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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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대

소행성대(小行星帶)는 화성 궤도와 목성 궤도 사이에 소행성이 많이 있는 영역이다. 높이 1억 km, 가로두께 2억 km 정도 크기의 도넛모양으로 생겼다. 이곳에 위치한 소행성들의 태양으로부터 평균 거리는 2.2~3.3 AU이며, 공전주기는 3.3~6.0 년이다. 최초로 발견된 1 세레스를 비롯하여 수백만 개의 소행성이 이곳에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주선이 지나가도 부딪칠 염려가 없을 정도로 텅 비어있다.

역사

18세기 천문학자들은 화성목성 사이에 비어있는 간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행성이 태양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진 곳이 있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경험 법칙인 티티우스-보데의 법칙에 따르면, 2.8 AU 위치에 발견되지 않은 행성이 있어야 했다. 1801년 예견된 위치에서 1 세레스가 발견되었으며, 이후 많은 소행성들이 비슷한 궤도에서 발견되었다.

소행성대의 소행성들이 행성이 되지 못한 이유

소행성대에 있는 소행성들이 행성이 되지 못한 이유는 두개의 설이 있는데, 하나는 목성의 인력 때문이라는 설도 있고, 소행성들에게 접착제 구실을 하는 물체가 적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첫 번째 설

소행성대의 소행성들은 다른 소행성들처럼 행성을 만들고 있었는데, 목성의 인력에 끌려 이미 만든 행성이 다시 나뉘어 소행성대를 이루게 되었다는 설이다.

두 번째 설

소행성대의 소행성들은 다른 소행성들과 같이 행성을 만들고 있었는데, 다른 행성을 만들고 있는 소행성들과 달리 접착제 구실을 하는 물체가 너무 적어서, 붙어 행성을 만들지 못하고 중간에 만들다 다시 떨어져 소행성대를 이루게 되었다는 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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