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하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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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 (2007)
2011년 1월 23일 재개된 보행자 천국

아키하바라(일본어: 秋葉原)는 일본 도쿄 도 지요다 구아키하바라 역 주변과 소토칸다 일대를 지칭하는 지역 이름이다. 속칭 아키바(秋葉)라고도 부른다. 일본의 고도 경제 성장과 함께 전자기기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취급하는 상점이 늘어선 세계 최대의 전자상가로 발전했으며, 비디오 게임애니메이션 붐이 일어난 이후 애니메이션 상점과 취미 상점 등이 대거 밀집한 지역으로도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아키하바라 지역의 규제 완화와 동시에 2001년 도쿄 도에서 아키하바라 도시개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역을 중심으로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되었고, 이로 인해 아키하바라 UDX를 비롯한 여러 수많은 첨단 복합 빌딩이 건설되어 아키하바라를 방문하는 연령층도 다양해졌다. 아키하바라 살인 사건 이후 중단되었던 보행자 천국(차도의 자동차 통행을 막고 도로 전체를 보행자 전용 도로로 쓰는 것)이, 2011년 1월 23일에 보안 시설 및 경호를 대폭 강화하여 다시 재개되었다.

지리

동쪽으로 쇼와도리(昭和通り), 서쪽으로 쇼헤이바시도리(昌平橋通り), 남쪽으로 간다 강(神田川), 북쪽으로 구라마에도리(藏前通り)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도쿄도 치요다 구 소토간다다이토 구 아키하바라를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아키하바라는 치요다 구에 있으나, 다이토 구에서 1969년 10월 1일에 아키하바라 역 북동쪽 일대를 새로운 아자로 지정하면서 아키하바라로 명명하여 정식으로 아키하바라라는 행정 구역이 생겨남에 따라 이 두 지역을 모두 합쳐 아키하바라로 부르기도 한다. JR 아키하바라 역에는 동서방향으로 소부 본선, 남북으로는 야마노테 선게이힌 도호쿠 선이 통과하며 JR 아키하바라 역 동쪽 출구 부근에는 쓰쿠바 익스프레스 아키하바라 역, 지하철로는 히비야 선 아키하바라 역이 존재한다. 이 지역 북쪽 사거리에는 긴자 선 스에히로초 역이, 남쪽으로 간다 강 건너에는 신주쿠 선 이와모토초 역이 있어 아키하바라 역의 대체 역할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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