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위키백과:중립적 시각

이 페이지는 위키백과의 중요한 정책 및 지침 또는 문서이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준보호되어 있습니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비중에서 넘어옴)

위키백과 내 모든 백과사전 내용은 중립적 시각(中立的視角, NPOV; Neutral Point Of View)[1]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중립적 시각이란 공정하고 균등하며, 가능한 한 편향되지 않게 확인 가능한 출처를 통하여 발표된 다양한 관점에서 서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립적 시각 정책은 위키백과의 근본 원칙 중 하나이자 다른 위키미디어 프로젝트에도 적용되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또한 이 정책은 확인 가능 정책, 독자 연구 금지 정책과 함께 가장 중요한 3가지 위키백과 문서 내용 정책 중 하나입니다. 이 세 정책은 위키백과 글에 허용되는 서술의 종류와 표현을 결정하는 중요한 정책이며, 상호보완적이기 때문에 절대로 하나만 떼어서 놓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위키백과의 편집자는 세 정책 모두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이 정책은 양보할 수 없는 절대적인 정책이며, 이 정책의 원리는 다른 정책이나 지침, 편집자들의 합의를 통해 바꾸거나 왜곡할 수 없습니다.

중립적 시각이란?

위키백과 공동체가 이해하는 “중립적 시각”을 지킨다는 것의 의미는, 다양한 신뢰 가능한 출처를 신중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하여 가능한 한 편집자의 편향 없이 공정하고 균등하게 독자에게 정보를 전달함을 뜻합니다. 위키백과는 논란을 설명하는 곳이지, 만들거나 끼어드는 곳이 아닙니다. 편집자들은 각자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긴 합니다. 하지만 위키백과 내 문서를 편집할 때에는 완벽한 정보를 제공하며 특정한 주장을 더 부각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중립적 관점이란 특정한 관점을 배제시키는 것이 아닌, 모든 확인 가능한 관점을 적절한 비중으로 서술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중립적 시각은 시각·관점의 파괴가 아니라 하나의 관점으로서 존재합니다. 다시 말해 중립적 시각은 시각의 부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백과사전에 걸맞은 중립성을 지키기 위하여 아래의 원칙을 지켜주세요.

  • 의견사실처럼 쓰지 마십시오. 보통 문서에는 주제를 표현하는 어떠한 중요한 의견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견들을 위키백과가 대변해서는 안 됩니다. 본문 내에서 권위 있는 출처가 어떻게 평가하고 있다고 소개하는 것을 인용하여 서술하거나, 정당성이 있는 넓은 관점으로 묘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위키백과 문서에 “제노사이드는 사악한 행동”이라고 써서는 안되지만, “아무개는 제노사이드를 성악설의 전형이라 말했다”라고 서술할 수는 있습니다.
  • 논란의 여지가 많은 주장을 사실처럼 쓰지 마십시오. 한 문제에 대해서 서로 다른 신뢰할 만한 출처가 각각 다른 주장을 하고 있을 경우, 이 주장들을 사실이라고 간주하여 쓰지 마십시오. 대신 이 주장을 의견의 하나로서 서술해야 하며, 절대로 단정적으로 서술해서는 안 됩니다.
  • 사실을 의견처럼 쓰지 마십시오. 확인 가능한 출처를 통해 논쟁의 여지 없이 확고하게 밝혀진 사실적 기술은 위키백과에 단정적으로 서술해야 합니다. 별다른 논쟁의 여지가 없는 의견 충돌을 구체적인 논제로 정하지 않는 한, 확인 가능한 출처를 첨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 기술에 대한 검증이 반드시 요구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그 사실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마치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것처럼 서술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전자의 질량은 양성자 질량의 1/1836배이다”와 같은 식으로 단정적으로 서술해야 합니다.
  • 단정적인 단어는 피하십시오. 중립적 관점은 특정 주제, 또는 해당 주제에 대한 신뢰할 만한 출처의 서술에 동의하거나 폄하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글의 명확성을 희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글은 명확하고 균형있는 단어로써 쓰여야 합니다. 의견 표출과 양 시각 사이의 충돌은 비판단적이고 중립적인 논조로 쓰여야 합니다. 특정한 관점의 옳고 그름을 나타내는 단언적인 단어로 서술하지 마십시오. 어떤 문서가 특정 관점에 치우쳐 편향되게 편집된 경우, 해당 서술은 즉시 수정되야 합니다.
  • 다양한 관점을 비중에 맞춰 설명하십시오. 어떠한 주제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이 해당 관점에 대한 상대적 지지도를 적절히 반영하는지 확인해야 하며, 특정 관점이 부적절하게 동등한 것처럼 부각되거나, 부적절한 비중으로 다뤄져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지몬 비젠탈은 홀로코스트가 독일의 유대인 절멸범죄라고 주장했으나, 데이비드 어빙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라는 서술은 대부분이 지지하는 정설과 극소수만이 주장하는 비주류 관점을 단일한 한 사람을 들어 설명하여 동등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특정한 관점에 부적절한 비중을 둔 서술입니다.

