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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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데모
노노데모의 깃발
표어침묵하는 다수를 대변합니다.
영리여부비영리
사이트 종류카페 (네이버)
회원 가입네이버 ID로 등록
사용 언어한국어
소유자(현)
매니저 - ID 뿔난엄마
부매니저 - ID 스나이퍼
스텝 - ID 카르페 외 5인
제작자(초대매니저) ID creign
시작일2008년 6월 2일
웹사이트http://cafe.naver.com/nonodemo
현재 상태운영중

노노데모(구 구국! 과격불법 촛불집회 반대 시민연대)는 촛불집회에 반대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안티 촛불집회’(‘반(反) 촛불집회’) 시민단체이며, 노노데모(우리가 만들어가는 대한민국)로 불린다. 촛불 집회가 사라지고, 자유시민연대 직원들이 운영진이 되면서 친김문수의 보수우익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보수단체에 모임에 참석하기도 하였다.[1]

배경[편집]

2008년 대한민국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과 관련하여 수입 재개 협상의 내용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5월 2일 첫 집회를 시작으로 촛불 집회를 시작했다. 6월 들어 집회가 빈번하고 참가인원이 증가 하면서 폭력 시위와 폭력 진압에 대한 논란이 발생했다.[2][3][4]

보수주의 네티즌을 대변하는 단체이며,[5] 개설 일주일 만에 회원수 1만명을 넘었다.[6][7]

목적과 이념[편집]

노노데모의 깃발

촛불 시위가 한달 여 동안 지속된 2008년 6월 2일에 한 네티즌에 의해 개설되었다.[8] 단체의 설립 취지와 배경은 한미 쇠고기 협상 내용을 반대한다며 시작된 촛불 시위가 처음의 취지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일부 좌익 단체와 정치적 이윤을 추구하려는 세력의 선전선동에 시민들이 휩쓸려 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연합뉴스는 이 단체 창설 초기에 웹사이트에 올려진 게시글과 댓글을 볼 때, 촛불 시위대의 청와대 진입 비판과 시위대의 거리점거 자제 요청 목소리와 함께 촛불시위 반대집회에 참여하자는 독려성 글이 눈에 뜨인다고 보도했다.[9]

북한에서 고위직에 있다가 탈북한 황장엽은 이 단체에 지지와 격려의 뜻을 담은 편지를 보내, 촛불시위 세력이 대중독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두 제도를 체험한 제 눈으로 보면 북한의 권력독재와 남한의 촛불독재가 신통히도 비슷하다"고 말하고 촛불 이념은 "반미가 만든 광우병"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10]

조직과 인원[편집]

촛불 시위 초기에 '안티 촛불' 1인 시위로 유명해진 한양대학교 이세진 학생이 7월 중순에 매니저로 영입되었다.[11] 이세진은 촛불 시위가 잦아들면서 1인 시위를 중단하고 문화방송 퇴출운동에 전념하면서 매니저로 활동하다가, 최근 개인적 어려움으로 '미도리'라는 대학생 누리꾼에게 매니저를 위임했다. 2009년 3월 매니저 '미도리'는 개인신상의 이유로 '뿔난엄마'라는 별명을 쓰는 누리꾼에게 매니저를 위임하였다. 2010년 8월 기준으로 회원 수는 4만 명을 넘어 섰다.

활동[편집]

맞불집회[편집]

맞불집회

이 단체는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가 주도하는 촛불 시위가 계속되자 `차라리 북한인권을 위해 촛불을 들라'라는 주제로 청계광장에서 맞불 집회를 계획했다. 이들은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린 2008년 7월 5일조선일보 사옥 앞에서 계획대로 "촛불이 필요한 곳은 북한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맞불집회를 개최했다.[12] 그러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준수를 위해 해가 지기 전에 집회를 마쳐 촛불 시위대 측과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13]

손해배상 소송[편집]

