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신용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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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신용은행
大同信用银行[1]
창립1996년
산업 분야은행 위키데이터에서 편집하기
본사 소재지평양직할시 평천구역 안산동 보통강호텔[1]
핵심 인물
은행장 김철삼
웹사이트www.daedongcreditbank.com 위키데이터에서 편집하기

대동신용은행(大同信用银行)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행이다.

1995년 2월 25일[2] 홍콩의 종합금융사인 페레그린 사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대성은행의 합작으로 세워졌으며, 자본금 750만 달러(당시 약 58억 5천만 )를 페레그린 사와 조선대성은행이 70대 30의 비율로 공동투자했고 설립 당시 이름은 페레그린-대성 개발은행이었다.[3]초대 은행장으로는 영국인 나이절 코위가 임명됐으며, 일반 은행업무뿐만 아니라 수출입 결제와 관련된 외환업무,[3] 라진·선봉 경제 무역 지대의 건설과 관련된 투자업무를 주로 맡아서 했으며, 은행의 소유와 운영 또한 조선대성은행페레그린 사가 공동으로 행사했다.[4] 1996년 2월 6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4] 설립 당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금융업무 전반에 걸쳐 인가를 받은 최초의 국제 금융기관이었다.[5] 1996년에는 페레그린 사가 법인을 평양직할시에서 라진·선봉으로 옮긴 바 있다.[5]

페레그린 사는 1998년 아시아 금융 위기를 거치며 해체되면서 페레그린-대성 개발은행의 지분을 청산했고, 이 지분을 나이절 코위 은행장[6]홍콩의 오리엔탈커머셜홀딩사가 인수했으며 은행의 이름도 대동신용은행으로 바꾸었다.[7] 2006년에는 홍콩계 투자자문사인 고려아시아사가 대동신용은행의 지분 70%를 인수했으며,[7] 2011년에는 중국의 세척용품 제조업체인 나이스 그룹이 다시 지분의 70%를 인수했다.[8][9]

대동신용은행의 은행장을 지낸 나이절 코위2006년 6월 27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대동신용은행(DCB) 파이낸스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세웠는데, 파나마 페이퍼스를 통해 폭로된 바에 따르면 파나마로펌 모색 폰세카가 DCB 파이낸스를 관리했으며, 모색 폰세카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세 피난처로 핵무기 개발 자금 등을 유용하고 운용하는 것을 도와주었다는 의혹이 드러났다.[10]

2013년 6월 27일 미국 재무부는 대동신용은행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량살상무기 개발을 돕고 있다며 제재 대상에 대동신용은행을 추가했다.[11][12] 2016년 11월 30일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 제2321호를 채택하며 대동신용은행과 DCB 파이낸스, 은행장 김철삼의 자산을 동결시켰다.[13] 2017년에는 SWIFT에서 자발적으로 탈퇴했다.[14]

각주[편집]

  1. “Pyongyang Financial Institutions (English) - 38 North” (PDF). 2018년 3월 24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10월 20일에 확인함. 
  2. 미상 (1995년 2월 22일). “홍콩 페레그린 그룹 北합작銀 25일 계약”. 동아일보. 2017년 10월 20일에 확인함. 
  3. 미상 (1996년 3월 11일). “北,서방 합작銀설립 활발”. 매일경제. 2017년 10월 20일에 확인함. 
  4. 미상 (1996년 2월 9일). “北韓 두번재 합작은행「대성개발銀」업무개시”. 매일경제. 2017년 10월 20일에 확인함. 
  5. 미상 (1996년 7월 31일). “페레그린 北韓 현지법인 나진·선봉으로 이전”. 매일경제. 2017년 10월 20일에 확인함. 
  6. 이기범 (2006년 9월 1일). “영국계 금융회사가 인수 추진 "대동신용은행"은?”. 노컷뉴스. 2017년 10월 20일에 확인함. 
  7. 유봉석 (2006년 9월 1일). “홍콩계 투자회사 고려아시아 北대동은행 인수”. 매일경제. 2017년 10월 20일에 확인함. 
  8. 안윤석 (2011년 8월 31일). “북한 대동신용은행, "외국계 지분 중국 회사에 매각". 노컷뉴스. 2017년 10월 20일에 확인함. 
  9. Phoenix Commercial Ventures Ltd - DAEDONG CREDIT BANK
  10. 심동준 (2016년 4월 5일). '파나마 페이퍼스'에 北 금융사 포함…美 핵개발 연루 제재 대상”. 뉴시스. 2017년 10월 20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11. Treasury Sanctions Bank, Front Company, and Official Linked to North Korean Weapons of Mass Destruction Programs
  12. Paige Gance (2013년 6월 28일). “U.S. sanctions North Korea bank as it targets weapons program” (영어). Reuters. 2017년 10월 20일에 확인함. 
  13. 조숭호 (2016년 11월 30일). “[속보] 안보리 신규 대북제재 결의 2321호 채택…北 자금줄 조인다”. 동아일보. 2017년 10월 20일에 확인함. 
  14. 박종원 (2017년 3월 17일). “북한 은행들, 국제 금융 네트워크에서 모조리 추방...불법 자금 유통 막히나”. 파이낸셜뉴스. 2017년 10월 20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