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 바이닐
염화 바이닐(vinyl chloride) 또는 클로로에틸렌(chloroethene)은 H2C=CHCl의 구조식을 가진 유기 할로젠 화합물로, 무색의 가연성 독가스이다. 산업적으로 폴리염화 바이닐(PVC)을 중합하는데 사용되는 주요 물질이다. 매년 약 130억 kg이 생산된다.
합성
1835년 염화 에틸렌 과 수산화 칼륨을 반응시켜 최초로 합성했다. 이 화학 반응은 중합 반응이다. 20세기 초에 염화 수은(II)의 존재하에 아세틸렌과 염화수소로부터 염화바이닐 을 제조하는 공정이 개발되었으며, 천연 고무의 대체물이 필요했던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야 비로소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었다. 유럽에서는 아세틸렌을 이용한 방법을 사용하며, 미국에서 보통 염화 에틸렌을 480~510℃에서 가열하거나 묽은 수산화 나트륨 용액으로 처리하여 염화 바이닐을 만든다.
화학적 성질
염화 바이닐의 화학적 성질은 올레핀의 성질과 유사하며, 중합체로 전환되는 것 외에 염화 바이닐의 가장 중요한 반응은 하이포아염소산과 반응하여 술파티아졸과 같은 조제약을 만드는 데 쓰이는 클로로 아세트 알데히드를 만드는 것이다.
물리적 성질
햇볕을 받으면 서서히 편상의 고체로 변하는 성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