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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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도해는 우식으로 근단부의 병변이 발달하고 있는 경우, 두 번째 도해는 치수강을 개방하고 근관이 노출된 상황, 네 번째 도해는 파일로 근관 내부를 형성하는 모습, 네 번째 도해는 근관 내부를 Gutta-percha로 충전하고 치관 보철치료를 한 모습. 보통 이런 순서로 치료가 진행된다.

근관 치료(영어: endodontic treatment 엔더단틱 트리트먼트[*]), 소위 신경 치료는 충치나 외부 자극에 의해 치아의 내부가 감염된 경우 치수를 제거하고 그 공간에 거타퍼챠(gutta percha)를 밀봉하여 통증을 제거하고 치아의 기능을 유지시키는 수술이다.

신경 치료라고도 불리지만 신경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고 치아 내부, 치근관(root canal)의 연조직(치수)을 제거하는 치료이므로 근관 치료라 부르는 것이 옳다.

검사 및 진단[편집]

근관치료에 있어 많은 검사는 모든 치과치료에 공통항목이다.

근본적인 정보는 이전에 있었던 의과적 혹은 치과적 병력, 환자에게 불편함에 대해 청취하거나, 직접 눈으로 관찰하거나, X선 사진을 촬영하여 얻어진다.

필요에 따라 온도검사, 전기검사, 촉진, 타진 등의 검사도 행해져야 한다.

나아가서 치주조직의 검사, 투조진단, 세균학적 검사도 필요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여러 방향에서 촬영한 X선 사진이 유효할 때도 있다. 파노라마 X선 사진, 바이트윙(bite wing)법, 반대측과 대합 치아의 X선 사진도 필요할 때도 있다.

정확한 치수와 근첨 치주조직의 진단을 용이하게 하고 각 진단에서 얻어진 데이타를 비교하기 위해 환자에게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경과관찰을 받도록 권장할 필요가 있다. 평가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가능하면 이전에 치료를 받은 담당의사로부터 자료를 입수하는 것도 필요하다[1]

검사(examination)[2][편집]

1. 시진(visual examination)[편집]

  • 육안으로 관찰한다.
  • 치아, 치주조직 상태를 검사하고 색조, 외형 등을 관찰한다.

2. 방사선사진검사(radiographic examination)[편집]

  • 치료 술식과 예후 평가 등의 근관치료 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타진(percussion)[편집]

  • 손가락 또는 기구의 손잡이를 사용해 가볍게 누르거나 두드려 본다.

4. 촉진(palpation)[편집]

  •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누르거나 문질러서 통증의 유무를 평가한다.

5. 온도검사(thermal test)[편집]

  • 급격한 온도 변화에 대한 치수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다.
  • 온열검사(열검사) : 가열 기구를 알코올램프의 불꽃에 달구어 치아에 접촉하는 방법이다.
  • 한랭검사(냉검사) : 얼음막대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가장 쉽고 간편하다.

6. 전기치수검사(electric pulp test, EPT)[편집]

  • 전기치수검사기를 사용하여 전류를 치아에 흘려보내 치수를 자극해 본다.

7. 치주검사(periodontal examination)[편집]

  • 치주조직의 건강 상태는 근관치료 예후를 판단하는 데에 중요한 변수이다.
  • 치주치료가 불가능한 정도의 치아는 근관치료도 할 수 없다.
  • 치주탐침검사, 치아동요도 검사가 있다.

8. 투조검사(광투과검사,투시법)[편집]

  • 치아의 균열이나 파절이 의심될 경우 적용한다.
  • 강한 빛을 치아에 비추어 색조 변화 여부를 관찰한다.

9. 저작검사(biting test)[편집]

  • 치아 균열, 파절 등의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법이다.
  • 의심되는 치아에 나무젓가락 등을 물려 평소에 느꼈던 통증이 재현되는지 평가한다.

