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영월군

영월군의 위치
영월군의 위치
행정
국가대한민국
행정 구역2개 , 7개
청사 소재지영월읍 하송로 64 (하송5리 242)
단체장최명서(국민의힘)
국회의원유상범(국민의힘,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지리
면적1,127.45km2
인문
인구37,954명 (2022년 2월년)
세대21,143세대 (2021[1]년)
상징
나무소나무
철쭉
까막딱따구리
지역 부호
웹사이트http://www.yw.go.kr/

영월군(寧越郡)은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남부에 있는 이다. 단종(端宗)의 능인 장릉(莊陵)이 있으며 김삿갓면김삿갓(김병연)의 묘가 있다. 서쪽으로 원주시제천시, 동쪽으로 태백시, 북쪽으로 평창군정선군, 남쪽으로 단양군영주시, 봉화군과 맞닿아 있다. 영월군은 대한민국 전 지역을 통틀어 지질이 가장 복잡한 곳 중 하나이다.

역사[편집]

상고시대에는 삼한진한에 속했다가[2] 이후 백제시대(234년~286년)에는 백월, 고구려시대(300년~331년)에는 내생군(奈生郡)이었던 것을 신라 때 내성현이라 고쳤고, 신라 경덕왕 대인 757년에 평창군, 정선군과 동일하게 명주(溟州)(현재의 강릉시의 군 지역)에 속했다. 통일신라 이후, 고려 때에는 동계에 속했으며, 이후 현종 대 행정구역이 정비가 되면서 서기 1018년, 명주에 속현인 내성현을 지금의 영월로 고쳐 원주, 즉 중원부에 속하였다가 공민왕 21년(1372) 군으로 승격되었다. 공양왕 원년(1389)에 충청도로부터 강원도에 속하였다.

지리[편집]

강원특별자치도의 남부에 위치하며 군의 동부에는 태백산맥이 남북으로 뻗고 남쪽에는 소백산맥이 여기서 갈려서 동서로 뻗는데 그 양 산맥의 여파가 군내 도처에 미쳐 산악이 중첩하고, 백운산·옥석산·백덕산 등이 솟아 있다. 중앙부는 한강과 그 지류 평창강·주천강 등이 영월 부근에서 합류하며, 평지는 영월분지 외엔 별로 없다. 조선 누층군의 석회암 지층이 발달한 관계로 곳곳에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하여 있다. (영월군의 지질 문서 참고)

충청북도, 경상북도에 접하여 중부내륙지방에 속해 있다. 동쪽으로는 태백시, 서쪽으로는 원주시횡성군, 남쪽으로는 충청북도 제천시단양군, 경상북도 영주시봉화군이 북쪽으로는 평창군정선군이 위치해 있다. 동강서강이 흐르고 있고, 법정이름은 동강한강이며 서강평창강이다. 영월읍에서 두 강이 합쳐 속칭 남한강이 시작된다. 남한강은 법정이름이 아니며 북한강에 대비된 이름, 영월시점(하송, 덕포, 팔괴리 경계점)에서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의 북한강합류점까지 216.7 km다. 영월읍 거운리에는 동강댐 건설이 추진되었으나 2000년 백지화되었다.

기후[편집]

내륙 산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기온의 교차가 큰 내륙성 기후이다. 연평균 기온 11.2 °C , 1월 평균 -3.6 °C , 8월 평균 24.3 °C , 최고 42 °C (1942.7), 최저 -30 °C (1920.1), 연평균 강수량은 1,200mm이다.

영월군의 기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연간
최고 기온 기록 °C (°F) 14.1
(57.4)
20.9
(69.6)
25.1
(77.2)
33.3
(91.9)
35.3
(95.5)
36.8
(98.2)
38.5
(101.3)
39.9
(103.8)
33.6
(92.5)
28.4
(83.1)
25.1
(77.2)
17.6
(63.7)
39.9
(103.8)
평균 일 최고 기온 °C (°F) 2.5
(36.5)
5.8
(42.4)
11.8
(53.2)
18.8
(65.8)
24.4
(75.9)
28.1
(82.6)
29.2
(84.6)
29.9
(85.8)
25.5
(77.9)
20.0
(68.0)
11.9
(53.4)
4.2
(39.6)
17.7
(63.9)
일 평균 기온 °C (°F) −3.6
(25.5)
−0.8
(30.6)
4.9
(40.8)
11.5
(52.7)
17.0
(62.6)
21.3
(70.3)
23.9
(75.0)
24.3
(75.7)
19.2
(66.6)
12.6
(54.7)
5.3
(41.5)
−1.7
(28.9)
11.2
(52.2)
평균 일 최저 기온 °C (°F) −9.2
(15.4)
−6.8
(19.8)
−1.5
(29.3)
4.3
(39.7)
10.0
(50.0)
15.6
(60.1)
20.1
(68.2)
20.5
(68.9)
14.7
(58.5)
7.1
(44.8)
−0.1
(31.8)
−7.0
(19.4)
5.6
(42.1)
최저 기온 기록 °C (°F) −23.5
(−10.3)
−23.1
(−9.6)
−15.5
(4.1)
−6.9
(19.6)
1.7
(35.1)
4.1
(39.4)
10.8
(51.4)
11.5
(52.7)
3.7
(38.7)
−5.6
(21.9)
−11.7
(10.9)
−19.5
(−3.1)
−23.5
(−10.3)
평균 강수량 mm (인치) 19.1
(0.75)
28.2
(1.11)
45.1
(1.78)
73.5
(2.89)
78.4
(3.09)
137.1
(5.40)
294.8
(11.61)
280.4
(11.04)
139.4
(5.49)
49.4
(1.94)
37.4
(1.47)
22.3
(0.88)
1,205.1
(47.44)
평균 강수일수 (≥ 0.1 mm) 6.7 6.3 8.3 9.0 8.9 10.2 16.4 15.1 10.0 6.2 8.2 6.8 112.1
평균 상대 습도 (%) 63.5 59.8 57.8 55.6 62.6 69.4 79.8 79.7 77.7 74.0 69.6 67.1 68.1
평균 월간 일조시간 179.9 177.6 202.2 209.2 225.9 196.5 138.8 155.0 155.9 179.7 151.5 170.6 2,142.8
출처: 대한민국 기상청 (평균값: 1995년~2020년, 극값: 1995년~현재)[10][11]

영월군의 지질[편집]

영월군은 대부분이 옥천 습곡대에 포함된다. 고생대조선 누층군은 영월군 중,서부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평안 누층군은 조금 분포하며, 선캄브리아기의 암석은 영월군 극동부와 극서부 지역에 소규모 분포한다.[12]

선캄브리아기[편집]