중립적 시각으로 서술하기

일반적으로 특정 문장이나 문서, 표현이 편향되었다는 것만으로 위키백과에서 출처 있는 정보 전체를 무작정 지우지는 않습니다. 대신 문제가 있는 단락이나 문구를 중립적 어조로 수정해야 합니다. 편향된 정보는 다른 출처에서 인용한 자료를 통해 균형을 맞춰 보다 중립적인 관점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중립적 시각 문제는 일반적인 편집 절차를 통해 수정해 나아가야 합니다. 편향된 구절을 다시 쓰는 것만으로는 오독이나 오해의 여지를 독자에게 잘못 이해하거나 오인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나는 등의 중요한 이유가 있을 때만 문제가 있는 부분을 전부 지우십시오. 하단의 단락은 특정 사례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서술합니다.

문서 제목

때때로 특정 주제에 사용한 문서의 제목이 편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보통 중립적인 어감의 제목을 사용하지만, 문서 제목은 명확하면서도 공정해야 합니다. 만약 그 제목이 신뢰할 수 있는 출처(특히 한국어 출처)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그 제목이 더 분명히 다가올 경우, 일부 사람들이 편향되었다고 여길지라도 그 제목을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권에서 널리 쓰이는 동해, 서구의 배신, 12.12 군사 반란과 같은 명칭을 누군가는 무언가를 판단하는 것으로 보이며 편향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신뢰할 수 있는 한국어권 출처에서 널리 사용되므로 문서 주제를 언급하기에 적당한 제목입니다. 주제에 언급하기 가장 적당한 제목은 그때그때 문맥에 따라 달라집니다. 해당 주제가 매우 논란이 되는 민감한 주제일 경우, 다른 이름도 함께 서술하며 명칭 논란에 대해서도 같이 언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서 제목을 여러 견해에 대한 분쟁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틀어 붙어서는 안 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여러 용어가 사용되더라도, 제목 선택하기 지침에 따라 문서는 반드시 단일한 하나의 이름을 써야 합니다. 여러 이름을 이어붙인 문서 제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게르마늄/저마늄”, “한국전쟁/6.25 전쟁”, “을사조약 (을사늑약)”과 같은 제목은 쓸 수 없습니다. 대신 문서 제목으로 쓰지 않은 다른 이름은 문서 내에서 잘 보이게 쓰여야 하며, 그 이름을 사용하는 적절한 넘겨주기 문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일부 문서는 이름 대신 서술적인 용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술적 제목은 중립적인 말로 쓰여야 합니다. 즉 그 ‘주제’에 대해 “찬성”하거나 “반대”한다는 의견 제시가 들어가지 않거나, 문서 내용을 특정 주제의 견해 제시로 제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X에 대한 비판” 대신 “X에 대한 사회적 견해”, “X에 대한 논쟁”과 같은 제목이 더 적절합니다. 중립적인 제목은 문서에 다양한 관점이 담길 수 있게끔 하며, 책임있는 서술을 이끌어 냅니다.

비중의 적절성

중립적 관점은 본문 이름공간의 각 문서에서 확인 가능한 신뢰할 만한 출처에서 나온 모든 중요한 관점을 각 관점의 중요도에 비례하여 공정하게 나타낼 것을 요구합니다.[2] 적절한 비중으로 작성하고 부적절한 비중으로 쓰지 말라는 이야기는 폭넓게 인정되는 견해나 다수가 지지하는 견해를 극히 적은 사람이 지지하는 의견이나 소수 의견과 동등한 비중으로 많이 쓰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매우 적은 지지를 받는 소수의견은 문서 맨 끝의 "참조 문서"와 같은 링크를 빼놓고는 서술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지구 문서에 현대의 평평한 지구 주장을 직접적으로 언급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특정 시각을 부적절한 비중으로 서술하는 것입니다.

