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최윤성·박윤성, 태국어 이름 푸차이, 영어 이름 존 리(John Lee). 1983년10월 9일, 아웅 산 폭발사건이 있었던 날 서울에서 태어났다. 특수요원이었던 양아버지 박무열이 북한에 대한 보복 공격 중 아군에 의해 사살되자, 이진표에게서 대신 길러졌다. 고된 특수훈련 끝에 엄청난 힘을 가진 시티헌터가 되었고, 사회악을 제거하는 데에 앞장선다. 진표는 윤성이가 죽은 무열의 분신이라고 말해왔지만 사실은 최응찬 대통령의 사생아였다. 따라서 박무열이 아닌 최응찬 대통령의 핏줄이다.
유도 4단의 경호원. 병석에 계신 홀아버지와 어려운 집안의 경제적 형편 속에서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이 살아왔다. 아버지처럼 청와대 경호원으로 채용되었고, 대통령의 딸 최다혜와 유력 대통령 후보인 서용학의 경호를 맡게 된다. 생사를 가르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항상 시티헌터라는 사람이 그녀를 지켜줬다. 그리고 그 사람이 윤성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누구보다 아끼는 그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내던진다.
아버지인 김종식을 세상에서 누구보다 존경했으나, 어느 순간 그로부터 등을 돌리게 되었다. 아버지와 그 친구들이 연루된 사건에 대해서 '정의'라는 잣대로 달려드는 열혈 검사이다. 더불어 5인회에 대한 일련의 사건에 시티헌터라는 미심쩍은 인물의 존재를 발견하면서부터 더 적극적으로 조사에 나선다. 아버지가 나나 부모님을 죽게 만들고 진실을 은폐하려 한 사실을 알게 된 후 미안함에 나나에게 힘이 되는 '키다리 아저씨'로 나서며 뒤에서 남몰래 10년을 한결같이 도와주기도 했다. 그러나, 기밀문서를 찾기 위해 천재만이 있는 서울 폐차장에 갔다가 천재만의 수하에 의해 사망했다.
영주의 전처. 일 밖에 모르는 영주에 대한 실망이 커져서 이혼하게 되었지만, 이혼 후에도 가깝게 지내고 있다. 서용학 납치 미수사건이 있던 날, 총상을 입은 채 그녀에게 찾아온 윤성에게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만 윤성에 대해서 캐묻는 영주에게 비밀을 지킨다.
윤성의 양아버지, 영어 이름 스티브 리(Steve Lee). 전 국가안전기획부 요원이었으며 죽마고우인 무열과 함께 청와대 경호원을 지냈었다. 1983년10월 9일미얀마에서 발생하였던 아웅산 묘역 폭탄테러사건의 복수로 국가로 부터 대북공작의 임무를 부여받고 무열과 북파되어 공작을 수행하던 중에 국가에 의해 버림을 받았다. 아버지를 잃은 윤성을 데리고 타이(태국)로 떠났고, 그 곳에서 자신을 버린 조국과 5인회 멤버에 대한 복수를 위해 수십 년간 실력을 키운다. 그러나 도중에 윤성이 실수로 밟은 지뢰를 제거하다가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하지만 윤성이 무열의 친아들이 아닌 응찬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무열의 복수를 위해 데려간 것이었다.
본명 배만덕. 오랜 세월동안 윤성과 진표의 식단을 담당한 요리사이다. 10여 년 전에 외곽도로를 지나다가 김종식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한 나나의 부모님을 본 유일한 목격자였지만, 종식의 강한 요구로 위증을 하게 된다. 이 사건 이후로 이름을 배만덕에서 배식중으로 개명하였다.[1] 이로 인해 나나에게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끼고 항상 그녀를 도와주려고 한다.
대한민국대통령. 제5공화국의 국가안전기획부 차장. 대북공작을 전담한 핵심 인물이었으며, 아웅 산 사건 이후 북한을 향한 일명 '싹쓸이 계획'을 직접 기획했다. 당시 대통령과 다른 5인회 멤버들의 요구에 의해 부득이하게 북파한 공작원을 사살할 수밖에 없었던 윤성의 생부이기도 하다.
영주의 아버지. 제5공화국의 교육부 장관. 명문대학교 이사장. 수년 간 대학 재단을 통해 거액의 횡령을 저질렀으며, 나나 부모님의 교통사고를 일으킨 장본인으로서 유일한 목격자 식중(만덕)에게 위증을 강요했다. 이로 인해 아들 김영주와 불화를 겪게 되고 윤성에게 쫓기다가 육교에서 추락하여 부상을 당해 중태에 빠졌지만 영주가 죽던 시각 깨어났다.
제5공화국의 국방부 장관이자 새겨레당 대통령 후보. '싹쓸이 계획'에 참여한 공작원의 사살을 적극적으로 주장한 사람 중 하나이다. 미국의 방위기업인 '마르스'로부터 거액의 비자금 수수와 함께 불량군화 납품 등의 비리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새겨레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하지만 윤성에 의해 '대통령후보 합동토론회' 방송 도중에 이 사실이 폭로되었고 나나에 대한 살인미수까지 적용되면서 구속되었다.
제5공화국의 주미한국대사이자 서울특별시 동북구 [3] 지역구 소속의 5선 국회의원. 무료급식 비리 행각이 자신의 저서인 《국민이 울 때, 나도 운다》 출판기념회에서 윤성에 의해 폭로되고 '해원건설 관급공사 비리사건'까지 연루되면서 교도소에 구속 수감되었다. 이후 실어증에 걸리고 협심증마저 악화되면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의료진으로 가장한 진표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제5공화국의 국가안전기획부 부장이자 현 해원그룹 회장. '싹쓸이 계획'의 실행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사람이다. 현 대통령인 응찬의 약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수많은 불법과 탈법이 일상이고 돈 되는 일이면 뭐든 다 한다. 해원그룹이 부도 처리된후 산재 요구 시위로 갈등이 있었던 계열사 해원케미컬을 윤성에게 단돈 100원에 넘긴다. 김영주를 죽이고 화성항으로 밀항을 하려다가 미리 도착해있던 진표에게 죽임을 당했다.[5]
윤성의 양아버지. 국가안전기획부 특수요원. 경희의 남편. 친한 친구인 진표와 함께 전두환 대통령의 아웅산 방문을 수행하다가 폭파사고를 겪는다. 이후 북파공작원으로 임명되어 북한에 대한 보복공격을 수행 중 아군에 의해 사살되었다. 경희가 최응찬의 아이를 가진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아이로 받아준다.
↑먼저, 이경희가 서울병원에 입원하여 이윤성이 서울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받은 점, 배식중의 전기쇼트를 실행한 의사와 김종식의 전기쇼트를 실행한 의사가 같은 점, 배식중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김나나가 이 병원이 해원그룹 소유라는 말을 한 점, 이윤성과 김나나가 배식중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해원그룹 회장 천재만과 이진표가 함께 들어온 후 김나나가 이경희의 병원을 옮겨야 하지 않겠냐고 질의한 점들로 미루어 보아, 세 사람이 모두 같은 병원인 '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