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의 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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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국(中華民國)
  자유 지구(自由地區)
  주권 강역(主權疆域)
중화민국의 공식 행정 구역과 영토 분쟁. 여기에는 난사 군도(중화민국이 전체의 영유권을 주장하나 실효 지배하는 영역은 그 중 일부에 불과)와 중화민국이 주장하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실효 지배하는 영역이 나타나 있지 않다.
중화민국(ROC)의 행정 구역과 중화인민공화국(PRC)의 행정 구역

중화민국 정부의 실효 통치 지역은 타이완(중국어: 臺灣), 진마 지구(중국어: 金馬地區), 둥사 군도(중국어: 東沙群島), 난사 군도(중국어: 南沙群島)의 타이핑 섬(중국어: 太平島, 국제명 이토아바 섬)에 한정되어 있으며 그 면적은 35,980km²이고, 중화민국 헌법에 규정된 중화민국의 고유 영토(강역, 彊域)의 총 면적은 11,418,174 km²[1][2]로 이는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다.

기본적으로 중화민국 정부가 내세우는 하나의 중국 구상이 여기에 해당하는데, 현재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에서는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는 영역도 포함되어 있어 중화인민공화국이 내세우는 하나의 중국 구상과는 약간의 상이점이 발생한다.

중화민국의 강역에 포함되는 지역은 다음과 같다.

이름 실효 지배국 추가 정보
타이완, 펑후 제도, 진먼 섬, 마쭈 열도 중화민국의 기 중화민국 일명 타이완 지구라고 불리는 지역으로, 중화민국이 현재까지 실효 통치하고 있다.
중국 대륙 중화인민공화국의 기 중화인민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되기 직전인 1949년까지 중국 대륙중화민국의 주권 하에 놓여 있었다. 티베트동투르키스탄을 포함하나, 티베트중화민국이 통치한 적이 없는 지역이고, 다만 중화인민공화국은 점령하여 지배중에 있다. 중화민국의 수도였던 난징 시는 여기에 포함되나, 2005년 이후부터는 난징 시를 수도로 주장하지 않고, 사실상 타이베이 시를 중화민국의 새로운 수도로 시인하고 있다.
홍콩마카오 중화인민공화국의 기 중화인민공화국
홍콩의 기 홍콩
마카오의 기 마카오
중화민국홍콩마카오를 자국 영토로 규정하며, 홍콩과 마카오 주민은 중화민국 국민으로 간주한다.
몽골 지방 몽골의 기 몽골 외몽골은 1921년 중화민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였지만 중화민국 정부는 독립을 인정하지 않았다. 1946년에는 소비에트 연방과의 협정에 의해 몽골의 독립을 인정하였다가 중화민국-소련 단교 이후 1953년에 승인을 취소하였다. 중화민국과 몽골은 1990년대 이후 대표부를 교환하였지만 중화민국이 몽골을 승인하지는 않았으며, 몽골도 중화민국을 승인하지 않는다.
센카쿠 열도 일본의 기 일본 일본중화인민공화국의 영토 분쟁으로 유명한 곳으로, 중화민국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탕누우량하이
강동육십사둔
러시아의 기 러시아 러시아 내의 공화국인 투바 공화국의 관할 하에 있는 지역으로, 투바 공화국은 원래 몽골의 일부였으나, 몽골이 중화민국에서 독립한 이후 러시아가 점령하였다. 강동육십사둔은 청나라 말기에 러시아가 무단으로 점령하였다.
파미르 고원 아프가니스탄의 기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의 기 타지키스탄
중화민국과의 합의 없이 소비에트 연방이 무단으로 점령하였으며, 현재는 대부분이 타지키스탄의 영토이며, 일부는 아프가니스탄의 영토이다. 중화인민공화국러시아가 파미르 고원과 관련하여 국경 조정에 합의하였으나 중화민국은 인정하지 않는다.
파키스탄의 북서 변경 일부 파키스탄의 기 파키스탄 청나라의 일부였다가 영국이 점령하였다. 파키스탄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파키스탄의 영토가 되었다.
아루나찰프라데시 주부탄 동부 인도의 기 인도
부탄의 기 부탄
중국 명칭은 짱난(중국어: 藏南)으로, 시짱의 남부라는 뜻을 갖고 있다. 티베트의 일부였다가 영국이 점령하여 영국령 인도에 편입한 지역이다.
미얀마 북부 미얀마의 기 미얀마 중국에서는 난칸(南崁)과 장신포(江心坡)로 불리는 지역이다. 중화민국영국령 버마 사이에 국경선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이었는데, 당시 버마를 통치하던 영국이 중화민국과의 합의 없이 이 지역을 점령하였다.
스프래틀리 군도 다수의 영유권 분쟁 지역 중화민국, 중화인민공화국, 베트남, 필리핀(일부), 말레이시아(일부), 브루나이(일부)가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중화민국은 현재 타이핑(太平) 섬중저우(中洲) 섬을 통치하고 있다.
파라셀 군도 중화인민공화국의 기 중화인민공화국 중화민국, 중화인민공화국, 베트남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점유하고 있다.
메이클즈필드 천퇴 다수의 영유권 분쟁 지역 중화민국, 중화인민공화국, 필리핀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오키나와 현[3] 일본의 기 일본 과거 오키나와에 존속했던 류큐 왕국명나라에 조공을 바치던 국가이니, 오키나와의 주권은 중화민국에게 있으므로 미국이 중화민국의 동의 없이 일본에게 오키나와의 주권을 이양한 것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중화민국의 입장이다.
백두산 일부와 그 인근 지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화민국은 자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경을 압록강두만강 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현재 압록강과 두만강 이북에 위치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주권이 미치는 지역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며 일반적인 한국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여기에는 백두산 전체가 포함된다. 반면 대한민국중화인민공화국의 주권 하에 있는 백두산의 일부 지역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주장을 공개적으로 하지는 않으나 정부에서 발행하는 지도를 통해 묵시적으로 하고 있다.

참고

  1. 현재 중화민국이 실효 지배 중인 지역을 헌법에 규정된 강역의 면적과 비교하면 총 면적의 0.3%를 약간 넘는 셈이다.
  2. 中華民國年鑑『 九十二年版 』 第一篇 總論 第二章 土 地 第二節 大陸地區
  3. 중화민국의 강역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중화민국은 오키나와에 대한 일본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