치료[편집]

외부 동영상
미세현미경 근관치료 - 한번에 끝내는 신경치료
미세현미경 근관치료 - 신경치료 마무리

치료계획[편집]

치료계획은 처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치아의 구강내에 있어서의 중요성과 예후, 긴급성도 고려해야 한다. 근관치료와 관련된 응급처치를 적절하게 시행하는 것은 근관치료를 하는 치과의사의 의무이다. 심한 만곡근관, 치주염, 교합, 치아파절, 석회화변성, 폐쇄근관, 수복처치의 가능성, 복잡한 근관형태를 가지고 있는 치아, 이러한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근관치료의 적응증과 금기증[3][편집]

  • 적응증
  1. 치아 삭제하는 과정에서 치수 노출 시 건전한 치아에 근관치료 시행
  2. 치수 상태 건강해도 치주조직의 심한 파괴 경우
  3. 커다란 낭, 종양을 외과적으로 적출 시 치근 손상 예상 경우

  4. 심각한 전신질환자의 치통 조절 위해 시행

  5.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과 관련된 악골괴사 경우

  • 금기증
  1. 치주건강이 매우 불량한 경우
  2. 치아가 심하게 파괴되어 수복이 불가능한 경우
  3. 근관이 막혀 개통할 수 없는 경우
  4. 치아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는 경우

치료과정[편집]

마취 및 방습 (Anesthesia & Isolation)[편집]

치수가 완전히 괴사된 경우에는 동통을 느끼지 않으므로 마취과정을 생략할 수도 있다.

마취를 하게 될 경우 공포심을 느끼는 환자를 위해 주사바늘은 되도록 얇고 크기가 작은 것을 사용해주며 표면마취를 미리 해주는 것이 좋다.

주사할 때는 가급적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하면 환자의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

시술 전 처치(pre-treatment)[편집]

근관치료 대상치아가 치료 중 구강 내의 교합압이나 저작압에 의해 발생될 수 있는 외상이나 파절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교합면을 삭제해 대합치와 닿지 않게 한다.

교합면 삭제 시 사용되는 버(bur)는 고속 핸드피스(handpiece)에 피셔 (fissure bur)나 다이아몬드 포인트(diamond point)를 사용한다.

치수강 개방 (Pulp chamber opening)[편집]

방사선 사진에서 치수강의 위치와 형태를 확인한 후 치아 내부로 접근하기 위한 구멍을 만든다. 라운드 버(round bur)를 이용해 치수강의 천정을 뚫고 치수각이 남지 않도록 완전히 제거한다.

치수강 내에 치수가 존재하는 경우 라운드 버(round bur)나 엔더단틱 스푼 엑스케베이터(endodontic spoon excavator)로 제거한다.

스무스 브로치(Smooth broach)나 근관탐침을 이용해 근관의 입구를 찾고, 필요에 따라 치과용 국소마취로 동통을 조절한다.

발수 (Pulp extirpation)[편집]

특별히 고안된 작은 기구를 이용하여 치수강으로부터 치수를 완전히 제거한다.

근관이 넓고 치수가 생활력이 있으면 바브드 브로치(barbed broach)를 사용하고 근관이 좁거나 치수가 괴사되어 있는 경우에는 파일(file)을 사용해 치수를 제거한다.

파일(file)을 제거한 후에는 파일(file) 끝에 묻어나온 상아질 삭편을 거즈에 닦고 관찰을 해보아야 한다. 만약 색깔이 깨끗하지 못하고 검은 빛을 띠면 근관이 깨끗이 청소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관장의 측정 (Working length determination)[편집]

근관장은 작업길이로 근관치료의 범위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고 절단면, 교두정에서 근단공(apical foramen)의 가장 좁은 부위까지의 거리를 말한다.

근관장은 측정할 때마다 다르게 나올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술자의 과실이 있을 수 있지만 근관의 길이가 조금씩 변하기 때문이다.

근관장은 계속같은 길이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확대 방법이나 변형 정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이 필요하다.

  • 방사선 사진 이용법(X-ray method)

근관장 측정에 있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방사선 사진상에서 근관장은 해당 치아의 참조점(reference point)에서 치아뿌리 끝보다 0.5~1mm 상방에 도달한 근단공의 가장 좁은 부위까지의 거리를 잰 값이 된다.

