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응징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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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응징보복(大量膺懲報復, Korea Massive Punishment and Retaliation, KMPR)은 북한이 미사일 공격을 할 경우 대규모 미사일 발사로 보복한다는 한국군의 군사전략이다. 원래 전세계적인 군사전략인 대량보복(massive retaliation)을 한국군이 채용했다. 한국 국방부는 압도적 대응이라는 명칭으로 바꾸기로 했다.

역사[편집]

2016년 9월 9일 북한 5차 핵실험 직후, 한국군은 KMPR 계획을 공개했다. 대량응징보복(KMPR) 작전 개념은 평양을 몇몇 구역으로 나눠 핵무기 사용 징후 등이 감지되면 전쟁지휘부가 숨은 장소를 없애는 것이 핵심이다.[1]

2016년 10월 18일, 국방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는 한국 군의 '3축 체계'인 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체계(KMPR) 구축시기를 기존 2020년대 중반에서 2~3년 앞당겨 전력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2]

전략사령부[편집]

대량응징보복 작전을 지휘할 전략사령부오산공군기지에 창설될 계획이다.

참수부대[편집]

대량응징보복 작전의 내용인 북한 수뇌부 참수작전을 실행하기 위해, 특수부대와 특수작전헬기부대를 창설할 계획이다. 작전계획 5015 참조.

비판[편집]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 공격에 대응해 우리 군이 재래식 무기를 동원해 북한 수뇌부를 제거한다는 ‘대량응징보복’이 북한을 ‘유즈 오어 루즈’(Use Or Lose, 지금 쓰지 않으면 잃어버린다) 딜레마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군의 한 전문가는 "핵을 억제하기 위해 재래식으로 위협한다는 것은 상대가 진짜 핵을 쓰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위험하다"고 말했다.[3]

더 보기[편집]

각주[편집]

  1. 군 ‘대량응징작전(KMPR)’ 개념은?, 세계일보, 2016-09-11
  2. 국방부 "북핵·미사일 대응 '킬체인·KAMD·KMPR' 조기 구축", 뉴스핌, 2016.10.18.
  3. [단독] '킬 체인' '대량응징보복' 과격한 용어 사라진다, 한겨레, 2018.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