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회 (폭력 단체)

일진회(一陣會) 혹은 일진(一陣)은 일본에서 유래한 폭력 단체로 흔히 대부분의 학교 내에 존재하는 폭력 조직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폭력의 우열로 수순을 정해 놓고 일진(一陣), 이진(二陣)으로 우선 순위를 나타낸다. 일본에서는 1988년에 처음 등장하였고, 한국에서는 1950년대부터 이와 비슷한 학교 폭력조직 문화가 있다가 1994년부터 일진이라는 단어가 정착했다.

어원

일진은 폭력의 우열로 수순을 정해 놓고 일진(一陣), 이진(二陣)으로 우선 순위를 가린다. 일진의 어원은 1988년 일본의 모리타 마사노리의 만화 《비바! 블루스》에 나온 단체이다. 1994년 이후 한국에도 등장, 이후 한국의 중고등학교에서도 많이 쓰는 이름이어서, 일각에서는 이 만화가 학원 폭력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보기도 하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일진이란 각 학교 교내에서 싸움, 혹은 집안 재력이 우수한 학생을 가리키는데 보통 싸움과 힘이 우월한 학생들을 일진이라 부른다. 이들은 교내에서 고의로 혹은 타의로 싸움을 벌여 승리한 학생을 중심으로 우두머리로 삼고, 그에게 지거나 패한 또다른 학생들이 부하와 하수인 노릇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0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각 학교 내에 일진 문화가 정착되면서 그 학교의 선배 일진회원 혹은 근처 상급 학교의 일진회원의 부하가 되거나, 자금이나 여학생을 상납하는 등의 행위를 하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1988년에 이들 폭력 학생을 가리키는 유행어로 등장하였다. 한국에서는 1950년대부터 비슷한 학교 폭력조직 문화가 있다가 1994년부터 일진이라는 단어가 유입되어 정착되었다.

실태

일진회는 학교에는 다니지만 학업은 이미 포기한 상태에서 주먹질은 하고 싶어하는 불량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힘겨루기를 하는 무리를 일컫는다. 이들 중 일부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반성적이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체력이 우수하면서 반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반성적을 유지하는 것에만 전념하는 경우가 많아 일진에 가담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일진 중 일부는 학교를 중퇴하거나 중학교 무렵부터 이미 성인 폭력조직과 연계되기도 하여 일부는 졸업 후 상당수가 조직폭력배가 된다.

졸업 후 각종 범죄자가 되거나 경제적으로 하위층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의외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폭력을 끊고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어서 특정한 성격의 문제학생들에게만 나타난다고 보기도 어렵다.

기타

1993년 무렵에는 각 고등학교에만 존재하였으나 1997년 이후 대상이나 연령이 낮아져 중학교로도 일진 문화가 확산되었다. 2008년에 이르러서는 초등학교 5,6학년 등 초등학교 고학년들 사이에서도 일진 문화가 확산되고 점차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이들 대부분의 일진, 이진 등의 학생들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학교 폭력을 중단하기도 하나 일부는 폭력 조직에 진출하여 조직폭력배로 성장하기도 한다.

또, 일진회에 소속된 학생들은 비행 및 탈선행위를 일삼고, 일탈 행위도 서슴치 않는다.

비행 및 탈선행위라 함은 술을 마시는 행위(음주), 담배를 피우는 행위(흡연), 부탄가스를 흡입하는 행 위(가스흡입), 돼지표본드, 오공본드 등 유기용제가 함유된 접착제를 흡입하는 행위(본드흡입), 진해거 담제 및 진통제나 수면제, 각성제를 남용하는 행위(약물남용) 을 뜻하고, 때때론 여학생으로 구성된 일 진회와 연합하여 다른지역 학교 일진회와 싸우기도 한다. 또 이성친구와의 성관계를 맺기도 하고 낙태 비용을 모으기 위해 후배의 돈을 갈취하기도 한다.

일탈행위라 함은 오토바이 를 타는 친구, 동승자(주 동승자는 여학생이나 여대생이다.) 와 끼리끼리 뭉쳐서 폭주족 을 결성하기도 하며 삼일절 이나 광복절 에 주로 폭주행위를 한다. 90년대 당 시 폭주족이 즐겨타던 오토바이는 대림 VF 모델과 효성 엑시브 모델이 대부분 이었으나, 2000년 이후 대림 시티플러스, 대림 시티에이스, 대림 VR 또 빅스쿠터 라 칭하는 오토바이인 맥퀴엄 모델과 50cc 이하인 스쿠터 비너스 등 을 즐겨탔다고 한다. 일탈행위는 폭주행위 빼면 더 있다. 교내흡연 과 학교 무단결석, 백화점에서의 의류 및 전자기기로 인한 과소비등 이 있었다.

일진회에 소속된 학생들은 이로써 타락의 길로 빠져든다. 실제 일진이었던 여학생들이 룸살롱, 단란주 점등 유흥업소의 접대부로 일한다는 뉴스가 나옴으로써 사회가 큰 파문이었다.

같이 보기

• 밀양 여중생 집단 강간 사건
• 집단 폭력
• 학교 폭력

바깥 고리

• '일진' 거의 모든 학교에 있다…20일 학교 홈피 공개 노컷뉴스 2012-04-19
• '일진' 거의 모든 학교에 있다…20일 학교 홈피 공개
• ‘짝퉁’ 집단이라고 얕보면 큰일 나지 시사저널 2005년 03월 18일자
• 여중생 자매 등 집단 성폭행 중앙일보 2004년 12월 0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