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충 (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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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hwong (토론 | 기여)님의 2013년 6월 13일 (목) 02:55 판

양충(楊忠, 507년 ~ 568년)은 중국 섬서(陝西) 화음(華陰)사람으로 남북조 시대 북조인 서위북주의 대신으로 수 문제 양견의 부친이다. 12대장군 중 한 사람으로서, 대사공과 수국공(隨國公) 작위를 받았으며, 아들인 양견이 수나라를 건국하자, 태조 무원황제(太祖 武元皇帝)에 추존되었다.

생애

양충은 북위시절 이주영의 친족 이주도율(爾朱度律)의 휘하에서 군을 이끌었다. 같은 동기로는 북위가 서위, 동위로 분열할때 함께 서위에 가담해 서위의 실력자가 된 독고신(獨孤信)이 있다.

우문태(宇文泰)을 따라 서위을 건국하는 데 공헌하여 서위의 승상 우문태에게 중용되어 공을 세워 거기대장군이 되었다.

북주 건국후 양충은 원수로 임명되어 양찬, 이목, 왕걸, 전홍, 모용연등의 10여명의 대장을 이끌고 북제를 공격하여 20여 개 성을 함락하였다. 이후 돌궐 10만 대군이 진양(晉陽)에 쳐들어오자 맞아 싸워 격퇴했다. 공적을 인정받아 12대장군 수국공(随國公)에 봉해졌다.

568년 양충은 병으로 쓰러져 장안으로 돌아왔으나 낫지 못하고 병사했다. 향년 62세였다. 양충이 죽자, 양견이 대장군-수국공의 지위를 물려받게 되었다.

가족

  • 왕후 : 원명황후 여씨 (元明皇后 呂氏) - 본명 여고도(呂苦桃)
    • 장남 : 고조 문황제 양견(高祖 文皇帝 楊堅)
    • 차남 : 채경왕 양정(蔡景王 楊整)
    • 3남 : 등목왕 양찬(滕穆王 楊瓚)
    • 4남 : 도선왕 양숭(道宣王 楊嵩)
    • 5남 : 위소왕 양상(衛昭王 楊爽)
전임
-
수국공
540년경 - 568년
후임
장남 양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