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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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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가단조 '대지의 노래'》(독일어 원제: Das Lied von der Erde)는 두 명의 성악 독주와 관현악단을 위한 대규모의 교향곡으로, 오스트리아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가 작곡하였다. 여섯 개로 나뉜 악장이 각각 하나의 독립적인 곡으로 전개된다. 표지 제목은 “테너와 알토 조합 및 관현악단을 위한 교향곡 (한스 베트게의 '중국의 피리'에서 따옴)”이다.

베트게의 시집은 1907년에 출판된 것이다. 말러가 음악에서 '동양'이라는 모티브를 사용한 것은 그의 작품 중에서도 유일한 것이다. 《대지의 노래》는 1908년에서 1909년 사이에 작곡되어 교향곡 8번에 이어지는 것이나, 이 교향곡에는 숫자가 붙지 않았고 교향곡 9번과는 서로 다른 작품이다. 연주시간은 대략 65분이다.

대지의 노래는 중국의 시를 모델로 한 교향곡이므로, 서양에서 동양의 시를 최초로 본따서 만든 교향곡이기도 하다. 따라서 대지의 노래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주고 받고 할 수 있었던 최초의 교향곡이므로 가히 혁명적이다. (단 중국의 시를 모델로 만든 교향곡이나, 중국의 음악 형식과는 거리가 멀다. 이것은 엄연히 교향곡이므로 유럽풍의 악기들이 많이 쓰였다.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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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대지의 노래는 1907년과 1908년의 2년에 걸쳐 작곡된 걸로 알려져있다. 말러의 비극적 터닝포인트였던 1907년에 이 작품의 작곡이 시작되었다는 걸 감안해보면 이 작품의 비관적이고 염세적이며(또는 체념적인) 분위기의 정체를 어느 정도는 짐작할 수 있을것이다. 1907년 6월 말러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감독 하인리히 콘리트로부터 지휘자 제의를 받았다. 그렇지 않아도 1897년부터 11년 동안 이끌어오던 빈 국립 오페라극장과 계속되는 갈등에 지쳐있던 말러는 이미 5월에 사임을 생각하고 있던 중이었다. 결국 이 제안을 받은 말러는 6월 말, 극장측에 사임 의사를 밝혔고 이는 곧바로 수락되었다. 하지만 후임자를 물색하는데 시간이 걸렸는지, 말러는 그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빈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그해 여름에 말러는 어김없이 창작의 산실인 마이에르니히 별장으로 떠났다. 그러나 이 해, 마이에르니히에서는 비극이 일어났다. 큰딸인 안나 마리아 말러가 성홍열에 걸린 것이다. 20세기로 넘어오긴 했지만 아직은 유아 사망률이 떨어졌다고 하기 어려운 시대였다. 말러와 알마는 어린 큰 딸을 수술까지 시켜가면서까지 살려보려 애썼지만 노력도 헛되이 7월 말, 안나 마리아는 결국 사망하고 만다. 큰 딸이 사망한 며칠 후, 말러는 심장에 이상을 느껴 마이에르니히의 의사 불루멘탈을 찾아가 진단을 받았다. 불루멘탈에게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말러는 기차를 타고 빈으로 떠나 코바치 교수에게 진찰을 받았다. 코바치 교수는 말러가 태어났을 때부터 심장의 격벽 좌우에 결함이 있다는 걸 밝혀냈다.