  • 전자 근관장 측정기(electric apex locater)

근관 길이를 측정하는데 가장 흔히 사용되는 기기이다. 대부분의 전자 근관장 측정기는 인체 조직이 전기적 특성을 지니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을 이용한다. 저항이나 임피던스 등의 전기적 특성의 차이를 측정함으로써, 정확한 근관의 말단을 탐지할 수 있다.[4]

근관의 형성 (Canal preparation)[편집]

근관의 용적을 증가시켜 기구 사용과 세척을 쉽게하고 충전물의 삽입이 용이하도록 근관의 끝은 좁고, 근관 입구 쪽으로 넓어지는 깔때기 모양의 근관형태로 만들어 주는 과정이다.

근관을 형성하는 기구를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수동기구

철사를 뾰족하게 하여 꼬아서 제작한 k-형 파일(file)과 철사를 뾰족하게하여 깎아서 만든 h-형 파일(file)이 있다.

•저속 회전기구

저속 핸드피스에 장착해 사용하는 기구로 지지버 등이 있다.

•엔진 구동형 기구

저속인 전기식 모터 핸드피스에 장착해 사용하고 주로 회전식 근관파일을 쓴다.

정확한 근관장을 측정한 후 사용기구에 stop을 부착해 기구가 근단공을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근관 형성 방법에는 네가지가 있다.

  • 재래식 방법
근첨부 근관을 형성한 파일을 사용해 치관부(근관 입구)부터 근첨부 1/3까지를 동시에 확대하고 점차 파일의 크기를 증가시켜 원추형 모양의 근관을 형성하는 방법
  • 스텝-백 방법
치근단 부위의 변형은 적으며 치관부로 갈수록 넓어지는 원래의 치근형태를 유지하면서 근관을 형성하는 방법.
  • 크라운-다운 방법
치관부 1/3부위의 근관을 Gates Glidden drill이나 Ni-Ti rotary file을 이용해 확대하고, 그 다음 근첨부 1/3을 형성한 후 둘을 연결하는 방법.

근관의 세척 및 건조 (Canal irrigation, Drying)[편집]

바늘을 천천히 근관 내로 밀어 넣다가 저항감이 느껴지면 2~3mm 뒤로 뺀 상태에서 주사바늘을 상하로 움직이며 세척액을 천천히 압력을 주지 않으면서 주입시켜야 한다. 자주 사용하는 세척액의 종류에는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용액과 EDTA용액이 있다.

  • 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 : 5.25%, 용해작용, 윤활작용, 표백작용, 살균효과 등이 있다.
  • EDTA : 상아질 조직을 느슨하게 만들어 제거하기 용이하게 만들어 석회화된 근관형성 시 효과적이다. 즉 무기조직을 녹이는 것이다. 근관 윤활제의 용도로도 사용된다.
  • CHX : 단독으로 사용했을 경우 도말층을 제거하지 못하고,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이 가지고 있는 조직 용해성도 없다. 하지만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과 함께 사용하였을 때 착색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5]

근관을 세척한 후 페이퍼 포인트(paper point)로 근관을 건조시킨다. 건조시킬때 공기(air)를 불면안된다. 뿌리 끝에 기종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근관소독 및 가봉(canal medication, disinfection, temporary sealing)[편집]

근관소독은 근관 내에 첩약을 넣어 남아 있는 세균을 죽이기 위한 것인데 대부분의 경우, 임상에서는 살균효과와 시술 후 동통의 예방 또는 억제, 근관 내 삼출물의 억제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근관소독제는 치과계의 아스피린이라고도 불리는 수산화칼슘(calcium hydroxide)이다. 그러나 이러한 근관소독제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치근단 조직에 직접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근관 내에 소독제를 넣는 방법으로 이중가봉법(double cilling)이 사용된다.

  • 이중가봉법 : 수산화칼슘 분말과 소독된 증류수를 혼화해 분말로 만들고 K-file에 묻혀 근관 내로 넣어준다. 다음 치료 시까지 치수강을 임시 충전하여 약제의 상방에 소독된 솜을 넣어주고 gutta percha stopping과 ZOE cement로 이중 가봉한다.

근관의 충전(canal filling = canal obturation)[편집]

근관의 빈틈을 완전히 폐쇄하고 근관과 치주 조직, 근관과 구강과의 사이의 감염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근관 충전을 한다. [6]완전히 폐쇄되지 않을 경우 근관 내에 남아 있던 미생물이 다시 치근단조직에 염증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근관충전재의 종류에는 크게 주 충전재인 가타퍼차 콘과 보조 충전재인 근관실러(sealer)가 있다.

