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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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표류기
Castaway On The Moon
감독 이해준
제작 김무령
각본 이해준
출연 구교환, 이상일, 민경진, 장남열, 이정원
이상훈, 홍민희, 장소연, 김희창, 선학
리민, 임채선, 국지연, 정지혜, 박희정
원창연, 왕태언, 손선근, 이경준, 장정인
류선경, 이정애, 박보영, 최소영, 박수미
김형준, 이성배, 강문정, 김정하, 임수진
이주경, 이혜미, 이규형, 정명준, 황가희
최재원, 양미경
촬영 김병서
편집 남나영
음악 김홍집
배급사 시네마 서비스
개봉일 2009년 5월 14일
시간 1시간 56분
국가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언어 한국어

김 씨 표류기》는 대한민국의 이해준 감독이 제작한 영화로, 한강 밤섬에 표류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줄거리[편집]

김승근(정재영 역)은 회사가 파산한 뒤 구조조정의 바람에 의해 많은 빚을 진 상태로, 그의 일생에는 희망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다. 이에 그는 자살을 위해 한강으로 투신했으며, 잠시 후 그는 밤섬에 불시착해 있음을 알게 된다. 즉, 그는 조난자("castaway")가 된 것이다. 그의 구조 요청은 장난으로 받아들여지고, 결국 휴대폰의 배터리도 다하게 된다. 물에 대한 공포를 간직한 그에게 수영으로 탈출하기에는 너무 힘든 상태였다. 이에 그는 모래사장에 "HELP"라고 쓴다. 그는 섬을 돌아본 결과 대부분이 식물로 둘러싸여 있고, 그 섬 주변에 도시(여기서는 서울특별시)가 있음을 알아 낸다. 그곳에서 그는 버려진 오리 모양의 보트를 발견하고, 그 보트를 임시 집으로 삼아 밤섬에서 생활하기 시작한다. 비록 밤섬에서의 생활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는 도시 생활에서의 고통과 빚으로부터의 자유를 느끼며 일상을 즐긴다.

  • 주 : 밤섬은 1968년 이전까지는 주민들이 살고 있었다가, 1968년에 건설 자재를 얻기 위해 중앙부를 폭파한 이후 집단 이주되어 지금은 무인도이며 1999년부터 생태계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거주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섬 6곳에 철새들을 볼 수 있는 곳이 설치되어 있다.

그가 섬에서의 생활에 차츰 익숙해져 갈 즈음에, "HELP"라는 메시지는 "HELLO"라는 메세지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표류생활은 어느 한 여자에게 발견되는데, 그 여자의 이름은 김정연(정려원 역)이다. 김정연은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로, 자신이 살고 있는 좁은 방이 그녀의 세상이며 매일 밤마다 달 사진을 찍는 것이 취미이다. 그녀는 처음 "HELP"라는 메시지를 보고 외계인의 메시지라 생각하며, 하루하루 그의 표류생활을 관찰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날 그의 "HELLO"라는 메세지에 답장을 하기로 하고, "HELLO"라는 메시지를 적은 편지를 와인병에 넣어 밤섬에 던진다. 그렇게 하루하루 흘러 3개월 후, 그는 도구를 얻기 위해 섬을 돌아다니던 중, 그 와인병을 발견한다. 그는 답을 모래사장에 나무막대로 적는다. 이후 김승근과 김정연은 매번, 김승근은 모래사장에 나무막대로 글자를 적고, 김정연은 와인병 메시지를 던지는 방식으로 서로 대화를 한다. 그 과정에서 김정연은 자신의 불안감을 서서히 극복해 나간다.

표류 생활 초반 김승근은 밤섬에서 짜장라면 봉지와 짜장스프 분말을 발견한다. 그는 짜장면을 매우 먹고 싶어하면서 이전에 짜장면을 거부했던 수많은 자신의 모습을 반성한다. 그 후 그는 자신이 직접 밭을 경작하여 짜장면을 만들어 먹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한 모습을 관찰하던 김정연은 그를 위해 짜장면을 밤섬으로 보낸다. 하지만 김승근은 오리배를 타고 온 배달부에게 짜장면을 돌려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희망의 시간이 지난 뒤 거센 태풍이 몰아쳐 그가 애써 경작한 밭을 모두 훼손시키고 그의 생활 터전이자 집이였던 오리 모양 보트마저도 떠내려가버린다. 김승근은 어떻게든 보트를 잡고 버텼지만, 결국 힘에 부쳐 보트를 떠나보낸다. 또한 김정연은 미니홈피에 달린 악성 댓글들을 확인하면서 큰 두려움과 절망감에 빠진다.

태풍은 지나가고, 밤섬에 놓여진 쓰레기를 청소하기 위해 파견된 공무원들에게 그는 발견된다. 격렬히 저항하지만, 그는 밤섬을 떠나게 되고, 다시 세상(한강 둔치)을 밟는다. 이 광경을 카메라 렌즈로 본 김정연은 매우 놀라게 되고, 그의 마지막 메세지에 대한 답을 하기로 결심한다. 결국 그녀는 스스로 세상으로 다시 나가게 된다. 강제로 세상으로 끌려 나온 그는 버스를 타면서 다시 세상에 혼자 버려졌다는 사실에 슬퍼한다. 한편, 김정연은 그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와 필사적으로 그의 행적을 찾고 그가 버스를 타는 모습을 발견하나 버스는 출발해 버린다. 좌절하는 그 순간 과거의 그녀를 세상(서울)으로 이끌던 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에 희망을 갖고 다시 달려가 버스에 탄다. 그리고 김승근과 김정연은 버스 안에서 서로 만난다.

김정연은 김승근에게 마지막 메세지를 말한다. "My name is... Kim Jung-yeon."

그리고 버스가 다시 출발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등장 인물[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