부적절한 비중으로 특정 시각을 강조하는 행위는 자세하게 서술하기, 문서에서 차지하는 지분 늘리기, 두드러진 본문 배치, 정설과 동등하게 나열하기 등 온갖 방법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수 시각과 관련된 문서에서는 소수 견해가 더 많은 관심과 비중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문서에서도 관련있는 대다수가 지지하는 관점을 적절히 참고해서 써야 하며, 소수파의 시각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바라보는 형태로 문서를 써서는 안 됩니다. 특히, 본문에서 어떤 주장이 소수파의 주장인지 명확하게 나타내야 합니다. 또한, 다수파의 주장을 적절하게 설명하여 독자들이 소수파와 다수파의 주장이 어떻게 다른지, 소수 의견과의 논란은 무엇인지 명확하고 공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야 합니다. 이를 달성하기에 필요한 세부 사항은 각 주제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현대에는 지지자가 거의 없는 “평평한 지구”와 같은 역사적 주장 같은 경우에는 현대의 입장은 짧게 간단히 서술하고, 이 가설의 역사적 논의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한 후 현재에 와서 인정받지 않게 된 믿음으로서의 역사를 서술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기타 소수의견에 관한 독자들의 오독을 막기 위해 정설을 더 깊고 자세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비주류 이론 지침중립적 시각 FAQ 문서도 참고하세요.

위키백과에서는 마치 소수의 견해가 다수파의 견해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게 분쟁을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매우 소수의 지지를 받는, “평평한 지구”와 같은 소수설은 그 자체를 다루고 있는 문서를 제외하고서는 다른 곳에 깊게 언급해서는 안 됩니다. 주요한 소수설을 부적절한 비중으로 과도하게 부각시켜 서술하거나, 매우 극소수의 음모론적 주장을 싣는 것은 분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키백과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대표성에 비례하여 서로 대비대는 관점을 보여줍니다. 이 법칙은 문서 서술 외에도 그림, 위키 하이퍼링크, 외부 링크, 분류 등 위키백과 내의 모든 자료에 적용됩니다.

지미 웨일스2003년 9월 WikiEN-l 메일링리스트에 투고한 게시글 중 일부 인용:
  • 만약 어떤 관점이 다수가 지지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참고 문헌을 이용하여 입증하기 쉬울 것입니다.
  • 만약 어떤 관점이 약간 소수설인 경우, 그 관점은 저명한(prominent) 지지자의 이름을 들기 쉬울 것입니다.
  • 만약 어떤 관점이 매우 소수만 지지하는 경우, 그것이 진짜인지 증명할 수 있든 없든 간에 일부 부수적인 문서를 제외하고는 위키백과에 실을 수 없습니다.

당신이 현재 믿는 사람이 거의 없거나 지지자가 아예 없는 이론을 증명할 수 있다고 해도, 위키백과는 그러한 증명의 장이 아니며, 그러한 설을 믿을 만한 증거를 제시하는 장소가 아닙니다. 오직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언급하고 토론되었던 주제에 대해서만 문서 내에 적절하게 넣을 수 있습니다. 독자 연구 금지 정책과 확인 가능 정책, 그리고 과학에 관한 주제를 다루는 비주류 이론 지침 문서도 같이 확인하세요.

또한, 위키백과에선 특정 시각을 두드러져 보이기 위해 이미 다룬 주제에 관해 새로운 문서로 자신의 글을 분리시켜 중립적 시각을 회피하려 해선 안 됩니다. 위키백과에선 이를 관점 포크(POV fork) 라고 합니다.

주어진 주제에 대한 모든 사실과 중요한 견해는 공동체의 총의 하에 토론을 통해 별도로 분리한 하위 문서를 제외하고는 하나의 문서 내에서 모두 제시해야 합니다. 다만 일부 주제의 경우에는 너무 큰 관계로 한 문서에서 전부 다룰 수 없어 하위 문서로 분리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 진화 이론 문서는 진화 문서의 하위문서이며, 창조주의에 대한 반론 문서는 창조주의 문서의 하위문서입니다. 이러한 문서의 분리는 중립적 관점에서 작성된 경우에만 허용되며, 다른 문서의 총의 형성을 방해하거나 회피하기 위해서 문서를 분리해서는 안 됩니다. 문서를 분리한 경우에도 역시 본 중립적 시각 정책을 지켜 서술해야 합니다.