  • 율리층군 또는 태백산층군은 영월군 상동읍 최동단에만 분포하는 선캄브리아기의 지층으로, 영월군 상동읍에 분포하는 것은 율리층군 상부 지층인 고선리층(PCEygo; Precambrian yulli group goseonri formation, 古善里層)이다. 고선리층은 상동읍 내덕리와 천평리, 덕구리에 분포하며 다양한 변성상을 갖는 이질 및 사질 기원의 퇴적변성암층의 호층(互層)과, 약간의 석회규산염암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운산 향사대의 남쪽을 이루는 조선 누층군 장산 규암층에 의해 경사 부정합으로 덮인다.[13][12]
  • 방림층군(PCEbr; Precambrian bangrim formation)은 주천면 판운리 북부 일대 지역에 소규모 분포하는 선캄브리아기의 지층이다. 이 지층군은 여러 종류의 변성 퇴적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주요 암석은 녹리석 흑운모편암이다. 이 밖에 견운모편암, 석영편암, 결정질 석회암이 협재된다. 이들 각 암석 사이의 경계는 점이적이나 석회암은 타 암석과 비교적 뚜렷한 경계를 보인다. 변성 퇴적암 편리의 일반적인 주향은 북동 20°, 경사는 남동 30°이나 국부적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곳도 있다. 지층의 동쪽은 방림 단층에 의해 고생대 조선 누층군과 접하고 있고 판운리 남부에서 방림 단층에 의해 분포가 중단된다.[14]
  • 운학 화강암(PRumpgr; Precambrian unhak granite)은 무릉도원면 운학리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암석으로, 운학리 운학교에서 서원리까지 계곡을 따라서 잘 노출되어 있다. 직경 1 cm 미만에서 최대 4 cm 크기의 장석 반정(斑晶)을 포함하는 조립질 반상흑운모화강암이며, 특징적으로 장축 0.3∼3 m 크기의 변성 사질과 이질암의 포획체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운학 화강암은 호상 열도 지구조환경에서 생성된 것으로 해석되며, SHRIMP 저어콘 U-Pb 연대측정 결과는 약 20억 년 전의 연령을 보인다.[15]

고생대 조선 누층군과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편집]

영월군의 지질 분포도와 영월인편상구조대(영월 스러스트 시스템)의 지질 구조[12][16]

조선 누층군고생대 초기 캄브리아기에서 오르도비스기에 이르기까지 형성된 퇴적암이다. 영월군에 분포하는 조선 누층군은 영월군 동부 상동읍중동면 북부에 분포하는 태백층군과, 영월군 중서부 영월인편상구조대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영월층군으로 구분된다. 이 지층은 석회암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고씨 동굴과 같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을 다수 발달시킨다.[12] 원래 태백, 삼척 지역에 분포하는 태백층군은 백운산 향사대를 따라 영월군 동부 상동읍중동면 북부에 분포하며, 캄브리아기에서 오르도비스기에 퇴적된 장산 규암층, 묘봉층, 대기층(풍촌석회암층), 화절층, 동점층, 두무골(두무동)층, 막골(막동)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월층군은 하부로부터 삼방산층, 마차리층, 와곡층, 문곡층, 영흥층으로 구성된다.

태백층군 (두위봉형 조선 누층군)
  • 장산 규암층(CEj; Cambrian Jangsan quartzite formation)은 조선 누층군 최하위의 지층으로, 백운산 향사대를 따라 향사대 남쪽 상동읍 구래리-내덕리 경계 지역에서 중동면 녹전리까지 동남동-서북서 방향, 그리고 중동면 화원리-김삿갓면 외룡리와 주문리 경계 지역에서 김삿갓면 대야리-와석리 경계 지역까지 북동-남서 방향으로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 주로 유백색 내지 담갈색의 조립질 규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층리가 나타나고 곳에 따라 본 층의 기저 역암으로 보이는 역암층이 2~3 m 두께로 보인다. 상위의 묘봉층에 의해 정합적으로 덮이며 본 층의 두께는 200~300 m이다.[17][16][12]
  • 묘봉층(CEm; Cambrian myobong slate formation)은 장산 규암층 상위의 지층으로, 암회색과 녹회색의 점판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부에 약 20 m 두께의 백색 석회암층을 협재한다. 이 석회암은 상위층인 풍촌 석회암층(대기층)과의 경계에서 약 20 m 하위에 있다. 본 층의 두께는 200 m 내외이다.[17]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 동부에 이르기까지, 장산 규암층 분포지역 바로 북쪽에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12]
  • 풍촌 석회암층(CEp; Cambrian puncheon limestone formation, 또는 대기층)은 묘봉층 상위의 지층으로, 주로 회색의 괴상(塊狀)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위로 갈수록 백색으로 변하며 상위층인 화절층으로 점이한다. 본 층의 두께는 약 400 m이며, 묘봉층과 마찬가지로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 동부에 이르기까지 장산 규암층과 묘봉층 분포지역 바로 북(서)쪽에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17][12]
  • 화절층(CEw; Cambrian hwajeol formation)은 풍촌 석회암층을 정합으로 덮는 지층으로, 석회암셰일이 미세하게 호층을 이루고 있다. 암석의 노출이 양호한 곳은 김삿갓면 옥동리의 동부 산지 지역이며 옥동천의 남쪽 절벽에서 더 잘 보인다. 두께는 200 m 내외로 그 아래 지층들과 마찬가지로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 동부에 이르기까지 풍촌층 분포지역 바로 북(서)쪽에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17][12]
  • 동점 규암층(Od; Ordovician dongjeom quartzite formation)은 조선 누층군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 경계부에 위치하며 이 암석층부터 오르도비스기의 것이다. 주로 담갈색과 흑색의 규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태백과 삼척시에서의 동점 규암층이 그러하듯이 지형에 뚜렷한 돌출부를 나타내고 있다. 흑색 규암은 하부에서 우세하며 담갈색은 상부에서 현저하다. 본 층의 두께는 대략 5~30 m이며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 동부에 이르기까지 화절층 분포지역 바로 북(서)쪽에 매우 좁은 폭으로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17][12]
  • 두무동층(Odu; Ordovician dumudong formation)은 동점 규암층 상위의 지층으로 석회암과 암회색 셰일이 호층(互層)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의 두무동층은 삼척시(150 m) 등 다른 지역의 것에 비하여 상당히 두꺼운 편으로서 두께가 큰 것은 백운산 향사대의 등사(等斜) 습곡 구조에 의한 것으로 믿어지며 두께는 약 220 m이다.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 동부에 이르기까지 화절층 분포지역 바로 북(서)쪽에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17][12]
  • 막동 석회암층(Omg; Ordovician makgol limestone formation)은 두무동 셰일층 상위의 지층으로 주로 회색의 미세한 호상 구조를 보이는 석회암으로 구성되며 부분적으로 얇은 돌로마이트셰일층이 협재한다. 상동읍-중동면 지역에서 평안 누층군 홍점층에 의해, 김삿갓면 서부 지역에서 상위에 있는 고성 석회암/셰일층에 의해 관계 미상으로 덮인다. 본 층의 두께는 500 m 에 달하며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에 이르기까지 두무동층 분포지역 바로 북(서)쪽에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 또한 영월읍에서 정선군 신동읍에 이르기까지 다소 넓은 분포를 보이는데 이는 각동, 공수원 트러스트 단층에 의해 반복되어 분포하기 때문이다.[17][18][12]
  • 예미각력석회암층(Oyb; Ordovician yemi breccia limestone formation)은 막동 석회암층 상위에 분포하는 각력암대로, 석항-예미 사이에 주로 북동 방향으로 분포하며 영월군에는 산솔면 연상리 북부에 조금 분포한다.[18]
  • 석회암 동굴인 고씨 동굴을 형성하고 있는 지층은 고생대 조선 누층군에 속하는 막동 석회암층(Omg)으로 약 4~5 억 년 전에 형성된 지층이며 지층이 퇴적된 후 오랜 세월 지하수의 용식 작용으로 막동 석회암층 내에 동굴이 형성되었다.[19]
영월층군 (영월형 조선 누층군)

