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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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Преступление и наказание
저자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역자김연경, 홍대화 등
나라러시아 제국의 기 러시아 제국
언어러시아어
장르사실주의
출판사러시아 통보(연재)
발행일1866년

죄와 벌(러시아어: Преступление и наказание)》은 러시아 제국의 작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장편소설로, 1866년 1월부터 12월까지 러시아 통보지에 연재되었고, 1867년에 단행본으로 초판이 출판되었다. 가난에 찌든 대학생이 초인 사상에 빠져 살인을 저지르고 그 후에 겪게 되는 심리적 압박감과 죄책감을 날카롭게 묘사하고 있다.

줄거리

주인공인 라스콜니코프(Raskolnikov)는 서구적인 합리주의자·무신론자이다. 빈곤에 허덕이고 고독에 짓눌린 그는 한결같이 추상적 사색에 몰두한다. 그의 예리한 지성은 이 고독의 사색에서 전인미답의 독창적 이론-초인사상-을 체계화시킨다. 그의 이론에 의하면 인류는 '나폴레옹'과 '이(蝨)'로 분류된다. 즉 선악을 초월하고 나아가서 스스로가 바로 법률이나 다름없는 비범하고 강력한 소수인간과 인습적 도덕에 얽매이는 약하고 평범한 다수인간으로 분류한다. 그는 자신이 전자에 속하는 것으로 확신하고 그것을 입증하기 위해 한 마리의 이에 불과한 무자비한 고리대금업자인 노파를 죽인다. 그러나 이론적으로는 전혀 설명이 안 될 '비합리적인' 도덕감각으로 고민한 끝에 '성스러운 매춘부' 소냐의 권유에 따라 자수를 하고 시베리아의 감옥으로 끌려간다. 소냐는 작자가 이상으로 여긴 복음서적인 사랑과 인종의 사도이며 무신론자 라스콜니코프에 대립되는 구원의 담당자로 묘사되고 있다. 에필로그에서 그녀의 감화에 의한 주인공의 종교적 갱생과 정신적 부활이 그려지고 있다. 합리적 원리와 비합리적인 원리와의 해결하기 어려운 모순에 직면한 주인공의 심각한 고민은 투철한 심리분석과 극적인 박진력으로 훌륭히 묘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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