균형 있게 다루기

위키백과 문서는 주어진 주제의 사소한 면에 부적절한 비중을 부여해서는 안 되며, 각 측면의 비중을 해당 주제에 관해 신뢰할 수 있는 출판물에서의 취급과 비례하도록 다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제와 관련된 독립적인 사건, 인용, 비판, 뉴스 보도의 서술은 확인 가능하고 공정해도, 여전히 문서에서 다뤄지는 전반적인 중요도에 비례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뉴스에서 다뤄지는 최근 사건에 있어서 이를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공정한 표현

위키백과는 논란을 설명하는 곳이지, 만들거나 끼어드는 곳이 아닙니다. 논란을 중립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일관되고 공정한 표현으로 관점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게 지켜지지 않으면, 위키백과의 모든 문서는 각 관점을 제시한다고 해도 사실상 각 지지자가 자기주장만 하는 논평장이 되버립니다. 더군다나 어떤 주제에 대해 의견 대신 사실만 쓴다고 하더라도, 사실을 취사선택하거나 서술하는 방식, 조직하는 방식을 조작하는 등 표현 방법을 가지고 부적절한 비중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습니다. 중립적인 글은 주제에 비편향적이고 정확하고 적절하게 상대적 비중을 두어 모든 관점을 서술해야 합니다.

위키백과의 문서는 공평한 어조로 쓰여야 하며, 특정 시각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투로 쓰여서는 안 됩니다. 되도록 분쟁에 참여한 분쟁당사자 및 이해관계자의 표현을 직접 인용하지 마십시오. 그 대신 논쟁을 공정한 논조로 요약, 서술해야 합니다. 어조나 분위기와 같이 문장 내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필체를 가지고도 사람을 특정 시각으로 유도할 수 있으므로, 논쟁의 설명 또한 조심스럽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예술 및 기타 창의적인 주제(음악가, 배우, 서적 등)에 관한 문서의 경우 감정적인 표현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백과사전에 어울리지 않는 표현입니다. 심미적 의견은 다양하고 주관적입니다. 가령 최고의 소프라노가 누군지에 다들 의견이 갈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주제에 대해서는 저명한 전문가와 일반 대중이 그 예술가나 예술 작품을 어떻게 주목해 왔는지 쓰는 것이 더 합당합니다. 예를 들어, 셰익스피어에 대한 문서에서는 그가 영문학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사람 중 한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는 것을 중심으로 써야 합니다. 이런 창작자나 작품에 대한 문서에서는 개요에 널리 받아들어지는 공통적인 해석을 보여주고, 이 해석은 그러한 해석을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는 형태로 가져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확인 가능한 대중, 학술적 비평을 첨부하는 것도 예술 작품 문서의 서술에 유용합니다.

또한 특정 단어나 표현을 금지하는 규칙이 있진 않으나, 일부 표현은 편견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철수가 XX를 주장했다.”와 같은 주장했다라는 표현은 그 문장의 신뢰도를 급감하게 만듭니다. 문서 내에서 '주장했다'와 같이 의심의 여지를 만드는 표현은 한 관점을 신뢰도를 떨어트리고 다른 관점의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사실을 나타내는 표현은 유도적 단어, 감정적 단어를 쓰지 말고 간결하게 표현하세요. 예를 들어, "철수는 영희에게 돈을 주었다고 말했다."와 같이 단정적으로 서술해야 합니다. 과장하는 표현, 모욕적 표현, 모호한 표현과 같이 특정 관점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듯한 표현은 (되도록 그 표현이 주목할 만한 출처에서 인용한 표현이 아닌 이상)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출처의 편향성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 관한 주요한 분쟁 중 하나는 특정 출처가 편향적이므로 다른 출처를 써야 한다거나, 그 출처를 인용한 것은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에 관한 논쟁입니다. 출처를 바꾸는 것은 문서 편향성 분쟁에서 편향이 있는 출처를 빼서 편향된 문서를 중립적으로 바꾸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출처가 '편향적이다'라는 이유 자체로는 없애버릴 수 없습니다. 모든 원 출처의 각 저자는 개인 성향과 가치관, 정치관, 신념 등을 가지고 있으며 글을 쓸 때는 이러한 특정 시각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편향된 출처는 보통 그 자체로 신뢰할 수 없게 만드는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만일 다른 문제가 있을 경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처를 바꾸거나 지울 수 있습니다.

