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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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oon1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4월 8일 (수) 09:50 판

장서표(藏書票, 영어: Bookplate, 라틴어: Ex-libris)는 서적의 소장자를 식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서의 표지 뒷면이나 면지에 부착하는 표식을 말한다.[1] 장서표에는 일반적으로 국제적인 공통 표시로서 ‘…의 장서에서’라는 의미의 라틴어인 ‘Ex-libris’와 소장자의 이름을 명기한다. 소장자의 기호에 따라 주소, 구입연도를 쓰기도 하고 책 내용과 관련있는 격언, 경구 등을 적기도 한다. 장서표의 크기는 보통의 경우 5 ~ 6cm이지만 작게는 우표, 크게는 엽서 크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2] 장서표는 15세기 후반 서양에서 시작된 이래 인쇄술의 발달로 출판 산업이 활기를 띤 19세기 후반에 폭넓게 보급되어 활용되었다.[3] 서양에서 별도의 종이에 판화를 찍어 책에 붙이는 장서표를 사용한 반면에 동양에서는 책에 직접 찍는 장서인(藏書印)을 사용하였다.[4] 오늘날의 장서표는 소장자를 식별하기 위한 목적과 함께 수집가 사이의 교환을 목적으로 예술가에 의해서 제작되기도 한다.[1]

갤러리

주석

  1. “What are ex-libris?”. International Federation of Ex-libris Societies. 2011년 8월 28일에 확인함. 
  2. “세계 애서가들 장서표 한자리에”. 경향신문. 2011년 8월 28일에 확인함. 
  3. “국내 처음으로 세계 藏書票 전시회 열려”. 연합뉴스. 2011년 8월 28일에 확인함. 
  4. “문자와 그?‘조화의 예술’‥”. 한겨레. 2011년 8월 28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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