  • 가타퍼차 콘 (gutta percha cone) : 천연재료를 가공하여 근관충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원추형으로 제작한 것이다.
  • 근관실러 (Seaer, cement) : 가타퍼차(gutta percha)와 근관벽 사이의 공간, 가타퍼차(gutta percha)와 가타퍼차(gutta percha)사이의 공간을 채우는 역할을 한다.

근관충전재를 이용해서 근관충전을 다양한 방법으로 한다.

  • 측방가압법 : gutta percha와 근관벽 사이에 스프레더를 넣어 공간을 확보하고 보조 가타퍼차 콘(gutta percha cone)을 넣어 근관을 충전하는 방법이다.
  • 수직가압법 : 가열된 플러거를 이용해 열로 연화된 가타퍼차(gutta percha)에 수직방향으로 압력을 가해 흘러 들어가게해 근관을 폐쇄시키는 방법이다.

근관충전 후 수복(final restoration)[편집]

근관치료 후 치아는 상아세관 내의 수분 함량이 감소하고 근관 와동형성 시 많은 치질 삭제 때문에 치관이 약화되어 깨지기 쉬우므로 완전히 씌워주는 것이 좋다.

시기는 충전 후 1주일 정도 기다린 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예후가 좋지 않으면 임시 금관(temporary crown)을 장착하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 포스트(post)

수복에 필요한 잔존치질이 부족하거나 수복물의 유지력을 강화하려 할 때 포스트(post)를 사용한다. 코어(core)의 유지를 위해 포스트(post)를 근관에 적합시켜 협착한다.

치관측의 근관충전제를 제거하고 포스트(post)를 형성하며 근첨봉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첨부에 충분한 양의 근관충전제를 남겨두어야 한다.

  • 코어 (core)

최종수복 전에 코어(core)재료로 치수실을 채우고 치관부의 봉쇄성을 높여 치관부 구조를 보충한다. 코어(core)는 포스트(post)와 함께 사용될 수 있다.

관련치료[편집]

외과적 근관치료[편집]

외부 동영상
치근단치주조직의 소파술
치근단 절제술
  • 절개배농 & 천공처치: 절개배농은 삼출액의 배출을 목적으로 연조직에 외과적인 개방을 만드는 것이다. 천공처치는 축적된 조직 삼출액의 배출을 위해 치조골의 피질골에 외과적으로 구멍을 내는 것이다.
  • 치근단치주조직의 소파 (Periapical curettage): 근첨소파는 근관 충전한 치아의 근첨과 측방에 있는 치조골에서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외과적 처치이다. 치근은 절단하지 않으며 점막골막판막을 외과적으로 박리하고 필요하면 직접 병변부에 도달하도록 골을 제거한다. 목표로 하는 조직 및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여 임상증상 악화와 인접치아나 주위조직의 손상을 미연에 방지한다.
  • 치근단 절제술 (Apicoectomy): 다른말로 근첨절제술이라고 한다. 첨부에 치근낭포나 난치성의 염증성 병소가 있어 근관치료로는 치료가 기대되지 않을 경우 실시한다. 점막골막판막을 외과적으로 박리하고 필요하면 직접 병변부에 도달하도록 골을 제거한다.
  • Hemisection: 치근과 함께 치관 일부를 분지부를 통해서 제거하는 외과적 분할이다.
  • 치근절제술 (Root resection): 다근치의 일부 치근이 보존 불가능한 경우, 혹은 치료가 곤란한 병변이 있을 때 그 치근의 일부 혹은 전부를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처치이다.
  • 치근단 역충전: 시술부위를 건조시킨뒤 근첨부위를 소독하고 충전재료를 근첨구멍으로 채워넣는 술식이다. 1급 와동이 형성된 치근단에 충전재료를 채워넣기 위한 목적이다.

비외과적 근관치료[편집]

  • 유치

1)후속 영구치가 확실하지 않은 비가역성 치수염 또는 치수괴사, 2)근첨병변의 유무에 관계없는 치수괴사, 3)치료에 의해 후속 영구치를 손상시키지 않는 경우 유치의 비외과적 근관치료가 바람직하다.