중립적인 관점은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각 관점을 주목하는 정도에 따라서 적절한 비중으로 서술해서 이뤄야 합니다. 신뢰할 수 있으며 다른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편집자의 관점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특정 출처를 빼버리거나, 특정 편집자의 관점에만 맞는다고 하여 특정 출처만 인용할 수는 없습니다. 이 말은 편향되었다고 생각하는 출처를 전부 다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확인되지 않은 수상한 출처는 제외하는 것이 문서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중립성 분쟁 다루기

편향된 문장을 중립적으로 바꾸기

의견이 있는 편향된 문장은 특정한 속성을 인용한 것으로만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철수는 최고의 야구선수이다."와 같은 문장은 의견 표출이며, 위키백과에서 이 문장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쓸 수 없습니다. 이 문장은 "철수의 야구 기술은 YY 감독이나 ZZ 선수와 같은 야구계 인사들에게 최고라고 칭찬받은 바 있다."와 같이 의견에 관한 사실을 서술한 문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장을 이렇게 바꿨어도 각각의 의견은 확인 가능해야 하며 적절한 출처를 통해 인용해야 합니다.

편향된 문장을 중립적으로 적절하게 바꾸는 다른 방법 중 하나는 실제로 사실인 세부 사항을 같이 써주어 서술을 구체화하거나 논리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철수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KBO(한국프로야구)에서 최고 타율을 기록했다."와 같이 사실인 서술을 쓸 수 있습니다. 이 문장을 본 사람들 중 일부는 여전히 철수가 최고의 야구선수인지 관해 논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도 이 문장 자체에 관해서는 논쟁을 벌이지 않을 것입니다.

모호한 표현으로 편향된 서술이나 의견을 쓰려 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은 철수가 최고의 야구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쓰고 싶을 때도 이 문장에선 "누가?", "얼마나 많은 사람이?"라는 질문이 따라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피하려면 한 집단 내의 여론조사 등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라는 의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가져와야 합니다.

편향 유도 행위

편향 유도 행위란, 특정 주제와 상관없는 문서에도 그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쓰거나 링크를 거는 등, 의도적으로 다른 주제에 대한 신뢰도를 깎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진화에 관련된 문서를 만들 때 모든 문서에 "진화론-창조론 논쟁"에 대한 글이나 링크를 붙이는 것은 문서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문서를 작성할 때 어디까지나 합리적인 가정을 하고 써야 합니다. "그 어느 누군가도" 논란의 여지를 찾을 것이라는 가정을 하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주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진화생물학 뿐 아니라 철학, 역사, 물리학 등 모든 주제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즉,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것만으로 무조건 그 내용에 관한 것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행위를 막을 수 있는 보편적인 규칙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생각한 그 '가정'이 다른 페이지에서 깊이 논의할 때 가장 좋다면, 분쟁이 일어난 그 페이지에서 그 “가정”을 굳이 꺼내 논의할 필요는 없습니다.

논란이 되는 주제들

위키백과는 실세계와 백과사전 편집자들 사이에서 치열한 논쟁의 대상이 되는 수많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위키백과의 모든 문서에서 NPOV의 올바른 이해와 적용이 필요하지만, 특히 다음 주제들엔 중립적 시각이 더 심도깊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정치적 문서