영월층군영월읍을 중심으로 그 서부 지역에 분포하는 탄산염-규산쇄설성 퇴적암 복합체로서, 과거에는 하부로부터 삼방산층(cs), 마차리층(Om), 흥월리층(Oh), 삼태산층(Os), 영흥층(Oy)으로 구분되었으나 현재는 하부로부터 삼방산층, 마차리층, 와곡층, 문곡층, 영흥층으로 구성된다. 하부 3개 층은 캄브리아기에, 상부 2개 층은 오르도비스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최하부의 삼방산층만이 특징적으로 쇄설성 퇴적물을 포함하며, 상부 4개 층은 주로 탄산염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창단층 동편의 영월층군은 동쪽으로 각동 스러스트 단층, 북쪽으로 상리 스러스트 단층에 의해 경계 지어질 것으로 생각되지만, 남서쪽의 경계는 불분명하다. 이 지역은 남북으로 발달해 있는 마차리 스러스트 단층에 의해 다시 동, 서편에 나타나는 암상의 종류가 다른 분포를 보인다.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 동쪽 지역에서는 상부 영월층군과 평안 누층군(영월탄전)의 암석이 함께 나타나지만, 서편 지역에서는 평안 누층군의 암석이 나타나지 않는다.[16]

  • 삼방산층(cs; cambrian sambangsan formation)은 영월층군 최하위 지층으로, 실트스톤과 셰일, 사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방산층의 하부는 주로 적색, 보라색, 녹색 등 여러 가지 색을 띠는 실트스톤과 셰일로 이루어져 있고, 상부는 황회색 내지 녹회색의 세립 운모질 사암과 셰일이 교호한다. 두께는 400 또는 750 m 이상이나 층의 최하부가 노출되어 있지 않고 수많은 단층과 습곡이 지층 안에 존재해 전체 두께에 대해서는 정확한 추정이 어렵다. 삼엽충 화석을 바탕으로 이 층의 형성 시기는 고생대 캄브리아기 중기로 생각된다.[20][16]
  • 마차리층(Om; machari formation)은 삼방산층 위에 정합적으로 놓여 있고, 주로 셰일, 각력석회암(limestone breccia), 점토질 내지 돌로마이트질 석회암(argillaceous to dolomitic limestone) 및 석회암역암(limestone pebble conglomerate)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면 마차리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고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 서쪽에서 마차리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분포하며, 남면 연당리를 지나는 남-북 주향 트러스트 단층에 의하여 연당역 서쪽에서 다시 노출된다. 본 층의 일반적인 주향은 남-북 내지 북동 20°이며 서쪽으로 55~75° 경사져 있다. 두께는 약 400 m로 알려져 있으나 200 m 이하라는 의견도 있다.[20][21] 마차리층에서는 삼엽충과 완족동물 등 무척추 동물 화석 이외에도 코노돈트 화석이 산출되며, 이를 근거로 마차리층의 지질시대가 중기에서 후기 캄브리아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와곡층(wagok formation) 또는 흥월리층(Oh; Ordovician heungweolri formation)은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의 서편에 주로 노출되며, 마차리층 위에 정합적으로 놓인다. 주로 괴상의 담회색 내지 회색 돌로스톤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바야시(1961, 1966)는 와곡층에서 산출된 보존이 불량한 완족동물 및 삼엽충 화석을 근거로 와곡층의 지질시대를 최후기 캠브리아기로 제시하였으나, 태백산지구지하자원조사단(1962)은 이를 흥월리층으로 명명하고 이 층의 시대를 전기 오르도비스기로 보았다. 와곡층의 두께는 약 500 m로 알려져 있었으나, 와곡층의 두께가 250 m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20][16]
  • 문곡층(mungok formation) 또는 삼태산층(Os; Ordovician samtaesan (Mt) formation)은 와곡층 위에 정합적으로 놓이며, 회색 석회암, 석회질 돌로마이트, 돌로마이트, 소량의 셰일, 이회암, 석회암역암 및 박층의 석회암-셰일 교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 지층의 석회암은 해백합, 삼엽충, 완족류 등의 파편으로 구성되며, 이 지층에서 산출된 코노돈트 화석에 근거하여 지질시대는 전기 오르도비스기의 트레마독(Tremadoc) 시기임이 밝혀졌다.[20][16][22]
  • 영흥층(Oy; yeongheung Formation)은 영월층군의 최상부 지층이며 문곡층 위에 정합으로 놓이고 석탄기-트라이아스기평안 누층군에 의해 부정합으로 덮힌다. 주요 구성 암석은 회색, 암회색의 세립 돌로마이트, 돌로마이트질 석회암 및 석회암이며 일반적으로 하부는 담회색 내지 암회색의 괴상의 돌로마이트가 두껍게 나타난다. 영흥층 내에 협재된 회색 석회암은 그 품위가 높아 석회석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으나 그 매장량은 많지 않다. 영흥층의 두께는 약 400 m 또는 750 m 로 추정된다. 주로 영월읍 영흥리와 삼옥리에 넓게 분포하며 그 서쪽의 지역에서 스러스트 단층들에 의해 다시 출현한다. 영월읍 물암골 지역의 구채석장에서는 영흥층의 최상부 돌로마이트스러스트 단층에 의해 요봉층 위로 올라와 있다. 영월읍 삼옥리 일대에 분포하는 영흥층에서 중기와 후기 오르도비스기를 지시하는 코노돈트 화석이 산출됨이 보고된 바 있다.[20][16][22]

