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서울)
강남 | |
|---|---|
넓은 의미의 강남(분홍 및 빨강)과 좁은 의미의 강남(빨강) | |
| 국가 | |
| 도시권 | 수도권 |
| 광역자치단체 | 서울특별시 |
| 자치구 |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
| 면적 | |
| • 총합 | 120.26 km2 (46.43 sq mi) |
| 인구 (2020) | |
| • 총계 | 1,553,172명 |
강남(江南)은 서울특별시의 지리적·문화적 지역이다. 강남은 넓게는 한강 이남의 서울 지역 전체를 의미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부유한 지역인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지칭한다.[a] 다른 정의에 따르면 강남은 강남구와 서초구 2개구만을 포함하는 강남 8학군[1][2][3], 강남대로, 양재역,[4] 신사역,[5] 논현역, 신논현역[6] 및 강남역 주변의 상업 지구로 정의되기도 한다.[7] 상기 강남의 정의들은 송파구를 제외하고 강남구와 서초구 2개구만을 의미하는 경우가 있는데, 송파구는 문화적으로 강남구 및 서초구와 구별된다는 주장이 있기 때문이다.[8]
역사적으로 강남 지역은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의미로 영동(永東)이라고도 불렸으며, 1960년대 국가 주도의 도시 개발 이전까지는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었다.[9]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박정희는 스프롤 현상과 북한의 침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강남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한강 이북의 개발 억제를 추진하며 강남 개발을 장려했다. 김형목은 이 변화의 시대에 강남의 급격한 성장과 발전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 저명한 기업가 중 한 명이었다. 박정희의 정책 결과로 수많은 기업, 명문 학교, 정부 기관이 이 지역으로 이전했고 강남의 땅값은 치솟았다.
지리
[편집]강남이라는 용어는 좁게는 강남구를, 넓게는 한강 이남의 서울 지역 전체를 지칭할 수 있지만, 가장 관습적이고 일반적인 용법은 부유한 지역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지칭하는 것이다.[10][11][a] 다른 정의에서는 송파구를 제외하거나, 강남구와 서초구만 해당하는 강남 8학군 또는 강남대로와 강남역 주변 상업 지구를 중심으로 지역을 정의하기도 한다.[12][13][14] 강남이라는 용어는 강북에 대비되어 사용되며, 두 지역 간의 구분은 1970년대 이후에 형성되었다.[11] 이 지역은 북쪽으로 한강, 남쪽으로 우면산, 구룡산, 대모산, 남동쪽으로 탄천, 남서쪽으로 양재천으로 둘러싸여 있다.[15]
강남은 때때로 테헤란로를 기준으로 북쪽인 테북과 남쪽인 테남으로 나뉘기도 한다. 대중문화에서 북쪽 지역 거주자들은 졸부나 재벌 가문으로, 남쪽 지역 거주자들은 배경으로 인해 자녀 교육에 과도하게 관심을 갖는 화이트칼라 전문직으로 묘사된다.[16][17]
청담동, 압구정동, 도곡동, 서초동 일대는 강남에서 주거 건물이 가장 밀집된 곳이며, 비즈니스 중심지는 테헤란로 주변에 집중되어 있다.[18] 강남의 토지 대부분은 주거 용도로 지정되어 있으며, 2011년 기준으로 모든 건물의 40%가 다가구 주택이다.[19] 강남 개발 과정에서 밀려난 주민들이 거주하는 판자촌인 구룡마을은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해 있다.[20] 이 지역의 공원으로는 도산공원, 선정릉, 매헌시민의숲 등이 있다.[15]
역사
[편집]선사 시대 때부터 한강 이남에는 암사동 유적과 미사리 유적과 같이 사람이 산 흔적이 남아있다.[21] 원삼국 시대 강남 지역은 진국과 마한의 영토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백제의 수도 위례성이 강남에 들어섰으며,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그리고 인근의 석촌동 고분군과 삼성동토성 등 강남 일대에서 백제 초기의 유물 및 유적 등이 많이 남아있다.[22]
강남구와 잠실동과 신천동을 제외한 송파구와 서초구의 염곡동, 내곡동, 신원동 일원은 경기도 광주군에 속해 있었고 염곡동, 내곡동, 신원동 지역을 제외한 서초구 일원은 시흥군에 속해 있었으며, 송파구의 잠실동과 신천동은 고양군에 속해 있었다. 이들 지역은 1963년에 서울특별시에 편입된 후[b] 경기도 광주군과 고양군에 속해 있었던 지역은 성동구의 관할 하에 있었고, 경기도 시흥군에 속해 있었던 지역은 영등포구의 관할 하에 있었다. 1964년 8월 말죽거리(양재역 일대)가 상업지구 용도 지정됐다.[23] 1966년 2월 22일 서울시는 편입된 한강 이남 지역에 10년에 걸쳐 12만 가구, 60만명을 수용한다는 내용의 '남서울 도시계획'을 승인 신청했다.[24][25] 1966년 착공돼 1969년 완공된 제3한강교 덕분에 강남은 서울 생활권에 편입된다. 북한 무장공작원의 청와대 습격 사건 1년 뒤인 1969년 한강 남쪽에 '제2서울' 건설 계획이 발표됐다.[25]

1970년대 이후부터, 대한민국 정부의 주도 하에 주택지 · 업무 용지로 개발되면서 대규모의 도시계획이 이루어지고, 강북 지역과 이어지는 다리가 건설되면서 교통이 편리해졌다. 1975년에 성동구의 강 이남 지역 전체가 강남구로 분리되면서 강남이라는 지명이 정식으로 등장하였다. 1976년 경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명문고가 이전하면서 '강남 8학군'이 조성됐다. 급격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자, 강남구의 탄천 동쪽 지역이 1979년에 강동구로 분리되었다. 1980년대에도 강남구와 강동구 지역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되어 인구가 크게 늘어났으며, 이로 인하여 1980년에는 이전까지 관악구 소속이었던 방배동이 강남구에 편입되고 1988년에는 강남구에서 서초구가, 강동구에서 송파구가 분리 · 신설되어 현재에 이른다. 강남 개발은 1980년대 지하철 2·3호선의 개통과 더불어 완성됐다. 지하철은 사당·강남·양재 등 시외버스와 연결되는 지역 거점을 성장시켰다. 1988년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변방 국가의 발전상을 세계에 과시하기 위해 테헤란로 집중 개발 등 각종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25]
대중문화
[편집]같이 보기
[편집]주해
[편집]- 1 2 강남은 한강 이남의 전체 지역이나 강남구를 의미할 수도 있지만, 이 용어는 가장 일반적으로 강남, 서초, 송파의 3구를 지칭하는 데 사용된다.