특정한 정치적 주장이나 논란은 위키백과 내에서 뜨거운 토론을 일으키는 주제입니다. 정치적 논제의 경우 주장하는 세력과 반대되는 세력을 비판, 비난하기 위해 프로파간다적 언어나 편향된 논조, 어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키백과 내에서 이러한 정치적 주장과 논쟁을 싣을 때에는 매우 주의하여 서술해야 합니다. 정치적 언변의 경우에는 문체나 논조 등 미묘한 반언어적 표현을 가지고 살짝 바꾸는 것으로도 그 발언을 심각하게 편향되게 만들거나 왜곡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정치적인 문서 또한 공평한 어조로 쓰여야 하며, 특정 시각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투로 쓰여서는 안 됩니다. 되도록이면 정치적 논란에 있는 분쟁당사자 및 이해관계자의 표현을 직접 인용하여 그러한 정치적 발언을 직접 가져오는 대신 논쟁을 공정한 논조로 요약, 서술해야 합니다. 의견에 대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사실'만 기술하십시오. 의견을 직접적으로 기술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라는 주장이 있다.", "~라는 비판이 나온다."라는 어체는 의견을 기술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주장이 있다고 하더라도, 참이며 누구나 딱히 논란거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정보가 아닌 경우에는 "누가?"라는 그 의견을 주장하는 사람이나 집단을 인용하여 서술하지 않으면 의견을 사실처럼 호도하며 위키백과가 그러한 주장을 대변하게 만듭니다. 의견을 포함하는 순간 그 문장은 비중에 맞춰 써야 하고, 문장을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인용하는 것을 통해 확인 가능한지 입증해야 합니다.

정치적 극단주의와 같이 대중들에게 도덕적으로, 사회적으로 부정적이라고 받아들여지는 견해에 대해서는 그것이 나쁘다고 해서 무조건 중립적 시각을 어겨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그러한 견해 자체도 위키백과에 쓸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도덕적으로, 사회적으로 "나쁜" 사상이나 세력이 (자비 출판 등의 원출처가 아닌)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출처로부터 주목받았다면, 우리는 그 사상이나 관습에 대해 저명한 대표자나 단체를 인용해 설명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인용하여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인용할 시에도 그러한 견해를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논조로 쓰여서는 안 되며 되도록 공정한 논조로 서술해야 합니다.

비주류 이론과 유사과학

유사과학 이론이란 과학의 모습을 빌어 주장하지만 과학적 표준 및 방법을 따르지 않는 이론을 의미합니다. 이와 반대로 과학적 합의란 특정 주제에 대해서 과학자 공동체들이 합의한 대다수가 동의하는 집합적 판단, 이론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위키백과에서 유사과학에 관련된 문서를 쓸 때 주류 이론과 비주류 이론이라는 서로 반대되는 관점이 마치 비슷한 지지를 가진 것처럼 보이게 쓰여서는 안 됩니다. 특정 문서 내에서 유사과학이 깊이 다루어질 수는 있지만, 과학계의 주류 시각의 설명을 모호하게 작성하여 비주류 이론을 부각해서는 안 됩니다. 유사과학적 견해를 문서에 쓰고자 할 경우, 그 시각을 부적절한 비중으로 쓰여서는 안 됩니다. 유사과학적 시각은 분명하게 그것이 유사과학임을 나타내야 합니다. 또한, 과학자들이 이 유사과학에 대해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쓰여야 합니다. 이러한 서술은 서로 다른 견해를 공정하게 서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유사과학 외에도 여러 비주류 이론 전반에 적용되는 정책입니다. 예를 들어, 폴 매카트니가 이미 살해되었다는 주장이나 달착륙 음모론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출처가 부족하거나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역사 부인주의 및 수정주의에도 이러한 정책이 적용됩니다.

무슨 견해나 주장이 유사과학에 포함되는지 분류를 자세히 알고 싶다면, 비주류 이론 지침을 참고하세요.

종교

특정한 신념과 관습의 경우, 위키백과는 개인에게 감명을 주는 신념과 관습 자체만을 설명해서는 안 되며, 그 신념과 관습이 어떻게 발달했는지도 서술해야 합니다. 역사와 종교와 관련된 위키백과 문서는 '신성한' 종교 경전의 문구 뿐만 아니라 현대의, 고고학적, 역사적, 과학적 출처를 통해 인용하여 서술해야 합니다.

종교의 일부 지지자들은 그들의 믿음에 대한 역사적 처우에 분노하거나 싫어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그동안 역사적으로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대해 차별하는 일이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신뢰할 수 있는 관련된 출처를 통해 문서화 할 수 있다면 그러한 입장도 같이 언급해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중립적 시각 정책에 어긋나진 않습니다. 중립적 시각 정책은 위키백과 편집자들이 다음과 같이 문장을 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철수와 같은 일부 어느교 신도들은 '이것'과 '그것'을 믿으며, 또한 '이것'과 '그것'이 어느교의 초기 원칙에서 나왔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영희의 경전 해석 및 민수의 탄소동위원소 연구와 같은 현대 역사학자와 고고학자의 연구 영향을 받은, 스스로를 어느교 근본주의자라고 부르는 신도들은 '이것'은 그대로 믿으나 '그것'은 더 이상 믿지 않으며 대신 '저것'을 믿는다."와 같이 최대한 중립적으로 작성하려 해야 합니다.

