규모이므로 지진해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6월 5일~8월 7일 | 보령시 서남서쪽 41km~44km 해역 | 2.0~최대규모 3,5 | 6월 5일 보령시 서남서쪽 41km 일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의 지진을 시작으로, 8월 7일까지 보령 서남서쪽 해역에서 규모 2.0~3.5의 지진이 29회나 연속적으로 발생한 특이한 현상이 관측되었다. 이는 1978년 기상청 계기지진 관측 이후 한반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지진활동이다. 진앙의 분포는 2km 이내의 범위에서 북동-남서방향으로 밀집되어 나타났다. 규모가 가장 큰 것은 7월 13일 발생한 규모 3,5의 것으로, 단층 면해의 분석 결과 북북동-남남서 (주향 29.62°, 경사 65.82°, 면선각 163.52°) 방향과 서북서-동남동(주향 128.01°, 경사 75.52°, 면선각 26.34°) 방향의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보여준다. 이러한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의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큰 지진은 8월 1일 발생한 규모 3.1의 것으로, 북북동-남남서(주향 305.18°, 경사 60.22°,면선각 19.30°) 방향과 서북서-동남동(주향 205.31°, 경사 73.33°, 면선각 148.77°)방향의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보여준다.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응력방향은 앞의 것과 마찬가지로 동북동-서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 분석된 진앙분포 방향과 단층면해의 결과를 비교하면 보령해역에서 발생한 소규모 연속지진들은 북동-남서 방향의 역단층 성분을 포함한 우수주향이동단층에 의해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558] | |
6월 8일 | 광주광역시 동구 동쪽 3km 지역 | 3.2 | II (광주) | 광주광역시는 대규모 단층인 광주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564][94] 지체구조도에 그 위치가 대충 표시되어 있어 광주시의 어디를 지나는지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광주광역시를 지나는 것은 확실하다. |
9월 11일 | 신안군 가거도 남남동쪽 60km 해역 (또는 제주시 서쪽 100km) | 4.0 | II (목포, 무안) | 4월 21일에 발생한 신안군 해역에서의 규모 4.9의 지진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 |
9월 15일 | 영양군 남동쪽 16km 지역 | 2.3 | 진앙지(북위 36.55, 동경 129.23 : 석보면 삼의리)에서 2km 북쪽에 주산 단층이 존재한다. 이 단층은 영양읍 화천리에서 양구리까지 이어지는 북서-남동 주향의 주향 이동 단층이며, 단층에 의한 지층의 변위량이 1km에 달한다.[538][53] 4년 전인 2009년에도 거의 같은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 |
10월 10일 | 의령군 북서쪽 5km 지역 | 2.6 | II (의령, 진주) | 진앙지는 가례면 괴진리 일대(북위 35.36, 동경 128.23)으로, 불과 3.5km 쯤 남쪽에 김해시에서 의령군 대의면―가례면 서쪽에 있음―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단층인 장대 단층이 지난다.[565] |
10월 11일 | 영덕군 동북동쪽 22km 해역 | 3.6 | III (영덕, 포항) | 해당 해역에는 남-북 주향의 후포 단층이 지난다. 단층 면해는 남-북 방향의 역단층을 보였으며,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377] |
12월 13일 | 영천시 북북동 17km 지역 | 2.5 | 진앙지(북위 36.10, 동경 129.04)에서 북동쪽으로 4km 지역에 가음 단층이 통과한다.[53] | |
12월 19일 | 연천군 동북동 3km 지역 | 2.9 | I (철원) | 해당 지역은 추가령 단층이 지나는 지역이다.[53] |
2014년[편집]
2014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49회 발생하였으며, 이는 연평균 지진발생 횟수와 비슷한 수치이다. 서해에서 가장 높은 수치인 12회를 기록했고, 대구-경북 10회, 동해와 남해 각 7회, 그 밖의 지역에서는 소규모의 지진만이 1~2회정도 발생했다. 이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서해 태안군 먼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5.1의 지진이다.[566]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MMI | 주석 |
---|---|---|---|---|
3월 28일 | 상주시 서북서쪽 22km 지역 | 3.0 | II (상주, 문경) | 진앙지(북위 36.47, 동경 127.93 : 화남면 동관리)에 용유리 단층이 지난다. |
4월 1일 |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 | 5.1 | IV (서격렬비도) III (백령도와 태안반도, 인천광역시) |
지진은 백악기 때 형성된 군산 분지 경계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567] |
4월 25일 | 김천시 남남서쪽 19km 지역 | 2.9 | 무감 | |
5월 15일 | 제주도 고산 남쪽 33km 해역 | 3.4 | 진앙지(북위 33.00, 동경 126.21)는 7년 후에 발생한 규모 4.9 지진의 진앙(북위 33.09, 동경 126.16)에서 가까운 곳이다. | |
7월 3일 | 울산 동구 동북동쪽 35km 해역 | 3.5 | I | 단층 면해는 북서-남동 방향의 역단층(주향 방위각 297° 경사 72° 면선각 58°)을 나타냈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377] |
울산 동구 동북동쪽 40km 해역 | 2.6 | 무감 | ||
7월 4일 | 울산 동구 동북동쪽 39km 해역 | 2.5 | 무감 | |
울산 동구 동북동쪽 37km 해역 | 2.9 | 무감 | ||
8월 2일 | 광주시 (경기도) 서남서쪽 5km 지역 | 2.2 | I (경기도) | 진앙지(북위 37.40, 동경 127.20)에서 동쪽으로 3km 이내에 광주 단층(용인 단층)이 지난다.[53][568] 이 단층은 둔전도폭(1982)에서 광주 단층으로, 수원도폭(1972)[569]에서 용인 단층으로 보고되었으며 광주시 (경기도)에서 안성시까지 총연장 50 km가 넘는 단층이다. |
9월 9일 | 경주시 남동쪽 23km 지역 | 2.2 | 진앙지(북위 35.68, 동경 129.38)에서 서쪽으로 5km 이내에 울산 단층 위치 | |
9월 23일 | 경주시 동남동쪽 18km 지역 | 3.5 | IV (경주) | 지진으로 경주에서 진도 IV, 울산과 포항에서 진도 III 가 감지되었다. 진앙지는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10km 거리에 있다. 단층 면해는 남-북 방향의 역단층(주향 방위각 343° 경사 58° 면선각 60°)을 보이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응력 방향은 동-서 방향으로 나타났다.[377] |
9월 25일 | 울산 동구 남동쪽 67km 해역 | 3.8 | 무감 | 단층면해는 북북서-남남동 방향의 역단층(주향 방위각 328° 또는 128 ° 경사 41° 또는 50° 면선각 105° 또는 77°)을 보였으며, 단층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응력 방향은 동북동-서남서 방향으로 나타났다.[377] |
9월 28일 | 영흥도 지역 | 3.2 | III (영흥도)[570] | |
12월 8일 | 보성군 동남동 8km 지역 | 3.3 | III (보성) |
2015년[편집]
2015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44회 발생하였으며, 이는 연평균 지진발생 횟수보다 적은 수치이다. 남해에서 가장 높은 수치인 12회를 가록했고, 동해 8회, 서해 7회, 대구-경북 지역 6회, 그 밖의 지역에서는 소규모의 지진만이 1~2회 정도 발생했다. 이해 발생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12월 22일 익산에서 발생한 규모 3.9의 것이었다.[571]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깊이 (km) | MMI | 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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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 영월군 서북서 2km 지역 | 2.1 | 5.8 | ||
8월 12일 | 이천시 남남동 13km 지역 | 2.2 | 16.9 | 진앙지(북위 37.17, 동경 127.50 : 모가면 양평리)에서 5km 이내의 거리에 이천도폭(1974)에서 확인된 고척 단층이 통과한다.[53] | |
10월 1일 | 경주시 남서쪽 9km 지역 | 2.5 | 17.5 | 1년 후에 발생한 2016년 경주 지진의 진앙지와 가깝다. | |
10월 30일 | 경주시 남동쪽 18km 지역 | 2.9 | 17.5 | II (울산) | 서쪽으로 5km 이내에 울산 단층 통과 |
12월 11일 | 당진시 서북서 5km 지역 | 2.1 | 13.7 | 진앙지(북위 36.90, 동경 126.58)에서 불과 2km 떨어진 곳에 당진 단층이 통과한다.[53] 1989년 당진장고항도폭에서 그 존재가 언급된 당진 단층은 당진시 석문면에서 보령시 천북면까지 이어지는 북북동-남남서 방향, 총 연장 50km 정도의 단층이다.[152][572] | |
12월 22일 | 익산시 북쪽 8km 지역 | 3.85 | 11.2 | III (익산, 전주, 부여) | 이 지진으로 경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7백 건의 신고가 감지되었다.[573] 진앙지(북위 36.02, 동경 126.95 : 함열읍 다송리)에서 북서쪽으로 5km 지점에 주향 북동 35°, 단층면 경사 남동 70°의 함열 단층이 지난다. 그러나 경재복 등은 지진을 연구한 논문에서 3회에 불과한 미소지진의 분포나 단층 면해만으로 익산지진이 함열 단층과 직접적인 관련성을 설명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언급하였다. 익산지진 본진의 단층면해는 북동-남서 또는 북서-남동 방향의 단층면을 가지는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운동을 나타내며, 2개 여진의 단층면해는 각각 남북 또는 북북동-남남서 주향의 수직 단층 운동을 나타낸다. 이 때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의 방향은 서북서-동남동 방향으로 나타났다.[574] 첫번째 여진(규모 1.16)의 단층면해는 남-북 또는 북북서-남남동 방향의 단층면을 가지는 역단층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 때 단층 운동을 일으킨 주 압축 응력의 방향은 동-서 방향에 가까웠다. 두번째 여진(규모 1.69)의 단층면해는 북북동-남남서 또는 동북동-서남서 방향의 단층면을 가지는 수직 단층으로 추정할 수 있다. 즉 본진은 역단층을 포함한 주향 이동 단층의 특성을 보이며, 2개의 여진은 각각 역단층과 수직단층의 특성을 가진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한반도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지진들이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주향을 가진 역단층성 주향이동단층운동의 특성을 보이는 것과 유사하다.[575] |
1.16 | 11.18 | ||||
1.69 | 7.53 | ||||
0.84 | 10.56 |
2016년[편집]
2016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252회 발생하였으며, 2016년 경주 지진과 그 여진으로 1978년 계기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발생 횟수를 기록하였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179회가 발생하였고, 동해 16회, 남해 11회, 서해 6회―늘 지진이 잦았지만 이해에는 잠잠했다―, 그 밖의 지역에서 소규모의 지진만이 1~6회 정도 발생했다.[576]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깊이 (km) | MMI | 주석 |
---|---|---|---|---|---|
1월 6일 | 김천시 남쪽 14km 지역 | 3.0 | 7 | II (김천) | 진앙지(북위 36.01, 동경 128.07 : 구성면 금평리[576])는 북서 10°의 주향을 가지는 금평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1989년 김천도폭에서 존재가 언급된 이 단층은 금평동까지 이어지는 소규모 단층으로, 지질분포도에서 나타나는 900m의 변위로 그 존재가 인식된다.[577] |
2월 11일 | 금산군 북쪽 12km 지역 | 3.1 | 17 | II (대전, 금산) | 진앙지는 추부면에 해당하는데, 인근에서 확인되는 단층은 없다. 해당 지역은 옥천대 내부에 해당한다.[53][578] |
3월 28일 | 진주시 서북서쪽 12km 지역 | 2.9 | 13 | II (진주) | 진앙지(북위 35.22, 동경 127.96 : 대평면 대평리)는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의 경계 지역[53]으로, 4년 전인 2012년 같은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
5월 3일 | 태백시 남남동쪽 7km 지역 | 2,4 | 2 | 진앙지(북위 37.11, 동경 129.02 : 태백시 장성동)는 백운산 향사대 안쪽에 위치하며, 가까이(2km 이내)에 철암 단층이 통과함[53] | |
7월 5일 | 울산광역시 동구 동쪽 52km 해역 | 5.0 | 19 | IV (울산, 포항, 부산)[579] | 2016년 울산 해역 지진 문서 참고 |
8월 20일 | 양구군 북북동쪽 32km 지역 | 3.0 | 7 | II (양구) | 진앙지(북위 38.38, 동경 128.09)에서 5 km 서쪽에 양구 단층이 지난다.[53] |
9월 12일 | 경주시 남남서쪽 8.2km 지역 | 5.1 | 15 | V (경주, 대구) | 2016년 경주 지진 문서 참고. 본 지진은 1978년 지진 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지진이며, 9월 12일 경주시 내남면에서 19시 44분 32초 규모 5.1의 전진이, 20시 32분 54초 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하였다. 지진 발생의 원인은 양산단층 또는 주변 주향단층의 수평이동으로 추정된다.[580][581] |
경주시 남남서쪽 8.7km 지역 | 5.8 | 15 | VI (경주, 대구) | ||
10월 24일 | 수원시 권선구 동쪽 4km 지역 | 2.2 | 10 | II (수원) | 수원에서 진도 2가 감지되었고 약한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도 접수되었다.[582] 본 지역은 신갈 단층대―신갈 단층이 권선동에서 동으로 5km 거리에 있다―에서 가까운 지역으로, 특히 권선구 동부의 권선동 일대는 신갈 단층에서 갈라져 나온 원천 단층이 통과함이 지질도에서 확인된다.[53] 1972년 수원도폭에서 보고된 원천 단층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신갈 단층으로부터 분기되어, 지질도 상으로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과 권선동 등을 지나 황구지천으로 이어지는 주향 북동의 수직 단층이다.[569] |
11월 13일 | 보령시 북북동쪽 4km 지역 | 3.5[583] | 10 | III (보령) | 진앙은 북위 36.36, 동경 126.63 인 대천동이다. 해당 지역에는 예산 단층의 연장으로 보이는 북동 주향의 단층이 통과한다.[53] |
2017년[편집]
2017년 1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223회 발생하였으며,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121회가 발생하였고, 서해, 남해, 동해에서 각 20회 정도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소규모의 지진만이 1~6회 정도 발생하였다.[584]
그 전해에 발생한 2016년 경주 지진의 영향으로, 이해 11월까지 여진이 이어졌다. 포항 지진 전까지는 경주시를 포함 전국 각지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특기할 만한 사항으로 지진이 발생하기 7개월 전인 4월 15일, 본진의 진앙지와 가까운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 3.1과 2.0의 지진이 2회 발생했다.[584]
11월 15일 발생한 2017년 포항 지진은 지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이었으며, 역대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585][586]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587] 2019년 정부조사단은 이 지진이 인근 포항 지열발전소의 실증연구에 따른 '촉발지진'이라고 공식발표했다.
