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대
누대(累代, eon)는 지질 시대를 나누는 정식 지질연대 단위 가운데 가장 큰 계급이다. 누대는 여러 대로 이루어지며, 대응하는 시간층서 단위는 누대층이다.[1]
| 지질연대학 (시간 간격) |
시간층서 (지층의 몸체) |
설명 |
|---|---|---|
| 누대 eon |
누대층 eonothem |
지질연대의 가장 큰 정식 단위이며, 보통 수억 년 이상에 이른다. |
| 대 era |
대층 erathem |
누대를 나누는 단위로, 보통 여러 기를 포괄한다. |
| 기 period |
계 system |
대를 나누는 단위로, 길이는 수백만 년에서 약 1억 년 이상까지 다양하다. |
| 세 epoch |
통 series |
기를 나누는 단위로, 길이는 수천 년에서 수천만 년까지 다양하다. |
| 절 age |
조 stage |
세를 나누는 단위로, 정식 절의 하한은 대체로 GSSP로 정한다. |
| 지질연대의 구분 명칭 | 시간층서의 구분 명칭 | 설명 |
| 전기 · 중기 · 후기 early, middle, late |
하부 · 중부 · 상부 lower, middle, upper |
같은 구간을 시간으로 말할 때에는 전기·중기·후기, 지층으로 말할 때에는 하부·중부·상부를 쓴다. |
계층에서의 위치
[편집]국제 층서 위원회(ICS)의 표준 체계에서 지질연대 단위는 큰 것부터 누대·대·기·세·절로 이어진다. 시간층서 단위는 지층과 암석의 몸체를, 지질연대 단위는 그 지층이 형성된 시간 간격을 가리킨다는 점에서 서로 구별한다.[1]
누대는 명왕누대·시생누대·원생누대·현생누대로 나눈다. 경계는 국제표준층서연령(GSSA) 또는 국제 표준 층서 경계 및 지점(GSSP)으로 정한다.[2]
명명과 경계
[편집]누대는 일정한 길이의 시간을 뜻하는 단위가 아니다. 경계는 지층 기록에서 국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표지 또는 합의된 수치연대로 정하며, 수치 연대는 방사성 연대측정과 층서 대비의 결과를 나타낸다.[1]
현생누대의 기저는 포츈 헤드(Fortune Head)의 GSSP로 정의된다. 반면 현생누대보다 오래된 누대의 경계는 암석 기록의 결손과 전 지구적 대비의 어려움 때문에 GSSA를 쓰는 경우가 많다. 같은 누대 안에서도 이 두 방식을 혼용할 수 있으므로, 지질연대 표의 숫자를 모두 같은 성격의 ‘절대 경계’로 읽어서는 안 된다.[3]
구분
[편집]명왕누대는 지구 형성부터 시생누대 시작 전까지를, 시생누대는 초기 지각과 생명 기록이 보존된 시기를, 원생누대는 대산소화 사건과 복잡한 생물의 출현을 포함하는 긴 시기를 가리킨다. 현생누대는 풍부한 화석 기록을 바탕으로 고생대·중생대·신생대로 나뉜다. 이 구분은 각 누대의 역사적 중요성을 요약하지만, 어느 한 누대의 생물·기후가 전 지구에서 균일했다는 뜻은 아니다.[1]
지질연대 단위의 이름과 경계는 국제 표준이지만, 지역 지층 연구에서는 현지 층서 단위도 함께 쓰인다. 지역의 암석 단위와 국제 누대의 하위 구간은 정확히 일대일 대응하지 않을 수 있다.
시간층서 단위와의 관계
[편집]누대는 시간의 범위를 말하고, 누대층은 그 시간에 형성된 암석의 총체를 말한다. 실제 지질 기록에는 침식·퇴적 공백·변성 작용이 있으므로, 한 지역에 해당 누대의 모든 암석이 연속적으로 남아 있다는 뜻은 아니다. 지질연대 단위는 여러 지역의 암석 기록을 대비하여 설정한다.[1]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1 2 3 4 5 “International Stratigraphic Guide: Chronostratigraphic Units” (영어). 《International Commission on Stratigraphy》. 2026년 8월 14일에 확인함.
- ↑ “International Chronostratigraphic Chart” (영어). 《International Commission on Stratigraphy》. 2026년 8월 14일에 확인함.
- ↑ “GSSPs” (영어). 《International Commission on Stratigraphy》. 2026년 8월 15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