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만한인청년총동맹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남만한인청년총동맹(南滿韓人靑年總同盟)은 국민부 산하의 청년 조직이다. 줄여서 남만청총(南滿靑總) 또는 남한청총(南韓靑總)이라고도 한다. 1930년 3월 다른 단체들과 통합하여 동성조선인농민총동맹(東省朝鮮人農民總同盟)이 된다.

개요[편집]

p.4 에 1930년 3월 14일 동성조선인농민총동맹(東省朝鮮人農民總同盟)의 무송(撫松)·안도(安圖) 지방을 담당할 지부동맹조직위원으로 김성주(金成柱)가 선임되었다고 나온다 : 길림(吉林) 주재 일본 총영사(總領事)가 1930-06-25 일자로 외무대신에게 올린 보고서.

남만한인청년총동맹(南滿韓人靑年總同盟)은 국민부의 전신 정의부가 반석현에 근거지를 둔 공산주의 엠엘(ML)파 청년 조직 재중국한인청년동맹 및 재만농민동맹에 대항하려고 정의부 계통의 청년단체를 통합하여, 1929년 2월 조직하였다.[1]

총동맹의 간부 최봉(崔峰) ·고원(高元) 등 일파가 재중국한인청년동맹 간부 엠엘(ML)파와 비밀리에 연대하여 정의부의 파괴를 꾀하였으므로, 국민부로 바뀐 후에도 이들 반동 간부들을 감시하다가 1929년 10월 중순, 본 총동맹의 반동 간부 최봉(崔峰)·이태희(李泰熙)·지운산(地雲山)·이광선(李光先)·한의철(韓義哲)·이몽렬(李夢烈)의 6명을 체포하고, 국민부 간부 김문거(金文擧)·김보안(金輔安)은 부하 군인을 지휘하여 동월 16일 신빈현 북왕청(北旺淸) 부근 산골짜기에서 이들 전부를 총살하였다.[1] 이를 왕청문(旺淸門) 사건 또는 남만참변이라고도 한다.[2]


이 사건 당시 총동맹회원이었던 이종락 등은 좌파였음에도 국민부를 지지하였고, 이종락은 동년 11월 2일 열린 남만한인청년총동맹(南滿韓人靑年總同盟) 수습대회에서 중앙간부로 선출된다.[3] 북한에서 간행된 김일성 전기 중에는 그도 이 수습대회에 참여했다고 한 것이 있다.[4]


1930년 3월 14일 조선혁명당(朝鮮革命黨)은 산하의 남만한인청년총동맹(南滿韓人靑年總同盟), 남만농민동맹(南滿農民同盟), 남만여자교육회(南滿女子敎育會) 등 3개 단체를 통합시켜 동성조선인농민총동맹(東省朝鮮人農民總同盟)을 조직한다. 이 동맹의 무송(撫松)·안도(安圖) 지방을 담당할 지부동맹조직위원(支部同盟組織委員)으로 북한 김일성(金成柱)이 선출되었다.[5][6]


김성주는 왕청문 사건 당시에는 상관 이종락 등과 같이 오히려 국민부 편에 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일성 회고록에서는 이 사건을 두고 국민부를 비판하고 있다.[7]

김일성 회고록에는 그가 1929년 가을부터 1930년 5월까지 길림에서 감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하지만,[8] 감옥에 있었다는 3월 14일에 동성조선인농민총동맹의 간부로 선출되고 있으므로[5], 회고록의 주장은 거짓이다. 이 시기에 공산주의자들과 대립하던 민족 진영의 국민부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었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한 술수로 보인다.

함께보기[편집]

각주[편집]

  1. 소화 6년 1월 19일 (길림 주재 석사(石射) 총영사 발신, 폐원(幣原) 외무대신 앞) 소화 5년 길림 지방 조선인 사정에 대한 건 / 불온단체(不穩團體) 1. 국민부(國民部) / 2. 본 국민부원의 남만한인청년총동맹 반동 간부 암살 독립운동사자료집 10 독립군전투사자료집 / 일본 외무성 보존 문서 (독립유공자사업기금운용위원회, 1976)
  2. 허동찬(許東粲, 1932~ ), 『김일성 평전(金日成 評傳) - 허구와 실상』, (북한연구소, 1987) pp.221~244
  3. 남만한인청년총동맹 수습대회 결의록 (南滿韓人靑年總同盟 收拾大會 決議錄) 길림총영사(吉林總領事)가 외무대신에 올린 1930년 1월 24일자 보고서
  4. 허동찬(許東粲, 1932~ ), 『김일성 평전(金日成 評傳) - 허구와 실상』, (북한연구소, 1987) pp.125~126
  5. 「東省朝鮮人農民總同盟組織에 관한 件」 : 1930-06-25 일자로 길림(吉林) 주재 일본 총영사(總領事)가 외무대신에게 올린 보고서
  6. 허동찬(許東粲, 1932~ ), 『김일성 평전(金日成 評傳) - 허구와 실상』, (북한연구소, 1987) pp.125~126, pp.261~265
  7. 세기와 더불어 1권 / 제3장 길림 시절 / 9. 왕청문의 교훈
  8. 세기와 더불어 1권 / 제3장 길림 시절 / 10. 철창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