보수주의 법조인 모임인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소속 변호사와 연계하여 촛불집회로 인한 피해사례를 모아 소송을 준비했으나 패소했다.[14] 공동시설의 낙서나 오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화재 훼손(경복궁 기왓장), 전경버스 훼손 등이 피해사례에 속한다. 광화문 주변 상인들이 시위로 인해 입은 영업 손실 및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위해 시변, 바른사회시민회의와 함께 시위피해자법률지원특별위원회라는 공동 기구를 구성해 활동 중이다.[15] 시위피해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변호사 이재교는 조사 결과 광화문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피해가 크다며, 집회의 자유가 법의 테두리를 넘어 타인의 생계를 위협하거나 선량한 피해자를 양산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16] 이들은 광화문과 세종로 주변 상인들을 대신하여 7월 17일에 정부와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를 상대로 총 17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17]

8월 4일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광우병 보도를 한 PD수첩 프로그램에 대해 100억원 규모의 집단소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18] 이들은 1만명이 넘는 국민소송 청구인단을 모집, 1인당 100만원씩, 총 100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할 방침이다.

국회의원 고발[편집]

이 단체는 촛불집회에 참가한 민주당 천정배 의원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등 국회의원 16명을 직무유기와 집시법,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 이익을 우선해야 할 국회의원들이 정권 타도를 외치고 불법적·폭력적인 촛불집회 시위에 앞장서며 직무를 유기했다”고 주장했다.[19]

피고발 국회의원 명단

토론회 참여[편집]

단체 결성 직후인 6월 12일문화방송 시사 프로그램인 《MBC 100분 토론》에 이 단체 소속 대학생이 시민 논객으로 출연하여 촛불시위의 불법성에 대해 발언했다. 이 대학생은 단체 홍보성 발언으로 재학 중인 학교 이름을 따 '서강대녀'로 불리며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았으며, 서강대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사과문이 올라오는 등 화제가 되었으나 본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20]

7월 6일에는 촛불반대 시민연대 고문을 맡고 있는 변호사 이헌과 단체 회원 한 사람이 한국방송 《생방송 심야토론》에 출연하여 정의구현사제단의 촛불 집회 참여를 비판하는 등 이 단체의 시각을 대변했다.

기타[편집]

이 단체는 촛불 집회가 폭력적으로 변질되었다고 주장하며 '불법 폭력시위 사진전'이라는 행사를 개최하고,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의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21] 회원들이 각출한 비용으로 장미꽃과 간식거리를 마련해 촛불시위 진압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전투경찰들이 입원한 경찰병원으로 위로 방문하기도 했다.[22] 촛불반대 시민연대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하여 대규모 미국산 쇠고기 시식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카페는 진중권을 비판하는 디스코풍의 패러디 노래 '담배송'을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23]

2008년 9월에 배우 안재환의 변사체가 발견되었을 때, 안재환의 부인 정선희의 "촛불집회시 맨홀 뚜껑을 훔쳐가진 마세요."라는 발언을 문제삼아 불매운동을 벌였던 네티즌들이 자살하게 된 원인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있었다. 이 단체의 회원 한 사람은 고발인단을 모집하고 변호사와 접촉하는 등 구체적인 고발 움직임을 보였다.[24]

비판[편집]

