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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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kim0309 (토론 | 기여)님의 2014년 3월 27일 (목) 08:08 판
서튼후에서 발굴된 앵글로색슨 지도자의 투구 레플리카.

중세(中世)는 유럽 역사에서 서로마 제국이 멸망(476년)하고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4-6세기)이 있었던 5세기부터 르네상스(14-16세기)와 더불어 근세(1500-1800)가 시작되기까지의 5세기부터 15세기까지의 시기이다. 그러나 이 개념은 동양사에는 적용하기 어려우며, 유럽이 아닌 지역에 '중세'가 존재하였는지도 학자에 따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유럽이 아닌 지역에 '중세'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이 의견은 지극히 유럽중심주의적인 것이다. 이 개념은 마르크스의 역사 발전 5단계(원시 공동체-고대 노예제-중세 봉건사회-근대 자본주의-미래 사회주의) 사상에 기반을 두고 있다. 역사 발전은 저 다섯 단계를 차례대로 거쳐야 하는데, 유럽은 다 거친 반면 비유럽은 중세 봉건사회가 없었기 때문에 아직도 고대 노예제 상태에서 정체해 있다는 것이 그 이론이다. 이 이론에 기반을 두어 막스 베버 등 많은 학자들이 자신의 유럽중심주의적 견해를 펼쳐 나갔다.

로망스어군의 역사학자들은 중세를 전기(High)와 후기(Low)의 두 시대로 나눈다. 독일어권과 영어권의 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중세를 초기 · 중기 · 후기의 세 시대로 나눈다.[1] 벨기에의 역사가인 앙리 피렌(Henri Pirenne: 1862-1935)과 네덜란드의 역사가인 요한 하위징아(1872-1945)는 20세기 초에 다음의 세 시대 구분을 대중화하였다. (아래 연표도 이들의 구분에 따른 것이다.)

Golden HordeMongol invasion of EuropeEarly modernLate AntiquityRenaissanceLate Middle AgesHigh Middle AgesEarly Middle Ages

같이 보기

주석

  1. Power, Daniel (2006). 《The central Middle Ages: Europe 950–1320》. The short Oxford history of Europe (illustrated ed.). Oxford University Press. pp. 304 ISBN 978019925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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