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오베 발드네르(스웨덴어: Jan-Ove Waldner, 1965년10월 3일 ~ )는 스웨덴의 남자 탁구 선수이다. '발트너'라 불리기도 한다.
1981년, 스웨덴 선수권 복식에서 우승했고, 1982년, 16세의 나이에 유럽 선수권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하여 이름을 알렸다. 1989년 세계 선수권 단식에서 우승하였고, 1992년 하계 올림픽 남자 단식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탁구가 1988년 하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채택된 이래, 현재까지 중화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 선수를 제외하고는 그가 올림픽 탁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유일한 선수이다. 1997년 세계 선수권 단식에서도 우승하였다. 그는 중국이 주도하는 탁구계에서 유명한 서양 선수로 이름을 알려, 중국에서 老瓦라는 애칭으로 인기를 끌었다. 2000년 하계 올림픽에도 출전하여 단식에서 은메달을 땄다. 38세의 많은 나이에도 2004년 하계 올림픽에 출전, 강호들을 연달아 제쳐 준결승까지 진출했고, 준결승에서 대한민국의 유승민에게 져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현재까지도 은퇴하지 않아, 무려 30년 가까이 국제적인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스웨덴 선수권에서 단식 정상을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