아래의 지진 목록에서,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의 여진은 제외시켰다.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깊이 (km) | 주석 |
---|---|---|---|---|
1월 4일 | 영덕군 북북서쪽 22km 지역 | 2.5 | 18 | 진앙지는 창수면 창수리 지역으로, 근처인 영양읍 양구리 지역에는 북서 주향의 주산 단층이 지난다. 단층은 진앙지에서 남서로 약 2 km 떨어져 있다.[53] |
1월 11일 | 의성군 서북서쪽 27km 지역 | 2.1 | 20 | 진앙지는 다인면 삼분리 지역으로, 가음 단층대의 연장선상에 있다.[53] |
2월 24일 | 옥천군 동북동쪽 21km 지역 | 2.3 | 14 | 진앙지는 청산면 만월리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서북서-동남동 주향의 단층이 통과한다.[53] |
3월 7일 | 구미시 북북서쪽 23km 지역 | 2.2 | 20 | 진앙지는 옥성면 산촌리 지역으로, 동남동으로 3 km 지역에 낙동 단층이 지난다. |
4월 10일 | 창원시 진해구 동북동쪽 6km 지역 | 2.3 | 17 | 진앙지는 진해구 대장동 북쪽 산악지역으로, 바로 위 김해시 장유면에는 서북서 주향의 장대 단층이 지난다. |
4월 15일 |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 | 3.1 | 13 | 7개월 후인 11월 15일 같은 지역에서 2017년 포항 지진이 발생했다. |
2.0 | 8 | |||
4월 18일 | 밀양시 동쪽 12km 지역 | 2.1 | 12 | 진앙지는 단장면 무릉리 지역으로, 남동으로 2 km 지역에 밀양 단층이 지난다. |
5월 5일 | 구례군 북북서쪽 13km 지역 | 3.0 | 11 | 진앙지는 산동면 시상리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산동면 계천리를 지나는 남-북 주향의 동측이 상승한 수직 단층 계천리 단층이 지난다. 시상리 인근인 계천리에서는 파쇄대가 보이고 원촌리 일원은 큰 전단 파쇄대(shear zone)이었던 것 같다.[588] |
5월 16일 | 안동시 동북동쪽 17km 지역 | 2.2 | 6 | 진앙지는 임동면 사월리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북서 주향의 중평리 단층이 지난다. |
6월 11일 | 삼척시 남남동쪽 19km 지역 | 2.0 | 12 | 진앙지는 노곡면 하마읍리 지역으로, 진앙지 서쪽으로 2 km 지점에 마읍천 단층이 지난다. |
6월 20일 | 경주시 서쪽 12km 지역 | 2.0 | 12 | 진앙지는 건천 나들목 인근으로 모량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10월 4일 | 논산시 남동쪽 4km 지역 | 2.1 | 11 | 진앙지는 은진면 용산리 지역으로, 인근에 추정 단층이 발달한다.[53] |
10월 30일 | 보령시 북서쪽 15km 해역 | 2.1 | 10 | 진앙지는 보령화력발전소 앞바다로, 당진 단층은 진앙지 바로 위 천북면까지 내려온다. |
11월 15일 |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 | 5.4 | 7 | 2017년 포항 지진 문서 침조 |
2018년[편집]
2018년 1년간 규모 0.0 이상의 지진은 798회,[589]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115회 발생하였으며, 2017년 포항 지진과 2018년 포항 지진 등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수치인 35회, 서해 21회와 동해 18회를 기록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소규모의 지진만이 1~4회 정도 발생했다.[590]
그 전해에 발생한 2017년 포항 지진의 영향으로, 1월부터 3월까지 포항시 북부에서 많은 여진이 발생했다. 특히 2월 11일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해 43명이 부상당하고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591][592] 이 지진은 단층의 밀어올리는 힘이 강한 역단층성 운동이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590]
아래의 지진 목록에서, 2017년 포항 지진의 여진은 제외시켰다.[590]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깊이 (km) | MMI | 주석 |
---|---|---|---|---|---|
3월 8일 | 곡성군 동북동쪽 4km 지역 | 2.0 | 15 | 두 지진은 거의 같은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인근에서 확인된 단층은 없다.[53] | |
곡성군 북동쪽 4km 지역 | 2.0 | 17 | |||
3월 16일 | 단양군 동남동쪽 5km 지역 | 2.0 | 6 | 해당 지역은 옥동 단층이 통과하는 지역이다. | |
5월 1일 | 경주시 남쪽 8km 지역 | 2.0 | 15 | 2016년 경주 지진의 진앙지와 가까운 곳으로 양산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
5월 2일 | 보은군 북서쪽 11km 지역 | 2.5 | 11 | 진앙지는 옥천 지향사대(地向斜帶)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앙지(북위 36.56, 동경 127.64 : 내북면 법주리) 지역에는 1979년 미원도폭에서 보고된 북서 20°주향의 염둔리 단층이, 바로 옆의 화전리에는 남-북 주향의 아곡 단층이 통과한다. 전자는 연장 5km 이내의 힌지 단층이며 후자는 연장 12km의 수직에 가까운 단층이다.[593][53] | |
5월 4일 | 영동군 남서쪽 11km 지역 | 2.0 | 12 | 지질도 확인 결과, 영동 단층은 진앙지(북위 36.10, 동경 127.70 : 학산면 범화리) 지역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보인다.[53] 21년 전인 1997년 같은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 |
6월 15일 | 의성군 서북서쪽 19km 지역 | 2.1 | 14 | ||
6월 16일 | 삼척시 남남서쪽 30km 지역 | 2.3 | - | 가까운 곳에 활성단층인 오십천 단층이 통과한다. | |
6월 28일 | 철원군 북북동쪽 4km 지역 | 2.7[594] | 9 | III | 진앙지는 갈말읍 문혜리(북위 38.18, 동경 127.34)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는 2007년 김화도폭에서 보고된 남-북 주향의 산정 단층이 통과한다.[595][53] |
7월 4일 | 경기도 여주시 동쪽 6km 지역 | 2.1 | 10 | IV[596] | 해당 지역은 금왕 단층이 통과하는 지역으로, 이 장소에서 3년 후인 2021년 다시 지진이 발생하였다. |
11월 4일 | 김천시 남동쪽 14km 지역 | 2.5[597] | 15 | 진앙지(북위 36.08, 동경 128.25 : 남면)에 김천 단층이 통과한다.[577][53] | |
12월 8일 | 구미시 북북서쪽 23km 지역 | 2.4 | 17 | 진앙지(북위 36.31, 동경 128.25 : 옥성면 산촌리) 3km 동쪽에 낙동 단층 및 우보 단층이 통과한다.[53] | |
12월 21일 | 거창군 북북동쪽 9km 지역 | 2.7 | 12 | III | |
12월 27일 | 봉화군 북동쪽 18km 지역 | 2.0 | 5 | II | 진앙지(북위 36.99, 동경 128.89 : 춘양면 애당리)는 서북서 방향으로 발달하는 선캄브리아기 율리층군과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경계선이 지나는 지역으로, 인근에서 확인되는 단층은 없다.[53] |
2019년[편집]
2019년 1년간 총 1,045회의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이중 88회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다. 규모 2.0 이상 지진 중 대구-경북 지역이 11회, 서/동해가 각 16회로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소 지진은 957회가 발생하였는데, 대구-경북 지역에서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260회가 발생하였고, 해역에서 동해 129회, 서해 108회가 발생하였다.[598] 북한 황북 송림 인근 지역과 백령도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의 단층면해는 남-북 또는 동-서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으로 분석되었고, 한반도 남부 내륙 지역 경북 예천, 상주 및 밀양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이 우세하게 분석되었다. 또한, 동해시와 울진군 해역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진파 역산을 통한 단층면해를 분석한 결과, 역단층 운동 혹은 역단층성 사교 단층 운동이 발달한 지진 특성을 보였다.[599]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깊이 (km) | MMI | 주석 |
---|---|---|---|---|---|
1월 1일 | 영덕군 동북동쪽 29km 해역 | 3.1[600] | 19 | 후포 단층이 지나는 해역이다.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서-남동 (주향 122°, 경사 61°, 면선각 42°) 또는 북북동-남남서 (주향 8°, 경사 54°, 면선각 143°) 방향의 역단층성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599] | |
1월 2일 | 예천군 북서쪽 17.3 km 지역 | 2.6 | 8 | 단층면해 분석 결과 동-서 (주향 97°, 경사 70°, 면선각 0°) 또는 남-북 (주향 7°, 경사 90°, 면선각 160°) 방향의 주향 이동성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599] | |
1월 9일 | 백령도 남남서쪽 79.9 km 해역 | 3.7 | 18 | 단층면해 분석 결과 동-서 (주향 279°, 경사 82°, 면선각 -8°) 또는 남-북 (주향 10°, 경사 82°, 면선각 -172°)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599] | |
1월 10일 | 경주시 남남서쪽 7.2 km 지역 | 2.5 | 13.4 | 단층면해 분석 결과 서북서-동남동 (주향 116°, 경사 79°, 면선각 44°) 또는 북북동-남남서 (주향 16°, 경사 47°, 면선각 165°) 방향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599] | |
1월 14일 | 단천군 남남동쪽 124.6 km 해역 | 3.1 | 7.7 |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동-남서 (주향 32°, 경사 58°, 면선각 120°) 또는 북북서-남남동 (주향 165°, 경사 43°, 면선각 52°) 방향의 주향 이동성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599] | |
2월 10일 | 포항시 동북동 50km 해역 | 4.1 | 21 | 단층 면해는 주향 이동 단층의 운동을 나타내었으며,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이 지역의 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601][598]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북동-남남서 (주향 31°, 경사 81°, 면선각 167°) 또는 북서-남동 (주향 123°, 경사 77°, 면선각 9°) 방향의 주향 이동성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599] | |
2월 18일 | 예천군 북서쪽 7.6 km 지역 | 2.5 | 19.2 | 단층면해 분석 결과 서북서-동남동 (주향 108°, 경사 65°, 면선각 2°) 또는 북북동-남남서 (주향 17°, 경사 88°, 면선각 155°) 방향의 주향 이동성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599] | |
2월 25일 | 영양군 북서쪽 12.5 km 지역 | 3.2 | 6.7 |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북동-남남서 (주향 13°, 경사 77°, 면선각 -166°) 또는 서북서-동남동 (주향 280°, 경사 76°, 면선각 -13°)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599] | |
4월 19일 |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 | 4.3 | 32 | IV (강원) | 2019년 동해 해역 지진 문서 참고. 대한민국 기상청은 북북서-남남동 방향의 역단층 운동 때문에 발생했다고 전했다.[602][603] 사흘 후인 4월 22일 116km 떨어진 울진군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하여 최대진도 3이 감지되었으며, 동해 해역의 지진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604]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북서-남남동 (주향 338°, 경사 46°, 면선각 79°또는 주향 174°, 경사 45°, 면선각 102°) 방향의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599] |
