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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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천가는 수나라의 단원자가 지은 별과 별자리를 해설한 책으로, 책의 이름은 '하늘을 걷는 노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조선의 교양인들은 보천가를 이용하여 28수 별자리의 체계와 위치를 알고 있었다.[1]

구성

보천가는 28수를 중심으로 그 주변의 별과 별자리의 배치를 노래하고, 그 뒤에 3원 즉 태미원, 자미원, 천시원에 속하는 별자리를 노래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보천가에 등장하는 별자리는 모두 290개이며, 별의 수는 1462개라고 한다.

관련 서적

세종 때에는 보천가의 체계를 기초로 별자리와 별들이 지닌 점성술적 의미를 해설한 천문류초가 간행되었다. 18세기 동아시아 천문학에서는 서양 천문학의 영향을 받아 별의 개수가 3000개로 증가했다. 그러나 28수의 그 체계는 변함이 없었다. 조선에서는 중국에서 만들어진여러 성표를 참고하여 1861년 성경이 저술되었는데 , 마찬가지로 보천가의 3원 28수 체계를 유지하였다.

영향

정화수를 떠놓고 기원할 때 '각항저방심미기'로 시작하는 기도를 드리는데, 이 문구가 보천가에 수록되어 있다.

함께 보기

각주

  1. 전용훈, 조선사람의 조선여행, 규장각 한국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