이들 영월층군이 분포하는 영월군 남면북면 일대에는, 영월인편상구조대라 불리는 남-북 주향의 스러스트 단층들의 집합체가 존재한다. 이는 서쪽에서부터 평창 스러스트, 마차리 스러스트, 공수원 스러스트 단층, 각동 단층과 이들 사이에 비교적 좁은 간격으로 분포하는 남-북 방향 스러스트 단층들로 구성된다. 이들 스러스트 단층들을 따라 고생대 조선누층군 영월층군이 석탄기-트라이아스기 평안 누층군과 중생대 쥐라기 반송층군 위에 놓이며, 평창 스러스트 단층과 마차리 스러스트 단층 사이의 지역에서 발달하는 스러스트 단층들에 의해 영월층군의 각 지층들이 여러 차례 반복되어 분포하고 이들 스러스트 단층에 수반된 습곡 구조가 발달한다.

영월층군은 하부로부터 삼방산층, 마차리층, 와곡층, 문곡층 및 영흥층의 5개 층으로 구분되는데, 스러스트 상반 내에 영흥층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따라 반복 양상이 달라진다. 이는 영월 지역의 흥미로운 지질학적 특성으로, 평창 스러스트 단층의 서편 및 마차리 스러스트 단층과 각동 스러스트 단층 사이의 지역에서는 조선 누층군 영월층군과 평안 누층군이 모두 반복되며 분포하지만, 평창 스러스트 단층과 마차리 스러스트 단층 사이의 지역에서는 평안 누층군이 분포하지 않고 조선누층군만 트러스트에 의해 반복된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중앙에 영흥층이 두껍게 분포하는 지역을 기준으로, 동편의 트러스트들은 영월층군 최하부의 삼방산층부터 최상부의 영흥층까지 모든 층서를 반복시키지만, 서편의 스러스트 단층들은 판 내에 최상부의 영흥층은 포함하지 않는다[23][24]

고생대 평안 누층군과 영월탄전[편집]

영월군 내에서 고생대 후기에 형성된 평안 누층군은 조선 누층군에 비해 소규모로 분포한다. 그 중에서 두드러진 것은 소위 영월탄전(寧越炭田)이라 불리는 지역으로, 북면 마차리를 중심으로 남-북 방향으로 길게 발달하는 영월탄전의 평안 누층군은 홍점층과 사동층 또는 요봉층, 판교층, 밤치층, 석탄이 부존된 미탄층으로 구성되고 사동층 상위의 지층은 없다. 이들 평안 누층군의 일반적인 주향은 남-북이며 서쪽으로 50~70° 경사한다. 평안 누층군 서쪽에서는 사동층의 주향과 거의 평행하며 60° 내외로 경사하는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이 사동층의 상부를 절단하는데 이 단층에 의하여 북부(영월군 북면 공기리-평창군 미탄면 율치리 경계 지역)에서는 사동층이 삼방산층 및 마차리층과, 남부에서는 사동층과 홍점층이 마차리층과 단층으로 접하여 있다.[25][22] 아래의 지층대비표에 근거하여, 본 문서에서는 홍점층과 요봉층을 동일 지층으로 간주한다.

  • 홍점층(Ch; hongjeom formation) 또는 요봉층(yobong formation)은 평안 누층군 최하부 지층으로, 영월읍 삼옥리와 영흥리 (봉래산 산정부 포함) 일부 지역, 북면 마차리의 영월탄전 사동층 분포지역 주변과, 백운산 향사대에 해당하는 막동석회암층 분포지역 북서부―영월군 중동면, 상동읍정선군 고한읍 경계 지역에 해당한다―에 존재한다. 홍점층은 주로 자색과 녹회색의 셰일과 사암으로 되어 있어 흑색 셰일을 주로 하는 상위의 사동층과 구별되며, 여러 매의 석회암이 렌즈상으로 협재되어 있다. 영흥리-삼옥리 일대에서는 영월층군의 영흥층을 부정합으로 덮으며, 상부 지층인 사동층(판교층)과는 정합의 관계이다. 이 지역에서 요봉층의 하부는 적색 내지 담갈색의 사암과 역암 호층대, 적색 또는 담녹색의 셰일과 담녹색의 중립 사암 호층대로, 중부는 약 30 m 두께의 담회색 석회암층인 요봉석회암층으로, 상부는 적자색 내지 담녹색의 셰일과 담녹색의 중립 사암 및 담회색 석회암 호층대로 구성된다. 이 층의 상한은 요봉층 상부의 적색 셰일 또는 백색 내지 담회색의 석회암층과 판교층 하부의 회색 중립 사암이 접하는 층준이다. 요봉석회암층준은 영흥리의 발산(鉢山, 674.4 m, 이 산 산정부에도 홍점층 분포)에서 1 km 정도 북쪽에 있는 물암골 마을 맞은편 구채석장으로부터 남-북으로 연속적으로 발달되어 있으며, 습곡단층 작용에 의해 실제 두께보다 두껍게 노출된다. 이 석회암층은 제천시의 가창산과 갑산 지역에 분포하는 갑산층의 30 m 두께의 석회암과 잘 대비되며, 요봉층의 석회암에서는 중기 석탄기의 모르완(Morrowan)과 아토칸(Atokan)조를 지시하는 방추충과 코노돈트가 풍부하게 산출된다. 지층의 전체 두께는 약 110 m이다.[16][22]
  • 사동층(Ps; sadong formation)은 영월탄전 북부 미탄면 율치리에서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이르기까지 남-북 방향으로 길게 분포하고 지층은 습곡 및 단층 작용에 의하여 반복 노출되어 있다. 본 층의 기저부에는 암회색 석회암층이 있어 하위의 홍점층을 정합적으로 덮는다. 이 석회암층의 평균 두께는 9 m로서 영월탄전 남부에서 잘 발달되어 홍점층과 사동층의 지층 구분에 좋은 표준층의 역할을 한다. 석회암층 위에는 두께 10 m의 흑색 셰일층이 있고, 그 위에 녹회색 세립 내지 중립 사암이 20~50 m의 두께로 발달한다. 이는 셰일 및 석탄층에 비해 풍화 작용에 대한 저항력이 크므로 여러 곳에서 산봉우리를 이룬다. 이 사암층 위에 두꺼운 셰일층이 발달되어 있다. 이 셰일층은 습곡과 단층에 의하여 교란되어 정확한 두께를 알 수 없으나 100 m 정도로 추정된다. 본 층의 기저 석회암 내에는 유공충류, 완족류, 복족류 등 다양한 화석이 산출된다. 본 층의 주향은 남-북~북동 10°이며 경사는 습곡 작용에 의하여 대체로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 부근에서는 북서 60°, 동부의 홍점층 부근에서는 북동 55°이다. 전체 두께는 400 m 이상이다.[25]
  • 고방산층(TRg; gobangsan formation)은 지질도 상으로 홍점층 분포지역 바로 북쪽인 영월군 중동면, 상동읍정선군 고한읍 경계 지역과, 중동면 화원리 일부 지역, 영월읍 팔괴리-정양리 경계 지역에 소규모로만 분포한다. 백색 사암으로 구성되며, 하부에서 석영 역(quartzite pebble)과 셰일암편이 발견되고, 지역적으로 부정합이 존재한다. 고방산층은 식물 화석에 근거한 가와사키(1927)의 연구에 의해 중생대 트라이아스기로 고려되었으나, 고바야시(1953)는 이들 식물 화석군이 대부분 후기 페름기에 해당된다고 보고 하였다.[16][12]
  • 갑산층(Og; gapsan formation)은 단양군 어상천면-매포읍-제천시 경계에 위치한 갑산(732.4 m)과 남면 토교리 남쪽에 위치한 가창산(818.6 m) 일대에 분포하는 지층으로 영월군 내에서는 남면 토교리 일대에만 분포한다. 평창 트러스트 단층 서편에서 갑산층으로 명명된 이 지층이 홍점층에 대비된다는 보고가 있었다. 갑산층은 태백산지구지하자원조사단(1962)의 영춘도폭에서 평창단층 서편에 길게 신장된 모양으로 조선 누층군 석회암과 돌로마이트 위에 놓이는 시대 미상의 지층으로 처음 인지되었다. 이 지층의 하부는 주로 적색의 조립 사암과 실트암으로, 중부는 담회색 내지 백색의 석회암으로, 상부는 적색 이암, 담갈색 내지 담회색 석회암의 호층(互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암은 석회암층 사이에 얇게 협재되고, 저변성 작용을 받아 일부 이암은 점판암이나 천매암으로 변하였다. 이 층의 석회암은 주로 해백합(가장 우세), 복족류, 개형충, 유공충, 산호, 방추충 등의 생물 파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백색 내지 담황갈색의 처트(chert)가 판상(板狀) 또는 구형으로 많이 발달되어 있다. 본 지층이 나타나는 구조상의 위치에 의해 하부의 오르도비스기 석회암보다는 젊고, 중생대 쥐라기 대보 조산운동 시기보다는 오래된 지층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식물 화석과 방추충 화석이 산출되면서 갑산층의 지질시대는 고생대 석탄기 하부 모스코비안에 해당하는 것으로 제안되었다.[16][26][12]

