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경기북부(京畿北部)는 주로 한강과 서울을 기준으로 그 북쪽에 위치한 경기도의 북부 지역을 말한다.
경기북부에는 가평군[1]의 북한강 남쪽 지역(설악면과 청평면 삼회리)이 포함되며, 여기에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2]이 경기도 북부 지역과 같은 생활권을 이룬다. 이 외에도 본청사 관할인 김포시와 양평군 을 포함하거나 또는 제외하기도 한다.
인구와 면적, 생활권
[편집]2018년 12월 말 주민등록 기준으로 경기북부의 인구는 경기도 전체 13,077,153명 중 3,399,848명[3]이는 경기남부와 서울특별시를 제외하고는 어떤 광역시·도보다 인구가 많다. 2018년에는 경상남도의 인구를 따라 잡았으며, 2019년에는 부산광역시의 인구를 따라잡았다.
경기북부의 면적은 경기도 전체 면적 10,175 km2 중 4,265.68 km2를 차지한다.[4]
3개 생활권
[편집]경기북부는 크게 다음과 같은 3개 생활권으로 나눌 수 있다.(인구는 2017년 12월 말 주민등록 기준[3])
- 고양·파주권 (147만9831 명 + 42만7776 명) : 고양시[5], 파주시 + 김포시 (일부지역에 한함)+부천시(생활권 공유)[6]
- 의정부·양주·포천권 (94만9157 명 + 4만7185 명) :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연천군 +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7]
- 남양주·구리·가평권 (92만8336 명+11만6084명) : 남양주시[8], 구리시, 가평군 + 양평군 (일부지역에 한함)+하남시(생활권 공유)[9]
확장된 개념을 가진 시군 지역
[편집]경기북부 시·군 목록
[편집]시
[편집]군
[편집]경기도 분도론
[편집]경기북부는 서울, 인천, 한강 등에 의해 도청이 있는 경기남부와 지리적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인구도 많기 때문에 경기북부를 관할하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의정부지방법원[13], 의정부지방검찰청, 경기도북부경찰청,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병무지청 등이 있다.
이 때문에 서울 광화문 근처(세종로 76-2[14])에 있던 경기도청이 1967년 6월 23일[15] 수원시로 옮기면서, 같은 해 7월 1일에 현재의 경기도청 북부청사[16]의 전신인 경기도청 북부출장소가 설치되었다.[17][18]
경기북부를 경기남부와 분리해 독립된 도로 만들자는 주장이 나온 것은 수도권 인구과밀화에 따른 경기도의 행정수요 폭증과 지리적 분리가 주된 원인이며, 이러한 주장은 1992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199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했다.[19][20]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강원특별자치도로 편입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실제로 고려 시대 말기에는 강원특별자치도에 속했고 오늘날 국가기관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의 산하 지사 또는 고용센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보통은 가평군은 경기 동북부 및 영서 지방의 영서 북부로도 분류된다.
- ↑ 철원군 (남)#경기도 편입 논란 참고.
- ↑ 가 나 월별 주민등록인구 경기도 홈페이지, 2019년 4월 7일 확인.
- ↑ 경기도 - 행정구역 경기도청 홈페이지, 2017년 5월 28일 확인.
- ↑ 고양시는 경기 서북부에 위치하여 경기북부로 보면서 고양시 전체를 모두 경기북부로 묶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과거 한강이북남단에 속한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일부) 서울특별시와 여의도 등이 고양시의 전신인 고양군 영역에 속하였고 그 외에 대부분의 한강이북 서울지역이 고양군의 영역에 속하였으며 과거 고양군청도 서울시 중심부인 충정로와 을지로에 존재했던 적이 있어 서울특별시 한강 이북지역과 같은 식구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고양시를 경기북부로 편입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 고양시도 반대편 남양주시처럼 전체를 경기북부로 보는 건 상당히 무리가 있으며 생활권도 경기북부 생활권과는 다소 이질성이 있으며 고양시 토박이들이 말투 성격등이 경기북부 본 토박이들과는 사뭇 다르기도 한 부분도 주목해야 한다.
- ↑ 경기 서북부라고 한다.
- ↑ 경기 북부라고 한다.
- ↑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및 용암리를 의정부 생활권이고 경기 북부 출신 인구가 제법 많이 유입이 돼 경기 북부로 보면서 경기 동북부가 아니라고 하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구리시, 남양주시는 1466년, 즉 세조 12년부터 양주목이 생겼을 때부터 면이 생겼는데 본래부터 해당 지역은 경기도 양주군 남부 지역의 한 식구였고 더 넓게 보면 서울 중랑구, 광진구, 그리고 송파구 잠실동까지도 한 식구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경기 북부로 편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왜냐하면 경기 동북부에서 대대로 살아온 본토박이들(구리시, 남양주시 본토박이들) 역시 경기 북부의 본토박이 사람들과 성격이나 말투가 사뭇 다르다고 인정하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의 구리시, 남양주시의 대부분의 버스가 잠실역 환승센터에서 회차지 및 기점이 되는 이유는 잠실동이 과거 경기도 양주군 고양주면 잠실리였기 때문이다. 현재의 경기 버스 1001번 좌석버스가 그렇다.
- ↑ 정확히 경기 동북부라고 한다.
- ↑ 원래 철원은 강원 영서 북부 지방이 맞으나 의정부 및 포천 생활권이기 때문에 확장된 개념에 포함된다. 따라서 철원은 경기 북부, 영서 북부 에 해당된다.
- ↑ 상기 두 지역은 경기 남부와 북부를 모두 포함한 지역이라 경기 남부와 북부 사이에 있는 도시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 ↑ 이들 지역은 경기 북부의 확장 개념은 아니지만 주변 경기 북부 지역과 생활권이 밀접하다.
- ↑ 경기 북부를 관할하는 의정부지방법원과 의정부지방검찰청은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을 관할에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고용노동지청(고용노동부)도 철원군을 관할하고 포천세무서 역시 철원군을 관할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 기관에서는 경기북부로 보고 있다.
- ↑ 철거 확정된 옛 경기도청 건물, "문화재로 보존하자" 높은 소리 동아일보, 1989.10.10.
- ↑ 경기도청 이전, 23일 수원으로 매일경제, 1967.6.14.
- ↑ 경기도 제2청사시대 개막 경기일보, 2000.2.25.
- ↑ 의정부시에 북부출장소 동아일보, 1967.6.24.
- ↑ <경인일보 창간70기획 그때> 경인일보가 기록한 시·군 변천사 Archived 2018년 9월 22일 - 웨이백 머신 2015.10.7.
- ↑ 경기 남-북 분도(分道) 본격 논의 동아일보, 1991.9.23.
- ↑ 경기도 "특별도 조성" vs 도의회 "북부지역 분도" Archived 2018년 3월 10일 - 웨이백 머신 인천일보, 2015.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