4월 22일 | 울진군 동남동쪽 41.9 km 해역 | 3.9 | 13.5 | 단층면해 분석 결과 남-북 (주향 182°, 경사 48°, 면선각 86°또는 주향 8°, 경사 42°, 면선각 94°) 방향의 거의 완전한 역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599] | |
4월 27일 | 당진시 북서쪽 14.8 km 지역 | 2.2 | 8.3 | 진앙지 (북위 36.9744, 동경 126.5179)는 고대면 당진포리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는 당진장고항 지질도폭(1989)에서 보고된 대호 단층이 지난다.[53] | |
6월 11일 | 경주시 남남서쪽 9.3 km 지역 | 2.7 | 14.3 |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서-남동 (주향 120°, 경사 90°, 면선각 5°) 또는 북동-남서 (주향 30°, 경사 85°, 면선각 180°)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599] | |
6월 21일~27일 | 황해북도 송림시 일대 | 최대규모 3.9 | 7 | 평남 분지에 해당하는 이 지역은 지질 구조상 지진이 잦은 곳이다.[605] 6월 22일 발생한 규모 3.4의 지진의 단층면해를 분석한 결과 동-서 (주향 276°, 경사 82°, 면선각 8°) 또는 남-북 (주향 185°, 경사 82°, 면선각 172°) 방향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 6월 23일 발생한 규모 3.4 지진의 단층면해를 분석한 결과 북북동-남남서 (주향 194°, 경사 89°, 면선각 168°) 또는 서북서-동남동 (주향 284°, 경사 78°, 면선각 1°)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 6월 27일 발생한 규모 3.9의 지진의 단층면해를 분석한 결과 북북동-남남서 (주향 191°, 경사 82°, 면선각 164°) 또는 서북서-동남동 (주향 283°, 경사 74°, 면선각 8°) 방향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599] | |
6월 23일 | 예천군 서북서쪽 5.6km 지역 | 2.6 | 15.7 | 단층면해 분석 결과 서북서-동남동 (주향 104°, 경사 67°, 면선각 -9°) 또는 북북동-남남서 (주향 198°, 경사 82°, 면선각 -156°)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599] | |
7월 5일 | 공주시 동북동쪽 6.8km 지역 | 2.4 | 7.2 | 진앙지(북위 36.4728, 동경 127.1869)는 동현동 (공주시) 지역으로, 가까이에 공주 단층이 지난다. | |
7월 21일 | 상주시 북북서쪽 11km 지역 | 3.9 | 14 | IV | 외서면 관현리) 남동쪽 2km 지역에 북동 주향을 보이는 북장사 단층이 통과한다.[53] 최대진도 IV를 기록한 이 지진으로 서울에서도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구미, 대전, 세종 등지에서 건물이 흔들렸다.[606][607] 본 지진은 주향 이동 단층의 운동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기상청은 2019년의 상주 지진이 응력이 작용함에 따라 지하의 단층이 움직여 발생한 지진이라고 설명했다.[608][609][610][611] 단층면해 분석 결과 서북서-동남동 (주향 288°, 경사 89°, 면선각 7°) 또는 북북동-남남서 (주향 198°, 경사 83°, 면선각 179°)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599] | 진앙지(북위 36.5032, 동경 128.1037 :
9월 21일 | 평강군 북북서쪽 35.9 km 지역 | 3.6 | 7.9 |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서-남동 (주향 134°, 경사 87°, 면선각 9°) 또는 북동-남서 (주향 44°, 경사 81°, 면선각 177°)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599] | |
10월 27일 | 창녕군 남쪽 15km 지역 | 3.4 | 11 | IV[612] | 진앙지는 북위 35.41, 동경 128.49 지점인 창녕군 영산면 월령리 지역으로 창녕군 일대에는 확인된 단층이 없고 창녕군은 원래 지진이 드문 지역이라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53]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서-남동 (주향 309°, 경사 82°, 면선각 20°) 또는 북동-남서 (주향 216°, 경사 70°, 면선각 172°) 방향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599] |
12월 30일 | 밀양시 동북동쪽 14.6km 지역 | 3.5 | 19.1 | IV | 발생 지점은 북위 35.56, 동경 128.90 지점으로 산내면 임고리에 해당하며, 동쪽으로 불과 5km 지점[53]에 양산 단층대의 일부인 밀양 단층이 위치해 단층과의 연관성이 의심되고 있다.[613] 지진의 단층 면해는 북북동- 남남서 방향 또는 동남동-서북서 방향의 주향이동단층의 운동에 의해 발생한 것을 보이고 있다.[598] 단층면해 분석 결과 서북서-동남동 (주향 119°, 경사 83°, 면선각 -11°) 또는 북북동-남남서 (주향 211°, 경사 79°, 면선각 -173°)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599] |
2020년[편집]
2020년 1년간 총 860회의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이중 68회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다. 규모 2.0 이상 지진 중 대구-경북 지역과 동해가 각각 12회와 7회로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소 지진은 792회가 발생하였는데, 대구-경북 지역에서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225회가 발생하였고, 해남 군발 지진의 영향으로 전남 지역에서도 105회의 미소 지진이 발생하였다.[614]
한반도 남부 내륙 지역에서 발생한 주요 지진은 전남 해남과 경북 문경, 상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각각 5회, 3회 발생하였다. 2020년 해남 지진은 4월 28일~5월 9일 사이에 발생하였으며, 진원 깊이 약 21km에 분포한다.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5월 3일 발생한 규모 3.1 지진이고, 단층면해 분석 결과 남쪽으로 경사하는 서북서-동남동 방향 단층의 주향이동 운동에 의한 결과로 해석되었다. 1월 30일 경북 상주시와 문경시 경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는 3.5이고, 11월 8일 경북 상주 지역에서 규모 3.1이며,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주향 이동 운동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은 규모 3.9로 2019년 7월 21일 상주 지역에서 발생하였다. 황해북도 송림 인근 지역은 반경 10km이내에서 6회(규모 2.2∼2.8)의 지진이 관측되었으며, 전남 신안군 인근 해역에서 규모 2.0∼2.7의 지진이 5회 발생하였다.
북한 강원도 평강 지역에서 규모 4.0, 진원깊이 11km에서 발생한 지진의 단층면해는 북서-남동 방향의 좌수향 주향이동 단층으로 분석되었고, 전남 해남 지역 진원 깊이 11km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는 3.1이고, 서북서-동남동방향 단층의 좌수향 주향이동 운동의 특성을 보였다. 또한, 문경과 상주 지역 및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경우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주향 이동 운동이 우세하게 분석되었다.[615]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깊이 (km) | MMI | 주석 |
---|---|---|---|---|---|
1월 8일 | 성주군 동쪽 9km 지역 | 2.0 | 17 | I | 해당 지역은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의 경계 지역이다.[94] |
1월 30일 | 상주시 북쪽 20km 지역 | 3.2 | 21 | III[616] | 진앙지(북위 36.59, 동경 128.12 : 이안면 안용리)에서 남동 3km 지역에 옥동 단층이 지난다. 옥동 단층은 가까운 지역인 함창읍까지 내려온다.[53] 단층면해 분석 결과 서북서-동남동(주향 289°, 경사 83°, 면선각 -24°) 또는 북북동-남남서(주향 22°, 경사 65°, 면선각 -173°) 방향의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615] |
2월 9일 | 경주시 서남서쪽 17.9km 지역 | 2.6 | 9.3 | III | 진앙지(북위 35.77, 동경 129.03 : 산내면 내칠리)에서 동쪽으로 2.5km 이내에 밀양 단층이 통과한다.[53] 단층면해 분석 결과 서북서-동남동 (주향 119°, 경사 52°, 면선각 -16°) 또는 북동-남서 (주향 219°, 경사 77°, 면선각 -141°)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615] |
3월 20일 | 산청군 동남동쪽 12.7km 지역 | 2.7 | 8.3 | III | 진앙지(북위 35.3917, 동경 128.0097 : 신등면 양전리)는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의 경계 지역이다.[94] 단층면해 분석 결과 서북서-동남동 (주향 110°, 경사 81°, 면선각 34°) 또는 북북동-남남서 (주향 14°, 경사 56°, 면선각 169°) 방향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615] |
4월 27일 | 장수군 북쪽 17km 지역 | 3.0 | 8.4 | IV | 진앙지는 천천면 지역으로, 옥천 습곡대와 영남 지괴의 경계 지역이다.[94] 1년 후 거의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서-남동 (주향 309°, 경사 76°, 면선각 -14°) 또는 북동-남서 (주향 43°, 경사 76°, 면선각 -165°)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615] |
4월 28일 | 금산군 북서쪽 6.9km 지역 | 2.6 | 12.6 | 진앙지는 진산면 지역으로, 옥천 습곡대에 속하는 지역이다.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서-남동 (주향 122°, 경사 80°, 면선각 -17°) 또는 북동-남서 (주향 215°, 경사 72°, 면선각 -162°)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615] | |
4월 28일~6월 | 해남군 서북서 21km 지역 | 최대 3.1 | 21 | 해남 군발 지진은 전라남도 해남군 지역에서 4월 28일부터 6월까지 발생한 76회의 지진이다.[617]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남 지진은 이 지역에 발달하고 있는 서북서-동남동 방향의 단층계에 속하는 단층의 좌수향 주향이동운동에 의해 발생했으며 부근의 전주 단층, 광주 단층과는 관련성이 적고, 한반도에 작용하는 지체응력(Tectonic Stress)환경에 부합(符合)하는 현상으로 판단된다"라고 명시되었다.[618][619] 5월 3일 발생한 규모 3.1 지진의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북동-남남서 (주향 6°, 경사 84°, 면선각 152°) 또는 서북서-동남동 (주향 99°, 경사 62°, 면선각 6°) 방향의 역단층성 좌수향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으며 후자의 것이 타당해 보인다. (각주 : 면선각이 (+)이면 역단층을, 0°이면 좌수향 주향이동단층을 의미한다.)[615] | |
5월 11일 | 북한 평강군 북북서쪽 35.1km 지역 | 3.8 | 11.1 | II (수도권) | 긴급 재난 문자가 서울・경기・인천 및 강원 지역에 발송되었다. 지진 대응 체계에 따라 서울시 지하철이 정차하는 등 지진동으로 인한 재난 대응 체계가 빠르게 가동되었다.[614] 주향이 방위각 135도 또는 45도인 주향 이동 단층의 운동에 의해 발생하였다.[620] 해당 지역은 추가령 단층이 지나는 지역이다.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서-남동 (주향 136°, 경사 85°, 면선각 16°) 또는 북동-남서 (주향 44°, 경사 74°, 면선각 175°) 방향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615] |
5월 13일 | 금산군 서쪽 12.5km 지역 | 2.6 | 13.5 | 진앙지는 진산면 지역(북위 36.0954°, 동경 127.3501°)으로, 옥천 습곡대에 속하는 지역이다. 단층면해 분석 결과 서북서-동남동 (주향 287°, 경사 75°, 면선각 -5°) 또는 북북동-남남서 (주향 18°, 경사 84°, 면선각 -165°)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615] | |
5월 27일 | 김천시 남남서쪽 17km 지역 | 2.8 | 6 | III | 두 지진은 거의 같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5월 27일 지진의 단층면해 분석 결과 서북서-동남동 (주향 294°, 경사 88°, 면선각 9°) 또는 북북동-남남서 (주향 204°, 경사 80°, 면선각 178°) 방향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615] |
6월 8일 | 2.1 | 5 | III | ||