평안 누층군의 지질 계통표와 층서는 다음과 같다. 평안 누층군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대부분 석탄을 목적으로 하였기 때문에, 탄전(炭田)이란 명칭을 사용한다.[27][28]

지질 시대 지역
삼척탄전 강릉탄전 정선-평창탄전 영월탄전 단양탄전 보은탄전 평남분지 두만분지
중생대 삼첩기
201.3–252.17 Mya
중세 237–247.2 Mya 아니시안 동고층 박지산층 동고층 태자원통
전세 247.2–252.17 Mya 인두안 상원산층
고생대
페름기
252.17–298.9 Mya
로핑기아 252.17–259.8 Mya 고방산통 송상통
과달루페
259.8–272.3 Mya
카피탄 고한층 (언별리층) 옥갑산층 고한층
워디안 도사곡층 망덕산층 도사곡층
로디안
시수랄리아
272.3–298.9 Mya
쿤쿠리안 함백산층 함백산층 함백산층 함백산층 계룡산통
아르틴스키안 장성층 장성층 장성층 미탄층 장성층 장성층 사동통
사크마리안 밤치층 밤치층 밤치층 암기통
아셀리안 입석통
고생대
석탄기
252.17–298.9 Mya
펜실베이니아
298.9–323.2 Mya
모스크바 금천층 금천층 금천층 판교층 금천층 홍점통
만항층 만항층 만항층 요봉층 만항층 만항층
바시키르

중생대 대동 누층군[편집]

영월군 내에서 중생대에 형성된 대동 누층군 반송층군(Jbs; Jurassic daedong supergroup bansong group)은 영월읍 동부 삼옥리와 연하리 등지에 소규모 분포한다. 영월지역 동쪽에 분포하는 반송층군은 각동 트러스트 단층과 공수원 트러스트 단층의 하반에 존재하는 전기 쥐라기 동안의 조산성 퇴적물(synorogenic sediment)로, 공수원 트러스트 단층의 하반에 나타나는 두께 약 350 m의 반송층군은 서쪽으로 공수원 트러스트 단층와 접하고 동쪽으로 평안 누층군 위에 부정합으로 놓인다. 각동 트러스트 단층의 하반에 나타나는 반송층군은 두께가 약 180 m 정도로 영월층군 위에 부정합으로 놓인다. 반송층군은 각력암, 역암, 사암 및 셰일을 포함한다.[16]

광산과 지하 자원[편집]

상동광산 지질도

다음은 영월군 내에 분포하는 광산들의 정보이다.

  • 상동광산 : 해당 문서 참조.
  • 순경 주석광산(順鏡錫鑛山) : 영월군 동쪽 끝 상동읍에 위치한다. 광산 인근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에 속하는 율리층군의 편암류와 조선 누층군 최하부에 해당하는 장산 규암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지층의 구성 암석은 고선리층이 흑운무편암 사질 점판암, 규암천매암 등이며, 장산 규암층은 회색 규암으로 구성된다. 주석을 포함하는 페그마타이트의 광맥(鑛脈)은 전반적으로 대규모의 것으로서 이들은 모두 고선리층 중에 발달되어 있다. 이 광맥의 폭은 0.2 m에서 최대 7 m 이고 연장은 2~190 m 로서 극히 불규칙하게 발달하며 광맥에 따라 암석의 구조와 구성 광물이 다르다.[13]
  • 응봉광산(鷹峰鑛山) : 상동읍 봉현 및 봉화군 춘양면 하천평에 걸쳐 위치한다. 1940년애에 개발된 광산이며 인근에 선캄브리아기편암류와 이를 부정합으로 덮는 조선 누층군이 분포한다. 광석은 회중석을 함유하는 석영맥이다. 맥폭(脈幅)은 10 내지 30 cm이며 광맥의 노두 연장은 50~170 m이고 주향은 대략 북서 80°, 경사는 북동 50~80°이다.[13]
  • 창월광산(昌越鑛山) : 주천면 상(上)판운리에 위치한다. 광상은 방림층군의 편암류와 이에 협재된 석회암과의 접촉부를 따라 또는 석회암의 층리면을 따라 교대하여 생성된 열수교대광상으로 생각된다. 광체는 렌즈상에 가까운 맥(脈)으로 나타난다. 1962년 이래 형석을 약 12,000M/T 정도 생산하였으나 현재는 가행되지 않는다. 광산에서는 아연이 같이 산출된다.[14]
  • 백년광산(百年鑛山) : 무릉도원면 법흥리에 위치한다. 인근에 선캄브리아기의 화강편마암과 중생대의 관입 화강암이 분포하며 광상은 화강편마암에 포함된 함휘수연석영맥(含輝水鉛石英脈)이다. 현재 가행되고 있지 않다.[14]
  • 한흥광산(韓興鑛山) : 무릉도원면 법흥리에 위치한다. 백년광산과 동일한 광상이며 현재 가행되고 있지 않다.[14]