용산참사에 대해 회원들에게 “포털 여론조사에 참여해 ‘불법시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에 투표하라”는 쪽지를 일제히 발송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25] 한편, 일부 회원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미국산 쇠고기를 전달하려 했으나 거부당하기도 했다.[26] 그리고, 일부에선 노노데모는 과거 회귀라는 총체적 문제를 갖고 있는 단체라는 비난도 있다.[27]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시민단체'라지만 믿기 어렵네 오마이뉴스 2008년 12월 24일
  2. 강병한 (2008년 6월 2일). “‘군홧발 학생’ 이씨 “버스밑서 나온 뒤 또 폭행당했다””. 경향신문. 2008년 7월 6일에 확인함. 
  3. 허재현 (2008년 6월 24일). ““촛불 시민은 경찰의 보호대상이 아닌가””. 한겨레. 2008년 7월 6일에 확인함. 
  4. 최문정 (2008년 6월 26일). “황정민 아나 "폭력적 촛불 집회 실망"‥네티즌 '분노'. 머니투데이. 2008년 7월 6일에 확인함. 
  5. 조홍래 (2008년 6월 17일). “조갑제 이문열 선봉, 보수단체 총궐기하나”. 머니투데이. 2008년 7월 6일에 확인함. 
  6. 조홍래 (2008년 6월 9일). “촛불시위 반대 카페 회원수 1만명 돌파”. 머니투데이. 2008년 7월 10일에 확인함. 
  7. 조홍래 (2008년 6월 17일). “조갑제 이문열 선봉, 보수단체 총궐기하나”. 머니투데이. 2008년 7월 6일에 확인함. 과격불법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국민을 대신해서 침묵하고 있는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8. 강영수 (2008년 6월 4일). '과격 불법 촛불시위 반대' 카페 등장”. 조선일보. 2008년 7월 5일에 확인함. 
  9. 양정우 (2008년 6월 4일). “'촛불시위 반대' 움직임도 `꿈틀'”. 연합뉴스. 
  10. 부형권 (2008년 7월 3일). “황장엽씨 “北엔 김정일독재, 南엔 대중독재 판쳐””. 동아일보. 2008년 7월 5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11. “`안티 촛불` 이세진씨 `1인 시위 중단…MBC 퇴출운동 전념`”. 중앙일보 (뉴스 인용). 2008년 8월 5일. 2008년 8월 5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12. 박정민 (2008년 7월 7일). '문화'를 되찾은 7월 5일 촛불집회”. SBS U포터. 2008년 7월 9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13. 안영춘 (2008년 7월 5일). “청와대와 조중동만 고립된 대한민국”. 미디어스. 2008년 7월 5일에 확인함. 
  14. 김병조 (2008년 6월 18일). '촛불반대' 인터넷 모임 반격 본격화?”. 매일경제 (연합뉴스 인용). 2008년 7월 9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15. 한은화 (2008년 7월 11일). ““촛불 소송했다고 보복당할까 걱정” - 광화문 상인들, 손배소 위해 시변과 첫 접촉”. 중앙일보. 2008년 7월 12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16. 변윤재 (2008년 7월 16일). ““혹시 오마이뉴스 기자 아닙니까?””. 데일리안. 2008년 7월 16일에 확인함. 
  17. 변윤재 (2008년 7월 17일). “뿔난 광화문 상인, 17억 손배소”. 데일리안. 2008년 7월 22일에 확인함. 
  18. 김동현 (2008년 8월 4일). “보수단체들, <PD수첩>에 100억 손배소 추진 - 시변과 노노데모 주도, 1만명 모아 집단소송 추진키로”. 뷰스앤뷰스. 2008년 8월 5일에 확인함. 
  19. 이충형·장주영·정선언 (2008년 7월 5일). “바통 이어받은 불교계 ‘연등 집회’”. 중앙일보. 2008년 7월 5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20. 이슬기 (2008년 6월 13일). “<100분토론> '서강대녀' 교내 게시판에 사과문? - "주제 맞지않은 발언 학교 이미지 실추, 깊이 사죄"... 본인 여부 '논란'. 오마이뉴스. 2008년 7월 6일에 확인함. 
  21. 최병성 (2008년 6월 21일). '48시간 비상행동' 이틀째 행사 본격화 - <현장>보수단체들 맞불집회, '8000번 관광' 무산”. 뷰스앤뉴스. 2008년 7월 6일에 확인함. 
  22. 이준삼 (2008년 7월 5일). “부상 전투경찰 찾은 `촛불반대' 시민들 '글썽'. 연합뉴스. 2008년 7월 5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23. “진중권 패러디 '왜때려요 송' 이어 '담배송' 화제”. 세계일보. 2008년 6월 30일. 2008년 7월 9일에 확인함. 
  24. 김현섭 (2008년 9월 10일). ““안재환 자살 원인제공자들 고발하겠다””. 쿠키뉴스. 2008년 9월 1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9월 10일에 확인함. 
  25. 김현섭 (2009년 1월 21일). ““가슴아픈 죽음 앞에…색깔 싸움하는 대한민국 네티즌". 쿠키뉴스.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26. 윤정희 (2008년 9월 23일). ““노 전 대통령에 ‘미제고기 들이댄 사람들’ 논란". 헤럴드경제. 
  27. 길윤형 (2009년 2월 26일). "감투쓰고 완장차고…뉴라이트 ‘과거회귀’ 주도". 한계레.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