후속 영구치가 존재할 경우, 근관을 세척, 형성하고 흡수성의 재료로 충전하며 후속영구치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유치의 근관은 생체 유해성이 없는 비흡수성의 근관충전재로 충전한다. 충분한 봉쇄를 얻기 위해 근관 충전재와 함께 스케일러(scaler)를 이용한다.

  • 영구치

1)비가역성 치수염, 2)근첨병변의 유무에 관계없이 치수괴사, 3)처치중에 손상을 입을 위험성이 있는치아, 4)부가적인 치과적 처치를 위해 손상될 위험이 있는 치수를 가지고 있는 치아, 5)외상에 의해 전위 또는 파절된 치아, 6)처치가 가능한 흡수성 결손, 7)충분한 치주조직 건강의 유지가 기대되고, 치수와 교통하고 있는 틈이 있는 치아 또는 파절된 치아, 8)정상적인 기능을 현저하게 방해하는 지각과민이 있는 치아, 다른 모든 방법을 사용해도 지각과민을 경감할 수 없을 경우 영구치의 비외과적 근관치료가 바람직하다.

  • 근첨형성술(Apexification), 치근단유도술(Apexogenesis) 및 재석회화의 처치

1)치근이 미완성일 경우, 2)외흡수가 일어나고 있거나 일어날 우려가 있을 경우 근첨형성술(apexification), 치근단유도술(apexogenesis) 및 재석회화 처치의 적응증이 된다.

근첨형성술(Apexification)이란 미완성 근첨에 석회화 조직에 의한 근첨부의 폐쇄를 촉진하거나 치수가 괴사된 미완성 근첨에 치근형성을 계속시키는 방법이며 치근단유도술(Apexogenesis)은 생활 치수에 실시된 치근의 생리적 발육 및 형성을 계속시키는 방법이다. 근첨형성술(Apexification)은 수산화칼슘 충전 후 재방문은 3개월 간격으로 하는 것이 적당하며, 재방문에서 방사선 사진의 촬영으로 apical barrier 형성을 확인하고 수산화 칼슘(calcium hydroxide)을 교체해 준다. 걸리는 시간은 환자의 나이, 초기 감염 정도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apical barrier 형성이 확인되면 근관충전이 가능하다. 치근단유도술(Apexogenesis)은 치근첨의 생활력이 유지되어 계속적으로 생리적인 뿌리형성(root formation)이 진행되어 주기적 치료가 필요하다.[7]

또한 재석회화(Recalcification)의 처치는 외흡수의 치료나 예방을 위해 행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치근의 생리적회복을 촉진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

  • 비외과적 재근관치료

1)충분한 치유기간이 경과해도 치근단 병소가 존재할 경우, 2)X선 사진상에서 근관충전에 문제가 있고, 치료 후에 치근단 병소와 증상이 계속 되고 있을 경우, 3)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상증상이 지속되고 있을 경우, 4)예정되어 있는 수복 또는 보철처치에 대해 근관충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경우, 5)수복 또는 보철처치가 예정되어 있으나 근관치료와 근관충전에 문제가 있는 경우, 6)근관충전되어 있으나 장기간 타액(세균)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 비외과적 재근관치료의 적응증이 된다.

비외과적 재근관치료는 치아에서 근관충전재를 제거하고 가능한 한 러버댐(rubber dam)을 이용하여 무균하에서 근관의 세척, 형성, 근관소독, 그리고 근관충전을 행하는 처치로 생체친화성이 있는 재료가 봉쇄에 이용된다.