7월 3일 | 영월군 동쪽 22km 지역 | 2.3 | 6 | III | 진앙지(북위 37.18, 동경 128.71 : 중동면 직동리)는 백운산 향사대 남부에 위치하며, 북북동 주향의 소규모 단층이 발달한다.[53] |
7월 7일 | 옹진군 서쪽 52.7km 해역 | 3.3 | 15 | 단층면해 분석 결과 서북서-동남동 (주향 291°, 경사 85°, 면선각 -17°) 또는 북북동-남남서 (주향 23°, 경사 73°, 면선각 -175°)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615] | |
9월 12일 | 칠곡군 북쪽 4km 지역 | 2.4 | 15 | II | 진앙지는 경상 분지와 영남 지괴의 경계 지역이다.[94] |
9월 20일 | 공주시 북북동쪽 7km 지역 | 2.2 | 17 | III | 진앙지는 의당면 수촌리 일대로, 해당 지역에 의당 단층이 통과한다.[53] |
10월 9일 | 경주시 남남서쪽 13km 지역 | 2.1 | 15 | III | 2016년 경주 지진의 진앙지와 가까운 곳이다. |
11월 6일 | 상주시 북서쪽 3km 지역 | 2.0 | 8 | II | 진앙지는 연원동 일대로, 해당 지역에는 상주도폭(1969)에서 보고된 인평리 단층이 통과한다. 이 단층은 인평동에서 연원동까지 이어지는 북서 주향의 단층으로 보고되었다.[621][53] |
11월 8일 | 상주시 동쪽 5km 지역 | 2.9 | 9 | IV (경북)[622] | 진앙지는 낙동면 성동리(북위 36.41, 동경 128.22) 일대로, 해당 지역에 상주도폭(1969)에서 보고된 북북서 주향의 낙남 단층 및 성동 단층이 통과한다.[621][53] 단층면해 분석 결과 서북서-동남동 (주향 299°, 경사 68°, 면선각 28°) 또는 북북동-남남서 (주향 197°, 경사 63°, 면선각 155°) 방향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615] |
12월 23일 | 파주시 남서쪽 6km 지역 | 2.2 | 12 | III | 해당 지역에서 확인된 단층은 없다.[53] |
2021년[편집]
2021년 1년간 한반도 및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70회이며, 2021년에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규모 4.9, 12월 14일 제주시 남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진원 깊이 14 km의 지진이며, 단층면해 분석 결과 남-북의 우수향 혹은 동-서의 좌수향 주향 이동 단층의 운동 특성을 보인다. 이 지진은 기상청 계기 관측 이후 규모 순위 역대 11번째에 해당한다. 해역별로는 서해 19회, 동해 10회, 남해 4회, 지역별로는 경남 7회, 전북 5회, 경북 4회, 전남 2회, 경기와 대구, 충북에서 각 1회씩 발생했다. 규모 2.0 이상 지진(70회)은 지역(37회)과 해역(33회)에서 비슷한 발생 분포를 보였으며, 규모 3.0 이상 지진은 북한 장진 지역 지진을 제외하고 모두 해역에서 발생하였다. 지역별로는 경남과 전북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진이 발생했고, 북한지역에서는 함경북도 길주와 함경남도 장진에서 집중적으로 지진이 관측되었다. 해역의 경우 서해에서 가장 많은 지진 활동이 있었고 어청도와 흑산도 해역에서 각각 규모 4.0과 3.7의 중규모 지진이 발생하였다. 동해는 주로 울산 및 포항 앞바다와 부산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하였다. 남해에서는 2021년 최대 규모의 지진이 서귀포 해역에서 발생했다.
규모 2.0 이하의 미소 지진의 경우 총 672회 관측되었다. 지역에서 439회(약 65%), 해역에서 233회(약 35%) 발생하였으며 이중 대구-경북 지역에서 201회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충청도 지역에서도 86회가 관측되었다. 전라도(광주·전남, 전북)는 50회, 부산·울산·경남은 39회 발생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서는 지진이 관측되지 않고 인천 1회, 경기 8회의 지진이 기록되었다. 제주도는 서귀포 동쪽 지역에서만 3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해역별로는 동해, 서해, 남해가 각각 92회, 97회, 44회가 관측되었다. 동해와 서해는 비슷한 발생 빈도를 보이지만 남해는 상대적으로 지진 활동이 낮게 나타났다.[623]
단층면해 분석 결과 대부분의 지진은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 운동 특성을 보이나, 8월 21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경우 북서-남동 혹은 북북서-남남동 방향의 역단층 운동이 우세하게 분석되었다.[624]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깊이 (km) | MMI | 주석 |
---|---|---|---|---|---|
1월 19일 |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남서쪽 163.75 km (칭다오 동쪽 332km) |
4.6 | 7.4 | I |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지진이 감지되었다.[625]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북동-남남서 (주향 33°, 경사 85°, 면선각 -160°) 또는 서북서-동남동 (주향 301°, 경사 70°, 면선각 -5°)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624] |
2월 6일 | 장수군 북쪽 18km 지역 | 2.7 | 7.6 | IV | 진앙지는 천천면 지역(북위 35.8035, 동경 127.5356)으로, 옥천 습곡대와 영남 지괴의 경계 지역이다.[94] 단층 면해 분석결과, 서북서-동남동 (주향 112°, 경사 70°, 면선각 0°) 또는 북북동-남남서 (주향 22°, 경사 90°, 면선각 160°)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으로 분석되었다.[623][624] |
2월 8일 | 장진군 북북동쪽 34.52km 지역 | 3.3 | 10.6 | ||
2월 15일 | 군산시 동북동쪽 9.9km 지역 | 2.5 | 13.4 | IV | 진앙지는 임피면 읍내리(북위 35.9897, 동경 126.8431)로, 함열 단층은 동쪽으로 불과 3 km 거리에 있다.[53] 단층면해 분석결과, 서북서-동남동 (주향 295°, 경사 70°, 면선각 4°) 또는 북북동-남남서 방향―함열 단층의 주향 방향과 일치― (주향 204°, 경사 87°, 면선각 160°)의 주향 이동 단층으로 분석되었다.[623][624] |
3월 16일 |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 | 2.6 | 18 | III | 단층면해 분석결과, 북북동-남남서(주향 37°, 경사 62°, 면선각 169°) 또는 서북서-동남동(주향 132°, 경사 80°, 면선각 28°) 방향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으로 분석되었다.[623][624] |
4월 6일 | 부안군 북동쪽 7.44 km 지역 | 2.1 | 16.7 | I | 진앙지는 김제시 죽산면(북위 35.7720, 동경 126.7991) 지역으로, 북서로 3 km 거리에 함열 단층(이 단층은 부안군까지 내려오는 것으로 보인다.)이 지난다.[53] |
4월 13일 | 익산시 북북서쪽 9.18km 지역 | 2.0 | 12.3 | III | 진앙지는 함라면 신등리(북위 36.0228, 동경 126.9133)로, 6년 전에 함열읍 다송리에서 발생한 규모 3.9의 지진보다도 함열 단층에 더 가까이(3km 이내) 위치한다.[53] |
4월 16일 | 여주시 동쪽 6.44km | 2.2 | 11.8 | III[626] | 지질도 확인 결과 해당 지역(강천면 걸은리, 북위 37.2916, 동경 127.7093)에 주향 북동 5~10°의 금왕 단층이 통과한다.[627][628] 이 지역은 3년 전에도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으며, 국내지진조회 확인 결과 1978년 이후 여주 동쪽 6~7km에 위치한 일대 지역에서만 미소 지진 포함 5회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금왕 단층이 양산 단층과 같이 연장 100km가 넘는 초대규모 단층이라는 점, 금왕 단층은 제4기 이후 최소 4만년의 주기로 활동해온 사실상의 활성단층[629]이라는 점, 한반도의 지진이 대부분 지질학적 약대(弱帶―힘을 조금만 받아도 쉽게 깨지는―)인 기존 단층에서 발생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 지역도 지진에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630] |
4월 19일 | 신안군 흑산도 북서쪽 54km 해역 | 3.7 | 15 | II (전남) | 2021년 지진 중 규모 3위에 해당한다. 전남 일부 지역에서 진도 II 가 감지되었다.[623]단층면해 분석 결과 남-북 (주향 8°, 경사 88°, 면선각 168°) 또는 동-서 (주향 98°, 경사 78°, 면선각 3°)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분석할 수 있다.[624] |
4월 30일 | 밀양시 동쪽 11.63km 지역 | 2.1 | 5.5 | III[631] | 진앙지(북위 35.5167 , 동경 128.8738 : 단장면 사연리)에서 동쪽으로 4km 이내에 밀양 단층이 통과한다.[53] |
5월 13일 | 진안군 북서쪽 약 13.70 km | 2.0 | 7.0 | III | 진앙지(북위 35.8944, 동경 127.3399 : 부귀면 궁항리) 주변에는 북북서-남남동 방향의 단층들이 발달한다.[53] |
7월 31일 | 대구광역시 달성군 남남서쪽 13.47km 지역 | 2.5 | 18.5 | III | 지진으로 경남과 대구에서 진도 III, 경북에서 진도 II 가 감지되었다. 단층 면해 분석결과, 북서-남동 또는 북동-남서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으로 분석되었다.[623] 그러나 진앙지(북위 35.653° 동경 128.397° : 구지면) 인근에서 확인된 단층은 없다.[53] |
8월 21일 |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124km 해역 태안군 서격렬비도 남서쪽 약 125.76 km |
4.0 | 7 | II (전남) |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피해나 감지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632] 먼바다의 지진으로 지진 재난 문자는 발송되지 않았고,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는 전남 지역이 2이며 한반도의 주된 힘의 방향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향 이동 단층이 북서-남동(또는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움직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해역에서 발생하여 지진을 일으킨 단층을 특정할 수는 없다.[633][623] 단층면해 분석 결과 남-북 (주향 355°, 경사 70°, 면선각 119°) 또는 북서-남동 (주향 117°, 경사 35°, 면선각 37°)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을 추정할 수 있다.[624] |
9월 23일 | 창녕군 남쪽 14km 지역 | 2.6 | 16 | IV[634] | 2년 전에 발생한 규모 3.4의 지진과 진앙이 가깝다. 주변에서 진도 IV의 흔들림이 감지되었다. 단층 면해 분석결과, 북서-남동 (주향 132°, 경사 82°. 면선각 -18°) 또는 북동-남서 (주향 224°, 경사 72°, 면선각 -171°)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으로 분석되었다.[623][624] |
10월 6일 | 하동군 북북동쪽 23km 지역 | 2.5 | 13 | III | 진앙지(북위 35.246°, 동경 127.862°)는 옥종면 지역으로, 영남 지괴와 경상 분지의 경계 지역이며 인근에서 확인된 단층은 없다.[53] 단층 면해 분석결과, 북북동-남남서 (주향 97°, 경사 74°, 면선각 -20°) 또는 동남동-서북서 (주향 193°, 경사 71°, 면선각 -163°)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으로 분석되었다.[623][624] |
12월 3일 |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남서쪽 163 km 해역 | 4.5 | 4.0 | II |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동-남서 (주향 214°, 경사 80°, 면선각 156°) 또는 북서-남동 (주향 308°, 경사 66°, 면선각 11°) 방향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으로 분석되었다.[624] |
12월 4일 | 3.4 | 3.4 | |||
12월 14일 |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서 41km 해역 | 5.3→4.9[635] | 17 | V | 단층면해 분석 결과 동-서 (주향 273°, 경사 90°, 면선각 -2°) 또는 남-북 (주향 180°, 경사 88°, 면선각 -180°) 방향의 (정/역단층성 이동이 거의 없는) 주향 이동 단층으로 분석되었다.[624] |
12월 15일 | 거창군 북서 15km 지역 | 2.3 | 10 | IV[636] | 단층면해 분석 결과 서북서-동남동 (주향 285°, 경사 79°, 면선각 -17°) 또는 북북동-남남서 (주향 19°, 경사 74°, 면선각 -168°)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으로 분석되었다.[624] |