결국 말러는 4번 교향곡부터 8번 교향곡까지, 그리고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를 비롯한 수많은 가곡을 작곡했던 창작의 산실 마이에르니히 별장을 처분하고 그곳을 떠났다. 남은 여름을 말러는 티롤 지방의 실루더바흐로 옮겨가 보냈다. 이때 한스 베트게의 "중국의 피리"라는 중국 고대 시인들의 시를 번역한 시집에 몰두한 말러는 이 시집을 바탕으로 대지의 노래를 작곡하게 된다. 알마는 "중국의 피리"를 얻은 건 수년 전이었다고 말했지만, "중국의 피리"가 출판된 건 1907년이었기 때문에 그 회고는 알마의 착오인 것 같다. 입수경위는 확실치는 않지만 궁정 중개인 친구 테오발트 폴락으로부터 얻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피리"의 정확한 출판시점이 불분명한 탓에 대지의 노래의 작곡 시점도 오락가락 한다. 대체적으로는 "중국의 피리"가 1907년 7월에 출판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른 자료로는 9월까지도 출판되지 못했다는 주장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9월이후에 출판한 것이라면 대지의 노래의 착수시점은 이듬해인 1908년 여름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 결국 1908년에 착수했다면 완성시점은 1909년이 된다. 어느 쪽의 주장이 옳은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대지의 노래가 1910년에는 최종적으로 완성되어 있었을 것이란 점이다.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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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말러는 생전에 대지의 노래의 초연을 할 수도 없었고, 듣지도 못한 채로 세상을 떠났다. 말러가 세상을 떠난 건 1911년 5월 18일이었다. 7월에 빌렘 멩겔베르크가 이 곡을 초연하려 했지만 출판인인 에밀 헤르츠카의 개입으로 초연의 영광은 브루노 발터에게 넘어갔다. 1911년 12월(혹은 11월 20일)에 발터에 의해서 뮌헨에서 초연된 이곡의 연주회에는 말러의 젊은 추종자들이었던 베베른과 베르크도 참석했다. 이들은 순전히 이 곡을 들으려고 빈에서 뮌헨까지 달려왔을 정도였다. 브루노 발터는 마지막 곡을 지휘하다가 왈칵 눈물을 쏟았다는 일화도 전한다. 발터는 자신이 초연했던 이 곡에 매우 깊은 애착을 가졌던 것 같다. 발터가 생전 두 번이나 녹음하고 심혈을 기울였던 곡이 바로 대지의 노래이기 때문이다.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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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가 1908년에 이 작품을 착상한 것은 한스 베트게가 독일어로 재번역한 고대 중국 시집 《중국의 피리》(독일어: Die Chinesische Flöte)가 출판된 직후의 일이다. 말러는 이들 시편 속에서 나타난 이승의 아름다움과 제행무상(諸行無常)의 사상에 매료되었고,[1] 곡을 붙일 7편의 시(종악장에선 2개가 사용됨)를 택했다. 말러 스스로가 기록하길, "내 생각에 이것은 아마 이제까지 작곡한 작품 중 가장 개인적인 내용일 것이다." 라고 하였다.[2]

철학자 테오도어 아도르노에 따르면, 말러가 중국의 시를 통해 발견한 것은 그가 이전에 독일 민요의 양식에서 구하려고 했던 것, 즉 유태인이라는 그의 혈통에 따르는 뿌리없음 또는 "다른 사람"이라는 의미를 숨겨주는 가면이었다.[3] 이러한 생각과 이것이 말러의 음조에 영향을 미친 영향은 John Sheinbaum에 의해 더욱 깊이 연구되었다.[4] 또한 말러가 필멸에 대한 그의 지각이 커져가면서 이들 시와 공감을 일으켰다고도 주장된다.[5]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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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가 교향곡의 원전으로 사용한 한스 베트게의 시집 《중국의 피리》(1907)는 83수의 중국시 번역을 수록했다고 하며,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다.

《중국의 피리》는 실제로는 원전을 독일어로 곧장 옮긴 것이 아니라, 2종류의 프랑스어 번역본을 거쳐 옮겨진 것이다. 이는 각각 매리 장 레온의 《당 시대의 시들》(Poésies de l'époque des Thang)과[6] 주디트 고티에르의 《옥의 책》(Livre de Jade)[7]이다. 1907년에 출판된 한스 헤일만의 《중국의 서정시》(Chinesische Lyrik)와도 유사성을 잃었다. 이는 번역이 아니라 번안에 가까우며, 베트게 자신도 그렇게 표기했다.

말러가 《중국의 피리》에서 뽑은 중국 시는 이백, 전기, 맹호연, 왕유 등이다. 그러나 말러가 시를 추려내 사용하는 과정에서 내용이 상당수 바뀌었기 때문에 원저작자로 지목된 작가의 작품 중에 비슷한 것이 없는 경우도 있다. 다음은 각 악장별로 그 원저작자와 원시를 설명한 것이다.