지질 명소[편집]

  • 천연기념물 제413호 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 영월군 북면 문곡리(인근에 마차리 스러스트 단층이 있음)에 소재한다. 문곡리의 연덕천 주변에는 영흥층 지층으로 구성된 절벽이 있는데, 이 절벽에는 스트로마톨라이트와 건열 구조가 잘 발달되어 있어 퇴적 당시의 환경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일반적으로 수온이 따뜻하고 햇빛이 잘 드는 적도 주변의 얕은 바다에서 만들어지는 화석으로, 이로부터 이들 스트로마톨라이트가 현재의 위치가 아닌 고생대 적도의 바다에서 형성된 후 이곳까지 이동해 왔다는 것을 지시한다. 건열 구조는 퇴적물이 대기에 노출되어 물이 증발하여 마르면서 갈라지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퇴적 구조이다. 이것은 문곡리의 퇴적 지층이 형성된 곳이 매우 얕은 바다의 조간대 환경임을 말하고 있다.[29]
    • 문화재청에서는 이 구조에 대해 "영월 문곡리의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당시의 퇴적환경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학술적 보존가치가 매우 크다"고 기재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의 이정현 교수는 2020년 연구를 통해 "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생물 기원의 증거가 전혀 없고, 스트로마톨라이트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위로 볼록한 엽층리 구조를 보이지 않아 스트로마톨라이트라는 명칭을 부여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횡단면에서 아래쪽은 평평하고 위쪽은 불룩한 일반적인 스트로마톨라이트와는 달리 이 구조는 층리면 상부뿐만 아니라 하부 또한 올록볼록한 형태를 보인다. 비록 돌로마이트화 작용에 의해 대부분의 일차퇴적구조는 지워졌으나, 박편 및 슬랩 관찰 결과 이 구조 내부에 침식면 및 상향세립화 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문곡리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생물 기원이 아니라는 것을 지시하며, 물리적인 퇴적 작용에 의해 이 구조가 생성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30]
  • 명승 제76호 영월 선돌 : 영월 방절리 서강가의 절벽에 위치하며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갠 듯한 형상을 이룬 곳으로 높이 약 70 m 정도의 입석이다. 해당 지역은 조선 누층군 영월층군이 분포하는 곳이며 인근에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이 지난다. 이처럼 거대한 바위가 수직으로 쪼개지는 것은 석회암의 특징이다. 석회암은 퇴적암으로 층을 이루면서 퇴적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선돌은 그 석회암 지층이 지각 변동에 의해 수평에서 거의 수직으로 세워지는 과정에서 벌어졌거나, 지층이 수직으로 세워진 후 오랜 세월 차별 침식을 받아 두 지층 사이의 암석이 풍화되었기 때문에 형성된 것으로 추측된다.[31]
  • 천연기념물 제219호 영월 고씨굴 : 남한강 근처 김삿갓면 진별리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이다. 1966년 4월 한국동굴학회가 이끄는 한-일 합동조사단에 의해 알려지게 되었으며, 전체 길이는 약 6 km에 이른다. 동굴 주변의 지질은 조선 누층군 막동석회암층(Omg)과 고성셰일층(Ogl)으로 구성되어 있다.[12] 이 동굴은 석회암 지층에 발달한 절리를 따라 지하수가 흐르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석회암층을 용해시킨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다. 고씨굴에는 다양한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 석주 등이 발달한다.[32]
  • 천연기념물 제543호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 무릉도원면 무릉리(인근에 방림 트러스트 단층이 있음)의 주천강 화강반암 위에 형성된 지형이다. 이 화강암은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흑운모 화강암(Jbgr)이다.[12]

단층[편집]

영월군 내에 존재하는 단층은, 북면과 남면 일대에 존재하는 일련의 스러스트 단층들로 구성된 영월인편상구조대(영월 스러스트 시스템)와 김삿갓면 옥동리에서 그 명칭이 유래된 옥동 단층 그리고 영월군 전 지역에 산재하는 소규모의 단층들이 있다.

영월인편상구조대 (영월 스러스트 시스템)

대부분의 스러스트 단층들은 남-북 방향의 주향을 가지며 대체로 서쪽 방향으로 경사한다. 야외에서는 이들 스러스트 및 역단층이 직접 관찰되기도 하고, 단층 발달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단층암 및 습곡들이 관찰되기도 한다. 영월군 북면 중앙에 남-북 방향으로 길게 분포하는 영흥층(이하 중앙 영흥층)을 기준으로 그 서부와 동부로 나누어진다.[33]

옥동 단층

옥동 단층대한민국 강원도 정선군 예미리에서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를 지나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까지 발달하는 연장 100 km 이상, 북동-남서 주향의 단층이다. 북부 지역에서 서쪽 지괴가 낙하한 정단층의 성격을 가지며, 선캄브리아기의 기반암층과 그 상위의 고생대 조선 누층군 장산규암층과의 경계를 따라 발달하고 있다. 연성 전단대(ductile shear zone)의 형태를 가지며, 예미-옥동 간은 단층 점토로 채워져 있고, 단양-점촌 사이에는 단층대를 따라 불국사 화강암이 관입해 있다.[34]

