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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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글과컴퓨터
형태주식회사
창립1990년 10월 9일
시장 정보한국: 030520
산업 분야소프트웨어 개발
본사 소재지
대한민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644번길 49 (삼평동)
핵심 인물
회장 김상철, 사장 이홍구
제품컴퓨터 소프트웨어
매출액 472억 8202만 5679 (2010년)
자산총액 1151억 7943만 5797 (2010년)
종업원 수
320명 (2009년 12월 현재)
모기업소프트포럼
자회사한컴씽크프리
자본금 122억 216만 2,500 (2010년)
웹사이트한글과컴퓨터

주식회사 한글과컴퓨터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이다. 2010년 472억 원 매출, 10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총 8년간 흑자 경영 체제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1년에는 연간으로는 566억 원대의 매출 목표를 삼아 ‘한컴오피스’ 신제품 출시와 씽크프리 모바일등 오피스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재편 중이다.

발자취

대한민국 ‘정보자주독립’의 기치를 내걸고 1989년 자국어 워드 프로세서인 한글 1.0 발표, 1990년 10월 9일 설립되었으며, 2003년 프라임 그룹에 인수되었으며 2009년 삼보 컨소시엄으로 주인이 바뀌었으나 [1] 대표이사의 횡령이라는 악재 끝에 1년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고 결국 2010년 10월 소프트포럼에 의해 인수되었다. 2011년 들어 PC용 오피스인 '한컴오피스'에 더해 신사업 분야인 모바일과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씽크프리’, 전자책(eBook) 분야 등에서 글로벌 성장에 집중하여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두는 꾸준한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

주요 매출구조로 30%정도의 매출을 공공기관에서 하고 있다.아래아한글(HWP)을 포함한 한컴오피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독점할 수 있는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로 살아 남았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수입을 대체하는 대안오피스로 발전하고 있다. HWP 문서포맷은 2009년 공개되었으며, MS-Word를 비롯하여, 네이버오피스등 기타 오피스솔루션들에서 HWP파일 포맷을 지원하고 있다. HWP 문서포맷은 HWP2002부터 HWP2014까지 같은 포맷을 사용하고 있다.

제품

개발중[2] [3]

개발 중단

한글과컴퓨터 사태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인 MS-Word는 세계 다수 지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한/글로 인해 유독 대한민국에서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한글과컴퓨터는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1998년 5월 13일에 1차 부도를 낸 상태였다.[4] 한글과컴퓨터와 마이크로소프트 양쪽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한컴은 1998년 6월 15일에 극심한 불법 복제IMF 경제상황등을 이유로 자사의 대표제품인 한/글 워드프로세서 개발을 포기하고 소스코드를 넘기는 대신 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1~2천만 달러 상당의 투자유치를 받아 인터넷등 신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사태는 한국방송 9시 뉴스에 보도될 정도로 파장이 컸고 소식을 접한 사용자들과 한글학자들은 한/글을 살려야 한다며 나섰다. 당시 사용되던 워드프로세서중에 조합가능한 모든 한글 글자와 한글 고어를 표현해낼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는 자체 라이브러리(HNC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서 조합형 한글 입력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던 한/글이 거의 유일했기 때문이었다.

6월 22일메디슨 이민화 회장이 주도하고 한글학회 등의 여러 단체가 참여한 한글지키기운동본부가 결성되어 활동에 들어갔고, 비트컴퓨터라는 업체에서는 번들용 한컴오피스97 패키지를 저가에 판매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결국 한글과컴퓨터사는 1998년 7월 20일에 한글지키기운동본부로부터 10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는 조건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계약을 파기했다. 1998년 7월 27일에는 지오이월드 대표로 있던 전하진씨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었고, 1998년 8월 15일에 1년 회비 1만원에 한소프트 회원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한/글 97을 개선한(R4) 한/글 815 특별판이 발매되어 70만 카피가 팔리기도 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이후 외자유치 성공과 후속 인터넷서비스 발표를 통해 주가가 상승하여 회생에 성공하였다.

이 사태는 사용자들에게 불법복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만들었고 소프트웨어 정품 사용운동이 확산되었다. 정부는 한동안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을 강력하게 시행하여 정품으로 인정되는 대상이 어느 정도까지인지 문의하는 현상이 얼마간 계속되었다.

출판사업

한글과 컴퓨터는 이찬진 사장이 경영하던 시절인 1990년대 소프트웨어 개발외에도 출판사업도 하였다. 당시 한글과 컴퓨터는 월간《한글과 컴퓨터》를 발간하였는데, 아래아한글 중·고급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아래아한글활용방법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실제로 1994년 《한글과 컴퓨터》잡지에는 피아노학원 원장이 아래아한글 2.1(일반용)로 악보만드는 법을 소개한 바 있다. 한글과 컴퓨터에서는 한컴프레스라는 출판사도 운영했는데, 한컴프레스출판사에서는 '따라해보세요'시리즈의 실용서를 출간하였다.

문서 파일 형식 공개

2010년 6월 29일에 한/글 2002 이후의 제품에서 사용되는 한/글 문서 파일 형식 5.0 및 한/글 97 문서 파일 형식 그리고 XML기반의 HWPML에 대한 문서 파일 형식내의 주요한 자료 형식 및 파일 구조, 레코드 구조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였다.[5] 한컴은 최근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이용조건 문구를 `한컴은 한컴오피스 한글문서파일(.hwp) 공개 문서에 따라 얻은 결과물을 기초로 또 다른 독점적, 배타적 권리를 취득하고 이를 한글과컴퓨터를 상대로 행사하고자 하는 자를 상대로는 적극적으로 권리행사를 할 수도 있다'고 수정했다.

HWP의 개방형 문서형식으로 XML기반의 문서포맷인 OWPML(Open WordProcessor Markup Language)이 KS에 등록되었다.

카이스트와 협력체제 출범

카이스트(KAIST)와 한글과컴퓨터가 소프트 인력 양성과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에 함께 나섰다. KAIST와 한글과컴퓨터는 2014년 4월 8일 대전 유성 KAIST 교내에서 강성모 총장과 김상철 한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태스크포스(TFT)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응용소프트웨어 분야, 한국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모델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날 KAIST에 약 10억원을 소프트웨어 발전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6][7]

각주

  1. 민경문 기자. “삼보컨소시엄, SPC통해 한컴 인수,”. 머니 투데이. 
  2. (http://haansoft.com/ 글로벌 소프트웨어 리더, 한글과컴퓨터!)
  3. (http://product.thinkfree.com/ ThinkFree Product)
  4. [박도제/장창민, 헤럴드경제, 기업 興亡史 <13> 벤처편 제6화 구겨진 자존심-한글과컴퓨터]
  5. “한/글 문서 파일(.Hwp) 형식 공개”. 한글과컴퓨터. 2010년 6월 29일. 
  6. KAIST·한컴, 산학협력 체결…소프트웨어 육성 나선다 조선비즈(2014.04.08.) 기사 참조
  7. SW산업의 핵심은 인재육성 매일경제(B7면, 2014.11.03.)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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