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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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제(家父長制)는 가부장제는 가부장에 의하여 지배되는 가(家)의 유지를 중심으로 남존여비, 장유유서, 처의 예속적 지위 등의 불평등한 신분적 지배관계를 특질로 하는 전근대적 가족제도다.[1] 가장과 가장의 상속권한이 있는 장남을 위주로 가정이 운영된다. 좁은 의미의 가부장제는 부계(父系) 가장(家長)의 권위에 의해 존속되는 가족 제도를 말하고, 넓은 의미로는 가부장적인 권위를 지닌 사람에 의해 지배되는 사회, 종교, 국가 등을 가리킬 때에도 사용된다.

가부장제는 가부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가정 형태로 다른 가족 구성원의 발언이나 권한이 상대적으로 가장과 장남에 비교하여 취약하며, 가정 경제는 가장이 주관한다는 점과 처와 자녀들의 예속적 지위 등의 불평등한 신분적 지배관계를 특질로 하고 있다. 가장과 가장의 상속권한을 지닌 아들 위주로 운영됨에 따라 다른 가족 구성원의 발언이나 권한이 상대적으로 가장과 장남에 비교하여 낮다. 또한 가부장제 하에서는 가장이 가정의 생계와 재정을 주관하고 있으므로 사실상 가장이 가정을 지배, 군림하는 형태를 띈다.

가부장제도하에서 아들과 종속자에게 일정한 토지와 가재도구를 할당하여 줌으로써 가(家)의 권력을 분산적으로 유지하려는 지배구조는 가산제라고 한다.[2]

가부장제는 사유재산제와 더불어 모권제가족(母權制家族)의 해체 후에 나타나 노예제로부터 봉건제까지의 국가지배의 사회적 기초가 되었다. 자본주의 사회는 가부장제도를 붕괴시키고 가족원 개인을 가(家)로부터 해방시켰다.[3]

구성 요소[편집]

  • 가계도: 가부장제는 부계의 혈통을 중심으로 한 친족 집단을 넓은 의미의 가족으로 파악한다. 가족 구성원은 부계의 항열에 따라 손윗 사람과 손아랫 사람으로 나뉜다. 같은 항열에서는 나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을 구분한다. 가계도에 의한 친족관계를 기록한 책을 족보라 한다.
  • 가장: 가장은 가부장제에 의해 가족의 중대사에 권위를 갖는 가족 구성원 이다. 증조할아버지에서 할아버지로, 할아버지에서 아버지로 맏아들에게 가장의 권위가 계승된다. 가장의 권위를 계속해서 이어받은 가정을 종가라 한다.

기원[편집]

프리드리히 엥겔스 는 <<가족, 사적소유 및 국가의 기원 >>에서 사유 재산의 발생이 가부장제의 기원이라고 썼지만 정확한 고증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길가메시 서사시구약성서마하바르타, 일리아드, 시경, 서경 등 동서양의 고대 기록에서 가부장제를 당연하게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가부장제의 기원이 오래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발달[편집]

몇몇 문화권에서 가부장제는 기원을 밝히기 힘들 정도로 오랜 풍습이었으나 모든 문화권이 처음 부터 가부장제를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조선시대 중기인 16세기까지 가장의 권위는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18세기에 이르러 세계의 주요 문화권은 가부장제를 정상 가족의 이상형으로 보았다.

반발[편집]

가부장제 내에서는 여성과 자녀들의 의견과 발언권이 존중되지 않는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사회주의등 진보주의 이념은 가부장제를 자본주의반동주의를 구성하는 문화적 요인으로 파악하여 배격하였다.

함께 읽기[편집]

참조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