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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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레키
터키의 추레키
종류스위트 브레드
원산지터키, 그리스, 아르메니아
관련 나라별 요리터키 요리, 그리스 요리, 아르메니아 요리

추레키(그리스어: τσουρέκι, 아랍어: شوريك, 아르메니아어: չորեկ, 아제르바이잔어: çörək, 불가리아어: kozunak, 루마니아어: cozonak)는 달고 계란이 포함된 스위트브레드의 일종이며 서아시아중앙아시아의 요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짭짤한 맛이 나는 추레키 또한 존재한다.

초레크라고도 불리며 이 단어는 "둥근"이라는 뜻을 가진 터키어 단어인 "체브레크"(çevrek)에서 비롯되었다.

브리오슈와 비슷한 이런 빵들은 헝가리체코와 같은 많은 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크로아티아 요리의 "바드지 크러", 포르투갈 요리의 "콜롬바 데 파스코아", 프랑스 요리브리오슈, 러시아 요리쿨리치, 이탈리아 요리파네토네, 이스라엘 요리할라 등도 추레키와 비슷한 빵 중 하나이다.

그리스

추레키를 포함해서 브리오슈와 비슷한 많은 빵들은 부활절, 크리스마스, 양력설마다 해당 명절을 대표하는 다양한 이름들로 불리며 지역별로 종류도 다양하다. 모든 종류가 공통적으로 우유, 밀가루, 계란, 설탕, 효모, 버터, 그리고 향신료가 들어가지만 향신료의 종류는 유향수지카르다몸 등 다양하다. 재료 중 버터는 반죽을 만들 때 들어가지 않고 반죽을 편 후 녹인 뒤 발라진다. 품질이 좋은 추레키는 부드럽고 습기가 있으며 쫄깃쫄깃할 것이다.

부활절

용어 "추레키"는 부활절에 먹는 추레키만을 가리키지는 않지만 주로 부활절의 추레키에 이 용어가 쓰인다.

부활절의 추레키에 가장 자주 쓰이는 용어는 "람브로프소모"이다. 이 그리스어 단어는 "부활절"을 뜻하는 그리스어 단어로부터 시작되었다. "밝은 빛"을 뜻하는 그리스어 단어인 람브리와 ""을 뜻하는 그리스어 단어인 프소미의 합성어라는 설도 있다. 부활절의 추레키를 나타내는 다른 한 단어는 람브로쿨루라이다. 쿨루라는 "둥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 먹는 추레키는 주로 흐리스톱소모라고 불린다. "그리스도의 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가지 채소와 음식들로 장식된다. 먹을 때는 반으로 나눠서 먹는다. 가끔 기호나 알파벳을 빵에 새기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나이나 직업을 나타내는 글자나 그림이 빵에 새겨지기도 한다. 가끔 흐리스톱소모는 견과류, 건포도, 계피, 육두구, 정향나무 잎 등의 여러가지 재료들을 포함하기도 한다.

양력설

그리스에서는 양력설에 주로 바실로피타라는 빵을 먹는다. 하지만 여러가지 차이점 때문에 이 빵은 추레키에 보통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때때로 추레키 대신 이 빵을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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