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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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식과 폐쇄식의 차이점

요금소(料金所, Toll Gate)는 고속도로를 비롯한 유료 도로의 특정 지역에서 이용 요금을 징수하기 위해 설치하는 도로의 시설물이다.

일반적으로 특정 구간의 요금을 먼저 지불하는 개방식 요금소와, 통행권을 먼저 받고 이용한 구간만 요금을 지불하는 폐쇄식 요금소, 이렇게 지불 방식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요금 지불 방식에는 동전이나 지폐 등의 단순 지불 방식을 비롯하여 교통카드의 단말기 태그 방식, 무선 통신을 이용한 요금 자동 지불방식 등 다양한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개방식 요금소

남인천 요금소(개방식)

개방식 요금소의 경우, 특정 구간의 요금을 먼저 지불하여 이후로는 다음 요금소가 나타날 때 까지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한 지점에 개방식 요금소가 설치되어 있고 다음 50km 지난 지점에 개방식 요금소가 설치 되어 있을 경우, 앞에 이용했던 개방식 요금소에서 요금을 지불하면 50km 지점에 이르는 구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흔히 특정 도로 시설물의 건설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많이 쓰이는 방식이다. 주로 대한민국의 수도권의 고속도로나 도시고속도로에 많이 쓰인다.

대왕판교 나들목, 판교 나들목, 순천만 나들목, 가락 나들목과 같이 고속도로 개방형 구간에 요금소가 설치되어 있을 경우에도 고속도로 관리비 등을 징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개방형 요금소이다.

몇몇의 지역에만 설치하는데다가 별도의 통행권을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요금소의 설치, 관리 비용 또한 적게 소요되나, 개방식 요금소는 특정 지역에만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교통량의 측정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폐쇄식 요금소

횡계IC 요금소(폐쇄식)

폐쇄식 고속도로에서 요금을 수납하기 위해, 도로 위에 건설되는 구조물로서 유료 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진입 시 통행권을 우선 발부받은 뒤 원하는 목적지까지 진행하여 목적지 요금소에 진입한 곳에서 목적지까지의 요금을 수납하도록 되어 있다.

대부분의 요금소는 폐쇄식 고속도로에서 개방식 고속도로나 일반 도로로 진출하기 위한 관문으로 사용되지만, 민자고속도로와 국영 고속도로의 경계에서 민자고속도로 구간의 요금을 내고 난 다음 국영 고속도로의 표를 받기 위해 설치한 본선 영업소(요금내고 표받는곳)도 있다.(예:김해부산 요금소, 대구 요금소, 동산 요금소, 장안 요금소, 남논산 요금소, 풍세 요금소, 동탄 요금소 등)

정확한 요금 징수를 위해 해당 도로의 출입구마다 요금소를 설치해야 하고 별도의 통행권을 발부 받을 수 있는 창구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개방식 요금소에 비해서는 설치나 관리에 있어서 상당한 비용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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