12월 17일 | 제주시 고산 남쪽 14.55 km 해역 | 3.4 | 12.2 | III |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북동-남남서 (주향 25°, 경사 80°, 면선각 151°) 또는 서북서-동남동 (주향 121°, 경사 61°, 면선각 12°) 방향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으로 분석되었다.[624] |
2022년[편집]
2022년 한반도 및 주변 해역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77회 발생하였으며 최대 규모의 지진은 10월 29일 발생한 규모 4.1의 2022년 괴산 지진이다.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지역에서 41회, 해역에서 36회가 발생하였고 지역별로 북한에서 20회, 북한 길주에서 10회, 경북에서 7회, 충북에서 5회, 충남에서 4회, 경남과 전남에서 2회가 발생하였으며 전북과 강원 지역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역에서는 동해 11회, 남해 12회, 서해 13회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규모 2.0 이하의 미소지진은 총 708회 관측되었고 지역에서 457회, 해역에서 251회 발생하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182회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충청도 지역에서 118회, 전라도 54회, 강원도 29회, 부울경 지역에서 22회,경기 16회, 서울 1회 발생하였다. 해역에서는 동해 118회, 남해 35회, 서해 98회 발생하였다.[637]
면선각이 (+)이면 역단층을, (-)이면 정단층을 의미하며, 면선각이 0° 이면 좌수향 주향이동단층이고 ±180°이면 우수향 주향이동 단층이다.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깊이 (km) | MMI | 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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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 청도군 동북동쪽 24km 지역 | 2.4 | 19 | III | 진앙지는 운문면 오전리 지역으로, 밀양 단층은 진앙지에서 동남동으로 3.6 km 거리에 있다.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동-남서(주향 52°, 경사 58°, 면선각 -132°) 또는 북서-남동(주향 292°, 경사 51°, 면선각 -43°)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다.[53][637] |
3월 5일 | 공주시 남쪽 6km 지역 | 2.4 | 12 | III | 진앙지(북위 36.39 동경 127.134)는 계룡면 기산리 지역으로, 계룡산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공주 단층은 북서로 7 km 거리에 있다.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북동-남남서(주향 25°, 경사 82°, 면선각 174°) 또는 서북서-동남동(주향 116°, 경사 84°, 면선각 8°) 방향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다.[53][637] |
4월 3일 | 경주시 남남동쪽 22km 지역 | 2.0 | 11 | III | 진앙지(북위 35.692 동경 129.351 : 외동읍 모화리)는 울산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단층면해 분석 결과 서북서-동남동(주향 285°, 경사 80°, 면선각 1° : 거의 완벽한 좌수향 주향이동단층) 또는 북북동-남남서(주향 195°, 경사 89°, 면선각 170°) 방향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다.[53][637] |
4월 10일 | 영덕군 동쪽 23km 해역 | 3.4 | 18 | III | 진앙지는 후포 단층이 지나는 해역이다. 새벽 시간에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 신고는 없었다.[638] |
4월 12일 | 울진군 남남동쪽 20km 해역 | 2.4 | 14 | III | 대한민국 기상청의 2022년 지진연보에 의하면 진앙지와 '가까운' 곳에 서화산 단층이 존재한다. 평해 지질도폭(1963)에서 보고된 이 단층은 온정면 소태리에서 북북동으로 연장되어 선구리를 지나 기성면 방율리에 이르는 연장 약 15 km의 단층으로 진앙지에서 약 8 km 떨어져 있어 별 관련은 없어 보인다.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서-남동(주향 135°, 경사 59°, 면선각 69°) 또는 북북동-남남서(주향 15°, 경사 38°, 면선각 144°) 방향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다.[53][637] |
4월 17일 | 창원시 마산회원구 동쪽 2km 지역 | 2.3 | 9 | III | 진앙지는 김해시 장유면에서 시작하는 서북서 주향의 장대 단층이 지나는 지역이다. 한밤중인 23시 30분경 발생했으며 경남 지역에서 진도 3이 감지되어 창원 등 인근 지역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2백 30건 이상 접수되었다.[639]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북서-남남동(주향 151°, 경사 66°, -18°) 또는 동북동-서남서(주향 249°, 경사 73°, 면선각 -155°)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다.[53][637] |
6월 30일 | 봉화군 동북동쪽 26km 지역 | 2.3 | 6 | IV | 진앙지는 소천면 고선리(북위 37.017°, 동경 128.98°) 지역으로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북동-남남서(주향 20°, 경사 79°, -163°) 또는 북서-남동(주향 297°, 경사 74°, 면선각 -12°)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다.[637] |
7월 12일 | 제주 서귀포시 동쪽 102km 해역 | 2.1 | 10 | I | 진앙지는 제주 분지의 북동쪽 끝인 도미 분지(Domi Basin) 지역이며 이 분지에는 다수의 단층이 발달한다. 도미 분지 내 마이오세 지층을 절단하는 단층들은 주로 고각의 정단층계로 분지 내에서 주로 북동-남서 주향을 보이며 이 정단층계는 한국 측에서는 남동 방향으로 경사지고 있고 일본 측에서는 북서 방향으로 경사지고 있다. 도미 분지의 북서부 지역에서는 꽃구조(flower structure)가 많이 관찰되며 이는 정단층의 변위를 보이는 부꽃구조(negative flower structure)로 나타난다.[640] |
제주 서귀포시 동쪽 103km 해역 | 2.2 | 10 | |||
제주 서귀포시 동쪽 102km 해역 | 2.3 | 6 | |||
제주 서귀포시 동쪽 104km 해역 | 2.7 | 7 | |||
제주 서귀포시 동쪽 103km 해역 | 2.6 | 6 | |||
7월 20일 | 부여군 서북서쪽 4km 지역 | 2.0 | 17 | II | 진앙지는 규암면 지역으로, 가까이에 공주 단층이 지난다. |
7월 21일 |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 | 2.3 | 13 | III |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북동-남남서(주향 19°, 경사 85°, 면선각 -110°) 또는 동-서(주향 276°, 경사 30°, 면선각 -13°)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다.[637] |
7월 29일 | 의령군 북북서쪽 8km 지역 | 2.6 | 13 | IV | 진앙지는 유곡면 상곡리(북위 35.393°, 동경 128.241°) 지역으로, 진앙지 남서쪽에 지방도 제1037호선을 따라 발달하는 북서 주향의 단층이 삼가 지질도폭에 기재되어 있다. 장대 단층은 남남서로 6.4 km 거리에 있다. 단층면해 분석 결과 북서-남동(주향 119°, 경사 64°, 면선각 -24°) 또는 북동-남서(주향 220°, 경사 68°, 면선각 -152°)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다.[53][637] |
8월 24일 | 영덕군 동북동쪽 24km 해역 | 2.1 | 20 | I | 진앙지는 후포 단층이 지나는 해역이다. |
9월 10일 | 원산시 남남서쪽 26km 지역 | 3.4 | 7 | II | 진앙지는 추가령 단층대가 지나는 지역이다. |
9월 11일 | 영덕군 동북동쪽 24km 해역 | 2.4 | 13 | I | 진앙지는 후포 단층이 지나는 해역이다. |
9월 19일 | 울산광역시 동구 동쪽 144km 해역 | 4.6 | 10 | 이 지진은 원래 지진이 잦은 쓰시마-고토 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2016년의 규모 5.0 지진 역시 이 단층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보인다.[641] | |
10월 29일 | 괴산군 북동쪽 12km 지역 | 3.5 | 13 | V | 단층면해 분석결과 서북서-동남동(주향 105°, 경사 89°, 면선각 12°) 또는 북북동-남남서(주향 15°, 경사 78°, 면선각 179°) 방향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다.[637] | 긴급재난문자는 규모 3.5의 전진은 발생 위치 중심으로 반경 80 km 이내 충북, 충남, 세종, 대전, 경기, 서울, 인천, 경북, 대구, 강원 지역에, 규모 4.1의 본진은 전국에 송출되었다.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 | 4.1 | 12 | V | ||
충북 괴산군 북동쪽 10km 지역 | 2.2 | 10 | IV | ||
충북 괴산군 북동쪽 12km 지역 | 2.9 | 11 | IV | ||
12월 1일 | 김천시 동북동쪽 14km 지역 | 3.2 | 14 | III | 진앙지(북위 36.17, 동경 128.27)는 김천분기점 부근으로, 해당 지역을 지나는 단층은 없지만 북동쪽으로 8 km 거리에 신령 단층이, 남서쪽으로 8 km 거리에 김천 단층이 지나간다.[53] 지진으로 주변 지역에서 건물이 흔들렸다는 제보가 있었다.[642] 단층면해 분석 결과 서북서-동남동(주향 113°, 경사 85°, 면선각 65°) 또는 북북동-남남서(주향 14°, 경사 25°, 면선각 169°) 방향의 역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다.[637] |
12월 25일 | 안동시 남서쪽 10km 지역 | 2.6 | 14 | III | 진앙지(북위 36.505, 동경 128.647)는 일직면 원호리 지역으로, 해당 지역은 안동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단층면해 분석 결과 동-서(주향 279°, 경사 61°, 면선각 -6°) 또는 남-북(주향 11°, 경사 85°, 면선각 -151°) 방향의 정단층성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을 추정할 수 있다.[637] |
2023년 (최근)[편집]
날짜 | 진원 위치 | 규모 | 깊이 (km) | MMI | 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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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 |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 | 3.7 | 19 | IV | 이 지진으로 긴급 재난 문자가 지진속보의 추정규모와 위치를 기반으로 진앙반경 80km 이내인 인천, 경기, 서울에 송출되었다. 이번 지진은 인천 지역에서 최대계기진도 Ⅳ, 경기 지역 Ⅲ, 서울 지역 Ⅱ가 기록되었고, 체감신고는 03시 00분 기준 총 104건(서울 33건, 인천 25건, 경기 45, 강원 1건)이 있었다. 단층면해 분석 결과 본 지진은 북북동-남남서(주향 11°, 경사 78°, 면선각 148°) 또는 동남동-서북서(주향 109°, 경사 59°, 면선각 15°) 방향의 주향 이동 단층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분석되었다.[643]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644] 이 지진은 북한의 예성강 지역에서 강화도 북서쪽 서해안으로 빠져나가는 예성강 단층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645] 기상청은 국내 지진이 통상적으로 8~15 km에서 일어나는 것과 달리 이번 지진의 깊이는 19 km로 이례적이라면서도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지진 중 하나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646] |
3월 3일 | 진주시 서북서쪽 16km 지역 | 3.0 | 8 | IV | 경남에서는 진도 4, 전남과 전북에서는 진도 2의 흔들림이 감지되었다.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647] 해당 지역 인근에서 보고된 단층은 없다. |
기상청, 국내 최근지진
기상청, 실시간 지진감시 사이트
지진 목록[편집]
다음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들의 목록이다.[648][649][650][651][652]
1905년 이전[편집]
1905년 이전의 지진은 다음과 같다.[653] 조선왕조실록에는 다수의 지진 기사들이 있으며, 지진이 발생한(감지된) 고을의 범위를 보면 지진의 규모를 알 수 있다.