생활치수처치[편집]

  • Base : 최종수복물과 상아질 사이에 조영성 있는 이장재를 놓는다. 그 위에 최종수복처치를 행한다.
  • 간접치수복조(IPC법) : 우식 제거 후 치수가 직접 노출되지 않았지만 거의 신경이 노출될 정도의 우식에 Dycal등을 이용하는 술식.
  • 직접치수복조법 : 치수가 직접 노출되어 있는 부분에 복수재를 직접 놓고 그 위에 최종수복처치를 행한다.[8]

시술과정 시 고려사항[편집]

  • 치관 또는 치근의 파절

치관 또는 치근의 파절은 와동형성시 와동내 상아질 층을 너무 과도하게 삭제해 잔존 치질이 너무 적게 남은 치아 또는 과도한 교합력을 받는 소구치와 대구치에서 주로 발생한다. 그러므로 치료 전 교합면을 삭제해 치관 또는 치근의 파절을 방지하고, 치근길이를 측정하는 기준점으로 이용하며, 치아의 정출로 인해 대합치와 접촉되어 나타나는 환자의 동통을 해소시킨다. 또한 근관 치료를 하기에 앞서 임시금관 또는 교정용밴드를 해 약해진 치질을 보호하여 근관치료 중 치아가 파절되지 않도록 한다.

  • 정확한 근관길이의 측정

근관길이를 정확히 측정하지 않은 경우 기구의 과잉사용(overinstrumentation) 또는 기구의 저사용(underinstrumentation)이 쉽게 야기되므로 근관길이는 정확히 측정되어야 한다. 근관길이 측정시 기준점은 전치인 경우 절단면을, 구치인 경우 편평하게 삭제한 교합면을 이용한다. 기준점이 불완전한 경우엔 절단면 또는 교합면을 편평하게 삭제해 기준점을 일정하게 형성한 후 근관길이를 측정한다.

  • 치수조직 잔사의 불완전한 제거

근관내 치수잔사가 남을 경우 근관충전이 불완전하게 되어 근관치료가 실패하므로 근관내 치수잔사는 제거되어야 한다. 근관내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근관입구로부터 근단공까지 직접적으로 파일(file)이 도달 되도록 와동형성을 해야 하며, 근관형성 시 파일(file)을 근관벽에 대고 철저하게 완곡한 충전(circumferential filing)을 해야 한다.

  • 근관치료를 하지 않은 근관이 있는 경우

근관을 찾지 못한 경우 근관내 괴사 된 치수조직이 치근단조직을 계속 자극함으로써 근관치료가 실패하게 된다. 상악 제 1소구치와 대구치의 근심협측근 또는 하악 전치와 대구치의 근심근은 일반적으로 2개의 근관이 있으며, 하악 대구치의 원심근이 2개인 경우 원심설측근관과 제2대구치의 근심설측근관은 근관이 좁으므로 근관치료 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Ledge

와동을 좁게 형성하거나, 작업길이를 짧게 설정하거나, 파일(file)의 번호를 건너 뛰거나 무리한 힘을 주어 근관을 형성하거나, 근관의 만곡정도를 고려하지 않거나, 파일(file)을 근관의 만곡 정도에 따라 사전에 만곡시키지 않은 경우에 ledge가 형성되기 쉽다. ledge가 형성된 경우 초기에 작업길이 만큼 잘 들어가던 파일(file)이 갑자기 작업길이 만큼 삽입되지 않는다. ledge의 형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전에 방사선사진을 관찰하여 근관의 만곡정도와 근관의 폭경을 측정 해 근관의 만곡정도에 따라 사전에 파일(file)을 만곡시켜 사용해야 한다.

  • 천공

1)치수강저에 발생한 경우 : 와동형성시 버(bur) 방향을 잘못 설정하였거나, 이차 상아질의 축적으로 치수강의 크기가 작아진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와동형성을 할 경우 발생한다. 또한 나이가 많은 환자 또는 광범위하게 우식이 진행되었거나 보철수복을 한 구치의 경우 이차 상아질의 형성으로 치수강이 좁아지기 때문에 자주 일어난다. 이는 방사선사진상에서 교합면으로부터 치수강저까지 길이를 측정한 후 그 깊이에 따라 고속용 버(bur)를 사용하여 법랑질까지 와동형성을 하고 나머지 부분은 저속용 버(bur)를 사용하여 와동형성을 할 경우 예방할 수 있다.

2)근관의 치경부 1/3 부위에 발생한 경우 : 버(bur)방향의 잘못된 설정, engine-driven 기구의 부적절한 사용, 또는 과도한 치질삭제, 내흡수 또는 외흡수에 의하여 발생한다. 그리고 구치의 와동을 형성하면서 근심면의 과도한 삭제로 인해 잔존 치질이 얇게 되거나 천공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천공부위를 외과적방법 또는 교정적 정출(forced eruption)을 하여 천공된 부위를 노출시켜 아말감(amalgam) 또는 ZOE-cement, Ca(OH)2 cement로 충전한다.

