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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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영리여부영리
사이트 종류웹툰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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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언어한국어
소유자네이버 웹툰
시작일2004년 6월 23일
웹사이트comic.naver.com/index
현재 상태운영 중

네이버 웹툰(영어: Naver Webtoon)은 대한민국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운영하고 있는 웹툰 서비스이다.

2004년 6월 23일부터 서비스 기획에 들어가 2005년 12월 자체 연재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하였다. 2014년 '라인 웹툰'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을 시작하여, 글로벌 웹툰 시장의 개척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역사[편집]

출판만화 열람 서비스[편집]

네이버가 만화 열람 서비스를 처음 개시한 것은 2000년 10월로, 오프라인으로 출판된 단행본 만화의 스캔본과 아마추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소개되었다.[1] 2002년 1월 14일에는 유료화 체제 전환과 함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였으며, 전자화폐로 '코인'을 사용해 작품을 결제 후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2][3]

당시 네이버를 운영하던 NHN은 네이버 만화와 한게임의 '한씨네'를 병행 서비스하고 있었으며, 전용 뷰어를 개발하여 유저에게 만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었다. NHN의 만화 서비스는 확대를 거듭해, 2003년 11월 기준 2000여 작품 15,000여권의 만화를 제공중인 것으로 집계됐다.[4] 네이버 만화 서비스는 만화 유료 열람 서비스라는 점에 착안하여 온라인 만화방을 표방하였으며,[주 1] 2003년 말부터 2004년 10월까지 과금액이 10만원이 넘는 고객에게는 라면 1박스를 집으로 배송해주는 '라면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4][5]

하술할 온라인 전용 만화 서비스 개시 이후에도 네이버 만화는 한동안 오프라인 만화 열람 서비스에 집중하였는데, 2005년 6월 시점에는 서비스 작품이 총 50,000여권을 돌파하였으며, 포털 가운데 유일하게 신간 출판만화 소개 코너를 유지하고 있었다.[6]

온라인 만화 서비스[편집]

네이버가 출판만화의 스캔본이 아닌 오늘날의 온라인 전용 만화, 즉 웹툰 서비스를 고려하게 된 것은 2004년 중순부터였으며, '네이버 만화'의 한 코너로서 기획되었다.[7] 현재 네이버 웹툰은 이 사실에 착안하여 서비스의 시작일을 2004년 6월 23일로 밝히고 있다.[8][9] 이 시기 네이버에서는 만화 서비스는 전담팀이 없을 정도로 내부에서도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는데,[10] 프로그래머 신입사원이었던 김준구가 웹툰 서비스의 유일한 서비스 담당자로 자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준구는 평소 집에 사둔 만화책만 8,000권을 넘긴 만화광으로서 사내에서도 유명했다.[8][11][12]

서비스 개시 시점에서는 기존 출판만화 서비스와 다를 바 없었으나, 이후 온라인에 최적화된 만화 연재 서비스를 구축하고 자체 연재작을 기획하기 시작하였다. 포털 사이트의 웹툰 서비스로 유명했던 파란에서는 양영순 작가의 《천일야화》를 필두로 한 판타지 장르, 다음에서는 강풀의 《순정만화》를 필두로 한 드라마 장르가 인기를 얻고 있었으며 이들 모두 기성작가의 연재작에 해당되었는데, 네이버 웹툰은 이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개그 장르의 신예작가를 발굴하는 쪽으로 전략을 잡았다.[13][14] 2005년 12월 네이버 웹툰에서 처음으로 연재를 개시한 웹툰은 총 3작품으로, 워니·심윤수의 《골방환상곡》, 김진태의 《바나나걸》, 전세훈의 《사랑in》이었다.[15]

2006년 1월 26일에는 누구나 만화와 일러스트를 올릴 수 있는 '도전만화가' (이후 '도전만화') 코너를 신설하였다.[16] 도전만화 코너를 신설한 이유는 당시 침체기에 접어들던 한국 만화 시장에서 확보할 수 있는 작품이 부족하였기에, 아이디어와 실력이 있는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정식 연재를 할 수 있게 만든 제도였다.[17] 도전만화와 함께 사용자들이 콘텐츠 연재 일정을 예측하고, 정기적인 방문 패턴을 이끌어낼 수 있는 요일제를 도입하였는데 이는 당시 웹툰 업계에서 최초로 고안한 것이었다.[12][13]