기타 단층
  • 방림 스러스트 단층평창역에서 금당산, 방림면 방림리,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와 평창군 평창읍 입탄리 경계 지역을 지나 무릉도원면 면소재지인 무릉리 부근까지 이어지는 단층으로, 이 단층은 주로 편암과 편마암으로 구성된 방림층군을 동남쪽으로 이동시켜 동쪽에 분포하는 석회암을 주로 하는 고생대 조선 누층군 위로 충상시킨 역단층이다. 따라서 이 단층을 기준으로 북서부의 선캄브리아기 화강편마암과 시대미상의 방림층군이 상반을 이루며, 남동부의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 조선누층군에 대비되는 평창층군의 입탄리층이 하반에 분포하고 있다. 이 단층은 경강선 평창역 부근에서 중생대 화강암의 관입에 의해 절단되며, 주천 지역 서부인 원주시 신림면에서는 고각의 당골 단층에 의해 절단된다. 단층면의 경사는 곳에 따라 다르지만 30°내외의 북 내지 북서의 경사를 가진 역단층으로서 오버스러스트의 성격을 가진 것으로 생각된다. 방림 단층은 저각도이기 때문에 지질도 상에 굴곡이 심한 단층으로 나타난다.[14][35][12]
    • 주천 지역의 방림 스러스트 단층 상반에서 선캄브리아기 화강편마암이 층서적으로 상위인 시대 미상의 방림층군 위에 구조적으로 놓이면서, 방림층군에 의해 사방으로 둘러싸인 클리페 구조가 관찰된다. 이를 와촌 클리페(Wachon klippe)라 하며, 클리페 구조 가운데에 습곡 구조인 둔전 향사(Dunjeon syncline)가 발달한다.[35]
  • 누루하지 단층(Nuruhaji Fault)은 무릉도원면 무릉리의 법흥계곡 일대에서 북동-남서 주향의 방림 스러스트 단층을 절단하는 북서-남동 주향의 단층이다. 이 누루하지 단층을 기준으로 북동쪽에는 방림 스러스트 단층의 상반에 위치하는 선캄브리아기 화강편마암과 시대 미상의 방림층군이 위치하고, 남서쪽에는 방림단층의 하반에 속하는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의 평창층군이 분포한다.[35]
  • 설론 스러스트 단층영월읍 흥월리 남쪽에서 각동 스러스트 단층과 분리되어 신동읍 고성리와 현재의 신동읍 운치리의 설론 마을을 지나 영월읍 연하리까지 이어지는 단층으로 막동 석회암층을 중생대 대동 누층군 반송층 위로 충상시켰으며 이 단층에 의해 연하리 북측 완택산(917.6 m) 부근에서 평안 누층군 홍점층이 조금 분포한다. 연하리에서 반송층과 막동 석회암층의 단층 경계는 노두 상에서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며, 단층대는 단층 점토로 충진되어 있고, 단층 상반의 막동 석회암층의 층리면은 단층면과 거의 평행하게 40°로 경사져 있다.[18]
  • 주문리 단층 또는 가사리 스러스트 단층은 영월군 김삿갓면 주문리를 지나는 북동 10° 주향의 단층으로. 조선 누층군 막동 석회암층과 이 일대에 소규모 분포하는 평안 누층군 고방산층을 접하게 하는 큰 변이를 가져온 단층이나 장산 규암층의 변이량은 극히 적으며 문암리 이남 지역에서는 뚜렷하지 않다. 이는 하나의 힌지 단층으로 보인다.[17]
  • 당골 단층횡성군 강림면 강림리에서 영월군 무릉도원면 두산리를 지나, 제천시 송학면으로 이어지는 북서 30°주향의 수직 단층이다. 단층의 파쇄대에 따라서 화강편마암이 암맥 형태로 관입하고 있다. 두산리 지역에서는 위성 사진으로도 보일 정도로 매우 명확한 선구조(lineament) 형태의 단층 계곡이 나타난다.[36]


행정 구역[편집]

영월군의 행정 구역은 2읍 7면으로 구성된다. 영월군의 면적은 1,127.45 km2이다. 인구는 2017년 12월 말 주민등록 기준으로 4만0067 명, 2만0715 가구이며, 이 중 54%가 영월읍에 거주한다. 인구 최고점은 12만3668 명이었고,[37] 남녀 성비는 1.06이다. 텅스텐 광산이 있어서 1970년대에 인구가 4만 명이 넘던 상동읍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이다.

이름 한자 면적(km2) 인구 세대 행정구역
영월읍 寧越邑 172.41 21,650 10,349
상동읍 上東邑 139.5 1,157 712
산솔면 산솔面 124.77 1,586 878
김삿갓면 (金-)面 171.5 1,816 1,036
북면 北面 111.34 2,304 1,281
남면 南面 82.18 2,338 1,336
한반도면[38] 韓半島面 69.87 3,156 1,755
주천면 酒泉面 102.51 4,028 2,195
무릉도원면 武陵桃源面 153.37 2,032 1,173
영월군 寧越郡 1,127.45 40,067 20,715

* 인구·세대는 2017년 12월 31일 주민등록 기준

인구[편집]

영월군(에 해당하는 지역)의 연도별 인구 추이[39]

연도 총인구  
1966년 124,659명
1970년 123,619명
1975년 112,563명
1980년 95,495명
1985년 81,861명
1990년 65,595명
1995년 47,720명
2000년 43,732명
2005년 36,979명
2010년 34,880명

산업[편집]

산간지이기 때문에 경지 면적이 좁고 밭이 많다. 목초가 많아 소를 많이 치고 임상이 좋아 용재와 신탄 산출이 많다. 영월군의 지질 구조상 각종 광물의 매장이 풍부하여 영월탄전삼척탄전무연탄, 상동광산텅스텐, 조선 누층군석회석, 기타 ·아연·수연·창연·니켈·주석 등이 산출되고 삼척시삼척탄전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자원의 보고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근 40년의 역사를 가진 영월탄전의 마차탄전이 1972년 9월말 폐광된 데 이어 상동광산 텅스텐광도 값싼 중국산이 수입되면서 1992년 채굴을 중단했다. 영월에는 또 복합화력발전소가 있고, 무연탄과 무한한 석회암 그리고 풍부한 전력은 시멘트공장을 건설케 했다.

농림업[편집]

주요 농산물은 쌀·옥수수·보리·밀·감자·누에고치·소·닭·염소·꿀 등이다. 수목의 벌채가 비교적 적어 무성한 임삼이 많이 남아 있어 유용재와 신탄 산출이 적지 않으며, 특히 광산용 갱목을 다른 지방으로 공급하고 있다.