- 구하근 2022, 67쪽: "강남의 모든 지역이 부유한 것은 아니지만, 3개의 핵심 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는 주민들의 경제적 지위 면에서 확실히 중산층 혹은 상류층에 해당한다."
- 진민지 2023: "강남이라는 용어는 기술적으로 강 남쪽을 의미하며, 한강 아래의 서울 3개 구인 강남, 서초, 송파를 지칭한다."
- 양명지 2018a, 3408쪽: "강남은 좁게는 강남구 행정구역 자체로, 넓게는 한강 이남 전체 지역으로 정의되는 등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지만, 나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라는 3개의 행정 단위로 구성된 지역이라는 관습적이고 일반적인 정의를 따른다."
- ↑ 잠실동과 신천동은 1949년에 서울특별시에 편입되었다.
각주
[편집]- ↑ 이현우 (2019년 9월 1일). “[도시이야기 시즌2] '강남8학군'과 '강남3구', 완벽하게 일치할까?”. 2026년 7월 6일에 확인함.
- ↑ 명문고 강남 이전과 평준화 정책이 만든 '8학군병'. 《SBS 뉴스》. 2015년 12월 26일. 2023년 12월 19일에 확인함.
- ↑ “8학군 - 디지털강남문화대전”. 2026년 7월 6일에 확인함.
- ↑ 강남구청. 강남구 "양재역 환승센터에 도곡 방향 출구 개설돼야" | 강남구청 > 강남소식 > 보도자료 > 보도자료. 《강남구청》. 2023년 12월 26일에 확인함.
- ↑ 서초구,'잠원 간장게장 골목'에 뉴트로 감성 담아 상권 활성화. 《4차산업행정뉴스》.
- ↑ 서초구, 강남~신논현역에 보행 혼잡도 표시 전광판 2곳 설치. 《모바일 네이트 뉴스》.
- ↑ 우리나라 최고의 상권. 《m.rgnews.co.kr》.
- ↑ 안혜리,유성운,심영주,조한대 (2014년 1월 22일). “[커버스토리] 강남을 정의하다”. 2026년 7월 6일에 확인함.
- ↑ Kang 2011, 30–31쪽.
- ↑ 배유일 & 주유민 2019.
- 1 2 Lett 1998, 102쪽.
- ↑ 문성일 (2007년 11월 16일). 강남역 세계 10번째 땅값비싼 쇼핑가 [강남역, 세계에서 10번째로 땅값이 비싼 쇼핑가]. 머니투데이. 2019년 4월 1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 ↑ 강남 8학군이라는 말은 왜 생긴 걸까?. 《한겨레》. 2023년 2월 14일. 2023년 4월 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 ↑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 네이버 국어사전 경유.
- 1 2 강홍빈 2011, 86쪽.
- ↑ 김수경 (2016년 5월 22일). “[Why] 江南 안의 강남·북… '테남·테북' 아시나요”. 조선일보. 2023년 2월 2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3년 2월 26일에 확인함.
- ↑ 송화선 (2016년 7월 1일). “넌 '테남'? 난 '테북공화국'에 산다!”. 주간동아 (동아일보 발행).
|보존url=은|보존날짜=를 필요로 함 (도움말)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 ↑ Kang 2011, 92쪽.
- ↑ 강홍빈 2011, 91–92쪽.
- ↑ 강홍빈 2011, 116쪽.
- ↑ 권혁재 (1995년). “한강”.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년 6월 6일에 확인함.
- ↑ 《아틀라스 한국사》,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진 (2022.10.31), 2판 2쇄, 제2장 고대, 백제의 건국과 성장 22p~23p
- ↑ 제5802호 (1964년 8월 28일). “崇仁(숭인)·恩平(은평)·九老(구로)·뚝도 4個地區(개지구) 用途地域决定(용도지역결정)”. 《경향신문》.
- ↑ 제13644호 (1966년 2월 23일). “江南(강남)에60萬名收容(만명수용)”. 《동아일보》.
- 1 2 3 이세영 기자 (2012년 4월 9일). “강남이라는 ‘상상의 공동체’”. 《한겨레21》. 905호.
참고 자료
[편집]- 이세영 (2012년 4월 9일). “강남이라는 '상상의 공동체'”. 《한겨레21》. 905호.
- 이세영 (2012년 4월 9일). “강남 안의 '색다른 강남'”. 《한겨레21》. 905호.
- 김남일 (2012년 4월 9일). “고립된 좌파, 전선을 넓히다”. 《한겨레21》. 9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