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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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숙자(? - )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1987년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나 중도 사퇴한 인물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이다.[1]

대통령 선거 출마

1987년 11월 11일 사회민주당은 대통령 후보 지명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홍숙자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였다.[2] 이로써 그녀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로 기록되었다.[3]

선출된 당일 그녀는 "정치 기적은 여성 대통령이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연설했으며,[4] 대통령은 직선제로 선출하되 의원내각제, 영세중립노선을 선양하기 위한 전방위 외교정책, 영세중립화 통일방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5] 또한 여성각료를 기용하고 과감한 여성해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6] 그러나 다른 남성 후보들에 밀린 탓에 크게 부각되지 못하였으며[7] 결국 12월 5일 후보직을 사퇴하였다.[8] 결국 등록이 무효처리 되었으며 사민당은 그녀를 후보에서 제명하였다.[9] 대신에 홍숙자는 김영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지만,[10] 김영삼은 결국 노태우에게 패해 2위로 낙선하고 만다.

관련 항목

주석

  1. 권은영 (2012년 12월 19일). “[박근혜 시대] 朴, 최초의 '여성·부녀·독신' 대통령…3번째 TK 출신”. 2013년 2월 25일에 확인함. 
  2. “社民黨 대통령후보 洪淑子씨 선출”. 동아일보. 1987년 11월 11일. 
  3. 권은영 (2012년 12월 19일). “[박근혜 시대] 朴, 최초의 '여성·부녀·독신' 대통령…3번째 TK 출신”. 2013년 2월 25일에 확인함. 
  4. “社民黨 대통령후보 洪淑子씨 선출”. 동아일보. 1987년 11월 11일. 
  5. “社民黨 대통령후보 洪淑子씨 선출”. 동아일보. 1987년 11월 11일. 
  6. “洪淑子씨 候補로추대 社民黨 임시全黨大會”. 경향신문. 1987년 11월 11일. 
  7. 권은영 (2012년 12월 19일). “[박근혜 시대] 朴, 최초의 '여성·부녀·독신' 대통령…3번째 TK 출신”. 2013년 2월 25일에 확인함. 
  8. “社民 洪淑子후보사퇴”. 동아일보. 1987년 12월 5일. 
  9. “社民, 洪淑子후보제명”. 매일경제. 1987년 12월 5일. 
  10. “社民, 洪淑子후보제명”. 매일경제. 1987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