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클랜시의 스플린터 셀 (비디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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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클랜시의 스플린터 셀 (비디오 게임)
장르액션, 잠입
언어영어, 한국어

톰 클랜시의 스프린터 셀》(Tom Clancy's Splinter Cell)은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에서 개발한 잠입 액션 게임이다. 스프린터 셀 시리즈의 첫 게임으로, 미 국가안전보장국의 비밀 작전 요원 샘 피셔의 활약을 다루고 있다.

이야기

2004년, 플레이어는 국가안전보장국의 비밀 부서인 ‘써드 에셜론’을 통해 현역으로 복귀한 비밀 요원이 된다. 써드 에셜론은 ‘스프린터 셀’이라는 요원 혼자서 현장에서 모든 임무를 수행하고 작은 팀이 뒤에서 그를 지원하는 체계를 이용하고 있다.

등장인물

  • 샘 피셔: 플레이어 캐릭터, 비밀 작전의 전문가로 국가안전보장국의 요원이다.
  • 어빙 램버트: 써드 에셜론의 임무 수행 책임자로 현장 요원과 연구팀, 전략팀, 사령부를 잇는 연결 고리이기도 하다. 초소형 마이크와 리시버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정보와 목표를 전달한다.
  • 버논 윌크스 주니어: 써드 에셜론의 작전 수행 보조원으로 현장 요원들에게 안전한 이동 수단과 장비를 보급하는 일을 한다. 새로운 장비와 무기가 보급될 때마다 플레이어에게 설명해준다.
  • 안나 그림스도티: 써드 에셜론의 통신 안내 요원으로 현장 요원들에게 기술적인 내용이나 암호 체계 등을 제공하는 연구팀의 책임자이다. 임무 수행 중에 마주치는 여러 첨단 기기의 사용을 도와준다.
  • 콤바인 니콜라츠: 그루지야의 대통령으로, 자신의 힘을 이용해 미국을 끌어내리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 비아체슬라프 그링코: 니콜라츠가 고용한 테러리스트들의 지휘관으로, 구 소련의 특수 부대 스페츠나츠 출신이다.
  • 필립 메이스: 캐나다인 해커로 니콜라츠의 기술 테러를 지원한다.

줄거리

2004년 3월 10일, 샘 피셔는 모습을 감춘 세 명의 CIA 요원의 행적을 조사하기 위해 그루지야로 파견되어 ‘스프린터 셀’로서의 첫 임무를 수행한다. 그는 조사 도중에 그루지야의 대통령인 콤바인 니콜라츠가 아제르바이잔의 석유 자원을 빼앗고자 그 나라의 무슬림 인구에 대한 체계적인 인종청소를 자행하고 있음을 밝혀낸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나토가 그루지야와 니콜라츠의 행동에 간섭하자 니콜라츠는 갑자기 잠적해버린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에 대한 보복으로 캐나다인 해커 필립 메이스가 개발한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미국의 전자 정보 기반을 무너뜨리고 정보 대란을 일으킨다. 피셔는 니콜라츠가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중국의 장군 콩 페이롱과 접선하고 있고 심지어는 ARK(아크)라 불리는 여행 가방형 핵폭탄을 미국땅에 반입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그는 니콜라츠가 숨어 있는 그루지야의 대통령궁에 침투하여 니콜라츠를 암살하고, 정보 대란을 마무리지으며 ARK 계획을 막는다.

추가 임무

엑스박스PC 버전에는 3개의 레벨이 추가되었다. 모두 원래의 이야기를 잇는 것으로, 하나는 피셔가 니콜라츠를 죽인 뒤 필립 메이스의 행방을 쫓아 러시아콜라 반도로 가 그를 제압하는 것이다. 두 번째 임무로 남아있는 알렉시비치의 용병들이 탈취한 핵잠수함 브셀카를 막고, 세 번째 임무로 알렉시비치가 장악한 잠수함 브셀카의 핵탄두가 제거되었는지 확인한다.

엑스박스판의 경우 Xbox Live를 통해 추가 임무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PC판의 경우 톰 클랜시의 스프린터 셀: 혼돈 이론의 한정판에 있는 패치를 설치해야만 플레이 할 수 있다.

게임 방식

《스프린터 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어둠과 그림자를 이용해 몸을 감추어 행동하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경비병들의 눈과 귀를 자신으로부터 따돌려야하며, 존재가 발각될 경우 임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걷는 것부터 특수한 행동까지 모든 행동은 은밀하게 이루어 져야 한다.

더블 에이전트이후의 시리즈들을 제외한 스플린터 셀의 시리즈에는 HUD에 스텔스 미터기라 부르는 어둠의 정도를 표시해주는 게이지바가 있고, 이는 적의 눈을 피해 어둠속에 몸을 숨기는데 도움이 된다.

이같은 빛과 어둠을 이용한 플레이는 씨프 시리즈와 매우 유사하다.

한편 적의 A.I. 가 어둠속에 있는 플레이어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찾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받았으나, 이런 점은 더블 에이전트에서 많이 개선되었다.

기본으로 장비한 야간 투시경과 열화상 고글을 이용하면 어둠 속을 돌아다니거나 적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소음기가 달린 권총이나 돌격용 자동 소총을 전투 상황이나 저격에 사용할 수도 있고, 자동 소총에는 ‘흡착 충격기’와 ‘최루탄’같은 비살상 무기도 장착할 수 있다. 단지 피하는 것만이 아니라 적을 뒤에서 내리쳐 의식을 잃게 만들거나 생포해서 심문할 수도 있다.


샘 피셔는 또한 곡예사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돌출부에 매달린다거나 파이프를 타고, 좁은 공간에서 스플릿 점프로 벽에 매달려 있을 수 있다. 이는 경비병 몰래 길을 찾아가거나 몸을 숨기는 데 도움이 된다.

무기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게임에서 무기를 쓰게 되는 일은 드물다. 피셔는 거의 60발 정도의 탄약만을 가지고 있고 임무 도중에 더 가질 수 있게 될 기회도 거의 없다. 게다가 그는 여섯 발 정도의 총알만 맞아도 죽고, 대부분의 적들은 속사가 되는 자동 소총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에게 노출된 뒤 몇 초 사이에 죽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적들을 사살할 때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준 모드로 머리를 저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만약 다른 경비병이 사체를 발견하면 그가 경보를 울릴 수도 있고, 의식을 잃은 경비병은 직접 깨우기도 한다. 어떤 임무에서는 살상이 금지되어 의식을 잃게 만들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한국어판

위자드소프트(윈도 판)와 코코캡콤(플레이스테이션 2 판), 세중게임박스(현 세중나모, 엑스박스 판)가 대한민국에 《스프린터 셀》을 발매했고, 모두 음성과 자막이 한글화되었다. PC 윈도용이 먼저 2003년 4월 10일에, 플레이스테이션 2용이 같은 해 8월 14일, 엑스박스용은 같은 해 11월 18일에 발매되었다.[1][2]

같이 보기

참조

  • 《스프린터 셀》 엑스박스 판 한글 매뉴얼, 세중게임박스, 2003년 11월 18일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