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본지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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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력제(좌)와 그 장남 태창제(우)

국본지쟁(國本之爭) 또는 쟁국본(爭國本)이란 명나라 신종 만력제 때 황자들 중 누구를 황태자로 세울지를 둘러싸고 일어난 계승분쟁이다. 만력제는 황후와의 사이에 아들이 없었는데, 총애하던 정귀비의 아들인 복왕 주상순을 황태자로 삼으려 했다. 하지만 신하들은 장자인 주상락을 황태자로 밀었다. 십수 년의 암투 끝에 주상락이 황태자로 즉위하니 그가 미래의 광종 태창제이다. 그러나 만력제는 주상락을 기꺼워하지 않았고, 이에 태자의 지위가 불안정해져 사태는 명말삼안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