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0대 집단 폭행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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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들은 이 직업학교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한 명은 폭행으로 소년원에 다녀온 전력도 있었다. 피해자가 가해자들과 함께 거주하게 된 상황은 피해자 B군은 당초 회사에서 보증금을 대고 구해준 광주의 한 원룸에서 혼자 살았지만, 회사를 관두면서 혼자 살던 방에서도 나왔다. 이어 지난 3월, 가해자 4명이 모여 사는 원룸으로 불려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항문 파열에 나체로 사진 찍혀…'광주 10대 집단 폭행' 사건의 전말 19일 오전 광주 북부경찰서에서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10대 4명 사건이 검찰로 송치됨에 따라 구치감으로 압송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때부터 가해자들은 피해 학생을 폭행·폭언 하는 등 무차별 폭행을 이어갔다. 이들은 B군을 하루에 300~400대씩 때렸다. 때리지 않은 날은 몸이 부어 몸을 가누지 못한 때 뿐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들은 이런 피해자를 보며 랩으로 노래를 만들어 조롱하는 인면수심의 모습도 보였다. 이들은 B 군을 보며 "눈을 못 뜨고 죽어가고 있고, 피고름이 차서 밖으로 터지고 있고", "너는 움직이지도 못해. 살 고깃덩어리일 뿐이야. 그래도 나가서 일을 해야 하지", "피고름이 가득찬 피끓는 20대" 라며 조롱했다.


그런가 하면 세면대에 물을 가득 받아 B 군의 얼굴을 넣는 등 물고문을 한 정황까지 드러났다.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증거분석)을 통해 복구된 가해자들 휴대폰에서는 피해자의 몸을 전신 나체로 찍은 사진 10여 장도 나왔다. 또 부검 결과에 따르면 항문도 파열돼 손상된 상태였다.


11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지난 9일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4명이 자수했다. 사진은 원룸 내부에서 발견된 폭행 도구인 목발(붉은 원)이 휘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피해자 누나는 인터뷰에서 "검찰 송치 때 영상으로 가해자들 얼굴을 처음 봤는데 죄책감이 전혀 없어 보였다"면서 "가해자들이 꼭 받을 수 있는 벌을 최대한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임 변호사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마치 일제 강점기 '마루타'처럼 물고문하고, 피고름 난 피해자의 몸을 전신 나체로 사진 찍어가며 관찰했다"고 공개했다.


A군 등은 직업학교에서 만난 B 군을 2달여간 상습 폭행하고 지난 9일 오전 1시께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