이름 | 날짜 | 진원 | 진도 | 규모 | 기사·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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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서울 지진 | 27년 10월 | 수도권 지역 | IX | 한산(漢山)에서 지진이 일어나 인가가 기울어지고 무너졌다. (삼국사기)[654] | |
89년 경주 지진 | 89년 6월 | 경주시 | IX | 6.7 | |
100년 경주 지진 | 100년 10월 | 경주시 | IX | 6.7 | 〔21년(100)〕 겨울 10월에 경도(京都)에 지진이 일어나 백성들의 가옥이 쓰러져 죽은 자가 생겼다. (삼국사기) |
304년 경주 지진 | 304년 8월 | 경주시 | VIII | 6.4 | 7년(304) 가을 8월에 지진이 일어나 〔땅에서〕 샘이 솟아올랐다. (삼국사기) |
304년 9월 | VIII~IX | 6.7 | 〔7년(304)〕 9월에 수도[京都]에 지진이 일어나 민가가 무너지고 사람들이 죽었다. (삼국사기) | ||
458년 경주 지진 | 458년 2월 | 경주시 | VIII | 6,7 | |
502년 평양 지진 | 502년 12월 | 평양시 | VIII-IX | 6.7 | 집이 무너지고, 죽은 사람까지 있었다. (삼국사기, 증보문헌비고)[655] |
510년 경주 지진 | 510년 5월 | 경주시 | VIII-IX | 6.7 | |
779년 경주 지진 | 779년 3월 | 경주시 | VIII-IX | 6.7~7.0 | 혜공왕 15년(779년) 봄 3월에 서울에 지진이 일어나, 백성들의 집이 무너지고 죽은 사람이 1백여 명이었다. (삼국사기)[656] |
1036년 경주 지진 | 7월 23일 | 경주시 | VIII | 6.7 | 이 지진으로 당시 고려의 수도인 개성과 신라의 옛 수도인 경주를 포함한 한반도의 넓은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되었다. 지진에 대한 기록에서 경주에서 3일 동안 지진이 그치지 않았고 많은 가옥이 피해를 입었음을 언급한 것으로 미루어, 경주 인근 지역이 진앙이며 다수의 여진을 동반했음을 알 수 있다.[657] |
1403년 강릉 지진 | 12월 28일 | 강릉시 | 강릉부(江陵府)에서 지진(地震)하였는데, 원주(原州)까지 이르렀다.[658] | ||
1405년 안동·강릉 지진 | 2월 3일 | 안동시, 강릉시 | 경상도 계림(鷄林)·안동(安東) 등 15고을과 강원도 강릉(江陵)·평창(平昌) 등지에 지진(地震)이 있었다. 유사(有司)에게 명하여 계림·안동 등처에 진병 별제(鎭兵別祭)를 행하게 하였다.[659] 안동시에는 안동 단층이 지난다. | ||
1406년 합천 지진 | 3월 12일 | 합천군 | 계림(雞林)·합천(陜川) 등지에서 지진이 일어났는데, 지붕 기와에서 소리가 났다.[660] | ||
1406년 의성 지진 | 8월 5일 | 의성군 | 경상도 의성현(義城縣)에서 지진(地震)이 있었다.[661] 해당 지역은 가음 단층대가 지나는 곳이다. | ||
1406년 서북면 지진 | 11월 3일 | 서북면 | 서북면(西北面)에 지진(地震)이 있었다.[662] | ||
1407년 상원 지진 | 7월 18일 | 서북면 상원군 | 서북면(西北面) 상원군(祥原郡)에 지진(地震)이 일었다.[663] | ||
1407년 개령 지진 | 10월 15일 | 김천시 | 경상도(慶尙道) 개령현(開寧縣; 현재의 김천시)에 지진(地震)이 일었다.[664] | ||
1409년 예천 지진 | 윤4월 17일 | 예천군 | 경상도 보주(甫州; 현재의 예천군)에 지진(地震)이 있었다.[665] | ||
1410년 동래 지진 | 11월 16일 | 부산광역시 | 경상도(慶尙道) 동래(東萊)·언양(彦陽)·인동(仁同)·하양(河陽)에 지진(地震)이 일었다.[666] 동래구와 언양읍은 양산 단층대가 지나는 곳이다. | ||
1411년 봉화 지진 | 윤 12월 4일 | 봉화군 | 경상도 봉화현(奉化縣)에 지진(地震)이 났다.[667] | ||
1412년 전라 지진 | 2월 1일 | 전라도 | 전라도(全羅道)에서 지진(地震)이 일어나니, 서운관(書雲觀)에서 해괴제(解怪祭)를 행할 것을 청하였다. 임금이 말하였다. "예전 사람이 말하기를, ‘천재지변을 만나면 마땅히 인사(人事)를 닦으라.’고 하였으니, 반드시 제사를 행할 것이 없다."[668] | ||
1412년 익산 지진 | 8월 17일 | 익산시, 김제시 | 전라도 안열(安悅; 현재의 익산시)·고부(古阜)·김제(金堤) 등의 군(郡)에 지진이 일었다.[669] 해당 지역은 함열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
1412년 장수 지진 | 9월 8일 | 장수군 | 전라도 장수현(長水縣)에서 지진이 일었다.[670] | ||
1412년 완산 지진 | 12월 10일 | 완산 | 전라도 완산(完山)에서 지진이 일었다.[671] | ||
1413년 안주 지진 | 1월 2일 | 안주시 | 서북면(西北面) 안주(安州)에서 지진(地震)이 일었다.[672] | ||
1413년 남해 지진 | 1월 10일 | 남해군, 전라도 | 경상도 남해현(南海縣), 전라도 금주(錦州)·무풍(茂豐)·곡성현(谷城縣)에 지진이 있었다.[673] | ||
1413년 거창 지진 | 1월 16일 | 거창군 | 경상도 거창현(居昌縣)에 지진이 일었는데, 인시(寅時)부터 진시(辰時)까지 모두 20차례나 하였다.[674] | ||
1413년 경주 지진 | 4월 12일 | 경주시 | 경상도 계림부(雞林府; 현재의 경주시)에 지진이 일었다.[675] | ||
1413년 의주 지진 | 12월 21일 | 의주군 | 평안도 의주(義州)에서 지진(地震)하였다.[676] | ||
1415년 경기 지진 | 6월 28일 | 경기도 | 남양부(南陽府; 현재의 경기도)에 지진(地震)이 일었다.[677] | ||
1415년 강화 지진 | 11월 14일 | 강화도 | 밤에 강화부(江華府)에 천둥하고 지진(地震)하고 번개 빛이 낮과 같았다.[678] | ||
1416년 산청 지진 | 2월 14일 | 산청군 | 경상도 산음현(山陰縣; 현재의 산청군)에서 지진이 일었다.[679] | ||
1416년 안동 지진 | 4월 17일 | 안동시 일대 | 경상도 안동(安東)·청도(淸道)·선산(善山)·보천(甫川)·의성(義城)·의흥(義興)·군위(軍威)·보성(甫城)·문경(聞慶)과 충청도 충주(忠州)·청풍(淸風)·괴산(槐山)·단양(丹陽)·연풍(延豐)·음성(陰城)에 지진(地震)이 있었는데, 안동에서 더욱 심하여 가옥들의 기와가 떨어졌다.[680] 안동시에는 안동 단층이 지난다. | ||
1416년 평안도 지진 | 4월 20일 | 평안도 일대 | 평안도 안주(安州)·태천(泰川)·가산(嘉山)·무산(撫山)·용천(龍川)·곽산(郭山)에 지진이 3일 동안 일었다.[681] | ||
1418년 대구 지진 | 9월 28일 | 대구광역시 | 경상도 대구군(大丘郡)에 지진이 일어났다.[682] | ||
1418년 양지 지진 | 10월 6일 | 용인시 양지면 | 양지현(陽智縣; 양지군)에 지진이 일어났다. | ||
1418년 동래 지진 | 11월 8일 | 부산광역시 | II~IV | 3.5 | 현재의 동래구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히였다.[379] 해당 지역은 양산 단층대의 일부인 동래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1421년 경상 지진 | 9월 7일 | 경상도 | 경상도(慶尙道)에 지진(地震)이 일었다.[683] | ||
1421년 경남 지진 | 9월 13일 | 산청군, 의령군 | 경상도 산음(山陰; 현재의 산청군)·거제(巨濟)·진성(珍城)·의령(宜寧) 지방에서 지진(地震)이 일었다.[684] | ||
9월 14일 | 진주시 일대 | 경상도 곤양(昆陽)·진주(晉州)·칠원(漆原) 등지에서 지진(地震)이 일었다.[685] | |||
1421년 성주 지진 | 11월 19일 | 성주군 | 경상도의 합천(陜川)·함양(咸陽)·거창(居昌)·안음(安陰)·진성(珍城)·거제(巨濟)에서는 천둥을 하고, 성주(星州)·지례(知禮)에서 지진(地震)이 일었다.[686] | ||
1421년 예천 지진 | 11월 20일 | 예천군 | 경상도의 지례(知禮)·순흥(順興)·예천(醴泉)에 지진(地震)이 일었다.[687] | ||
1422년 창녕 지진 | 1월 28일 | 창녕군 | 경상도의 영산현(靈山縣; 현재의 창녕군)에서 지진이 일었다.[688] | ||
1422년 예천 지진 | 2월 5일 | 예천군 | 경상도의 용궁(龍宮)과 예천(醴泉)에서 지진이 일었다.[689] | ||
1422년 영광 지진 | 2월 9일 | 영광군 | 전라도의 영광군(靈光郡)에서 지진이 일었다.[690] | ||
1422년 전북 지진 | 2월 15일 | 전라북도 일대 | 전라도의 전주(全州)·남원(南原) 등 27개 고을에 지진이 일었다.[691] | ||
1422년 영산 지진 | 2월 28일 | 창녕군 | 경상도의 영산현(靈山縣)에 지진이 일었다.[692] | ||
1422년 장수 지진 | 3월 9일 | 전라도 | 전라도의 장수(長水)·금산(錦山)·남원(南原)·진안(鎭安)·진산(珍山)·용담(龍潭)에 지진이 일었다.[693] 진안군과 용담호에는 광주 단층이 지난다. | ||
1422년 밀양 지진 | 3월 17일 | 밀양시 | 경상도의 밀양(密陽)·창녕(昌寧)에 지진이 일었다.[694] 밀양시에는 양산 단층대의 일부인 밀양 단층이 지난다. | ||
1422년 칠원 지진 | 3월 19일 | 함안군 | 경상도의 칠원현(漆原縣)에 지진이 일었다.[695] | ||
1422년 경상도 지진 | 5월 22일 | 경상도 | 경상도 성주(星州)·금산(金山)·합천(陜川)·거제(巨濟)에 지진이 일었다.[696] | ||
1422년 옥구 지진 | 7월 7일 | 군산시 | 전라도 옥구현(沃溝縣)에 지진이 일었다.[697] | ||
1422년 화순 지진 | 7월 20일 | 화순군 | 전라도의 동복(同福)·화순(和順)에 지진이 일었다.[698] | ||
1422년 영천 지진 | 12월 5일 | 영주시 | 경상도 영천(榮川)에 지진(地震)이 일었다.[699] | ||
1423년 김천 지진 | 1월 7일 | 김천시 | 경상도의 지례현(知禮縣; 현재의 김천시)에서 지진(地震)이 일었다.[700] | ||
1423년 안주 지진 | 11월 22일 | 안주시 | 평안도 안주(安州)에 지진이 일었다.[701] | ||
1423년 청주 지진 | 12월 15일 | 청주시 | 청주(淸州)에 지진이 일었다.[702] | ||
1424년 경원부 지진 | 4월 26일 | 경원부 | 함길도 경원부(慶源府)에 지진이 일고, 또 우레와 비·싸락눈이 내렸다.[703] | ||
1424년 전라 지진 | 5월 1일 | 전라도 | 전라도 나주(羅州)·순천(順天)·부안(扶安)·영암(靈巖)·김제(金堤)·옥과(玉果)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04] | ||
1424년 황주 지진 | 8월 26일 | 황주군 | 황해도 황주(黃州)에 지진이 일었다.[705] | ||
1425년 함열 지진 | 1월 2일 | 전라북도 북부 | 전라도의 전주(全州)·옥구(沃溝)·함열(咸悅)·용안(龍安)·여산(礪山)·만경(萬頃)·금구(金溝)·임피(臨陂)와 충청도의 임천(林川)·비인(庇仁) 등지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06] 함열과 임피는 함열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
1425년 경상 지진 | 1월 4일 | 경상도 | 충청도 청주(淸州)에 우레와 번개가 있었고, 경상도 성주(星州)·선산(善山)·고령(高靈)·지례(知禮)·경산(慶山)·초계(草溪)·함안(咸安)·금산(金山)·하양(河陽)·대구(大丘)·사천(泗川)·군위(軍威)·의흥(義興)·비안(比安)·의성(義城)·신령(新寧)·거창(居昌) 등지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07] | ||
2월 11일 | 경상도 | 경상도 성주(星州)·개령(開寧)·경산(慶山)·인동(仁同)·의흥(義興)·합천(陜川)·고령(高靈)·창녕(昌寧)·안음(安陰)·금산(金山) 등지에 지진이 일었다.[708] | |||
