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당리 석불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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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당리 석불입상
(南原 池塘里 石佛立像)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44호
(1974년 9월 27일 지정)
주소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생면 지당리 65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남원 지당리 석불입상(南原 池塘里 石佛立像)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생면에 있는 석불이다. 1974년 9월 27일 전라북도의 유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되었다.

개요[편집]

하나의 돌에 광배(光背)·불신(佛身)·대좌(臺座)를 새긴 불상으로 발 아래 부분은 땅속에 묻혀있다. 현재 높이는 3.63m이지만 묻혀있는 부분을 감안하면 4m가 넘는 커다란 불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민머리 위에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높이 솟아 있으며, 귀가 어깨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입은 옷은 좌우대칭으로 곡선을 그리면서 아래로 내려오고 있다. 어깨는 1.15m로 넓으며, 양 팔에 걸쳐진 소매자락도 발 아래까지 길게 표현되었다.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에는 머리광배 표현만 보이는데 지름이 1.82m로 상당히 크다. 머리광배 안에는 연꽃무늬를 새기고, 둘레에는 원을 도드라지게 새겼다.

머리광배에 있는 연꽃무늬 등 세부표현이 간략화되어 섬세함을 잃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만복사지 석불입상(보물 제43호)보다 시대가 떨어지는 고려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