광업[편집]

상동광산의 중석·창연·휘수연, 순경광산의 주석, 삼척탄전의 일부인 옥동(玉洞)의 무연탄은 유명하였으나 석탄합리화정책에 따라 광산은 많이 줄었다. 무연탄 광산은 영월읍과 북면에 각각 1개 소가 있다. 40만 kW의 영월복합화력발전소와 무진장의 석회석은 부근의 시멘트·석회 공업 발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태백선(함백선)의 개통과 이의 전철화는 이 지역 자원개발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산물[편집]

인진쑥·신령버섯·청결고춧가루·정든고추장·영월참기름·영월더덕·청결미·영월사과·그랜채소·잡곡·토종대추·취나물·꿀·칡국수·버섯·묵·한우고기·메주·생광석·목공예품·영월칡술·칡녹말 등이 유명하다

단종의 넋이 서린 장릉
한반도지형

역사

조선 단종의 무덤으로 영월읍에 위치하고 있다. 사적 제196호로 지정되어 있다. 단종이 작은 아버지 수양대군에게 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청령원에 유배되었다가 1457년 10월 24일 17세에 사약을 받고 숨을 거두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후환이 두려워 시신을 거두지 못한 채 강물에 떠다녔는데, 호장 엄흥도가 을지산 현 위치에 암장하였다. 이로써 왕릉은 《경국대전》에 따라 한양으로부터 100리 이내에 안장되어야 한다는 규정에서 벗어나 장릉은 경국대전의 규정에서 제외된 유일한 왕릉이 되었다.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임진왜란 당시 고씨가족이 피난하였던 곳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그 밖에도 수도장 등으로 이용되어 왔다고 전한다. 예전에는 나룻배를 타고 폭 130m인 남한강을 건너 입구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동굴 입구까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5호로 한반도를 닮아 불리게 되었다. 사계절 내내 특색 있는 경관을 보여 주는 관광지이다.

축제[편집]

군수[편집]

교통[편집]

영월역

철도는 태백선이 제천으로부터 분기되어 군내를 횡단하여 정선군에 달한다. 또한 도로는 원주·횡성·평창·정선·태백·제천·단양·봉화 등에 연결되기는 하나 아직 교통이 불편하다.

도로교통[편집]

31번 국도, 38번 국도, 59번 국도, 28번 국가지원지방도, 82번 국가지원지방도, 88번 국가지원지방도가 통과한다. 38번 국도는 4차선 도로인데 쌍용-영월-석항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철도교통[편집]

태백선이 통과하며, 여객 영업은 쌍룡역, 영월역에서 담당한다.

버스 교통[편집]

교육[편집]

고등학교[편집]

출신 인물[편집]

자매 도시[편집]

국가 도시
일본의 기 일본 홋카이도 히가시카와정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성북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경기도 남양주시
안양시
하남시
인천광역시 계양구

각주[편집]

  1. “2021년 12월 주민등록 인구”. 《행정안전부》. 
  2. 진한 지역에 속했던 삼척시 역시 경상 방언의 억양을 잘 가지고 있는데 이때 영월군도 진한에 속해 있어서 경상 방언의 억양이 어느 정도 잘 남아있다.
  3. 칙령 제98호 地方制度改正件 (1895년 음력 5월 26일)
  4. 칙령 제36호 地方制度官制改正件 (1896년 8월 4일)
  5. 조선총독부령 제111호 (1913년 12월 29일)
  6. 법률 제539호 읍설치에관한법률 (1960년 1월 1일)
  7. 법률 제1172호 서울특별시·도·군·구의관할구역변경에관한법률 (1962년 11월 21일)
  8. 법률 제1175호 시·군관할구역변경및면의폐치에관한법률 (1962년 11월 21일)
  9. 대통령령 제6543호 읍설치에관한규정 (1973년 3월 12일)
  10. “우리나라 기후평년값(1991~2020) 영월(121)”. 대한민국 기상청. 2021년 3월 25일에 확인함. 
  11. “순위값 - 구역별조회 영월(121)”. 대한민국 기상청. 2021년 10월 2일에 확인함. 
  12. “5만 지질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3. “西碧里 地質圖幅說明書 (서벽리 지질도폭설명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65년. 
  14. “平昌·寧越 地質圖幅說明書 (평창·영월 지질도폭설명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79년. 
  15. “안흥리도폭 지질조사보고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2011년. }
  16. 장이랑 (2012년). “영월트러스트시스템의 구조기하학적 형태 해석 연구”. 
  17. “玉洞 地質圖幅說明書 (옥동 지질도폭설명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66년. 
  18. “강원도(江原道) 영월(寧越) - 예미지역(禮美地域)의 지질구조(地質構造)”.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1991년. 
  19. “고씨동굴지역의 현황 조사”. 한국동굴학회. 1986년. 
  20. 권이균 (2012년). “전기고생대 태백산분지 영월층군의 순차층서 연구를 통한 고지리적 추론”. 
  21. “태백산지구 지하자원 조사보고서 : 석회석편”. 대한지질학회. 1962년. 
  22. “강원 지역에 분포하는 석회석 자원의 특성과 부존환경: 영월읍 북부 지역의 중기 석탄기 요봉층을 중심으로”. 한국지구과학회지. 2000년. 
  23. “듀플렉스트러스트시스템의이해 - 옥천대태백산지역영월트러스트시스템에의적용”.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2019년. 
  24. “CSMAT에 의한 영월군 마차리-문곡리 일대의 심부구조 해석” (PDF). 
  25. “태백산지구 지하자원 조사보고서 : 석탄편”. 대한지질학회. 1962년. 
  26. “강원 지역에 분포하는 석회석 자원의 특성과 부존환경: 충북 가창산 지역의 갑산층을 중심으로”. 한국지구과학회. 2000년. 
  27. “한반도 남부의 상부 고생대 평안누층군의 층서와 대비”. 대한지질학회. 2017년 4월. 
  28. 한국지구과학회 (2001). 《지구과학개론》. 서울: 교학연구사. 
  29. 손영운 (2013년). 《손영운의 우리땅 과학 답사기페이지=325》. 
  30. 이정현 (2020년 6월). “천연기념물 제413호 영월 문곡리 "스트로마톨라이트"의 성인에 대한 예비연구: 비생물기원 구조일 가능성에 대한 논의”. 대한지질학회. 
  31. 손영운 (2013년). 《<손영운의 우리땅 과학 답사기> 331 페이지》. 
  32. 손영운 (2013년). 《<손영운의 우리땅 과학 답사기> 326 페이지》. 
  33. “국내 육상 CO2 지중저장 파일럿 저장소 선정 연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2014년 7월. 
  34. “옥동단층(玉洞斷層)”.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1989년. 
  35. 이흥기 (2016년). “옥천대 주천-평창 지역 지질구조의 기하학적 형태 및 키네마틱스 연구”. 
  36. “神林 地質圖幅說明書 (신림 지질도폭설명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74년. 
  37. “영월군의 일반현황”. 2016년 1월 2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2년 4월 20일에 확인함. 
  38. 한반도면 쌍용출장소 인구 포함.
  39.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