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노 마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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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o no Mabuchi.jpg

가모노 마부치(일본어: 賀茂 (かも)真淵 (まぶち): 1697년 4월 24일(겐로쿠 10년 3월 4일)-1768년 11월 27일(메이와 6년 10월 30일))는 에도 시대 중기의 국학자, 시인이다. 가다노 아즈마마로, 모토오리 노리나가, 히라타 아쓰타네와 함께 국학사대인(国学の四大人)으로 꼽히며, 그 문하의 학맥을 현거학파(県居学派) 또는 현문(県門)이라고 칭했다.

가다노 아즈마마로의 제자로, 『만엽집』 등 고전연구를 통해 고대 일본인의 정신을 연구하고, 단가의 고풍을 존중하는 만엽주의를 주장했다. 인위적인 군신관계를 중시하는 성리학적 도덕을 부정하고, 일본 고전에 의거해 고대 일본인의 순수한 영성, 가식과 작위 없는 자연의 심정과 태도야말로 인간의 본래적 모습이니 그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는 고도설(古道説)을 확립했다.

주요 저서로 『가의고』(歌意考), 『만엽고』(万葉考), 『국의고』(国意考), 『축사고』(祝詞考), 『문의고』(文意考), 『오의고』(五意考), 『관사고』(冠辞考), 『신악고』(神楽考), 『겐지모노가타리 신석』 등이 있다. 야스쿠니 신사 제2대 대궁사를 맡은 가모 미즈호는 그 후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