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를랑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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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를랑겐(독일어: Erlangen)은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 104,650(2007).

바이에른 주 북부, 마인강의 지류인 레그니츠 강 연안에 있다. 뉘른베르크 북쪽 20km 지점에 위치한다. 1002년 문헌에 처음 언급되며, 밤베르크의 대주교 관할하에 있다가 1361년 카를 4세에게 팔렸다. 1398년 자치를 인정받았고, 1402년 호엔촐레른가에 넘어가 처음에 브란덴부르크 쿨름바흐 제후에, 나중에 브란덴부르크 바이로이트 제후에 속했다. 19세기바이에른 왕국에 병합될 때까지 프랑켄의 도시로 남아 있었다. 한편 1686년, 프랑스에서 위그노 피난민들이 들어왔다. 1742년 바이로이트에 설립된 대학교가 그 다음해 이 곳으로 옮겨왔다. 위그노 교도들의 유입으로 상공업이 발전하고 대학으로 학술의 중심지가 되었다. 현재 프랑켄 지방의 한 중심지이며, 대학은 에를랑겐 뉘른베르크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로 개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