1425년 경북 지진 | 2월 17일 | 경상북도 | 경상도 상주(尙州)·선산(善山)·지례(知禮)·개령(開寧)·의성(義城) 등지에 지진이 일었다.[709] | ||
1425년 전라 지진 | 5월 1일 | 전라도 | 전라도 다섯 고을에 지진이 일었다.[710] | ||
1426년 경기 지진 | 2월 9일 | 부평구, 김포시 | 경기의 부평(富平)·양천(陽川)·김포(金浦) 등지에 지진이 일었다.[711] | ||
1426년 영주 지진 | 10월 1일 | 경상북도 | 경상도 기천(基川; 현재의 풍천면)·영천(榮川)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12] | ||
1426년 성주 지진 | 10월 18일 | 성주군 | 경상도 성주(星州)에 지진이 일었다.[713] | ||
1427년 지진 | 9월 15일 |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 경상도 인동(仁同)·신녕(新寧)·영일(迎日)·언양(彦陽)·영해(寧海)·흥해(興海)·영천(永川)·양산(梁山)·청하(淸河)·하양(河陽)·울산(蔚山)과 충청도의 단양(丹陽)·충주(忠州)와 전라도의 순천(順天)·익산(益山)·금산(錦山)·화순(和順)·장수(長水)·장성(長城)에서 지진(地震)이 일어났다.[714] | ||
1427년 영일 지진 | 9월 16일 | 영일군 | 경상도의 영일현(迎日縣)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15] | ||
1428년 강원 지진 | 1월 23일 | 강원도 북부 | 강원도의 흡곡현(歙谷縣; 현재의 통천군 일대)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16] | ||
1428년 평안도 지진 | 4월 20일 | 평안도 | 평안도 안주(安州)·평양에 지진이 일었다.[717] | ||
1428년 경북 지진 | 4월 22일 | 경상북도 | 경상도의 금산(金山)·개령(開寧)·지례(知禮)·상주(尙州) 등 고을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18] | ||
1428년 태천 지진 | 윤4월 23일 | 태천군 | 평안도 태천군(泰川郡)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19] | ||
1428년 중화 지진 | 6월 16일 | 중화군 | 평안도 중화군(中和郡)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20] | ||
1428년 평양 지진 | 6월 17일 | 평양시 | 평양부에 지진이 일었다.[721] | ||
1428년 지진 | 7월 14일 |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 경상도와 전라도의 남원(南原)·진원(珍原)·옥과(玉果)·담양(潭陽)·전주(全州)·화순(和順)·고부(古阜)·부안(扶安)·태인(泰仁)·용담(龍潭)·익산(益山)·정읍(井邑)·순창(淳昌)·흥덕(興德)·옥구(沃溝)·금구(金溝)·장수(長水)·김제(金堤)와 충청도의 옥천(沃川)·충주(忠州) 등지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22] | ||
1428년 경남 지진 | 10월 5일 | 경상남도 일대 | 경상도의 창원(昌原)·김해(金海)·칠원(漆原)·함안(咸安) 등 고을에 지진이 일었다.[723] 해당 지역은 모두 장대 단층이 지나는 지역이다. | ||
1428년 밀양 지진 | 10월 15일 | 밀양시 | 경상도 밀양(密陽)·순흥(順興)·기천(基川) 등 고을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24] 밀양은 밀양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
1428년 경북 지진 | 12월 15일 | 상주시, 문경시 | 경상도의 용궁(龍宮)·상주(尙州)·선산(善山)·문경(聞慶)·개령(開寧)·함창(咸昌) 등 각 고을에 지진이 일었다.[725] 문경시와 함창은 옥동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
1429년 거창-진안 지진 | 1월 4일 | 함양군, 거창군, 진안군 | 경상도 함양(咸陽)·진성(珍城)·거창(居昌)·안음(安陰)과 전라도 진안(鎭安)·운봉(雲峯) 등의 고을에 지진이 일었다.[726] | ||
1429년 고부 지진 | 9월 21일 | 고창군 | 고부(古阜)·흥덕(興德) 등지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27] | ||
1430년 경상 지진 | 1월 1일 | 경상북도, 전라북도 | 경상도의 비안(比安)·선산(善山)·상주(尙州)·인동(仁同)·함창(咸昌)·금산(金山)·개령(開寧)·거창(居昌)·지례(知禮)·안음(安陰)과 전라도의 무주(茂朱)·고산(高山)에 지진이 일었다.[728] | ||
1430년 거창-무주 지진 | 2월 9일 | 거창군, 무주군 | 경상도 안음(安陰)·거창(居昌)과 전라도 무주현(茂朱縣)에서 지진이 일었다.[729] | ||
1430년 | 2월 11일 | 대구, 경상남도 | 경상도 대구(大丘)·청도(淸道)·영산(靈山) 등 고을에 지진이 일었다.[730] | ||
1430년 기천 지진 | 2월 14일 | 경상북도 | 경상도 기천(基川)·의흥(義興)·비안(比安) 등 고을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31] | ||
1430년 경남 지진 | 2월 19일 | 경상남도 | 경상도 밀양(密陽)·양산(梁山)·김해(金海)·기장(機張)·동래(東萊) 등 고을에 지진이 일었다.[732] 해당 지역은 양산 단층대가 지나는 곳이다. | ||
1430년 지진 | 4월 17일 | 경상도 영산(靈山)·함안(咸安)·현풍(玄風)·합천(陜川)·김해·의령(宜寧)·산음(山陰)·삼가(三嘉)·기장(機張)·고성(固城)·울산·경주·대구·흥해(興海)·장기(長鬐)·안동·연일(延日)·의성(義城)·영해(寧海)·영덕(盈德)·영천(榮川)·청하(淸河)·의흥(義興)·진보(眞寶)·사천(泗川)·봉화(奉化)·청송(靑松)·함양(咸陽)·진주(晉州)·곤남(昆南)·신령(新寧)·고령(高靈)·밀양(密陽)·안음(安陰)·창원(昌原)·칠원(漆原)·영천(永川)·청도(淸道)·김산(金山)·성주(星州)·인동(仁同)·개령(開寧)·양산(梁山)·진성(珍城)·진해(鎭海)·거창(居昌)·동래(東萊)·선산(善山)·언양(彦陽)·상주(尙州)·예천(醴泉)·지례(知禮)·경산(慶山)·하동(河東)·거제(巨濟)·하양(河陽)·군위(軍威)·창녕(昌寧), 전라도 남원(南原)·익산(益山)·남평(南平)·담양(潭陽)·보성(寶城)·동복(同福)·능성(綾城)·흥덕(興德)·고흥(高興)·강진(康津)·순천(順天)·장성(長城)·영암(靈巖)·고창(高敞)·무장(茂長)·나주(羅州)·정읍(井邑)·고산(高山)·태인(泰仁)·화순(和順)·낙안(樂安)·진원(珍原)·무주(茂朱)·창평(昌平)·금구(金溝)·전주(全州)·임실(任實)·용안(龍安)·고부(古阜)·순창(淳昌)·구례(求禮)·곡성(谷城)·옥과(玉果)·용담(龍潭)·무진(茂珍)·광양(光陽)·운봉(雲峯)·부안(扶安)·장수(長水)·함열(咸悅)·진안(鎭安)·여산(礪山)·해진(海珍) 등 고을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33] | |||
1430년 경남 지진 | 9월 5일 | 경상남도 | 경상도 영산(靈山)·창령(昌寧)·함안(咸安)·창원(昌原)·현풍(玄風)·함양(咸陽)·진성(珍城)·칠원(漆原) 등 지방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34] | ||
1430년 경상 지진 | 9월 13일 | 경상도 | 경상도 경주(慶州)·신령(新寧)·흥해(興海)·청하(淸河)·영일(迎日)·밀양(密陽)·김해(金海)·울산(蔚山)·의성(義城)·영해(寧海)·하양(河陽)·문경(聞慶)·진보(眞寶)·장기(長鬐)·청도(淸道) 등 고을에 지진이 일었다.[735] | ||
1430년 영동 지진 | 10월 17일 | 영동군 | 충청도 영동현(永同縣)에서 지진이 일었다.[736] 해당 지역에는 영동 단층이 지난다. | ||
1430년 경상 지진 | 윤12월 12월 | 경상도 | 경상도의 고령(高靈)·의령(宜寧)·대구(大丘)·영산(靈山)·성주(星州)·현풍(玄風)·경산(慶山) 등 고을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37] | ||
1431년 경남 지진 | 1월 14일 | 경상남도 | 경상도 개령(開寧)·함양(咸陽)·지례(知禮) 등지에 지진이 일어났다.[738] | ||
1431년 경상 지진 | 1월 27일 | 경상도 | 경상도 개령(開寧)·장기(長鬐)·곤남(昆南)·지례(知禮) 등지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39] | ||
1431년 영덕 지진 | 4월 14일 | 영덕군 | 영덕·안동·영해·진보 등의 고을에 지진이 일었다.[740] | ||
1431년 기장 지진 | 6월 14일 | 부산광역시 | IV | 4.1 | 현재의 기장군 지역에서 발생하였다.[379] 해당 지역은 양산 단층대의 일부인 일광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1431년 안악 지진 | 11월 2일 | 안악군 | 안악군(安樂郡)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41] | ||
1432년 진해 지진 | 1월 8일 | 진해현 | 경상도 진해현(鎭海縣)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42] | ||
1432년 대구 지진 | 3월 17일 | 대구광역시 | 대구군(大丘郡)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43] | ||
1432년 사천-고성 지진 | 9월 6일 | 사천시, 고성군 | 사천(泗川)·고성현(固城縣)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44] | ||
1432년 순흥 지진 | 10월 16일 | 영주시 순흥면 | 순흥부(順興府; 현재의 영주시 순흥면)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45] | ||
1432년 성주 지진 | 10월 18일 | 성주군 | 경상도 성주(星州)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46] | ||
1432년 밀양 지진 | 11월 6일 | 밀양시 | 밀양부(密陽府)에 지진(地震)이 일어났다.[747] 해당 지역은 밀양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
1433년 상주 지진 | 5월 11일 | 상주시, 함창읍 | 상주와 함창(咸昌)에 지진이 일었다.[748] | ||
1433년 중화 지진 | 10월 15일 | 중화군 | 평안도 중화군(中和郡)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49] | ||
1434년 전주 지진 | 8월 27일 | 전라도 | 전라도 전주 등 13고을에 지진이 일었다.[750] 전주시는 전주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
1435년 전라도 지진 | 4월 5일 | 전라도 | 전라도 금구(金溝)·창평(昌平)·태인(泰仁)·흥덕(興德)·임실(任實)·담양(潭陽)·동복(同福)·고부(古阜)·순창(淳昌)·옥과(玉果)·곡성(谷城)·김제(金堤)·부안(扶安)·옥구(沃溝)·무장(茂長)·정읍(井邑)·운봉(雲峯)·고창(高敞)·남원(南原)·임피(臨陂)·함열(咸悅) 등 고을에 지진(地震)이 일었는데, 그 소리가 우레와 같았다.[751] | ||
1435년 평양 지진 | 7월 15일 | 평양시 | 평안도 평양에서 지진이 일어났다.[752] | ||
1435년 운봉 지진 | 10월 16일 | 남원시 | 운봉현(雲峰縣)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53] | ||
1435년 김제 지진 | 12월 24일 | 김제시 금구면 | 전라도 금구현(金溝縣)에서 천둥과 지진이 일고, 전주(全州)·진원(珍原)·태인(泰仁)·담양(潭陽) 등 고을에서 천둥이 일었다.[754] | ||