  • 1악장 "현세의 고통에 대한 술 노래(Das Trinklied von Jammer der Erde)"
이백의 시 ‘비가행 悲歌行’에 기초한다.
  • 2악장 "가을에 고독한 자(Der Einsame im Herbst)"
베트게는 원작자를 ‘Tschang-Tsi’로 표기했다. 원저작자를 당나라 시인 전기(錢起), 원시를 ‘효고추야장 效古秋夜長’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 3악장 "청춘에 대하여(Von der Jugend)"
베트게의 시집에는 작자가 이백이며 제목이 ‘도자기 정자’로 나오는데 원시는 확인할 수 없다.
  • 4악장 "아름다움에 대하여(Von der Schönheit)"
이백의 ‘채련곡 採蓮曲’이라고 원작자 및 원시가 일찍부터 확정되었다.
  • 5악장 "봄에 술취한 자(Der Trunkene im Frühling)"
이백의 ‘춘일취기언지 春日醉起言志’를 원작으로 한다.
  • 6악장 "고별(Der Abschied)"
당나라 시인 맹호연(孟浩然, 689~740)의 ‘숙업사산방시정대부지 宿業師山房時丁大不至’(베트게는 ‘친구를 기다리며’라고 옮겼다)고 당나라 시인 왕유(王維, 699?~759)의 ‘송별 送別’(베트게는 ‘친구와의 이별’로 옮겼다)을 합쳐서 만들었다. 베트게는 이 두 시가 두 시인이 서로 주고받은 것이라고 단언했다.[8]

악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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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콜로, 플루트3(한 명이 두 번째 피콜로를 연주함), 오보에3, 클라리넷3, E플렛 클라리넷, 베이스 클라리넷, 바순3(한 명이 콘트라바순을 연주함), 호른4, 트럼펫3, 트롬본3, 튜바, 팀파니, 큰북, 작은북(개정판에선 생략), 심벌즈, 트라이앵글, 탬버린, 종금, 첼레스타, 하프2, 만돌린, 현5부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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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악장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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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Trinklied vom Jammer der Erde
Li-Tai-Po (701-762)
Schon winkt der Wein im gold'nen Pokale,
Doch trinkt noch nicht, erst sing' ich euch ein Lied!
Das Lied vom Kummer
Soll auflachend in die Seele euch klingen.
Wenn der Kummer naht,
Liegen wüst die Gärten der Seele,
Welkt hin und stirbt die Freude, der Gesang.
Dunkel ist das Leben, ist der Tod.
Herr dieses Hauses!
Dein Keller birgt die Fülle des goldenen Weins!
Hier, diese Laute nenn' ich mein!
Die Laute schlagen und die Gläser leeren,
Das sind die Dinge, die zusammen passen.
Ein voller Becher Weins zur rechten Zeit
Ist mehr wert, als alle Reiche dieser Erde!
Dunkel ist das Leben, ist der Tod.
Das Firmament blaut ewig und die Erde
Wird lange fest steh'n und aufblühn im Lenz.
Du aber, Mensch, wie lang lebst denn du?
Nicht hundert Jahre darfst du dich ergötzen
An all dem morschen Tande dieser Erde!
Seht dort hinab!
Im Mondschein auf den Gräbern
Hockt eine wildgespenstische Gestalt!
Ein Aff' ist's! Hört ihr, wie sein Heulen
Hinausgellt in den süßen Duft des Lebens!
Jetzt nehmt den Wein!
Jetzt ist es Zeit, Genossen!
Leert eure goldnen Becher zu Grund!
Dunkel ist das Leben, ist der Tod!


제2악장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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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Einsame im Herbst
Tchang-Tsi (765? - 830?)
Herbstnebel wallen bläulich überm See;
Vom Reif bezogen stehen alle Gräser;
Man meint, ein Künstler habe Staub vom Jade
Über die feinen Blüten ausgestreut.
Der süße Duft der Blumen ist verflogen;
Ein kalter Wind beugt ihre Stengel nieder.
Bald werden die verwelkten,
gold'nen Blätter Der Lotosblüten
auf dem Wasser zieh'n.
Mein Herz ist müde.
Meine kleine Lampe Erlosch mit Knistern,
es gemahnt mich an den Schlaf.
Ich komm zu dir, traute Ruhestätte!
Ja, gib mir Ruh,
ich hab Erquickung not!
Ich weine viel in meinen Einsamkeiten.
Der Herbst in meinem Herzen währt zu lange.
Sonne der Liebe,
willst du nie mehr scheinen,
Um meine bittern Tränen mild aufzutrocknen?



