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현화사 칠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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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화사 칠층석탑(玄化寺七層石塔)은 북한 국보급 문화재 제41호로, 개성시 방직동에 위치한다. 본래 개성시 장풍군 영추산 남쪽 기슭의 현화사에 있던 이다. 현화사는 고려 현종 2년(1011)에 창간되었는데, 어려서 고아로 자란 현종이 장성하여 왕이 된 후, 부모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절이다. 절의 사적을 새긴 현화사비에 의하면 현화사탑은 1020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탑은 높이 8.64m로, 규모가 크면서도 균형이 잡히고 세부조각이 섬세하고 아름답다. 이 탑은 차례줄임이 적고 높이 솟은 점, 처마선의 휨이 심한 점에서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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