1436년 해남 지진 | 2월 8일 | 해남군 | IV | 1436년 2월 8일 전라도 해진(海珍)과 강진현에 진도 4의 지진이 발생했다.[755] | |
1436년 지진 | 5월 5일 | 경성(京城)·경기·충청·전라·경상·황해·평안도에 지진이 일었다.[756] | |||
1436년 전라도 지진 | 10월 20일 | 전라도 | 전라도 담양 등 30고을에서 지진과 천둥이 일어나고 우박이 왔다.[757] | ||
1436년 경상도 지진 | 10월 25일 | 경상도 | 경상도 산음(山陰; 현재의 산청군) 등 고을에서 지진이 일었다.[758] | ||
1436년 곡성 지진 | 11월 3일 | 곡성군 옥과면 | 전라도의 옥과(玉果) 등 세 고을에서 지진이 일었다.[759] | ||
1437년 경남 지진 | 1월 9일 | 경상남도 | 경상도 진해(鎭海)·함안(咸安)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60] 진해(창원시)와 함안군은 장대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
1437년 영주 지진 | 1월 19일 | 영주시 | 경상도의 영천(榮川)·순흥(順興)·예안(禮安)에 지진이 일었다.[761] | ||
1437년 봉화 지진 | 1월 20일 | 봉화군 | 경상도 봉화현(奉化縣)에 지진이 일었다.[762] | ||
1437년 지진 | 1월 24일 | 서울 안과 경기도, 경상도의 안동(安東)·상주(尙州) 등 25고을, 강원도의 양양(襄陽) 등 11고을, 충청도의 충주(忠州) 등 43고을, 전라도의 전주(全州) 등 26고을에 지진이 일었다.[763] | |||
1437년 강령 지진 | 8월 18일 | 강령군 | 강령현(康翎縣)에서 지진하였다.[764] | ||
1438년 금산 지진 | 2월 20일 | 경상도 금산 등 54읍에 지진이 있어서 해괴제(解怪祭)를 행하였다.[765] | |||
1438년 익산 지진 | 12월 18일 | 익산시, 군산시 | 전라도 옥구(沃溝)·임피(臨陂)·함열(咸悅)·만경(萬頃)·용안(龍安)·금구(金溝)·익산(益山) 등의 고을에 지진이 일었다.[766] 익산시 함열읍과 군산시 임피면은 함열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
1439년 대구-경북 지진 | 2월 3일 | 대구, 경북 일대 | 경상도 대구(大丘)·영천(永川)·경산(慶山)·의흥(義興)·인동(仁同) 등 고을에 지진이 일었다.[767] | ||
1439년 김천 지진 | 2월 19일 | 김천시 | 경상도의 지례현(知禮縣; 현재의 김천시)에 지진하였다.[768] | ||
1439년 문천 지진 | 윤2월 6일 | 함경도 문천군 | 함길도 문천군(文川郡)에 지진하였다.[769] | ||
1439년 무장·문천 지진 | 윤2월19일 | 고창군, 문천군 | 전라도 무장현(茂長縣; 현재의 고창군 무장면)과 함길도 문천군(文川郡)에 지진하였다.[770] | ||
1439년 영월 지진 | 3월 3일 | 강원도 영월군 | 강원도 영월군(寧越郡)에 지진하였다.[771] | ||
1439년 대구 지진 | 3월 7일 | 대구광역시 | 경상도 대구군(大丘郡)에 지진이 일었다.[772] | ||
1439년 개령 지진 | 3월 13일 | 김천시 | 경상도 개령현(開寧縣; 현재의 김천시 남부)에서 지진하였다.[773] | ||
1439년 전북 지진 | 6월 6일 | 전라북도 북서부 | 전라도 만경(萬頃)·함열(咸悅)·옥구(沃溝)·용안(龍安)·금구(金溝)·부안(扶安)·임피(臨陂) 등 고을에서 지진(地震)이 일어났다.[774] 함열, 부안, 임피는 함열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
1439년 함양 지진 | 9월 20일 | 함양군 | 경상도의 안음현(安陰縣; 현재의 거창군 마리면과 함양군 안의면)과 함양군(咸陽郡)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75] | ||
1439년 보은 지진 | 11월 2일 | 보은군 | 충청도 보은현(保恩縣)에서 지진이 일었다.[776] | ||
1440년 부여 지진 | 1월 30일 | 부여군 | 충청도 부여현(扶餘縣)에 지진이 일었다.[777] 부여군은 부여 분지의 경계 단층인 십자가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
1441년 하동 지진 | 4월 21일 | 하동군 | 경상도 하동현(河東縣)에서 지진이 일었다.[778] | ||
1441년 개성 지진 | 6월 4일 | 개성시 | 개성부(開城府)에 지진이 일었다.[779] | ||
1441년 충청도 지진 | 9월 12일 | 충청도 | 충청도 공주(公州)·연기(燕岐)·정산(定山)·서천(舒川)·은진(恩津)·문의(文義)·회인(懷仁)·대흥(大興)·회덕(懷德)·신창(新昌)·아산(牙山)·온양(溫陽)·목천(木川)·홍산(鴻山)·진잠(鎭岑)·부여(扶餘)·이산(尼山)·여산(礪山)·임천(林川)·연산(連山) 등 고을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80] | ||
1441년 공주 지진 | 11월 10일 | 공주시 | 충청도 공주(公州)에서 지진하였다.[781] | ||
1441년 충청도 지진 | 윤11월 10일 | 충청도 | 충청도 임천(林川)·서천(舒川)·한산(韓山)·진잠(鎭岑)·석성(石城)·여산(礪山)·은진(恩津)·청주(淸州)·공주(公州)·이산(尼山)·연산(連山)·아산(牙山)·홍산(鴻山)·문의(文義)·신창(新昌)·회덕(懷德) 등지에서 지진하였다.[782] | ||
1442년 충청·경상 지진 | 2월 20일 | 충청도, 경상도 | 충청도 회인(懷仁)·문의(文義)·연산(連山)·진잠(鎭岑)·연기(燕岐)·은진(恩津)·부여(扶餘)·이산(尼山)·공주(公州)·회덕(懷德)·홍산(鴻山)과 경상도 상주(尙州)·대구(大丘)·지례(知禮) 등 군현(郡縣)에 지진이 일었다.[783] | ||
1442년 부여 지진 | 7월 11일 | 부여군 | 충청도의 부여(扶餘) 목천현(木川縣; 현재의 천안시 목천읍)에서 지진(地震)하였다.[784] | ||
1442년 충청도 지진 | 9월 12일 | 부여군, 논산시 일대 | 충청도의 남포(藍浦; 보령시 남포면)·홍산(鴻山; 부여군 홍산면)·은진(恩津; 논산시 은진면)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85] 홍산과 은진 사이에는 부여 분지의 함열 단층과 십자가 단층이 지난다. | ||
1442년 충북 지진 | 10월 23일 | 단양군, 제천시 | 충청도 단양(丹陽)·청풍(淸風; 제천시 청풍면)·은진(恩津)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86] | ||
1443년 황간 지진 | 1월 19일 | 영동군 황간면 | 충청도 황간현(黃澗縣)에 지진하였다.[787] | ||
1443년 강원도 지진 | 1월 20일 | 원주시, 영월군 | 강원도 원주·영월·평창현(平昌縣)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88] 평창군, 영월군에는 수많은 단층들이 발달한다. | ||
1443년 영동 지진 | 12월 13일 | 영동군 | 충청도 영동현(永同縣)에 지진하였다.[789] | ||
1444년 울진 지진 | 5월 11일 | 울진군 | 강원도 평해·울진에 지진이 일었다.[790] | ||
1444년 경상·충청 지진 | 윤7월 15일 | 경상도의 성주(星州) 등 19고을과 충청도의 청주(淸州) 등 14고을에 지진(地震)하였다.[791] | |||
1445년 서울 지진 | 2월 13일 | 서울 | 서울에 지진(地震)하였다.[792] | ||
1445년 안성 지진 | 4월 30일 | 안성시 | 경기 안성군(安城郡)에서 지진이 일었다.[793] | ||
1445년 충청도 지진 | 5월 4일 | 충청도 | 충청도에서 지진이 일었다.[794] | ||
1445년 전라도 지진 | 9월 28일 | 전라남도 | 전라도 담양(潭陽)·무진(茂珍)·보성(寶城)·흥양(興陽)·해남(海南)·낙안(樂安)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95] | ||
1446년 전주 지진 | 1월 10일 | 전주시 일대 | 전라도 전주(全州)·태인(泰仁)·금구(金溝)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96] 전주시는 전주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
1447년 황해도 지진 | 1월 12일 | 황해도 | 황해도의 해주(海州)·재령(載寧)·수안(遂安)·신천(信川)·강음(江陰) 등지에 지진(地震)이 있었다.[797] | ||
1447년 현풍·밀양 지진 | 12월 14일 | 현풍읍, 밀양시 일대 | 경상도 현풍(玄風)·밀양(密陽)·창녕(昌寧) 등처에 지진(地震)하였다.[798] | ||
1448년 서천 지진 | 1월 1일 | 서천군 일대 | 충청도의 남포(藍浦; 보령시 남포면)·서천(舒川)·한산(韓山; 서천군 한산면)·은진(恩津; 논산시 은진면)에 지진(地震)이 일었다.[799] | ||
1448년 옥천 지진 | 2월 18일 | 옥천군 | 충청도의 옥천(沃川)·청산(靑山; 옥천군 청산면)·회덕(懷德) 등지에서 지진(地震)이 일어났다. | ||
1451년 충청도 지진 | 4월 1일 | 충청도 | 충청도 공주(公州)·온양(溫陽)·천안군(天安郡)·아산현(牙山縣)에 지진(地震)이 있었다.[800] | ||
8월 13일 | 충청도 | 충청도(忠淸道) 진잠(鎭岑; 대전광역시 진잠동)·회덕(懷德; 대전광역시 회덕동)·공주(公州)에 지진(地震)이 있었다.[801] | |||
1451년 합천 지진 | 8월 15일 | 합천군 | 경상도 합천(陜川)·초계군(草溪郡; 합천군 초계면)에 지진(地震)이 있었다.[802] | ||
1452년 대전 지진 | 5월 23일 | 대전광역시, 금산군 일대 | 전라도 무주·금산, 충청도 회덕·연산(논산시 연산면)·이산·문의(청주시 문의면)·진잠(대전광역시 진잠동)·은진(논산시 은진면)에서 지진이 일어나 향과 축문을 내리어 해괴제(解怪祭)[803]를 행하였다.[804] | ||
1452년 보령·서산 지진 | 6월 3일 | 보령시, 서산시 | 충청도 보령·해미(서산시 해미면)·결성(홍성군 결성면)·서산에 지진(地震)하니, 향(香)과 축문(祝文)을 내리어 해괴제(解怪祭)를 행하였다.[805] 보령시, 해미면, 결성면, 서산시는 모두 당진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 ||
1452년 무주 지진 | 9월 4일 | 무주군, 금산군 | 전라도 무주·금산에 지진이 일어나니, 향과 축문을 내려 주어 해괴제(解怪祭)를 행하였다.[806] | ||
윤9월 5일 | 무주군, 금산군 | 전라도 무주(茂州)·금산(錦山)에서 지진이 일어나니, 향(香)과 축문(祝文)을 내려 해괴제(解怪祭)를 행하였다.[807] | |||
1452년 옥구 지진 | 9월 23일 | 군산시 옥구읍 | 전라도 옥구(沃溝)에 지진이 일어나니, 향(香)과 축문(祝文)을 내려 해괴제(解怪祭)를 지냈다.[808] | ||
1452년 충청도 지진 | 10월 26일 | 충청도 | 충청도(忠淸道)의 옥천(沃川)·은진(恩津; 논산시 은진면)·니산(尼山)·회인(懷仁; 보은군 회인면)·문의(文義; 청주시 문의면)·회덕(懷德; 대전광역시 회덕동)·석성(石城; 부여군 석성면)·보은(報恩) 등의 고을에 지진(地震)이 있었으므로 향축(香祝)을 내려 해괴제(解怪祭)를 지냈다.[809] | ||
1453년 충청도 지진 | 4월 9일 | 충청도 | 충청도의 남포(藍浦; 보령시 남포면)·보령(保寧)·홍주(洪州; 홍성읍)·청양(靑陽)·결성(結城; 홍성군 결성면)·비인(庇仁; 서천군 비인면)·홍산(鴻山; 부여군 홍산면)·서천(舒川)·대흥(大興; 예산군 대흥면)에 지진이 일어나니, 향(香)과 축문(祝文)을 내려서 해괴제(解怪祭)를 지냈다.[810] 해당 지역에는 당진 단층, 홍성 단층, 예산 단층, 공주 단층 등이 지난다. | ||
1453년 단양 지진 | 6월 2일 | 단양군 | 충청도(忠淸道)의 청풍(淸風; 제천시 청풍면)·단양(丹陽)에 지진(地震)이 일어나니 향(香)과 축문(祝文)을 내려서 해괴제(解怪祭)를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