2006년 7월에는 도전만화에서 연재되어 팬들로부터 인기를 얻던 조석 작가의 개그 웹툰 《마음의소리》를 정식 연재만화로 승격시켰다.[13] 《마음의 소리》는 2020년 7월까지 14년간 총 1229화가 연재되어, 완결 당시 최장기간 동안 연재된 작품으로 기록되었으며, 누적 조회수 70억회를 기록하며 네이버웹툰의 성장에 기여했다.[17]

분사와 해외 진출[편집]

2014년 '라인 웹툰'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2016년부터는 '라인망가'라는 이름으로 일본 만화 시장에 진출하였다.[18]

연재 중인 웹툰[편집]

월요일[편집]

화요일[편집]

수요일[편집]

목요일[편집]

금요일[편집]

토요일[편집]

일요일[편집]

각주[편집]

해설[편집]

  1. 그 예로 이 시기 네이버 만화의 도메인은 http://comicmall.naver.com/을 사용하였으며, 공지나 안내 버튼에 '만화방'이라는 표현을 널리 사용하였다.

출처[편집]

  1. 김진수 (2000년 10월 5일). “네이버, 엔터테인먼트쪽 대폭 강화”. 한국경제. 2024년 2월 21일에 확인함. 
  2. 황종덕 (2002년 1월 17일). “포털, 만화유료화 확산…수익모델 창출 일환”. 한국일보. 2024년 2월 21일에 확인함. 
  3. 홍진석 (2002년 1월 14일). “[뉴스] 네이버" 유료만화 서비스". 머니투데이. 2024년 2월 21일에 확인함. 
  4. “온라인 만화 다시 살아난다”. 경향신문. 2003년 11월 6일. 2024년 2월 21일에 확인함. 
  5. “[라면이벤트종료공지]”. 네이버 만화. 2004년 10월 27일. 2024년 2월 21일에 확인함. 
  6. 이택수 (2005년 6월 14일). “포털 "이젠 만화콘텐츠로 승부". 디지털타임스. 2024년 2월 21일에 확인함. 
  7. 정진영 (2004년 5월 4일). “온라인 만화, 만화시장 구해낼 구원투수로”. 전자신문. 2024년 2월 21일에 확인함. 
  8. 이안나 (2017년 11월 27일). “[네이버가 일하는 방식]② 서울대 공대생 김준구의 '웹툰' 창업기를 보면 안다”. 뉴스투데이. 2024년 2월 22일에 확인함. 
  9. “네이버 웹툰 10주년 기념페이지”. 네이버 웹툰. 2014년 6월. 2024년 2월 21일에 확인함. 
  10. “[기업 포커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중소기업뉴스. 2018년 5월 18일. 2024년 2월 22일에 확인함. 
  11. 이규연 (2022년 7월 18일). “네이버웹툰 DNA의 시작 김준구”. 딜사이트. 2024년 2월 22일에 확인함. 
  12. 이주은 (2024년 1월 2일). “금발의 김준구, 네이버웹툰 ‘덕업일치’로 도약”. 한국금융. 2024년 2월 22일에 확인함. 
  13. 김영진 (2013년 8월 22일). “덕력은 국력│① 김준구 “세계의 조석, 세계의 하일권, 세계의 SIU가 되게끔 하는 게 목표””. ize. 2024년 2월 21일에 확인함. 
  14. 권민수 (2018년 7월 12일). “[웹툰 유료화 시대의 2막①] 웹툰 20년의 역사, 1998년부터 2018년까지”. 데일리임팩트. 2024년 2월 21일에 확인함. 
  15. “웹툰 10년, '기초생계비' 논할 시점”. 《한겨레21》 (한겨레). 2012년 7월 2일.  이름 목록에서 |이름1=이(가) 있지만 |성1=이(가) 없음 (도움말)
  16. “도전 만화가 오픈 이벤트!!”. 네이버 만화. 2006년 1월 26일. 2024년 2월 21일에 확인함. 
  17. 정명섭 (2021년 9월 13일). “[K웹툰이 연 新한류] 한국, 만화 불모지에서 종주국으로”. 아주경제. 2024년 2월 22일에 확인함. 
  18. 정명섭 (2019년 10월 25일). “[네이버 테크인사이드] ⑰ 네이버웹툰, 애물단지서 효자사업 되기까지”. 아주경제. 2024년 2월 22일에 확인함. 

같이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