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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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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트 제단화》의 열린 모습: 얀 반 에이크 (1432). 양쪽 날개를 닫으면 다른 그림이 나타난다.
닫았을 때의 모습

다면화(多面畵, Polyptych)는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진 예술 작품(일반적으로 패널 그림)이다. 일부 정의에서는 3 면이상으로 구성된 경우에만 "다면화"라고 한다. 이면화(Diptych) 두 부분으로 구성된 예술 작품이고, 삼면화(Triptich) 는 세 부분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흔히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지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작품은 사면화(tetraptych 또는 quadriptych), 다섯 부분으로 구성된 작품은 오면화(pentaptych)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역사적으로 다면화는 대부분 종교적인 주제(특히 기독교)를 다루지만, 20세기에 들어 그림, 사진 및 기타 매체에서 초상화 등을 표현하는 데 인기를 얻고 있다.

역사적으로, 다면화는 일반적으로 가장 큰 "중앙" 또는 "주" 패널의 패널 그림을 의미하였다. 다른 패널들은 "측면" 패널이라고 불리며, 경첩이 있는 경우 "날개(wing)"라고도 한다. 알프스 이북에서는 접이식 형태가 훨씬 더 많았다. 얀 판 에이크의 《헨트 제단화》나 마티아스 그뤼네발트의 《이젠하임 제단화》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경첩이 달린 날개 패널은 앞 뒤면 모두 그림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배열로 열고 닫아서 여러 가지 다른 그림이 나타나도록 할 수 있다. 날개 패널은 일요일이나 축일이나, 방문객이 성구실 담당자에게 돈을 지불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 닫힌 상태로 전시된다. 다면화 아래쪽에는 보통 프레델라라고 하는 작은 그림들이 있는데, 위쪽 패널은 종종 정적인 장면을 묘사하고, 프레델라는 종종 관련된 야야기를 묘사한다.

1478~1481년 뤼베크 거장 헤르멘 로데 의 작업장에서 제작된 다면화. 에스토니아 탈린의 성 니콜라스 교회 대제단

대형 다면화는 주로 교회성당제단화로 제작되었지만, 작은 이면화삼면화는 부유층의 개인 소장용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영국의 리처드 2세를 위해 제작된 매우 개인적인 작품인 《왕실 윌튼 이면화》가 그러한 예이다. 이면화나 삼면화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이동 중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형태로 상아로 조각된 다면화가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종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지만, 세속적인 주제를 담은 다면화도 일부 존재한다(이러한 주제는 상아 상자나 거울에 더 많이 사용되었다).

이후 여러 가지 이유로 제단화가 사용되지 않게 되자, 개별 패널을 분리하여 이젤 그림처럼 유통, 판매되었다. 양면에 그림이 있는 패널의 경우, 종종 조심스럽게 톱질 하여 두 개의 패널로 분리하였다. 이와 같이 분해된 다면화를 발견하고 복원하는 것은 19세기 이후 미술사에서 많은 연구 주제가 되어 왔다.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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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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