제3악장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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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n der Jugend
Li-Tai-Po (701-762)
Mitten in dem kleinen Teiche Steht
ein Pavillon aus grünem
Und aus weißem Porzellan.
Wie der Rücken eines Tigers Wölbt
die Brücke sich aus Jade
Zu dem Pavillon hinüber.
In dem Häuschen sitzen Freunde,
Schön gekleidet, trinken, plaudern,
Manche schreiben Verse nieder.
hre seidnen Ärmel gleiten Rückwärts,
ihre seidnen Mützen Hocken lustig tief
im Nacken.
Auf des kleinen Teiches stiller
Wasserfläche zeigt sich alles Wunderlich
im Spiegelbilde.
Alles auf dem Kopfe stehend
In dem Pavillon aus grünem
Und aus weißem Porzellan;
Wie ein Halbmond steht die Brücke,
Umgekehrt der Bogen. Freunde,
Schön gekleidet, trinken, plaudern.


제4악장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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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가사)
Von der Schönheit
Li-Tai-Po (701-762)
Junge Mädchen pflücken Blumen,
Pflücken Lotosblumen an dem Uferrande.
Zwischen Büschen und Blättern sitzen sie,
Sammeln Blüten in den Schoß
und rufen Sich einander Neckereien zu.
Goldne Sonne webt um die Gestalten,
Spiegelt sie im blanken
Wasser wider.
Sonne spiegelt ihre schlanken Glieder,
Ihre süßen Augen wider,
Und der Zephyr hebt mit Schmeichelkosen
das Gewebe
Ihrer Ärmel auf, führt den Zauber
Ihrer Wohlgerüche durch die Luft.
O sieh,
was tummeln sich für schöne Knaben Dort
an dem Uferrand auf mut'gen Rossen?
Weithin glänzend wie die Sonnenstrahlen,
Schon zwischen dem Geäst
der grünen Weiden Trabt
das jungfrische Volk einher!
Das Roß des einen wiehert fröhlich auf
Und scheut und saust dahin,
Über Blumen, Gräser, wanken hin die Hufe,
Sie zerstampfen jäh im Sturm
die hingesunknen Blüten.
Hei! Wie flattern im Taumel seine Mähnen,
Dampfen heiß die Nüstern!
Gold'ne Sonne webt um die Gestalten,
Spiegelt sie im blanken Wasser wider.
Und die schönste von den Jungfrau'n
sendet Lange Blicke ihm der Sehnsucht nach.
Ihre stolze Haltung ist nur Verstellung.
In dem Funkeln ihrer großen Augen,
In dem Dunkel ihres heißen Blicks Schwingt
klagend noch die Erregung ihres Herzens nach.


제5악장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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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Trunkene im Frühling
Li-Tai-Po (701-762)
Wenn nur ein Traum das Leben ist,
Warum denn Müh und Plag'?
Ich trinke, bis ich nicht mehr kann,
Den ganzen, lieben Tag!
Und wenn ich nicht mehr trinken kann,
Weil Kehl und Seele voll,
So tauml' ich bis zu meiner Tür
Und schlafe wundervoll!
Was hör ich beim Erwachen? Horch!
Ein Vogel singt im Baum.
Ich frag ihn, ob schon Frühling sei,
Mir ist als wie im Traum.
Der Vogel zwitschert: Ja!
Der Lenz ist da, sei kommen über Nacht!
Aus tiefstem Schauen lauscht' ich auf,
Der Vogel singt und lacht!
Ich fülle mir den Becher neu
Und leer' ihn bis zum Grund und singe,
bis der Mond erglänzt am schwarzen Firmament!
Und wenn ich nicht mehr singen kann,
So schlaf' ich wieder ein,
Was geht mich denn der Frühling an!?
Laßt mich betrunken sein!
봄에 취한 자
이백의 시 '춘일취기언지(春日醉起言志)에서
세상살이가 커다란 꿈과 같으니
어찌하여 애써 고생하며 살아가려는가?
따라서 종일토록 술에 취하여
녹초가 되어 문지방에 누워 있네,
깨어나서는 정원 앞을 바라보니
새 한 마리가 꽃 사이에서 울고 있네.
지금이 무슨 계절인가 하고 잠시 물어 보니
봄바람이 꾀꼬리와 애기하고 있네.
그것에 감동되어 탄식이 나오려고 하는데
술을 대하고 또한 홀로 잔을 기울이네.
크게 노래 부루며 밝은 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리는데
곡을 마치니 이미 속세의 정을 잊고 말았네.

