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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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 목록의 표제지 (1564년 베네치아).

금서 목록(禁書目錄, 라틴어: Index Librorum Prohibitorum)은 16세기부터 20세기까지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금지한 출판물의 목록이다. 금서 목록의 궁극적인 목표는 외설적이거나 신학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글을 읽지 못하게 함으로써 신앙과 정숙함을 지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로마 가톨릭 교회에 비판적인 책 대부분이 금서 대상에 올랐다. 또한, 여러 판(版)에는 책을 읽거나 판매, 검열하는 것과 관련된 교회의 규정도 담고 있다. 검열을 통과한 책은 표제지에 nihil obstat(“저촉 없음”) 또는 Imprimatur(“출판 인가”)라는 발행 인가 표시와 함께 인쇄되었다.

금서 목록은 단순한 반동적인 작업이 아니었다. 가톨릭 저술가들에게는 자신의 집필을 변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금지령을 무효화하거나 제한하기 위해 필요한 수정이나 생략을 통해 개정판을 준비할 수 있었다. 미발행 저작물을 검열하는 것을 장려하였지만, 자기검열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엄청났다.

가톨릭 교회의 금서 목록은 모아 놓으면 세계문학전집을 이룰 정도로 모든 세계적 작품들이 망라되어 있다. 이 금서 목록은 20세기까지 내려오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현재에는 이 금서 목록의 책을 읽거나 소유하는 것 만으로도 교회법을 어기는 것이 되어 파문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가톨릭 교회가 금서로 정한 책들은 다음과 같다.[1]

각주[편집]

  1. 허창덕 《가톨릭 禁書目錄》(가톨릭청년 제10권 제3호,1956년 4월)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