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

녹(綠, rust)은 일련의 산화 철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이 용어는 실생활에서 빨간 빛깔의 산화물에 해당하는데 이것은 물이나 습기가 있어서 산소와 쇠가 반응하여(산화 작용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산소가 없는 곳에서 쇠가 염소와 반응하여도 녹이 슬 수 있으며, 또 물 속 콘크리트 기둥에 쓰이는 철근도 초록 빛깔의 녹을 낸다. 어떠한 종류의 녹은 시각적으로나 분광학적으로 구분할 수 없는 것도 있으며 이러한 녹은 다른 환경에서 만들어진다.[1] 녹은 산화 철(III)(Fe2O3·nH2O)와 산화 철 수산화물(FeO(OH), Fe(OH)3)로 이루어져 있다. 충분한 시간과 산소, 그리고 물이 주어지면 어떠한 쇠 덩어리도 끝내 녹에 모두 덮여 분해될 수 있다.
녹은 쇠, 또 쇠의 합금인 강철의 부식을 말하는 데 쓰이는 일반적인 용어이다. 금속은 똑같이 부식을 겪지만 산화물이 나온다고 하여 무조건 녹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병[편집]
녹이 생긴 쇠의 닿이거나 찔릴 경우 파상풍, 쇳독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인한 사고를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