제6악장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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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Abschied
Mong-Kao-Yen and Wang-Wei (701-761)
Die Sonne scheidet hinter dem Gebirge.
In alle Täler steigt der Abend nieder
Mit seinen Schatten, die voll Kühlung sind.
O sieh! Wie eine Silberbarke schwebt
Der Mond am blauen Himmelssee herauf.
Ich spüre eines feinen Windes Weh'n
Hinter den dunklen Fichten!
Der Bach singt voller Wohllaut
durch das Dunkel. Die Blumen blassen
im Dämmerschein.
Die Erde atmet voll von Ruh' und Schlaf,
Alle Sehnsucht will nun träumen.
Die müden Menschen geh'n heimwärts,
Um im Schlaf vergess'nes Glück
Und Jugend neu zu lernen!
Die Vögel hocken still in ihren Zweigen.
Die Welt schläft ein!
Es wehet kühl im Schatten meiner Fichten.
Ich stehe hier und harre meines Freundes;
Ich harre sein zum letzten Lebewohl.
Ich sehne mich, o Freund, an deiner Seite
Die Schönheit dieses Abends zu genießen.
Wo bleibst du? Du läßt mich lang allein!
Ich wandle auf und nieder
mit meiner Laute auf Wegen,
die vom weichen Grase schwellen.
O Schönheit! O ewigen Liebens
- Lebens - trunk'ne welt!
Er stieg vom Pferd und reichte
ihm den Trunk des Abschieds dar.
Er fragte ihn, wohin er führe
und auch warum es müßte sein.
Er sprach, seine Stimme war umflort:
Du, mein Freund, Mir war auf dieser Welt
das Glück nicht hold! Wohin ich geh'?
Ich geh', ich wand're in die Berge.
Ich suche Ruhe für mein einsam Herz.
Ich wandle nach der Heimat, meiner Stätte.
Ich werde niemals in die Ferne schweifen.
Still ist mein Herz und harret seiner Stunde!
Die liebe Erde allüberall Blüht auf im Lenz
und grünt aufs neu!
Allüberall und ewig Blauen licht die Fernen!
Ewig... ewig...


각주

[편집]
  1. J. Johnson, 'Mahler and the idea of Nature', in J. Barham (ed.), Perspectives on Gustav Mahler (Ashgate Publishing Ltd., 2005), 22ff.
  2. Stephen E. Hefling, "Aspects of Mahler's Late Style," in Karen Painter, ed., Mahler and his World,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02, ISBN 0-691-09244-3, pp. 199-226, p. 199
  3. Adorno 1960, 1966.
  4. John J. Sheinbaum, 'Adorno's Mahler and the Timbral Outsider', Journal of the Royal Musical Association, 2006, Vol. 131 no. 1, pp. 38–82.
  5. Michael Kennedy, The Dent Master Musicians: Mahler (Dent, London 1974 and 1990), p. 155. 'It voices the aching regret of a man who must soon leave the world', (Blom 1937, p. 4).
  6. D'Hervey de Saint-Denys (1862). Poésies de l'Époque des Thang (Amyot, Paris). See Minford, John and Lau, Joseph S. M. (2000)). Classic Chinese Literature (Columbia University Press) ISBN 978-0-231-09676-8.
  7. Teng-Leong Chew, 'Perspectives: The Identity of the Chinese Poems Mahler adapted for 'Von der Jugend' Archived 2006년 12월 22일 - 웨이백 머신,' in The Mahler Archive
  8. 네이버캐스트:오늘의 클래식, 말러, 대지의 노래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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