3)근관 중간 부위에 발생한 경우 : 치경부 삭제시 너무 큰 Gates-Gildden drill 또는 페소리머(Peeso reamer)를 사용할 경우 또는 포스트(post) 형성과정에서 버(bur)의 방향설정을 잘못한 경우 치근의 중간부위가 천공된다.

일반적으로 소구치의 근심면과 구치의 치근이개부는 함몰되어 치질이 얇기 때문에 근관을 과도하게 넓힐 경우 틈새 또는 천공이 발생되기 쉽다. 이러한 현상은 치주질환에 의해 치근 이개부가 심하게 파괴 되었거나 우식이 있는 경우 자주 발생된다. 그러므로 GatesGlidden drill 또는 피소리머(Peeso reamer)를 사용할 경우 치질이 두꺼운 쪽을 향해 사용해야 하며 기구 삽입이 용이하도록 최소 #25 파일(file)까지 근관을 형성한 후 사용하고, 크기의 순서대로 사용해야 한다.

4)치근단 1/3부위에 발생한 경우 : 근관길이를 잘못 측정했거나 만곡된 근관을 근관형성시 근관의 만곡도에 따라 파일(file)을 구부리지 않고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치근단 1/3부위가 천공되거나 치근단공의 형태가 변화된다. 페이퍼 포인트(paper point)를 근관길이만큼 삽입할 경우 페이퍼 포인트(paper point) 끝 1~3mm 부분에 혈액 또는 끈끈한 삼출물이 묻어나온다. 이러한 경우 근첨부위에 형성된 apical matrix가 파괴되었으므로 근관길이보다 약 2mm정도 짧게 근관길이를 다시 설정 해 apical stop을 다시 형성한다.

5)근관 충전 후 천공이 발생한 경우 : 내흡수 또는 외흡수에 의해 천공된 경우 근관충전재를 제거할 수 있다면 다시 근관치료를 한다. 그러나 근관내 포스트(post) 형성 시 치질을 천공시켜 병소가 발생된 경우 포스트(post)의 제거가 불가능하면 외과적인 방법으로 천공된 부위를 노출시켜 천공된 부위를 아말감(amalgam)으로 충전한다.

  • 기구파절

1)치근단 1/3 부위에서 파절된 경우 : 파절된 파일(file)의 옆을 가는 파일(file)이 통과될 경우 파절된 기구의 주위를 파일(file)로 충분히 확대한 다음 초음파기기에 파일(file)을 끼워 작동시켜 파절된 파일(file)을 제거한다. 그러나 가는 파일(file)이 파절된 파일(file)의 옆을 통과하였다면 파절된 기구가 제거되지 않을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려고 시도하지 말고 수직가압법 또는 주입법을 사용해 파절기구를 근관충전재의 한 부분으로 포함시킨다. 그리고 충분히 근관확대를 한 상태에서 기구가 파절되어 견고하게 박혀있는 경우에는 근관의 나머지 부분을 가타퍼차(gutta percha)로 근관충전한 후 예후를 관찰, 불량한 경우에 한해 근단부 역충전(retrograde filling)을 한다.

2)근관 입구에서 파절된 경우 : 파절된 파일(file)의 주위를 trephining drill 또는 shaft가 긴 작은 라운드 버(round bur)를 사용 해 공간을 형성한 다음 끝이 뾰족한 작은 겸자(forceps) 또는 Masserann kit을 사용 해 파절된 파일(file)을 제거한다.

  • 근관충전

근관충전이 불완전한 경우 조직 액에 의한 근관충전용 시멘트의 용해로 인해 근관내 공간이 형성되어 세균이 배양증식 될 수 있다. 근관충전시 가타퍼차콘(gutta-percha cone)을 근관벽에 밀착시키고 accessory cone이 들어갈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spreader를 사용한다. 그러나 근관의 크기에 적합하지 않은 spreader의 사용이나 spreader로 형성된 공간에 적절치 않은 accessory cone사용 시 근관충전이 불완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spreader는 근관길이보다 약 1mm짧게 삽입되는 spreader를 선택해 크기의 순서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accessory cone은 spreader의 크기보다 다소 작은 것을 선택 해 사용한다.

