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면 삼각형

수학에서 구면 삼각형(球面三角形, 영어: spherical triangle)은 구 위의 세 대원호에 둘러싸인 구면 위 도형이다. 유클리드 기하학의 평면 삼각형의 구면 기하학 버전이다. 구면 삼각형을 연구하는 수학 분야를 구면 삼각법(球面三角法, 영어: spherical trigonometry)이라고 한다.
원점을 중심으로 하며, 1을 반지름으로 하는 (2차원) 구
의 볼록 구면 다각형(-球面多角形, 영어: convex spherical polygon)은 다음을 만족시키는 부분 집합
이다.[1]
는
의 반구
의 유한 교집합
으로 나타낼 수 있다.
. 즉,
는 내부점을 가진다.
. 즉,
는 대척점쌍을 포함하지 않는다.
각 반구
에 대응하는
의 반공간
들의 교집합
은 볼록추를 이루는데, 이
의 모서리와
의 교점을
의 꼭짓점(-點, 영어: vertex)이라고 하며,
의 면과
의 교선을
의 변(邊, 영어: edge)이라고 한다. 꼭짓점의 수가 3일 경우
를 (볼록) 구면 삼각형((-)球面三角形, 영어: (convex) spherical triangle)이라고 한다.
구
위의 세 점
에 대하여, 다음 두 조건이 서로 동치다.
는 구면 삼각형을 이룬다.
은
-선형 독립이다.
변의 길이와 각의 크기[편집]
구면 삼각형
의 변의 길이
는 두 꼭짓점 사이에 놓인 대원호의 길이로 정의되며, 이는 그 두 꼭짓점을 지나는 반지름 사이의 각도와 같다.



구면 삼각형
의 각의 크기
는 한 꼭짓점에서 남은 두 꼭짓점을 향하는 두 접선 사이의 각도로 정의되며, 이는 그 한 꼭짓점을 지나는 두 변과 원점이 결정하는 두 평면 사이의 이면각과 같다.



극삼각형[편집]
구 위의 (대원이 아닐 수 있는) 원의 극(極, 영어: pole)은 그 원이 놓인 평면과 수직인 지름의 두 끝점이다.
구면 삼각형
가 주어졌다고 하자.
는
의 대원의 두 극 가운데
와 같은 쪽에 있는 하나이며,
는
의 대원의 두 극 가운데
와 같은 쪽에 놓인 하나이며,
는
의 대원의 두 극 가운데
와 같은 쪽에 있는 하나라고 하자. 그렇다면
는 구면 삼각형을 이루며, 이를
의 극삼각형(極三角形, 영어: polar triangle)이라고 한다. 즉, 이는 다음을 만족시키는 삼각형이다.




극삼각형의 극삼각형은 자기 자신이다. 이는 다음과 같이 증명할 수 있다. 구면 삼각형
의 극삼각형이
라고 하자. 그렇다면,
가 각각 변
의 극이므로,
는 모두 4분원호다. 따라서,
는 변
의 극이다. 또한,
가
의 같은 쪽에 있으므로,
는 4분원호보다 작으며, 따라서
는
의 같은 쪽에 있다. 이로써 원하는 명제를 얻는다.
구면 삼각형
의 극삼각형
의 변
및 각
은 원래의 삼각형과 다음과 같은 관계를 갖는다.

이는 다음과 같이 증명할 수 있다.
와
의 교점을
,
와
의 교점을
라고 하자. 그렇다면, 각
는 대원호
와 같다. 또한,
는 모두 4분원호이므로,
는 반원호와 같다. 이로써 원하는 명제를 얻는다.
사인 법칙과 코사인 법칙[편집]
구면 삼각형에 대한 사인 법칙은 다음과 같다.

구면 삼각형
에 대한 제1 코사인 법칙은 다음과 같다.



구면 삼각형
에 대한 제2 코사인 법칙은 극삼각형에 제1 법칙을 적용한 결과이며, 이는 다음과 같다.



다음과 같은 항등식은 코사인 법칙 및 사인 법칙을 사용하여 증명할 수 있다.






기타 항등식[편집]
반각과 반변[편집]
구면 삼각형의 반각 및 반변의 삼각 함수들은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여기서
이다.
이에 따라 구면 삼각형의 각과 변의 삼각 함수를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네이피어 동류식[편집]
다음과 같은 4개의 항등식을 네이피어 동류식(-同類式, 영어: Napier's analogies)이라고 한다.




들랑브르 동류식[편집]
다음과 같은 4개의 항등식을 들랑브르 동류식(-同類式, 영어: Delambre's analogies) 또는 가우스 정리(-定理, 영어: Gauss's theorems)이라고 한다.




넓이와 구과량[편집]
구면 다각형
의 구과량(球過量, 영어: spherical excess) 또는 구면 과잉(球面過剩)은 다음과 같다.

특히, 구면 삼각형
의 구과량은 다음과 같다.

구면 다각형
의 넓이는 그 구과량과 같다.

특히, 구면 삼각형
의 넓이는 다음과 같으며, 이에 따라 구면 삼각형의 내각합은 항상 180도보다 크다.

이는 다음과 같이 증명할 수 있다. 구면 다각형은 여러 개의 구면 삼각형으로 쪼갤 수 있으므로, 구면 삼각형에 대하여 증명하는 것을 족하다.
변이 놓인 대원호를 경계로 하며
를 한 점으로 포함하는 반구를 생각하자. 이는 네 가지 구역으로 나뉘는데, 첫째는 구면 삼각형
, 둘째는 각
만큼 벌어진 구면 이각형에서 구면 삼각형
를 제외한 부분, 셋째는 각
만큼 벌어진 구면 이각형에서 구면 삼각형
를 제외한 부분, 마지막 넷째는 각
만큼 벌어진 구면 이각형에서
의 대척점
이 이루는 구면 삼각형을 제외한 부분이다. 구의 넓이가
이며, 구면 이각형의 넓이는 벌어진 각에 비례하며, 구면 삼각형
의 넓이가
와 같다는 사실에 주의하면, 반구의 넓이를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법으로 나타낼 수 있으며, 이를 정리하면 증명하려던 공식을 얻는다.

다음 항등식은 시몽 륄리에가 제시하였다.

여기서
이다.
구면 삼각법은 천문학, 측지학 및 항법에서 계산에 매우 중요하다.
그리스 수학에서 구면 삼각법의 기원과 이슬람 수학의 주요 발전은 중세 이슬람의 삼각법과 수학의 역사에서 논의된바있다. 이 주제는 존 네이피어(John Napier) , 장 밥티스트 조제프 델람브레(Delambre) 및 다른 사람들의 중요한 발전으로 초기 근대에 실현되었으며 19세기 말 토드헌터(Todhunter)가 저술한 전문서적인 대학 및 학생을 위한 구면 삼각법의 출판으로 본질적으로 완전한 형태를 갖추었다.[2] 이 책은 현재 웹에서 쉽게 퍼블릭 도메인인 구텐베르크 프로젝트로부터 사용할 수 있다. 그 이후로 중요한 발달로는 정리의 도출과 복잡한 계산을 수행하기위한 컴퓨터의 사용을 위한 벡터 방법의 적용이 있어왔다.
같이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