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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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학길
LG 트윈스 No.78
기본 정보
국적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생년월일 1961년 7월 4일(1961-07-04)(62세)
출신지 울산광역시
신장 187cm
체중 95kg
선수 정보
투구·타석 우투우타
수비 위치 투수
프로 입단 연도 1986년
드래프트 순위 1984년 1차 7순위 (롯데 자이언츠)
1986년 1차 5순위 (롯데 자이언츠)
획득 타이틀
경력

선수 경력

코치 경력

감독 경력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올림픽 1984년 로스앤젤레스

윤학길(尹學吉, 1961년 7월 4일 ~ )은 전 한국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투수이자, 현재는 LG 트윈스의 2군 투수코치이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1차 지명을 받아 1986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였다. 통산 308경기의 출장 중 231경기에 선발로 등판해서 100회의 완투를 했다. 통산 117승을 기록하였고 그 중 75승이 완투승이다.[1]

출신학교

지도자 경력

수상

등번호

  • 30(1986년)
  • 29(1987년 ~ 1997년)

특이사항

  • 통산 완투 1위(231경기 선발등판중 100완투, 완투율 43.3%)
  • 통산 완투승 1위 (117승 중 74승이 완투승)
  • 롯데 소속으로 뛰었던 투수들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림.

고독한 황태자

윤학길은 최동원의 트레이드 이후 롯데 자이언츠의 마운드를 홀로 지켰다. 윤학길이 1선발로 활약하던 대부분의 시기 동안 롯데에는 뛰어난 구원 투수가 존재하지 않았고, 윤학길의 뒤를 받쳐줄 다른 뛰어난 선발 투수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통산 100번의 완투를 기록할 정도로 긴 이닝을 소화하며 마운드에서 고독한 싸움을 오랜 기간 이어갔고, 이로 인해 고독한 황태자라는 별명이 생기게 되었다.

윤학길에게 황태자라는 별명이 붙은 것은 그가 만년 2인자 였기 때문이다. 일단 윤학길은 해태의 선동열과 동시에 선수 생활을 했으며 그로 인해 단 한번도 최고 투수라는 칭호를 얻은 적이 없다. 다승왕은 물론이고 100완투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15승 이상과 3점대 평균 자책점을 밥먹듯이 기록했음에도 단 한 번의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조차 수상하지 못 했다.

팀내에서도 입단 당시에는 최동원에 밀려 별 주목을 받지 못 했고 최동원의 은퇴 이후에는 당시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을 받고 들어온 "슈퍼 베이비" 박동희로 인해 스포트라이트에서 또 한 발 밀려나게 된다. 또한 17승을 올리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1992년에도 정규 시즌에서는 염종석에, 포스트시즌에서는 박동희에게 팬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바람에 뛰어난 활약 만큼의 주목을 받지 못 한다.

이 "황태자"라는 말은 항상 누군가에게 밀려 만년 2인자 자리에 머물러야 했던 윤학길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에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선동열과 동시대에 활약했던 투수들 중에 이강철이나 한용덕 정도를 제외하면 우완투수중에는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빼어난 투수였고 꾸준함에 있어서는 가히 그 짝을 찾기 힘들 정도였다.

윤학길이 주무기는 당시로서는 광속구 수준이었던 140km/h대 초중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그리고 커브였으며 흔희 알려진 사실과는 달리 제구력도 뛰어난 편이었다. 하지만 몸이 늦게 풀리는 편인데다가 경기 초반 실점이 많은 편이어서 많은 팬들에게 선동열처럼 경기를 완벽히 지배한다는 인상은 주지 못 했다. 그러나 100완투라는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웬만해서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투수가 윤학길이었고 특히 초반 3이닝만 큰 위기없이 넘기면 어렵지 않게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하는 선수이기도 했다.

윤학길의 불행이라면 그의 전성기 동안 팀을 같이 견인할 만 한 대형투수가 있었던 시절이 얼마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1992년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록하지 못 하고 있는데 1992년의 경우에도 혜성처럼 나타난 고졸신인(염종석)과 정규 시즌에서의 부상과 부진을 털고 포스트시즌에서 시쳇말로 미쳐버린 박동희가 팬들의 뇌리에는 더 깊게 남아 있지만 그 해 무려 17번의 승리와 3점대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던 윤학길이 아니었다면 우승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통산 기록

연도 소속 경기 완투 완봉 세이브 홀드 이닝 타자 피안타 피홈런 4구 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승률 평균자책 비고
1986 롯데 25 0 0 1 2 2 0 88 366 91 6 22 0 40 34 27 0.333 2.76
1987 31 13 2 13 10 1 0 200 815 191 4 62 3 84 66 57 0.565 2.57 다승, 평균자책, 탈삼진 7위
1988 35 17 3 18 10 3 0 234 967 241 9 53 3 123 89 82 0.643 3.15 다승 1위, 탈삼진 2위
1989 38 18 3 16 11 2 0 250 1013 221 12 68 5 141 92 75 0.593 2.70 다승,탈삼진 3위 /평균자책 7위
1990 26 5 2 3 12 0 0 143 2/3 615 157 10 42 2 64 78 65 0.200 4.07
1991 34 11 3 17 12 0 0 205 828 182 8 60 2 99 80 74 0.586 3.25 다승 3위
1992 30 14 2 17 5 2 0 212 873 204 16 58 3 131 87 85 0.773 3.61 다승 4위, 탈삼진 3위
1993 28 12 4 12 12 0 0 203 836 212 8 42 5 92 68 68 0.500 3.01 다승 7위
1994 18 2 0 4 7 0 0 112 2/3 498 141 15 25 3 49 77 67 0.364 5.35
1995 24 6 1 12 8 0 0 159 1/3 633 148 9 31 9 71 68 58 0.600 3.28 다승 10위
1996 15 2 0 3 5 0 0 53 233 55 4 21 4 19 35 27 0.375 4.58
1997 4 0 0 1 0 0 0 3 21 8 2 3 0 3 6 4 1.000 12.00
통산 12시즌 308 100 20 117 94 10 0 1863 2/3 7698 1851 103 487 39 916 780 689 0.555 3.33 통산 완투 역대 1위 200이닝이상투구한시즌 6시즌으로 1위

사생활

윤학길의 딸 윤지수는 여자 펜싱(사브르) 선수로 활동 중이며, 2014년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여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참조

  1. 100완투의 고독한 전설, '황태자' 윤학길 《오마이뉴스》, 2006년 12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