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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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류초(天文類秒)는 조선 세종 때에 이순지가 편술한 천문(天文) 설명서이다.

‘抄(초)’는, 본래의 내용을 간추렸음을 의미하며, 순조 18년(1818년) 성주덕(成周悳)이 쓴《서운관지》에 의하면, 《천문류초》는 세종 때에 이순지가 임금의 명을 받아 왕의명의《보천가(步天歌)》를 취하고 여러 설을 판별하여 그 취지와 의미를 해석하였으며, 천지·풍운·우레의 설을 붙인 것이다. 《천문류초》는 조선 초기 천문학의 대표적인 저서로서, 중국 천문학과는 다른 체제와 서술방식으로써 조선 천문학의 자주적인 학문 체계를 세우고자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1]

《천문류초》는 2권으로 되어 있으며, 1권은 3원 28수의 체계에 따라 각 별자리에 대한 설명, 해석 등을 자세히 서술하였고, 2권은 , 오행성, 혜성, 객성, 구름 등의 천문, 기상 현상에 대한 설명 및 해석을 서술하였다. 1권의 별자리 설명에는 《보천가》와 천상열차분야지도에서 모사한 별자리의 그림이 곁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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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국가문화유산포털”. 2016년 3월 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7월 4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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