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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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성 전투 당시 일본군의 공략도
남원성 내부 간략도

황대중(黃大中, 1551년 ~ 1597년)은 조선 중기 의병장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이복남 휘하의 무장으로 활약했다. 정유재란남원성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서울 출신.

생애

서울 출신이었으나 영암군수로 부임하던 조부를 따라 강진 구상리로 이주해 살았다. 효성이 지극한 걸로 알려져 어머니가 병환 중일 때 자신의 신체 일부를 잘라내 약재로 사용하여 한쪽 다리를 절게 되었는데 사람들은 그를 효건이라 불렀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의 어가를 호위하는 별초군으로 지원하였고 전국에서 무예가 뛰어난 장정 80명을 모집하여 선조의주로 피란갈 때 호위 무사로 활약했다.

1593년 제2차 진주성 전투 당시 진주성이 함락되자 죽을 고비를 넘겨 겨우 탈출해 이순신 장군의 휘하 장수로 활약했다. 이때 황대중은 해상 전투 중 총탄을 맞아 나머지 한쪽 다리 마저 절게 되어 양건당이라는 호를 쓰게 되었다.

1597년 남원 전투 당시 전투 도중 병마절도사 이복남과 함께 총탄에 맞아 전사했다.

사후

전라남도 강진군 구상리에는 그의 충절을 기리는 정려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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