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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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麻立干) 또는 매금(寐錦)은 신라의 17대 내물 마립간부터 22대 군주지증 마립간까지 사용한 호칭이다.

사용 시기는 삼국유사삼국사기의 기록에 따라 상이한데, 삼국유사에서는 내물 마립간 시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삼국사기에서는 눌지 마립간 시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증왕은 초기에 지증 마립간이었으나, 국호를 신라로 고치면서 왕호도 왕으로 고쳐서, 지증왕으로 불린다.

김대문에 따르면, 마립간은 '말뚝의 왕'이라고 한다.[1] 여기서의 말뚝은 조선시대의 품석(品石)과 같은 것으로, 마립간은 '으뜸가는 품계'라는 뜻이다.

역대 마립간[편집]

왕조명 대수 칭호 시호 재위 기간 기타
김씨 왕조 17 내물 마립간(奈勿麻立干) 내물(奈勿), 나밀(那密) 356년 ~ 402년 각간 말구(末仇)의 아들.
18 실성 마립간(實聖麻立干) 실성(實聖) 402년 ~ 417년 이찬 대서지(大西知)의 아들.
19 눌지 마립간(訥祗麻立干) 눌지(訥祗) 417년 ~ 458년 내물 마립간의 장자.
20 자비 마립간(慈悲麻立干) 자비(慈悲) 458년 ~ 479년 눌지 마립간의 장자.
21 소지 마립간(炤知麻立干) 소지(炤知) 479년 ~ 500년 자비 마립간의 장자.
22 지증 마립간(智證麻立干) 지증대왕(智證大王) 지대로(智大路), 지도로(智度路 / 智度盧) 또는 지철로(智哲盧) 500년 ~ 514년 습보 갈문왕(習寶)의 아들.
23 모즉지매금왕(牟卽智寐錦王) 또는 무즉지매금왕(另卽智麻立干) 법흥대왕(法興大王) 원종(原宗), 모즉지(牟卽智) 또는 무즉지(另卽智) 514년 ~ 540년 지증왕의 아들.

같이 보기[편집]

참고 문헌[편집]

각주[편집]

  1. 《삼국사기》 권3, 〈신라본기〉3, 눌지 마립간 즉위년(417년) 5월조 주석