  • 와동입구폐쇄의 실패

근관치료를 하는 과정 중 가봉재의 탈락 또는 근관치료 후 와동입구의 충전물 탈락, 그리고 보철수복변연의 불량은 세균, 타액, 음식물의 침투, 이차 우식의 발생으로 인해 근관이 오염되거나 근관충전용시멘트가 용해되어 근관치료가 실패된다. 때문에 근관치료 중 근관입구는 산화아연 시멘트제재로 완전폐쇄해야 하며 가봉재의 두께는 최소 약 3mm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근관충전 후 와동은 콤포짓트 레진, 글라스아이오노머 시멘트로 완전히 충전해야 하며, 보철수복의 변연을 잘 형성해야 한다.

  • 치근수직파절

외상, 치아함입 또는 교합면 이상결절로 인해 치근이 미완성인 치아를 근관충전하는 과정에서 치근이 수직적으로 파절되는 경우가 많다. 치근이 미완성인 치아를 측방가압법으로 근관충전할 경우 spreader의 측방력에 의해 근첨부위로부터 치경부쪽으로 수직파절이 자주 발생된다. 때문에 미완성 치근의 근관충전시에는 주입법을 사용해 과도한 힘이 치근에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 근단공이 큰 경우

근단공이 넓은 경우 근단공의 형태가 일반적으로 계란형이거나 불규칙한 원형형태가 많다. 이러한 근관을 원형의 가타퍼차콘(gutta-percha cone)으로 근관충전할 경우 불완전하게 근관이 충전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근첨부위의 근관공 형태에 맞는 가타퍼차콘(gutta-percha cone)을 만들어 사용해야 한다.

주의사항[편집]

신경치료 중에는 치료 받는 치아가 있는 쪽으로 씹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신경 치료를 받는 동안 치아의 뿌리 끝에서는 일시적으로 염증 반응이 나타나면서 압력이나 외부 자극에 예민해지고 결과적으로 동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치료 과정에 임시로 막아둔 충전물이 부서지거나 탈락한다면 침이나 이물질이 들어가 치근관이 다시 오염되고, 이는 치료 과정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9]

신경치료 도중 치아의 통증이 없어졌다고 내원을 중단하게 되면 약제로 인하여 치아가 부패되거나 염증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치료가 마무리 될 때까지 내원일에 맞추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후[편집]

근관치료를 받은 후 완전한 치유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치아가 다시 충격을 받았거나 충치가 생기거나, 수복물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새로운 감염이 발생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근관치료 후 수개월 혹은 수년 후 재발되기도 한다. 필요한 경우 치아를 보존하기 위해 근관치료를 위한 수술(근단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10]

정상적인 치아가 근관치료를 한 후 갑자기 붓거나 통증이 올 수 있는데 이를 Flare-ups라고 한다. 주로 여성이 남성보다 빈도가 높고, 나이는 40~50대, 특히 알러지성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된다고 한다. 환자를 치료하기전에 이러한 증상의 가능성을 미리 설명해준 후 소염진통제나 항히스타민제를 함께 투여해주는 것이 좋다.[11]

참고문헌[편집]

  1. 최호영 (2000). 《최신 근관치료학 - 진단과 치료》. 한국퀸테덴드. 
  2. 정원균 외.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대한나래출판사. 
  3. 정원균 외.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대한나래출판사. 
  4. “전자 근관장 측정기”. 2018년 5월 15일에 확인함. 
  5. 금기연. 《문답으로 풀어보는 근관치료 문제점》. 
  6. “근관충전”. 2018년 5월 15일에 확인함. 
  7. 김의성. 《문답으로 풀어보는 근관치료 문제점》. 
  8. 최호영 (2000). 《최신 근관치료학 - 진단과 치료》. 한국퀸테덴드. 
  9. “신경 치료”. 2018년 5월 15일에 확인함. 
  10. “근관치료”. 2018년 5월 15일에 확인함. 
  11. 이승종 외 2명. 《문답으로 풀어보는 근관치료 문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