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순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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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순옹주(惠順翁主, 1512년 2월 12일 ~ 1583년)은 조선 중기의 옹주로, 제11대 왕 중종경빈 박씨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본관은 전주, 이름은 철환(鐵環)이다.[출처 필요]

생애

1512년 2월 12일(음력 1월 25일)(木)에 경빈박씨의 1남 2녀중 장녀로 태어났다. 1522년(중종 17) 김헌윤의 아들 광천위(光川尉) 김인경(金仁慶)에게 출가하였다. 1527년 김안로와 그 아들 김희 등의 조작으로 '작서(灼鼠)의 변'이 일어나 혜순옹주의 계집종들이 추국을 받았다.

혜순 옹주(惠順翁主)를 모시는 계집종 모이강(毛伊姜)·자귀(者歸)·귀인(貴仁), 경빈(敬嬪)의 방자(房子)와 비자(婢子)인 사비(四非)·춘월(春月)·덕복(德福) 등에게 인형(人形)을 만들어 참형을 시행한 일과 쥐를 지진 일에 대해 추문하면서 한 차례 형신(刑訊)을 가했으나 자복하지 않았다. - 《조선왕조실록》중종실록 58권, 1527(중종 22) 4월 15일

이 사건으로 어머니인 경빈 박씨와 오라비 복성군은 서인이 되어 쫓겨났다. 1533년에는 남편 김인경 또한 같은 사건에 연좌되어 변방으로 장배(杖配)되었으며, 혜순옹주도 서인(庶人)으로 폐출되어 경상도 상주로 유배되었다.[1] 이후 1541년 남편과 함께 직첩을 돌려받았다.[2] 혜순옹주의 무덤은 현재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에 위치해 있다.

가족관계

주석

  1. 《조선왕조실록》 중종 74권, 28년(1533년) 5월 26일 5번째기사
  2. 《조선왕조실록》 중종 96권, 36년(1541년) 11월 9일 3번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