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 아미타회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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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화사 아미타회상도
(大邱 桐華寺 阿彌陀會上圖)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1610호
(2009년 2월 23일 지정)
수량3점
시대조선시대
소유동화사
주소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로201길 41,
동화사 (도학동)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대구 동화사 아미타회상도(大邱 桐華寺 阿彌陀會上圖)는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화이다. 2009년 2월 23일 대한민국보물 제1610호로 지정[1]되었다.

개요[편집]

이 불화는 1699년 대화원(大畵員) 의균(義均)을 비롯한 묘해(妙解)·지영(智英)·상명(尙明) 등 이 참여해서 그린 아미타불화로서 불보살과 호법신중을 3폭에 나누어 그린 형식을 취하고 있다. 세 폭 모두 박락이 심하고 채색이 떨어져 나가긴 하였지만 가는 철선묘(鐵線描)의 양감 있는 얼굴, 균형 잡힌 신체비례, 섬세한 인물표정, 담채색의 은은한 색조 등에서 의균의 뛰어난 필력과 색채 감각을 잘 드러내고 있다. 또한 이 불화는 화폭의 구성에서 본존을 중심으로 보살, 나한, 신중을 모두 한 폭에 그리는 일반적인 불화형식과 달리 아미타불과 팔대보살을 한 폭에, 나한과 범천·제석천, 사천왕 등 호법신을 각각 좌우 2폭으로 나누어 그림으로서 부처님의 설법장면과 수호신중을 구분짓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 작품은 17세기말에서 18세기 초반에 걸쳐 팔공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한 대표적인 화사인 의균의 현존 작품 가운데 가장 오래된 불화라는 점에서 그의 초기 작품세계를 이해하는데 매우 주목되는 작품이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문화재청고시제2009-16호,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문화재청장, 관보 제16944호 22쪽, 2009-02-23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