종교 연구에서 매우 한정적인 의미를 가진 특정한 단어들이 일상생활에서는 다른 의미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근본주의, 신화학, 밀교, '비판적' 등이 그 예입니다. 종교와 관련된 위키백과 문서는 독자들을 불필요하게 공격하거나 오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식적, 학술적 의미로만 단어를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합니다. 반대로, 위키백과 편집자들은 한 주제에 대해서 현재 신뢰할 수 있고 관련성이 깊은 대다수의 출처가 정의하는 전문적인 단어를 그 문서가 아닌 곳에 마구잡이로 사용하거나 독자가 공식적-비공식적 의미를 혼동하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종교 문서와 중립성 지침을 참고하세요.

통상 제기되는 반박 및 해명

2011년, 위키백과의 공동창업자 지미 웨일스가 위키컨퍼런스 인도에서 NPOV 강연을 하는 모습.

위키백과의 중립적 시각 정책에 대해 통상 제기되는 반박 및 그에 대한 해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립적으로 서술하기
관점의 비중 맞추기
  • 반대측 의견 쓰기
    나는 "반대측을 위한 서술"에 관한 당신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하겠습니다. 난 반대측 의견을 쓰고 싶지 않습니다. 상대측이 주장하는 사실이라고 하는 것의 대부분은 전부 거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립성 정책이라는 것은 '중립'을 지키기 위해 내가 동의하지 않는 견해에 대한 '거짓말'을 써야 한다는 의미입니까?
  • 도덕적으로 나쁜 시각
    홀로코스트 부정론과 같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도덕적으로 나쁘다고 받아들여지는 시각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는 그들에게 중립적으로 바라보지 않아도 됩니까?
편집 분쟁
  • 편향된 기여자 다루기
    나는 비편향 정책에 동의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위키백과에는 돌이킬 수 없이 완전하게 편향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는 그들 주변을 돌아보고 문서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그들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문서 내용 분쟁 피하기
    중립성 문제 분쟁이라는 끝없는 전쟁에서 피할수 있기는 합니까? 어떻게 피할 수 있습니까?
기타 반박
  • 한국적 시각
    한국어 위키백과는 전반적으로 한국인 남성에 치우쳐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중립적 시각에 위배되지 않습니까?
  • 기타 질문
    난 이외에 또 다른 반박할 거리가 있습니다. 어디에 질문하면 됩니까?

중립적 시각 정책은 신규 편집자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위키백과를 접근하는 데 가장 중심이 되는 정책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논의나 토론은 광범위하고 깊게 이루어졌습니다. 만약 이에 대한 새로운 토론을 열고 싶다면, 정책 토론 페이지를 통해 새 토의를 열 수 있습니다. 다만 토의를 열기 전에 이 내용들을 꼼꼼하게 읽어주세요.

역사

NPOV는 위키백과에서 가장 오래 전에 제정된 정책 중 하나입니다.

한국어 위키백과

  •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본 문서는 2004년 12월 10일에 처음 작성되기 시작하였으며 2008년 경 어느 정도 구체적인 세칙이 자리잡은 후 별다른 보강이 이뤄지지 않다가 2019년 9월 경 타 언어판의 정책을 참고해 재작성, 토론을 통해 대폭 보강되었습니다.

각주

  1. 중립적 관점(中立的觀點)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2. 여기서 중요도라고 함은 위키백과 편집자들이나 대중 사이에서의 상대적 중요도와는 관련이 없으며 이를 고려해서는 안 됩니다.

참고 문서

정책

지침

수필

  • {{중립 필요}} — 문서 전반에 중립성 문제가 있어 다른 사용자들에게 이를 알릴 때 사용하는 틀
  • {{중립 필요 문단}} — 문서 내 한 단락에 중립성 문제가 있을 경우 사용하는 틀
  • {{중립 필요 문장}} - 문서 내 일부 문장에 중립성 문제가 있을 경우 사용하는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