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서울)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강남(江南)이라는 단어 자체는 한강 이남(강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서울 한강 이남 중 같은 강남 8학군이자 4권역 행정구역인 강남구서초구, 언론에서는 합계 인구 100만이 넘는 인구를 가진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강남3구라고 부를 때가 있으므로, 강남3구인 송파구일대까지만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강남이라는 이름이 정착되기 전에는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의미로 영동(永東)이라는 말이 주로 사용되었다. 또한 강남역 또는 강남대로라는 말과 함께, 서울의 주요 번화가 중 하나인 서초구와 강남구의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및 주변에 형성된 상권을 지칭하기도 한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 의하면, 행정구역상 강남은 주로 강남구서초구 권역을 의미한다.[1] 강남의 협의로는 강남구와 서초구에 걸쳐있는 강남역과 강남구의 삼성역 번화가 일대를 일컫기도 하는데, 부동산 시장에서 흔히 말하는 ‘강남 접근성 우수’, ‘강남 생활권’ 할 때의 강남은 흔히 가장 좁은 의미의 강남역~삼성역 일대를 의미하는 것이며 이곳이 바로 명실상부한 강남의 노른자위라고 할 수 있다. 강남구와 서초구 중간에 위치한 강남대로 강남역 일대 지역은 세계에서 임대료가 비싼 지역 순위 상위 10위에 오르기도 하였다[2].강남구와 서초구의 "강남 8학군" 지역에는 진학률이 우수한 명문고와, 많은 학원들이 있어 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기도 하다.[3][4] 한편 넓은 의미의 한강 이남 전체를 의미하는 강남에서 강남구와 서초구는 4권역이며 송파구와 강동구는 3권역에 해당하는 대중교통 운행라인이 편성되어 있어 강남서초와 강동송파 2개의 생활 권역이 존재한다.[5]

역사[편집]

좌측부터서울 남동부 3개 구인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는 과거에는 주민들이 대부분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포장된 도로가 없던 서울 주변의 전형적인 촌락에 머물러 있었다. 과거 서울의 전통적인 중심지역은 강북(江北)에 위치한 조선의 도읍이 있던 구시가지로, 지금의 종로구중구 일대였다.

강남구와 잠실동과 신천동을 제외한 송파구서초구의 염곡동, 내곡동, 신원동 일원은 경기도 광주군에 속해 있었고 염곡동, 내곡동, 신원동 지역을 제외한 서초구 일원은 시흥군에 속해 있었으며, 송파구의 잠실동과 신천동은 고양군에 속해 있었다. 이들 지역은 1963년에 서울특별시에 편입된 후 경기도 광주군고양군에 속해 있었던 지역은 성동구

관할 하에 있었고, 경기도 시흥군에 속해 있었던 지역은 영등포구의 관할 하에 있었다(1973년에 이 지역도 성동구로 편입된다.). 1964년 8월 말죽거리(양재역 일대)가 상업지구로 용도 지정됐다.[6] 1966년 2월 22일 서울시는 편입된 한강 이남 지역에 10년에 걸쳐 12만 가구, 60만명을 수용한다는 내용의 '남서울 도시계획'을 승인 신청했다.[7][8] 1966년 착공돼 1969년 완공된 제3한강교로 덕분에 강남은 서울 생활권에 편입된다. 북한 무장공작원의 청와대 습격 사건 1년 뒤인 1969년 한강 남쪽에 '제2서울' 건설 계획이 발표됐다.[8]

1970년대 이후부터, 대한민국 정부의 주도 하에 주택지 · 업무 용지로 개발되면서 대규모의 도시계획이 이루어지고, 강북 지역과 이어지는 다리가 건설되면서 교통이 편리해졌다. 1975년에 성동구의 강 이남 지역 전체가 강남구로 분리되면서 강남이라는 지명이 정식으로 등장하였다. 1976년 경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명문고가 이전하면서 '강남 8학군'이 조성됐다. 급격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자, 강남구의 탄천 동쪽 지역이 1979년강동구로 분리되었다. 1980년대에도 강남구와 강동구 지역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되어 인구가 크게 늘어났으며, 이로 인하여 1988년에 강남구에서 서초구가, 강동구에서 송파구가 분리 · 신설되어 현재에 이른다.

강남 개발은 1980년대 지하철 2·3호선의 개통과 더불어 완성됐다. 지하철은 사당·강남·양재 등 시외버스와 연결되는 지역 거점을 성장시켰다. 88 올림픽을 앞두고는 변방 국가의 발전상을 세계에 과시하기 위해 테헤란로 집중 개발 등 각종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8]

강남 지역은 본래 남서울,또는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의미에서 영동으로 불린 지역으로,이는 강남이 강북을 중심으로했던 서울의 역사에서 가장 최근에 서울로 편입 된 것을 의미한다. ‘강남’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게 된 것은,1963년 서울시 행정구역이 확대되면서 성동구와 영등포구의 일부로 편입되었던 이 지역이 1975년 강남구로 분구되면서 부터이다. 이후 1979년 강남구에서 강동구가 분구되고, 1988년 강남구에서 서초구가 분구되었으며, 강동구에서 송파구가 분구하였다. 그중 강남구에 근접한 송파구가 강남구와 서초구에 버금가는 중산층 주거지역으로 떠오르면서 현재의 이른바 강남3구가 형성된 것이다.

하지만 한 논문에 의하면 강남은 단순히 ‘강남구’의 원 행정구역 경계를 가리키는말이 아니라고 한다. 예를 들면 이 논문에서는 본래‘강남구’의 일부였던 현 강동구는 강남3구에 속하지 않는다고 본다. 강남을 강남으로 만드는 것은 옛 행정구역이 아니라 그 공간의 정치적,경제적,문화적 의미와 특성이라고 논문 작성자는 주장한다. [9] [10]

위치[편집]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https://ko.dict.naver.com/#/entry/koko/62977775bbf94856b0c34b8912ca74bf |고려대한국어대사전: 강남 - 행정 구역상 주로 서초구와 강남구를 이른다.
  2. 문성일 (2007년 11월 16일). “강남역 세계 10번째 땅값 비싼 쇼핑가”. 머니투데이. 
  3. https://www.mk.co.kr/opinion/editorial/view/2021/10/1014938/ | 학생들이 서울 강남 8학군으로 몰리고 있다. 서울시내 일반고 1단계 1지망 지원을 중3 학생들로부터 받아보니, 이른바 8학군인 강남·서초 학군 지원 비중이 지난해 12.9%에서 올해 13.3%로 증가했다고 한다.
  4. 박진영 (2012년 9월 28일). “[화제 집중 ‘청담동식’ 교육 스타일] 母는 성공보다 육아, 子는 공부보다 개성!”. 《한국경제매거진》. 2016년 11월 16일에 확인함. 
  5. https://www.newspim.com/news/view/20170328000164 |뉴스핌-강동·송파 3번, 강남·서초 4번
  6. 제5802호 (1964년 8월 28일). “崇仁(숭인)·恩平(은평)·九老(구로)·뚝도 4個地區(개지구) 用途地域决定(용도지역결정)”. 《경향신문》. 
  7. 제13644호 (1966년 2월 23일). “江南(강남)에60萬名收容(만명수용)”. 《동아일보》. 
  8. 이세영 기자 (2012년 4월 9일). “강남이라는 ‘상상의 공동체’”. 《한겨레21》. 905호. 
  9. https://www.koreascience.or.kr/article/JAKO201618850656554.pdf |강남3구
  10. https://m.etoday.co.kr/view.php?idxno=1614875 | 강남의 의미

참고 자료[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